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를 알고싶지 않으시면 이글제목에 같다 대지도 마시거나

결과를 알고 싶지 않으신데 혹은 실수로 이글을 클릭하셨을 경우 빽 버튼을 꽉 눌러주세요^^

스포일러 듬뿍입니다. 그래도 결과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쭉 내려오세요..^^:



























먼저 XellOs[yG] 서지훈선수의 챌린지 리그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서지훈선수 본인의 말대로 챌린지리그의 우승을 거머 쥐었네요.

이병민,최연성,변길섭,전상욱,이재훈 이선수들중에서 아무리 지훈선수팬이라지만 지훈선수가 1위를 할 것이라는 확신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 정말 멋있었습니다.. 과거의 "꾹참고 한방" 에서 오늘 4경기모두 시종일관 먼저 공격하고 게임전체의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너무 공격적인 성향때문에 2경기에서는 좋던경기를 길섭선수의 빈집벌쳐에 승기를 내주긴 했지만요^^:)

새로운 스타일으로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팬의 입장에서는 참 즐거운 일인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고 테란대테란전이 마치 저그대 저그 처럼 보인건 저뿐일까요?

전체적으로는 서로간의 쉴새없는 공격에, 끊임없는 난전,

그난전속에서 누가 정신을 잘차리느냐의 싸움이었습니다.

1경기 :초반 빌드싸움을 우위를 가지고 시종일관 경기의 유리함을 잡았던 서지훈선수

초반에 길섭선수의 빠른골리앗에 바로 탱크+다수벌쳐로 바로 본진까지 올라갔던점.정말 서지훈선수가 많이 변했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 길섭선수의 저항도 만만히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4골리앗드랍에 이은 4벌쳐 드랍에.. 계속되는 파상공세에 수비도 아주 잘했죠.


2경기는 빠른 4골리앗드랍을 생각했던 서지훈선수와 노가스 3팩 벌처에 승부를 걸었던 변길섭선수의 대결..변길섭선수의 빈집벌쳐에 승부가 확갈린 대결..

지훈선수의 골리앗과 길섭선수의 벌쳐가 교차했을때의 피해가 서지훈선수가 훨씬 큰걸로 사료됩니다.게다가 멀티도 길섭선수가 빨랐죠.

그리고 지훈선수가 자신이 유리하게 가지고있던 테크트리의 우위를 바탕으로 레이쓰+탱크드랍쉽으로 게릴라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길섭선수의 결정타.. !바로 다수의 벌쳐가 서지훈선수의 본진으로 무혈입성! 여기서 경기가 거의 기울었습니다.

오늘 명경기는 단연 3경기였습니다. 쉴새없는 드랍쉽 계릴라 정신없는 난전, 정말 저그대 저그전을 보는듯했습니다.

두선수의 역량이 총결집된 경기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요^^ 그속에서도 야금야금 승기를 잡아간 서지훈선수가 전체적인 경기를 잡아갑니다.


길섭독스에서의 4경기 선수들간의 끊임없는 신경전, 반드시 서로의 드랍쉽은 꼭 잡고 말겠다는 의지..

그리고 서지훈선수의 트레이드마크인 본진 한방 드랍! 이 드랍 한방이 경기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또하나의 테테전 명경기를 선사해준 두선수께 감사를 드립니다..

뱀다리 하나) 서지훈선수 다음 스타리그에는 꼭 우승하시길..

뱀다리 둘)변길섭선수도 듀얼 꼭 통과하시길..

뱀다리 셋)4경기를 재방송으로 보시다보면 아주 멋진~ 장면을 보실수있습니다.^^*

"길섭선수의 이런면이?"

라고 많은분들이 생각 하실겁니다. 호호^^*

힌트. 길섭선수의 4경기 치어풀과 관련이 있습니다. ^^

뱀다리 넷)원래 "XellOs의 챌린지리그 우승을 축하합니다" 라는 제목이었는데요^^:

제목자체가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까 부랴부랴 수정했습니다.

뱀다리 다섯) 헉 대장금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죽은줄로 알았던 내의정이 살아났네요ㅡ0ㅡ

뱀다리 여섯)길섭선수에 관한 내용이 적었기때문에 본의아니게 길섭선수를 아끼시는 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네요.. 죄송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