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3/01 19:33:27
Name wook98
File #1 GatzzvsPaul_12Tv6Z.rep (0 Byte), Download : 122
File #2 Gatzz_vs_Play.rep (0 Byte), Download : 118
Subject 지난주 몇몇 경기에서 느낀점
지난주에 참 경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후기 쓰기도 뭐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있는데, 가볍게 잡담식으로 몇 가지 얘기하고 싶습니다.

일단 챌린지1위결정전의 최연성vs서지훈
뭐랄까요. 최연성선수는 별로 길게 하고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 같군요. 이기나 지나 순위
에 변함도 없거니와 팀리그 결승전도 준비해야 하고, 조금은 마음을 추스를 필요가 있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임코치의 사주-_-를 받아서 일을 저지른 건 아닐런지..
서지훈선수는 어제도 그렇고 참 기분나쁜 패배를 많이 하는 듯 합니다.

목요일의 이윤열vs조용호
이건 대체 이윤열선수를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vs김정민 전부터 시작된 레이스
의 압박이란... 쉽게 단정할 순 없지만, 사전포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계속적인
레이스는 다음에 붙을 선수들의 머리속에 남아있게 되지요. 마치 슬램덩크 산왕전에서
서태웅이 패스를 하자 정우성과의 1:1에서 돌파가 가능했던 것처럼 말이지요. 그의 스타
일로 봤을 때, 그렇게 무리수를 여러번 두는 경우는 거의 없었거든요. 뭐, 이기면 경기수도
줄고 좋긴 하지만, 뭔가를 계획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온게임넷 4강전 변은종선수.
1경기는 패스하고, 2경기는 너무나도 준비부족으로 보이더라구요. 강민식 길로틴더블낵의
운용은 거의 뻔한데, 더블넥 이후 하이퍼플토를 막지 못하다니..... 조금만 다르게 생각했
으면 별 거 아니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바로 빠른 방업이지요. 챔버의 업그레이드가 의외
로 빠른 편인데, 상대가 더블넥까지 했으므로 적당히 누르기만 했으면 그렇게 처참하게
밀리지 않습니다. 저글링이 적었던 것도 아니고...... 노스텔지아는 넘어가고, 남자이야기
의 경우도 상당히 답답한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안타까웠습니다. 역시 연습상대 부족일런
지.....

팀리그 결승전 김정민vs최연성
최연성선수가 속았죠. 한번의 판단미스가 그렇게 될 줄은...... 8시는 언덕이 빙~ 둘러쌓인
형태이기 때문에 언덕에서 공격하기가 참 좋습니다. 그게 그렇게 큰 영향을 줄 줄은 몰랐
다기 보다 맞닥뜨리다 보니 할 수 없었던 것이었지요.

온겜넷 팀리그..
1경기는 성큰타이미이 좀 빨랐고, 위치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좀 빠르다 싶더니 깨지더
라구요. 2경기는 홍진호선수가 실수를 했습니다. 그 위치는 쌈싸먹히는 장소이지요. 약간
아래쪽의 내려가는 통로에 진치고 있었어야 합니다. 좀 있으면 이윤열선수의 질럿이 공업
이 되거든요. 그러면 살짝 위치 바꿔서 이윤열선수가 저그를 칠 수가 있었지요 공업질럿은
저그상대로 더 좋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승부 끝.

ps. 리플레이 2개 올립니다. 오늘 본 최연성선수의 대 저그전 리플인데 재밌으니 보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꺄르르륵
04/03/01 20:21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경기는 뭐..관점의 차이겠지요. 저는 그것을 실패했던 BBS전략을 성공시키고 말겠다는! 끈기라고 봤는데요.. 그리고 서지훈선수의 입장에서는 정말 허무하고 기분나쁠수도 있겟죠 최연성선수의 입장에서는 4패를 하고난 후의 멋진 BBS의 성공으로 1승을 챙길 수 있어서 통쾌하고 자존심을 어느정도 회복하게 된 경기라고 볼 수 있겠구요^^ 그나저나 팀리그 연습을 더 많이 했다는건 맞는것 같습니다-_-;
ChRh열혈팬
04/03/01 20: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강도경선수가 하신 말씀을 들었는데, 성큰러쉬할때 딱 드론을 3기만 붙이면 파괴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성큰러쉬를 차근차근히 대응해낸 박태민선수의 기지가 돋보였습니다.

P.S: 기요틴에서의 최연성선수의 전략 말입니다만, 그거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_-; 언뜻봐서는 막는게 불가능해보이던데;;
강나라
04/03/02 00:51
수정 아이콘
사실 TvsP 나 TvsT 전에서의 bbs는 모르면 거의 못막는다고 보여지는데-_- 요즘 선수들의 bbs기술도 발전해서 알고도 당하는경우가 꽤 있더군요;; 예로 박용욱vs나도현선수의 기요틴; 박용욱선수의 판단이 안좋았긴했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00 나의 영원한 영웅...... [8] 영웅의그림자3306 04/03/02 3306 0
2598 과연 임.진.수 에 이은 최.민.종(?)은? [33] kmimi0005597 04/03/02 5597 0
2597 [소설] 스타삼국지 (2) [3] baicar3357 04/03/02 3357 0
2596 서지훈vs이윤열 전적0:10, 무엇이 문제일까..... [24] 저그맨5563 04/03/01 5563 0
2595 슈마지오 그리고 4U [55] kite4976 04/03/01 4976 0
2594 MBC해설진들 그리고 온게임넷<개인적의견> [79] 공공의마사지5497 04/03/01 5497 0
2593 마이너리그 16강 경기를 보고 느낀 점..(경기결과 있습니다) [30] 나의 아름다운 4110 04/03/01 4110 0
2592 프로리그..이렇게 됬으면... [31] BaekGomToss3376 04/03/01 3376 0
2590 지난주 몇몇 경기에서 느낀점 [3] wook982967 04/03/01 2967 0
2589 아카데마시상 특집-명감독들과 프로게이머의 닯은 꼴(1)임요환,홍진호,이윤열,강민편 [21] 대규모일꾼드3691 04/03/01 3691 0
2588 @@ 강민...최연성...아직은 부족하다...하지만...~~ [13] 메딕아빠4901 04/03/01 4901 0
2586 나름대로의 명경기 [2] 오노액션2928 04/03/01 2928 0
2585 재밌는 MBCgame7. [23] cli4475 04/03/01 4475 0
2584 [연재]슬램덩크...(1~2) [1] SaintAngel2974 04/03/01 2974 0
2583 OPL 관전일기 - 투나SG의 아킬레스건 [11] sylent4016 04/03/01 4016 1
2582 [잡담]혼자 보기 아까운 영화들. (스포일러無) [27] 59분59초3995 04/03/01 3995 0
2581 MBC게임 리그에대한 대한 나의 소견 [36] 유재범3641 04/03/01 3641 0
2580 어제 엔트리 저만 실망한건가요..... [16] 파커파인4567 04/03/01 4567 0
2579 [잡담]배틀넷 풍경 [16] Siriuslee2908 04/03/01 2908 0
2578 맵에 관한 말들.. [16] 김대현2898 04/03/01 2898 0
2577 [소설] 스타삼국지 (1) [8] baicar3080 04/03/01 3080 0
2575 [잡담]이윤열 vs 서지훈, 최인규... [23] 시릴로㉿3757 04/03/01 3757 0
2573 [잡담]점수를 준다면.. [4] 언뜻 유재석3446 04/03/01 34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