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참고로 스타가 아니라 야구 얘기입니다~^^

좀 전에 끝난 야구 많이 보셨나요? 와 정말 지금 감동 받아서 바로 글 쓰고 있는데요.

한화 대 현대 준 플레이오프 3차전!!

정규시즌 3위 대 2위의 대결!!

결과는 5:4 한화의 승리였지만.. 보면서 내내 전율이었네요..

정말 두 팀은 이번 경기를 꼭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나온 듯 각팀 최강 마무리 구대성과 박준수를 내보면서까지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게다가 한화는 1차전 선발이었던 문동환.. 현대는 2차전 선발이었던 장원삼까지 내보내면서 정말 온힘을 다한 한판을 치뤘습니다.

감독간의 작전도 보는 내내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김재박 감독은 현대에서 가장 잘 맞추는 3번 이택근에게 번트에 도루까지 시도하며 선발 류현진을 흔들었고 거기에 맞춰 김인식 감독은 클리어, 대주자 김수연을 내보내며 7~8회 동안 만루찬스까지 만들었고요.

한화의 막판 총력전을 현대가 잘 막아내고 9회초 홍원기의 회심의 장타가 터지면서 어떻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가 했지만 결국 홍원기의 장타도 워낙 잘맞아서 1루타에 그치고-_- 그후 구대성의 구위에 막히면서 결국 한화가 승리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한화팬이라 글 쓰는 내내 감정개입이 심했는데요..현대와의 플레이오프 보면서 시즌중 못미더웠던 하위타선이 살아나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내내 잘치던 그러나 뭔가 운이 안따라주던 이도형 선수가 드디어 홈런하나 쳐서 기분 좋네요^^(오늘 와서 첫안타 기록하게 되네요)

이번엔 한화가 뭔가 분위기 좋습니다!

4차전도 송진우 옹이 한건 해줄 것 같고 한국시리즈 올라갈겁니다!

삼성팬들 긴장하세요~ 한국시리즈에서 보자구요^^


* 경기보고 좀 흥분상태에서 글 올리는거라 다듬어지지 않은 글 이해부탁드립니다
* 올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명경기를 이어가네요. 안보시는 분들도 꼭 시간내서 보세요.재밌습니다.
* 한화가 한국시리즈 가면 5,6,7차전 보러 잠실 갑니다. 한화팬들 같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