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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3/01 17:41:36 |
Name |
오노액션 |
Subject |
나름대로의 명경기 |
음.뒤늦게 나마 후기를 쓰게되는군요...
어제 결승전...개인전에서 같은종족싸움만 보게 되더군요 -0-
설마설마 했더니만..
전 개인적으로나마.. 슈마가 이병민선수 저그전의 약간의 약점을 노리고 박태민선수를
내보낼줄 알았습니다 -0-
투나입장에서는 역시 저그전엔 약간 취약한 전상욱선수를 상대로 홍진호선수를 내보낼줄 알았습니댜 -0-
어쨌든...제가 관심있게 본 경기라하면..비록 테테전이지만..제 3경기가 상당히
기억에 남는군요..
9:0이라지요?
좀 이겨보고 싶었을겁니다..
서지훈선수... 이윤열선수는 결코 서지훈선수한테는 안무너지나 봅니다.
경기가 시작됬죠..
맵은 신개마고원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제 없어지는 맵이죠.
그 역사적인 마지막경기는 이 두선수가 치루게 되었네요..
이윤열선수는 11시 테란 서지훈선수는 5시 테란.
처음 기세는 서지훈선수가 좋았습니다.
인터뷰때도 서지훈선수가 기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갔기 때문이죠.
예상되었던 이윤열선수와의 경기..
하지만..알고도못막는다는 말이있습니다.
요즘 그런선수류로는 대표적으로 최연성,이병민,전상욱선수등이 떠오르고 있죠.
한때나마 그랬던 이윤열선수(여전히 강한건 사실입니다..하지만 안다면 막을수도 있죠
^^)
경기는 빌드부터 서로 달라집니다..
서지훈선수는 벌쳐.
이윤열선수는 원팩원스타.
초반 벌쳐한기가 난입. 쥐꼬리만한 피해를 줍니다.
이윤열선수는 레이스를 뽑고 탱크생산에 돌입합니다.
그러면서 투팩.
서지훈선수는 벌쳐다수생산으로 이윤열선수 앞마당에 마인매설로 앞마당타이밍을 늦추죠.
마인을 뚫고 나온 이윤열선수본병력을 뒤로하고 서지훈선수가 아까 숨겨논 벌쳐로
뒤를 돌아 이윤열선수 본진에 난입합니다.
이때 분위기는 서지훈선수쪽으로 갑니다..
그러면서 서지훈선수의 탱크5기가 출격
하지만 이때 언덕을 먹었어도 됬을듯 보입니다만은..아쉽게도 그냥 지상에서 시즈모드
결국은 실패
그러고 역러쉬를 막아내고 다시 역러쉬,역러쉬
서로 장군멍군하다가 서지훈선수는 자원줄이 끊기고 GG
서지훈선수 테란전 무지 잘합니다..
그저 이윤열선수를 알고도 못막아서 이러고 있죠..
솔직히 서지훈선수도 어떻게 보면 이윤열선수가 테테전을 망쳐놨다고 봐야하나요?
어쨌든 오늘경기로 10:0으로 격차는 벌어졌습니다..
어쨌든 제가 이경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가 서지훈선수가 경기중간중간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결국은 이윤열선수에게 역전패당하는게..기억에 남네요..
서지훈선수... 이윤열선수를 막지 못하고 무너지는게 아쉽습니다..
서지훈선수..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이윤열선수 꼭 이기시기 바랍니다..
p.s 서지훈선수..최연성선수랑도 더 벌어지기전에 따라잡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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