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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03 03:23
임요환선수와 강민선수를 좋아하는것이 왜 의아한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_-;저도 두 선수를 좋아한답니다...물론 좋아하는 선수는 많습니다만...
04/03/03 12:24
전 그래도 님이 부럽습니다..ㅠ_ㅠ
그런 말이 오갈수 있는 친구라도 있지요.... 제 주위얘들은 모두 '모 그런 게임을 좋아해..' '모 그런 게임을 하는 게이머를 좋아해..' 라는 분위깁니다-_-; 그래서 남자친구들하고 얘기가 통할때가 많지만, 암만 그래도 동성친구가 더 편하고 좋지요...-_-; 님께서 그런 기분을 느끼셨다면 조금 떨어져서 지내는 것도 좋지만, 여자들은 친구를 한번 멀리하게 되면 다시 가까히 하기가 어색하지 않나요..? ^^: 제주변의 친구들만 그런가..;;;; 친구분이 비방을 하면 그런갑따....하면서 흘려들으시길...^^; (제 주변 남자얘중에 한명이 홍진호 선수를 좀 싫어해서 싫은 소리를 할때마다 싸우고 그랬었는데 지금은...그냥 흘려넘긴답니다.... 처음에는 속상해도 지금은 흘려넘기는 것도 선수가 되서 그 친구와 홍진호 선수 얘기를 웃으면서 할 수 있게 되는 경지에...^^ )
04/03/03 15:35
좋아하는 게 틀릴 수도 있음은 아주 당연한 거지요..
친구지간에도, 심지어 부부지간에도 말예요.. 더 좋은 사이가 되기 위해선 서로가 자신만의 세계에서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이해'와 '수용'이 아주 자연스러워지면서 조금 더 성숙해지고, 더 넓은 사람이 되는 거라 생각해요.. 지금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무시당하는 것 같아 섭섭하셔서 그렇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 단계를 넘어서시길 바랍니다.. 친구분에게 키메라님이 쓰신 소고들을 보여주시지요.. 그럼 플레이어마다의 개성과, 게임계 내에서 차지하는 역사적인 의미 등을 두루 이해할 수 있고, 소고에 언급된 선수들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경외감을 갖게 되겠지요.. 여튼 "어떻게 너는 ㅇㅇ를 ㅇㅇ할 수 있냐??"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정말 싫습니다.. 이구궁..
04/03/03 18:41
대체 무엇 때문에 임요환 선수와 강민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것이 의아한 사실이란 걸까요ㅠㅠ 두 선수 모두 전략가인데!
저도 눈부신날에님과 똑같이 두 선수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이 글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04/03/04 00:35
아마 의아하다고 미리 표현한 것은, 글 쓰신 분이 여자가 프로게이머를 좋아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라고 인식되는 환경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
그런 일로 질투하는 거야 부끄러운 일이 아니죠 뭐 +_+ 남자인 저도, 친구끼리 좋아하는 선수 얘기는 굉장히 민감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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