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인해 벌써 일주일 가까이 편성표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발그레 아이네꼬 입니다
언제 나을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우어 좀 나아라ㅜㅜ)
학교도 못 가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바깥 세상이 그리워요

내내 골골골 거리다가 생방을 본게 프링글스밖에 없어요
전 그때 드는 생각이라곤 생방 정말 빨리 끝나겠구나 였습니다;;; (편성표를 맡은 직업병인 듯 합니다)
그리고 머리속에서 막 편성표를 짜다가(이 버릇 남 못 줄듯) 기침을 해서 그만뒀습니다
그렇다고 경기가 재미 없었다는 뜻은 아니랍니다
심소명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보는 내내 입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저저전은 심리전 싸움이 제일 치열한 경기라고 구구절절히 말하는 사람인지라 두 선수들의 머리속이 얼마나 복잡했을지 감도 안 잡히더라구요
변은종 선수는 심히 안타까웠습니다 정말 어느 하나 빠지지 않던데 마냥 안습ㅜㅜ
멋진 경기는 죽기 살기로 싸운 선수들에 의해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된 그런 경기들이었습니다

이제 학교에 슬슬 갈까 생각중입니다 바로 내일부터요
더 이상 늦기전에 편성표에 대한 준비도 슬슬 해야겠지요(볼 경기가 얼마냐 OTL)
편성표를 올리지 않은 후 양 방송사 편성표를 보지 않았습니다
언제 봤는지 까마득합니다그려 마냥 덜덜덜 중입니다 (다 잊어먹었는데 언제 하지 후-┏)

저와 제 친구들은 감기를 제 남자친구라고들 합니다
늘 데리고 다닌다고 해서 그렇답니다 그래서 전 감기에 걸릴라고 하면 그분이 오실려고 해~ 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아는 그분이 아니십니다;;;)
제가 감기가 걸리면 동거한다고 하고 오래가면 살림 차렸냐고 하죠(진지하게 말했다간 저한테 죽습니다-_-;;;)
솔로인 제가 이런말을 듣는게 때론 너무 억울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다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한 제 탓이니까요(그래도 가슴의 스크래치는... ㅠㅠ)

가서 자야 할 시간입니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빨리 감기가 낫지요...;;;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해세요 안그럼 저처럼 고생합니다


p.s : 그래도 이번 오프는 갔답니다 후기는 사진이 오는대로 올리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청보랏빛 영혼님 사진 빨리 보내주면 안되겠니?ㅠㅠ

p.s 2 : 여기 종민동 가입한 분들 있으시면 운영자 분께 말 좀 전해주세요
           핸드폰 번호 알려준 사람이 사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좀 빨리 보내달라고 말입니다
           따뜻한 물을 준 사람이라고 하면 알겁니다 꼭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분 핸드폰 번호를 알아둔다는걸 깜빡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