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3/03 19:09
좋은 글이네요. 각각이 다른 아날로그의 매력과 유니크한 플레이어인 그의 매력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04/03/03 19:14
아~~ 제가 생각하는 '그'선수가 맞길 바라구요..-_-;;
맞다면.. 정말 좋은 글이네요..^^ 참.. 고급스러운 플레이를 하는 선수죠.
04/03/03 19:23
한국에 있는 우리집 내방에는 아직도 마란즈 턴테이블과 LP 200여장이 있지요.
그 턴테이블은... 아버지가 정말 아끼시던 것인데... 제가 국민학교 때 한번 대학교 때 한번 망가트린 기억이 있는... 국민학교 때는 바늘을 뿌려트리고.... (부활 1집을 소위 말해 기스날 정도로 듣다가) 대학교 때는 아무 생각 없이 110V 장비를 220V에... 국민 학교때는 아버지에게 된통 혼나고...(아버지에게 그렇게 혼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 이였을 것 같네요.) 대학교때는 아버지 몰래 트렌스 감아서 고쳐놨죠.... 지금은 어찌 어찌해서... 110V장비가 220V로 둔갑 되었담 니다... 어느날 부터인가 그 턴테이블이 제방 구석을 차지하고... 전 마음 울쩍한 날이나, 분위기 잡고 싶을때 들었는데... 그 바늘 사악 사악 하고 끌리는 소리가 비오는 날이면 유독 크게 들려서... 비오늘날 듣는 것을 좋아했죠. 님에 말을 들으니... 갑자기 집에 있는 그 놈이 생각 나는 군요. 우리집 강아지랑.... 아참... 제 이야기 하다가, 이 글에 대한 이야기는 잊었군요.. 정말 맛있고, 고급 스러운 글이네요... PGR에 오기를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04/03/04 01:50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어렸을때 아버지께서 LP와 전축이라고 불리던 걸.. 결혼하실때 가져오셔서, 참 아끼고 아끼셨던 듯 합니다. 물론 지금은 아버지도 아날로그의 향이 나는 것들도 이젠 없지만, 그래도 그때의 향수가 아직까지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에서의 아날로그적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도 제 가슴속에서 사라지지 않을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