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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01 20:08:47
Name BaekGomToss
Subject 프로리그..이렇게 됬으면...
얼마전 Pmang 프로리그가 끝난 직후, 5개월이라는 긴 여정(?) 이라는 말을 듣고서는 곰곰 히 생각해 봤습니다.

Pro League..... 말그대로 프로들간의 전쟁....

그런데, 지금 프로 리그는 너무 빠른 시일 내에, 끝나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프로 리그라는 것이 타 스포츠에는 03' 삼성화재배 프로 야구 라던지....하는 식으로 1년에 한차례 열리는 것이 관례(?) 이니깐요.

(물론 여자농구 처럼, 여름 리그, 겨울리그 두차례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망상(?) 이 들어간 프로리그, 이렇게 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1) 1년에 한차례.

' 04년 프로리그 우승팀 참치 IS ' 같이, 지금 처럼 '1회 대회 우승 오리온, 2회 대회 우승 GO' 하는 것 보다는 보기도 좋고, 그 해 최고의 프로팀 같아 보여서 좋습니다.

물론, 해설과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말입니다.

2) 매주 5판으로 단 한경기

지금의 프로리그는 일주일의 4개팀이 3판 씩 경기를 합니다.

그래서 개인전, 팀플레이가 끝나는 1시간 후면, 왠지 달아 오르다가 식어버리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1:1 상황이라면 계속 적으로 달아 오르겠지만요 ^^)

5판으로 경기를 한다면, 최소한 지금보다 훨신 많은 수의 경기가 나올테고, 보는 입장에서는 최소한 승/패를 따질라면 3경기 까지는 가야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엔트리 구성도 더욱 복잡해 질겁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경기에서 무려 4개팀이 승/패를 따진다는 것은, 경기 보러가는 사람 입장이나, 지켜보는 사람 입장이나, 왠지 빨리 끝난다는 느낌이 듭니다.

MBC 게임 처럼 7판 4선승제 게임은 아니지만, 5판을 해서 승점 싸움에서도 좀더 복잡해지고 (5승/4승1패/3승2패 라는 3가지 변수가 나오기 때문에) 지금의 프로리그 보다는 좀더 복잡해 지고 재미 있어 질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처럼 풀리그 체제를 유지한체 말입니다.

3) 프로라는 것은 모든 팀이 참가 가능해야 한다.

유럽의 축구리그 처럼 1부리그 2부리그 나누기에는 현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팀의 수는 11개 (슈마/투나/한빛/포유/AMD/POS/소울/KTF/플러스/KOR/삼성) (KPGA 공식 등록팀은 17개 구단) 정도 되는데, 이를 예선으로 3개팀을 '잘라' 버리는 것은 솔직히 기회 박탈로 생각됩니다.

물론 운영상의 편리함을 위해서는 8개팀이 좋은 방안이긴 하지만, 하루나 이틀에 걸친 예선으로 프로리그에 나설 기회까지 '잘라' 버린 다는 것은 조금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이렇게만 되면 좀더 재미 있어질것 같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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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04/03/01 20:16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시간관계상 프로리그를 잘 못 보는데 이렇게 된다면 토요일은 어떻게 해서라도 짬을 내야겠네요^^
날고싶은저글
04/03/01 20:19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제 했을때 3:0 이된다면 그다음 2경기도 역시 김빠진 경기가 안될까요?. 다른건 모르겟지만 4개팀이 승/패 따지고 3전2선승제는 젤 낫다고 봅니다. 매주 2팀씩하면 응원하는팀 볼려면 너무 많이 걸리지 않을까요.
04/03/01 20:22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팀이 다 참가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BaekGomToss
04/03/01 20: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에버컵 처럼 이번에도 '추천사 시드' 가 있나요? 1위한 오리온은 시드 받고 3위한 KTF도 시드를 받고 피망컵 진출했을때, 쪼금 '한빛 억울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말입니다 ^^;;
그대를꿈꾸며..
04/03/01 20:28
수정 아이콘
baekgomtoss//-_- 님 먼가 잘못알고 계신듯 에버컵 4위까지는 피망배 시드를 받았구여 나머지 4팀을 선발하기위한 예선전을 했습니다.
BaekGomToss
04/03/01 20: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매주 2개팀이 5판을 한다면,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듯 합니다. MBC게임 에서는 7판까지 가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렇다고 중간에 나가는 사람은 별로 못본듯 합니다. (그리고 1년정도의 장기적 계획을 가진다면 저정도 스케쥴은 커버가 가능할듯 합니다.)
BaekGomToss
04/03/01 20:3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1위 오리온 시드, 3위 KTF 추천사 시드를 받고 나머지 6개 자리를 위해서 8개 팀이 예선을 치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신문 기사를 스크랩 해 놨죠 ..;)
BaekGomToss
04/03/01 20: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5판을 했을때 3:0 상황이라도, 리그 후반부에 승점싸움때문에, 그렇게 기죽을것 같지도 않습니다.
04/03/01 20:38
수정 아이콘
에버때 1~4위까지가 시드였습니다
추천사 시드는 처음 듣네요? -_-;
이번 시즌은 3위까지 시드입니다.
날고싶은저글
04/03/01 20:41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 3판 했을때도 2:0 상황에서도 후반 승점싸움때문에, 그렇게 기죽을것 같지도 않은데요..-_-;;
날고싶은저글
04/03/01 20:44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의도는 경기 시간이 아니구요..만약 제가 응원하는팀이 4u라면 4u를 볼려면.. 몇주씩이나 기달려야 하지않을까 하는말입니다. 8팀이라면 한달을 기달려야 하지않을까 그런말이엿습니다.
RaiNwith
04/03/01 20:46
수정 아이콘
흠..5판을 하게 되면 5:0 으로 지는팀은 엄청 충격이겠는걸요.
저는 지금의 3판이 괜찮은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모든팀이 참가하는데 대찬성입니다! 프로스포츠 보면 팀은 다 참여하잖습니까. 많지도 않은팀 예선으로 짤르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방송사의 편의대로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기회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소위말하는 빅4팀을 제외하고는 팀전력이 그렇게나 많이 차이난다고 생각치도 않구요.
강나라
04/03/01 20:54
수정 아이콘
5판 3선승제는 어떨까요? 3선승을 먼저 하면 그 뒷경기는 안해도 되는...
승점따지기는 좀 곤란하겠지만.. 5판 3선승도 한 방법일거같은데..
그리고 프로리그 결승. 7판중에 팀플이 3판인건 너무 많은거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12<3>4<5>67 이렇게 <> 안의 2경기만 팀플로하고 나머지는 개인전으로 하는것도 좋을거같더군요.
Peace100
04/03/01 21:00
수정 아이콘
그전에 MBC프로리그 ONGAMENET프로리그 가 통합되는게 좋겠습니다.
서로간의 장점들만 혼합한 꿈의리그.....
Zihard_4Leaf
04/03/01 21:0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란 어쩌면 팀플을 강조하기 위해 탄생된것인만큼 7판중에 3판팀플은 적당하다고 봅니다 . 2경기만 팀플이라면 팀플보다는 개인전에 치중해질 가능성이 커지지않을까요?!
BrooDLinG
04/03/01 21:03
수정 아이콘
모든 팀이 참여한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1개조 풀리그로 하면 1라운드가 너무 지루 해지죠.
지난 KTF EVER때도 1라운드에이어서 2라운드까지 1개조 6강 풀리그였기 때문에 2라운드가 지루해져서(저는 지루하지 않았지만) Pmang때는 오히려 일정을 6개월에서 5개월로 줄였구요. 그런데 1년이라면 뭔가 새로운게 없다면 더욱 지루해 지겠죠.
04/03/01 21:14
수정 아이콘
다음 프로리그는 맵은 추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OWL 과 같이 Thumb Down 프로그램으로 추첨을 하면
같은 종족 싸움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카나타
04/03/01 21:20
수정 아이콘
BaekGomToss님//추천사 시드라는건 없었습니다.
그냥 1~4위까지 시드였죠..
이번에는 3위까지 시드배정이구요..
해피엔딩
04/03/01 21:23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5개월이란 여정도, 3판 2선승제라는 것도.
저도 팀리그만큼은 두방송사에 장점들만 쏙쏙골라 통합리그를 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안녕하세요
04/03/01 22:02
수정 아이콘
5:0 상황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1.3경기까지의 상황이 3:0이 되었다면 거기서 게임을 종료합니다
승리팀의 승점은 +3점이 되고 패배팀의 승점은 -3점이 됩니다
2.4경기까지의 상황이 3:1이라면 승리팀은 +2점, 패배팀은 -2점이 됩니다
3.5경기 3:2 승부일 경우 승리팀은 +1점, 패배팀은 -1점이 됩니다

마치 배구의 세트득실과 같은 경우이죠
승패와 승점제를 이와 같이 운영한다면 문제점이 적을 것 같습니다

저도 보다 길고 정통성 있는 리그와, 모든 팀의 참가를 바랍니다
글쓰신 분의 의견처럼 하면서, 1주일에 이틀 방송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04/03/01 22:0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를 1년에 걸쳐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대신 1년동안 거액을 지원해줄 스폰서를 현재로선 구하기 힘드므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서 스폰서를 2곳을 구하는 쪽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기와 후반기 사이에는 선수들의 휴식 겸 올스타전을 치루면 좋을 것 같구요. 이렇게 하여 1년동안 리그를 펼친다음 4팀을 선정하여 플레이 오프를 치루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 오프도 하루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5판3선승제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3판과 5판 모두 장.단점이 있으므로 잘 선택하면 될 것 같구요.
로한의기마대
04/03/01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팀리그 만큼은 예선없이 모든 팀들이 참가해서 선수들 모두가 참가했으면 합니다. 예선도 너무 치열한 요즘이라....ㅜ.ㅡ
사실상 불가능하겠지만요.....
이석현
04/03/01 22:26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솔직히 너무 자주 보여주는 듯합니다..물론 시청률을 의식해서 겠지만요...장기적인 안목으로 조금은 투자적인 리그가 진행 됐으면 하네요..
자일리틀
04/03/01 22:43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시네요..^^
그런데, 1년동안 리그를 진행한다면, 스폰서 측에서 부담해야 할 막대한 자금이^^
물론, 1년동안 치뤄지므로, 막대한 광고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요..
04/03/01 23:04
수정 아이콘
1년에 한 리그가 진행된다면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요? 저번 에버컵도 길어서 이번에는 좀 단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운동경기도 보통 전반기, 후반기가 있지요.. 그리고 전 구단이 하는 것도 아닌 리그를 1년씩 하면, 해당 리그에 못 올라간 구단은 1년을 굶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04/03/01 23:19
수정 아이콘
내용과는 다른말이지만 지금은 AMD가 아니라

'헥사트론 드림팀' 아닌가요? (아니면 말고 -_-;;)
테란뷁!
04/03/01 23:32
수정 아이콘
1년이라면 너무 길지 않나요..두번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안녕하세요
04/03/01 23:32
수정 아이콘
1년동안 하는 리그라면 당연히 전 구단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의 경우, 지금처럼 하룻동안의 5판 3선승제가 아닌, 지금의 5판 3선승제를 1승으로 하여 3-4위전은 3판 2선승제, 2-3위전은 5판 3선승제,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그것처럼요..
안녕하세요
04/03/01 23:35
수정 아이콘
아 7판4선승제는 너무 길군요..
2-3위전도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가 좋을 듯 싶네요..
그렇게 하면 정말 프로스포츠처럼 멋진 모습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도 충분히 멋집니다^^)
그대는눈물겹
04/03/02 00:59
수정 아이콘
5판3선승제 하면 좋은점으로는선수들이 다양해질것 같습니다. 예로써 go팀의 강민선수가 여기저기 다 참가해서 연습시간이 줄수도 있는데 경기수 가 많아진다면 감독들은 차라리 더욱더 신예발굴에 몰두해 팀원수를 늘리겠죠. 팀원이 많으면 4강또는 결승에 연습상대가 충분치 못하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윤수현
04/03/02 01:02
수정 아이콘
맵 밸런스가 무너지면 복구 할 시간이 없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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