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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4 02:32:07
Name 공룡
Subject 성부장님의 세레모니

  수요일
  일주일 중 유일하게 긴장을 풀 수 있던 수요일에도 스타관련 프로가 하나 준비되어 있으니, 수요일 자정이 넘어가면 시작하는 아이티비 게임스페셜입니다. 임동석 캐스터, 성상훈 해설, 그리고 윤혜경님과 심원철님의 4인 체제로 운영되는 스타 버라이어티 쇼라고 할 수 있겠지요. 여전히 입담들은 대단합니다.^^ 제가 아이티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역시나 리그에서 자주 보이지 않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스타리그 자체에서 떠나있는 올드 게이머들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 프리포올에서는 임성춘 선수와 조정현 선수, 그리고 홍진호 선수와 오랜만에 김근백 선수까지 나왔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경우에는 윤혜경님의 요청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윤혜경님의 홍진호 선수 편애모드가 볼만 했습니다.^^그리고 3주 우승을 일궈냈던 임성춘 선수의 노련함을 무색하게 만들며,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유닛을 활용하여 활약한 홍진호 선수가 주인공인 무대였지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맨 아래 부분에 내용을 써놓지요^^

  아참, 원래 이 이야기를 하려던 것이 아니었는데 또 삼천포로 빠졌군요. 두 번째 프로 ‘고수를 이겨라’에 출연한 성학승 선수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요. 무뚝뚝 하기로는 변길섭 선수를 능가하는 성학승 선수가 멋진 세레모니를 하더군요. 지금까지 본 어떤 세레모니보다 인상에 남습니다. 예전 변길섭 선수가 고수를 이겨라에 나왔을 때도 세레모니를 하긴 했었죠. 양쪽에서 불꽃이 터지는 속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었지만 얼굴은 모두 예상하셨다시피 (-_-) 로 일관했지만요.

  아이티비에서는 항상 선수들이 나올 때 모두 포즈를 취하기에 성학승 선수는 과연 어떤 포즈를 취할까 궁금했는데, 갑자기 나오면서 잠바를 반쯤 벗으며 다리 각도를 잡고 섹시포즈를......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성부장이라는 별명도 어색할 정도로 날씬해져 있더군요.

  세레모니를 보고 웃으면서 문득 성학승 선수도 이윤열, 서지훈 선수와 같은 나이의 어린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엠비씨게임의 전신인 겜비씨 kpga 리그 시절에 오동통한 얼굴로 한없이 수줍은 표정을 짓던 모습이 떠올랐지요. 그리고 당시 리그 우승하고 난 뒤 울던 모습도요. 성학승 선수의 우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네요. 그리고 정말 해맑게 웃는 모습도요. 뭐, 요즘은 다시 많이 밝아진 것 같습니다만...

  2003년도의 성학승 선수는 2002년도부터 계속되어 왔던 저그 최고의 기대주라는 시선과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압감까지 짊어지고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표정은 항상 굳어 있었고, 웃더라도 왠지 그늘이 있어 보였죠. 성적도 생각처럼 나와 주지 않아서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생각해 보면 어린 나이로서는 참 힘든 일이었겠지요. 2004년도에는 그런 중압감 잘 털고 일어나서 약진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딱 좋은 시기이지요. 토스의 암울기에 우승을 일궈낸 박정석 선수가 영웅이라는 칭호를 가지게 된 것처럼, 성학승 선수도 그 어느 때보다 저그의 암울기인 이 상황에서 멋지게 일어서서 멋진 새 별명 하나 만들었으면 합니다.^^성학승 선수 파이팅!

ps : 세레모니라는 단어는 주로 스포츠에서 선수가 골을 넣는 등의 결정적 역할을 하고 나서 하는 행위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런 경우에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썼습니다. 사실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요^^;

ps2: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흠, 그리고 이제 경기결과입니다. 후기라고나 할까요?
혹시 나중에라도 보실 분은 페이지 넘기세요.^^

  첫 프로인 프리포올의 경기결과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경기는 기본 건물인 커맨드센터, 해처리, 넥서스가 깨지면 모두 끝나는 경기입니다.

  임성춘, 홍진호, 김근백, 조정현 선수가 출연했는데요, 조정현 선수가 녹화에 지각을 한 모양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이 조정현 선수를 가장 먼저 엘리시키자는 분위기였네요. 그런 속에서 3주 우승의 노련함을 가진 임성춘 선수가 홍진호 선수에게 동맹을 맺자고 합니다. 홍진호 선수야 당연히 좋아할 일이었죠. 순식간에 두 선수는 커세어와 뮤탈로 제공권을 장악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조정현 선수는 김근백 선수의 공격까지 받게 되지요. 하지만 더블커맨드를 하며 차분히 병력을 모은 조정현 선수의 수비력에 별 이득을 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때 동맹을 맺은 두 선수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을 시작하죠.

  임성춘 선수는 김근백 선수를 지상과 공중으로 모두 압박합니다. 커세어 웹을 개발해서 스포어콜로니를 바보로 만든 뒤 오버로드 사냥을 통해 추가병력을 끊고, 지상군으로 순식간에 밀어버릴 셈이었지요. 하지만 김근백 선수의 언덕성큰과 병력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홍진호 선수는 모아놓은 뮤탈로 조정현 선수의 커맨드를 공격합니다. 미리 퀸으로 패러사이트를 걸었기에 병력상황을 잘 볼 수 있었죠. 거의 비어있다시피 했던 조정현 선수의 본진 커맨드는 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거기에 퀸이 살며시 안착을 하면서 조정현 선수 아웃됩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는 아직 김근백 선수를 끝내지 못한 임성춘 선수의 본진으로 지체없이 날아갑니다. 임성춘 선수는 자신도 많이 했던 배신인지라 미리 포톤캐논과 병력을 본진에 꽤 남겨놓았지만, 주병력이 김근백 선수의 본진으로 빠진 탓에, 뮤탈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커세어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결국 어이없게 아웃되고 말지요. 결국 저그대 저그전이 되어버렸습니다. 김근백 선수가 임성춘 선수에게 많이 얻어터지긴 했지만, 홍진호 선수가 두 명을 아웃시키기 위해 희생했던 뮤탈의 수도 많았기에 백중세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홍진호 선수에게는 하이브가 있었죠. 그리고 조정현 선수를 아웃시키면서 얻은 오염된 커맨드센터도 있었습니다.

  본진 수비를 견고히 하면서 몰래 드랍을 준비한 홍진호 선수, 두 배 이상 많은 뮤탈을 끌고 들어온 김근백 선수의 병력에 플레이그까지 뿌려주며 처절한 방어를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인페스티드 테란 네 기가 오버로드에 타고 두둥실 날아올라 김근백 선수의 해처리에 내립니다. 자폭공격으로 체력이 손톱만큼 남은 해처리는 생존해 있던 몇 되지 않은 홍진호 선수의 뮤탈에 결국 터지고 맙니다. 홍진호 선수 우승!


  두 번째는 고수를 이겨라였습니다. 아마추어 고수가 나와서 프로게이머와 싸우는 프로이지요.
  
  프로게이머를 꿈꾼다는 그 아마추어분은 정말 잘하시더군요. 초반 프로브 보내서 미네랄 캐는 것도 방해하는 등, 컨트롤이 프로 못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하드코어 질럿의 압박은 정말 위력적이었죠. 그러다 성학승 선수의 드랍으로 균형이 깨지는가 했지만, 프로토스의 ‘남은 병력 올인!’ 전략으로 다시 전세는 역전! 엎치락 뒤치락 하는 와중에 장기전으로 가다가 결국 성학승 선수가 승리하게 됩니다. 아마추어 프로토스분, 정말 조금만 더 노력하신다면 프로게이머 입문도 머지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종족이 프로토스라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저 프로토스 유저^^)

  세 번째는 왕자를 지켜라, 공주를 지켜라 프로입니다.

  오늘은 ‘MC를 지켜라’ 더군요. 인천방송 프로에서 MC를 맡고 있는 분 두 분을 초청해서 프로게이머와 짝을 지었는데요, 김영미 선수와 국기봉 선수가 나와서 각각 이성과 짝을 맺고 경기를 했습니다. 자기들 종족을 버리고 프로토스로 경기를 한 두 프로게이머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예상을 깨고 김영미 선수팀이 승리! 비난은 모두 국기봉 선수의 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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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4 02:57
수정 아이콘
1등! 글 잘 읽었어요 ^^
스틸하지마
04/03/04 04:16
수정 아이콘
우와~너무 재미있었을거 같습니다...^^ 저희집은 지방이라 iTV가 안나오니 인터넷으로 봐야겠습니다...군대에 있을때는 밤에 몰래몰래 매주 봤었는데...^^
04/03/04 04:3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슬쩍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컴퓨터를 하면서 봤던 탓에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VOD로 다시 봐야겠습니다. 성학승 선수.. 많이 성숙해 지신듯^^ (외모는 물론이고 이제 경기에서도 선전하시는 모습을 여러곳에서 보고싶어요-)
항즐이
04/03/04 06:28
수정 아이콘
성학승 화이팅!!
공룡님 더 화이팅!!!
forangel
04/03/04 08:5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성학승 선수와 아마추어분의 게임...
itv편집 기술 때문에..뭉텅 짤려나갔죠..
예전 전태규 선수와 세르게이 선수와의 경기처럼 본진 다 날린 저그가
섬으로 도망가서 가디언 견제 하면서 몰래 멀티 해서 이기는 그런 시나리오 던데...
onYourLeftSide
04/03/04 09:21
수정 아이콘
성부장님 홍과장님과 함께 제가 젤 좋아하는 저그유저인데 이번엔 꼭 스타리그로~ 화이팅!!
난폭토끼
04/03/04 10:21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저그,

기가막힌 컨트롤,

봉준구 화이팅!!
04/03/04 12:59
수정 아이콘
공룡님, 고맙습니다. ^^
우리 학승선수, 대체 어떤 포즈를 취했길래... ^^ 꼭 찾아 봐야겠습니다.
무명 Go! 학승 Go! 성학승 화이팅! !!

그나저나, 공룡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밤에 그 프로그램 보시고, 바로 이 글 올리셨단 말입니까? 보통사람같으면 한 두어시간은 걸릴 이 글을요? 후아!~~
물빛노을
04/03/04 13:29
수정 아이콘
꼭 봐야겠군요^0^ 아 진짜 성학승 선수...종종 보여주는 그 멋진 실력을 스타리그 결승에서도 보여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ㅠ_ㅠddd
언뜻 유재석
04/03/04 13:33
수정 아이콘
하하..^^;; 성부장님 관련글에는 역시 성부장 편애모드 p.p님..-_-
성부장님 담번 듀얼 꼭 통과하시고 억울했던 16강은 저 멀리로~~
공룡님 p.p 님 모두 화이팅이요..
04/03/04 13:43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 이번 스타리그에서 2승으로 분위기 좋았는데... 재경기 끝에 탈락해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듀얼토너먼트의 사나이니 만큼 꼭 차기 스타리그에 다시 올라가리라고 믿습니다^^ 성학승 선수 화이팅!!!
krumtrak
04/03/04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웃으면서 볼 수 있어 챙겨보는 프로입니다...
(사실 컬러가 제대로 나오는 게임관련 방송은 아이티비가 유일... ^^;;)
어제 방송은 특히 재밌었습니다...
첫 게임은 왠지 미팅분위가... ^^;
고수를 이겨라는 시간관계상 편집된게 많이 아쉬웠구요...
마지막 게임은 국기봉 선수한테...
가족 오락관에 출연한 후로 성격이 까칠해 졌다느니...
메이크업을 안해서 신경계속 쓴다느니...
하면서 장난 치는거랑, 경기 내용도 아슬아슬 해서 무척 재밌었죠... ^^

부담없는 방송이라 그런지 선수들의 나이대에 맞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La_Storia
04/03/04 14:09
수정 아이콘
최강급 저그!

연승하면 무서운

성학승 화이팅!!!
영혼의 귀천
04/03/04 14:11
수정 아이콘
흠.....조금 딴말이지만...혜경이가 제 중,고등학교 동기거든요. 처음 미스 부산되고 TV 나올 땐 사투리의 압박이 무척 심했는데 요즘은 거의 표준어를 구사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시절 혜경이가 좀 더 이뻤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땐 정말 혜경이가 연예인이 될 줄은 몰랐어요, 상당히 수줍음을 많이 탔는데....)
04/03/04 15:36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방식은.. Sudden Death 였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센터 건물의 파괴시 모든 유닛과 건물이 파괴되며 끝나는 방식이구요.. 뭐.. 성학승 선수의 고수를 이겨라 경기는.. 아쉽지만 상당한 장기전 이었던 듯 하니.. 일반 게임방송 처럼 경기 시간에 그다지 구애를 받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한정된 프로그램 시간상 어쩔 수 없겠다고 생각이 되네요.. 45분 짜리 경기라지요 ^^;;
브라운신부
04/03/04 16:22
수정 아이콘
스타의 공백일인 수요일. 유일한 위안이죠. 부담없는 겜과 올드겜머들 ..특히 첫번째 프로그램인 스타워즈는 정말--;; 그리고 김근백선수의 패배는 정말 아깝더군요 ..인상대로 너무 정석적이고 고지식한듯한...
안전제일
04/03/04 17:07
수정 아이콘
으음 itv가 안나오는 지방민에게는 맘아플수밖에 없는 이야기로군요..ㅠ.ㅠ
성부장님의 세레모니라니!우우우웃!
꼭 챙겨봐야겠습니다.^_^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름다운달
04/03/04 17:36
수정 아이콘
가끔 한번씩 나오는 성부장님 모습을 보기 위해 iTV 고수를 이겨라 편을
꼭 챙겨봅니다. 어제 편성표도 안보고 보느라 나오시는 줄 몰랐는데 나오셔서 반가왔습니다. 공룡님께서 말씀하신 포즈취하시면서 입장하시는데 연기가 팍 올라오면서 멋있었답니다. 감독님 말씀에 의하면 플러스팀 맹훈련 중이시라는데 다음 리그에 좋은 소식 기대합니다.
성학승 선수 화이팅~!!!
04/03/05 12:36
수정 아이콘
성학승 선수의 선전을 정말로 기대합니다... 성부장님의 세레모니라면 정말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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