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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5 00:14
요즘들어 야자가 강화된 모양이군요. 야자때문에 지금 제가 하는 과외도 계속 할수 있을지 불안하네요 흐흐... 졸릴땐... 평소에 잠이 부족하면 당연히 졸리구요, 그리고 공기가 안좋을때도 졸릴때가 있으니 가끔 외출이나 또는 창문이라도 열어서 맑은공기를 마시는게 좋아요.
04/03/05 00:19
전 고등학교 때 1학년부터 3학년때까지 밤12시 까지 자율학습을 했었죠...아마 기억에 밤 7시 20분부터 했었던것 같네요..-_- 5시간을 어떻게 때울까..항상 고민했다는..;;
저도 1학년 때는 야자도 많이 땡**도 치고, 맨날 자다가 선생님에게 혼나고, 노래를 엠시스퀘어 듣는거라고 속이고 들었다가 들켜서 비오는 날 정말 엄청~맞았답니다..ㅠ_ㅠ 선생님을 기만하냐고..;; 만화책도 정말 많이봤죠...그리고 심화반안에 있던 티비로 한명 망보기 시킨 다음에 티비도 엄청 봤었는데.........^^ 처음에는 집중이 정말 안되서 이런 뻘짓을 많이 했었는데요, 점점 몸에 익고, 3학년이 다가오고..-_-; 그리고, 오래 앉아 있는것이 적응이 되니까 눈이 책으로 점점 쏠렸습니다..^^ 아직 고등학교1학년이시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한데........^^; 점점 자신의 야자스타일을, 공부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것이 중요하죠.. (너무 공부를 해야하는데...하는 강박관념 같은것을 가지고 있어도 공부가 안되지 않나요..?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even.star님께서 그런것 처럼 다른 친구들도 다~그런답니다..-_-;;)
04/03/05 00:21
음... 저희 학교는 야간 자율 학습을 할 학생들만 상대로 어찌보면 반강제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숙사에서 생활하지 않아서 야자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죠. 저도 고1인데 동아리 선택의 압박이 심하네요-_-
04/03/05 06:33
3학년 되면 아무 생각 없습니다; 그저 몸이 그패턴이 익숙해질뿐;
가끔_아주가끔 한 5시쯤 마치는 날이 있으면; 괜히 어색하고-_;
04/03/05 07:21
90년대 초반에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은 학교라 학교전통을 세운다는 차원에서 '오직 공부만이 살길이다'라는 모토하에 상당히 강하게 공부를 시켰습니다. 물론 1학년때부터 오후 7시에 시작해서 11시까지 실시되는 야간자율학습을 비자율적으로 해야했습니다. 처음 한달정도는 정말 힘들더군요. 성격이 소심한터라 남들처럼 도망다니지는 못하고 책상에 앉아 한숨만 쉰다던지 만화책을 교재아래 깔고 눈치를 보면서 본다던지 하는 고전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근데 초밥왕님 말씀대로 나중에는 익숙해지더군요. 그리고 어느 시기가 지나자 3년내내 짜증만 내며 자리만 지키며 지내기엔 제 인생이 너무 아깝더군요. 그날부터 야간자율학습시간은 당일에 필기한 노트를 다시보면서 이해가 제대로 안 되는 부분이나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다 저만의 생각을 첨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고요한 밤.. 숨죽이며 보낸 그 시간들이 제 짧은 인생에 가장 소중한 순간들 중 하나였던것 같습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자신의 인생을 가장 손쉽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공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면.. 한번 즐겨보시는 것도 꽤 재밌습니다. ^^
04/03/05 12:26
야자의 백미는.....라디오를 통해 몰래몰래 듣던 프로야구 중계였습니다.
그때는 프로야구도 참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04/03/05 12:44
Connection Out// 200% 동감입니다. (저는 기아팬--v)
더불어 모의고사 끝나면 야자가 없기에.. 바로 잠실로 달렸다는.. 이상하게 모의고사때 해태가 잠실로 올라오더군요^^ 가끔은 리모콘 갖고 와서 티비로도.. 죽음을 무릎쓰고..
04/03/05 12:55
야자하면서 TV로 야구보고 축구보고...누구는 망보고~ 그리고 교실에서 할수있는 무궁무궁한 스포츠들~ 정말 되돌아 가고싶을 정돕니다.
04/03/05 18:52
^^;; 외고시네요^^ 전 일반 인문계^^
외고 친구들이 그렇게 공부를 하니까.. 역시 외고^^ 그렇게 공부를 시키니 부모님들이 외고에 넣을려고 하는것이군요.. 동아리의 압박은 저도^^;; 동아리 필수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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