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나 농구보면 심심찮게 5툴 플레이어란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최고의 선수가 되기위해 필요조건을 모두 가진 선수란 말인데요.
순간 스타도 스포츠인데 5툴 그까짓거 만들면 되지 않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생각한 5가지 요소는,

1. 전략
- 게임 시작전 상대의 성향과 맵을 파악하여 최대한 유리하게 혹은 완전히 아웃 시키는 창조성

2. 운영
- 게임중간중간 상대의 상황과 생각을 읽어 내고 자신의 유닛, 자원, 체제를 바꾸는 유연함

3. 전술
- 전투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능력, 싸우고 빠질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판단력

4. 컨트롤

5. 생산력

6. 멋진 외모( 6tool 플레이어는 신의 실수라고도 하더군요, 원래 하나 빼야 하는데 실수로 다 넣어버렸다고 -_-; )

여기까지 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현존하는 선수중엔 5가지를 모두 가진 선수는 아직 없는거 같아요, 뭐 마재윤이 아니냐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마재윤은 엄청난 운영능력으로 나머지 다른 부분을 커버한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사실은 제가 플토유저라 그런지 마재윤을 압살하는 플토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이런글을 씁니다. 혼자 위로하는거죠, 언젠간 완벽한 5툴 플레이어가 나와 저그고 테란이고고 다 그어버릴꺼야 이러면서 혼자 놀아요 ㅠ ㅠ )

한가지 더 여담을 하자면,

테란 유저가 더블후 교전하면서 자원을 항상 3자리로 유지할수만 있다면 저그를 무조건 이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로게이머도 중후반부엔 자원 4자리가 기본으로 남는거 보면 말이죠.... (슛돌이 처럼 스타도 조기교육 영재교육해서 손가락 길게하고 일찍 손에 익힌다면 가능할수도 있지 않을까? 그럴러면 은퇴한 프로게이머나 준프로들이 어린이 스타교실을 만든다면................... 퍽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