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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2 11:13:15
Name 티나크래커
Subject 최연성..임요환..그리고
어제 임요환 선수의 마이너 리그 탈락을 눈물겹게 지켜본 박서의 팬으로써,
오늘 문득 테란 랭킹을 들여다 보니 두 선수의 최근 행보가 참으로 대조적이더군요.
차는 달과 기우는 달이라고 할까요...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었지만 최연성 선수 드디어 MG 팀리그 결승을 통해
PGR 전적 100전을 채웠습니다.
101전 75 승 26 패
MBC game의 경우- team league: 13승 2패      
MBC game 통산- 테란전 16승 5패 플토전 8승 무패 저그전 10승 2패
최연성 선수 특히 강민 선수를 비롯한 플토 유저한테는 정말 질 것 같지 않더군요.

근데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임요환 선수의 MG에서의 행보는 너무도 순탄하지 않네요.
이윤열 선수와의 패자조 경기 이후 마이너에서 계속 머물고 있지요.
특히 플토전에서는 왜이리 약해보이는지..
어제는 정말 제가 대신 하고 싶을 정도로 답답하더군요

두선수 차기 온겜에서 모두 본선에 진출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두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다시 한 번 발휘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요환선수의 관록과 경험으로, 엠겜에서 보여준 연성선수의 힘과 패기로....
강민 선수가 다시 요환 선수를 지목, 멋지게 박서가 복수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차기 온겜 결승에서 4 U 두선수의 결승전을 기대해 봅니다. 박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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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4/03/02 11:20
수정 아이콘
스승이라...
스타매니아
04/03/02 11:34
수정 아이콘
티나크래커님이 대신하시면... 전패합니다 -_-
ⓘⓡⓘⓢ
04/03/02 11:38
수정 아이콘
티나크래커님//75승 26패;; 74.25%가 아닐까요 서지훈선수와의 챌린지리그 경기 부터 업데이트가 안된거 같더구요;; 딴지는 아니랍니다;; 저도 요즘은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면 이기겠지.. 하는 마음보다는 지면안되는데 하는생각이듭니다.. 임요환선수 꼭 큰일 한번 내세요..^^ 박서 화이팅~
V6.Head.Vellv
04/03/02 11:39
수정 아이콘
위너스 챔피언쉽 결승후 msl 1차 진출했었죠
박다현
04/03/02 12:1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와의 결승전이 아니라 이윤열선수죠. 프리미어리그 말씀하신 것 같은데.. 맞죠? 그냥 잠시 햇갈리신 것 같아 지적해봤습니다.^^ 그나저나 최연성 선수 승률 한번 죽이네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임요환, 이윤열 선수도 데뷔 후 100전에서 30패는 넘겼는데 말이죠.. 모 이런 선수가 다 있나 싶습니다. 어디까지 가나 두고 봅시다. 끙-_-
두툼이
04/03/02 12:44
수정 아이콘
네.. 박서 화이팅입니다. 팀리그에 전념하느라 마이너리그도 충분히 연습을 못했을 것이라서 더욱 아쉽습니다. 그래도.. 박서이기에.. 믿고 있습니다. 그가 좋은 경기, 좋은 결과를 팬들에게 보여줄 것을요... 저도 박서 화이팅!입니다.
달라몬드
04/03/02 13:0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지는 모습에 그저 담담해지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승 제자라는 말로 최연성 선수에게 임요환 선수의 잔영을 너무 오래 씌우고 가는 것도 그리 바람직 해 보이지 않군요. 다만 그의 플레이에서 예전의 추억을 살리는 것만은 계속해야겠지요.

간혹 임요환 선수의 팬이 아닌 입장에서는 이제 별로다 라고 느끼겠지만 그가 스타앞에 서고 앉게 한 사람이 그 얼마입니까? 심지어는 저와 같은 세대까지도 방송을 볼 수 없었던 시기에(집에서 볼 수 없던 때, 지금은 이사 와서 양 방송 다 볼 수 있습니다.) VOD를 몰래보게 만든 선수가 아닙니까?

워낙 초보(바둑으로 치면 아마 13급)인 입장에서 감히 실력을 논할 수야 없지만 타이밍을 잡는 감각이 좀 달라졌다고 표현할까요? 아니면 다른 모든 선수들이 임요환선수의 타이밍을 뺏는 걸까요? 어느 쪽이 됐든 슬럼프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지난번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그는 뭔가 큰 게임에서는 누구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그 묘한 기운(카리스마 기타 등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요)

임요환 선수를 따뜻하게 바라봅시다. 너무 안타까워하지 맙시다. 그저 그의 경기가 있고 볼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닙니까? 사실 제 자신에게 주문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임선수 때문에 애들과 싸우면서(?) 리모컨을 쟁취하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드러내놓고 일희일비하기에는 우리 사회의 통념상 너무 나이가 들어버린 제 자신을 스스로 진정시켜야만 하면서도 마지막 남은 안타까움마저 숨기기에는 그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컸나 봅니다. 박서 화이팅, 힘내라 오케이?

쓰고나니 너무 창피한 것 같아 신상공개의 comments난을 급히 숨겼습니다. 하지만, 스타를 알게 된 486세대의 나름의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임요환 선수, 홍진호 선수, 김정민 선수, 최인규 선수, 김동수 선수, 임성춘 선수, 전태규 선수, 기욤 선수, 이윤열 선수, 강민 선수 사랑해요 (나머지 선수들 다 쓰면 강퇴 당할 것 같아서 열 사람만 썼습니다. 이 정도까지 알면 스타 마니아 아닙니까? )

참 제목에 최연성 선수가 있었네요! 최연성 선수 계속 잘 하세요. (김성제 선수도요...)
해피맨
04/03/02 13:34
수정 아이콘
달라몬드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박서, 힘내길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팬분들이 계신데~~
i_beleve
04/03/02 13:57
수정 아이콘
먼가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임요환 그가 마이너에서 그냥 조용히 지니깐 -_-;;

확실히 스타일이란게 함번 고정되면 변화가 힘든가 봅니다.
필살의땡러쉬
04/03/02 14:34
수정 아이콘
임요환은 한번에 많은게임을 치를경우에 매우 약합니다. 박정석선수가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단판은 무섭지만 결승에서는 이보다 쉬울 수 없다.
vividvoyage
04/03/02 14:34
수정 아이콘
사실 요즘 박서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선수 생활보단 선수를 키우는 코치나 감독등의 역할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저그의모든것
04/03/02 15:12
수정 아이콘
필살의땡러쉬님//정말인가요? 리치가 그렇게 박서를 평가했었나요? ㅜㅜ
04/03/02 15:16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제자'소리 들을지 궁금해 집니다.
intothemine
04/03/02 15:29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모습을 보니깐 참 아쉽더군요..다음번엔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거라 믿습니다..전태규선수 역시 안정토스로서 손색이 없는 탄탄한 운영방식 좋았구요..
저그의모든것
04/03/02 15:31
수정 아이콘
intothemine님// 인투더마인님께서 의도하셔서 '안정토스'라고 하신거라면 안전토스보단 훨씬 어감이 좋네요^^
자음 한개차인데도 이렇게 와닫는 느낌이 다르군요.훨씬 좋은데요.안정토스가^^
soulmate
04/03/02 15:45
수정 아이콘
필살의땡러쉬님//이제까지 이보다 쉬울 수 없게 결승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긴 선수가 대체 누가 있는지 알고 싶군요..

어제 경기 아쉬웠지만, 팬으로서 박서를 믿습니다. 단숨에 플토전 최강자가 되진 못할지라도 조금씩 더 단단해질 그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04/03/02 17:30
수정 아이콘
음. 요즘 임요환 선수없이 리그가 진행되는걸 보니 이제 그 없이도 큰 흥행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 대찬 선수들이 많아서.
정말 예전의 박서처럼 지독하게 연습해서 다시 일어서야 할 겁니다.
안그러면 정말 예전의 선수로 머물지 모르니까요.
햇빛이좋아
04/03/02 21:13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에 대해서는 정말 하고싶은 말도 많고 애정이 엄청 많이 갖는 선수데 성적이 별로 안 좋지만 그로 인해서 게임이라는 장르를 좋아했도 문화로 느끼게 한 선수라서 그래도 애정이 많이 갖는 선수 지더라도
상관없지만 이젠 그래도 임요환 이라는 말이 나올수 있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런다보면 이기는 날이 와서 우승까지
정말 박서 화이팅
RaiNwith
04/03/02 22:47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이보다 쉬울수없다~ 라고 표현한적은 없죠. 단판승부는 무척 두려운선수지만 3판,5판 이렇게 많이 하면 그나마 좀 나은 선수다. 라고 말했었죠. 나우앤댄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다이아몬드로
04/03/03 10:42
수정 아이콘
첫 정을 주었던 선수라 그런지 왠지 성적엔 상관없이 동생처럼 친근한 마음이 갑니다.
우연히 코액스에서 게임하던 박서의 모니터를 보니까 '프로게이머 맞구나' 그런 감탄이 절로 나오더 군요.
아직 내려 가기엔 그 실력이 너무 아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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