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두 링크는, 제가 전에 썼던 스타리그 다이어트 관련 글입니다. ^^;

스타리그 다이어트-1
스타리그 다이어트-2

글을 올린 후, 몇몇 분들께 쪽지도 받고(댓글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 호응들이 좋으셔서, 용기를 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제 이전 상태의 사진을 찾기가 힘들었는데요, 당연히... 그당시는 사진 찍히는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죠. 친구들 블로그 등을 뒤져서 간신히 찾아낸 Before 사진입니다.

어쨌거나, 지금 보니까 굉장히 심각했었군요. 하긴, 자기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는, 몸이 이상이 오기 전 까지는 본인은 실감하기 힘듭니다. 비만도 검사나 체지방 검사 등을 통해서 확인해 보기 전 까지는 말이죠.

다이어트 방법은 링크된 두 글에서 자세히(?) 설명해 놨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되겠구요... 지금도 계속 다이어트는 진행중입니다. 목표 체중은 68kg이에요. 제 키가 172니까, 68kg이 가장 적절한 체중이라고 하더군요.

여담이지만, Before 상태일때 온게임넷에서 방영했던 Making the Game 이라는 프로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게임제작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제작자들을 인터뷰도 하고, 게임 소개도 하는 그런 프로였는데요... 나중에 방영된걸 보고 좌절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울을 보거나, 사진으로 볼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까지 실감하지 못했는데, TV 화면에 나오는걸 보니.... 꽉 차더군요 - -; 연예인들이 얼마나 날씬한건지 실감하는 기회도 됐구요.

아뭏든, OSL, MSL, 프로리그까지 진행중인 요즈음에는 정말 신납니다. 매일매일 명경기가 펼쳐지고, 그와 함께 제 살도 빠지거든요.. 스토브리그 기간동안에는 다이어트가 정체상태였어요. 운동이란게... 운동을 아주 좋아하는 분들이 아닌 이상에는, 매일매일 주기적으로 한다는게 짜증도 나고, 못할 짓이거든요. - -;

혹시나 PGR 분들중에 체중감량의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들은 마음을 다잡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살 빠지니까 너무 좋아요. 몸도 가볍고, 주변의 부러운 시선도 한몸에 받고, 멋있어졌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고, 성격까지 밝아졌습니다.

다이어트 중이신 많은 분들, 목표체중에 다다를때까지 GG! GL!!

P.S: 제 얼굴이 밝혀지는게 싫어서 손 좀 봤습니다만, 사진을 늘리거나 한건 아닙니다 ^^;
P.S 2: 조금더 첨언을 하자면, Before에서 상의 사이즈는 105, 하의는 36이고, After에서는 상의가 95, 하의가 3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