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배너 1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3/01 17:09:17
Name cli
Subject 재밌는 MBCgame7.
안녕하세요^^ cli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게으름 피우느라 좀 많이 늦었습니다.

빨리 시작하겠습니다~




* 1월 26일 마이너 MSL.

①-1 4경기 중(이현승/P/7시 vs 박성준/Z/4시 : Luna_cengame).

최상용) 박성준 선수, 이미 1승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이현승'선수를 이기면 '2연승'입니다~

임성춘) 네..^^

최상용) 2승 무패로 조 1위가 되죠.

임성춘) 지식이 있는 분 아니면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였네요..

최상용) 지식이 없을수록 적응이 빨라질 수가 있는 그런 얘긴데요..^^;

①-2

최상용) 파일런.. 다이아몬드 같죠..?

임성춘) 다이아몬드였나요?

이승원) 수정같죠.

임성춘) 여기서 또 제가 크리스탈이라고 하면 안 되겠죠?

최상용) 몇 캐럿쯤 될지.. 정말 크죠? 질럿보다도 크고..

임성춘) 크기가 저 정도면 실제적으로는 어마어마 하겠네요~ 질럿이 사람보다 크다고 알고 있거든요..?

이승원) 3m 정도 되는 사양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굉장히 크겠죠??

임성춘) 저거 하나만 있으면 부자 되겠네요..

최상용) 질럿이 사람보다 크다면 드론은 얼마나 넓적한겁니까..??

임성춘) 넓적한건가요??^^;

이승원) 넓적하죠.

임성춘) 가오리하고 비교할 수 있겠네요..

최상용) 그 흔드는 꼬리에 한 방 맞으면 날라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①-3
(저그 앞마당에 성큰 2~3개, 크립콜로니 5개 정도 건설. 이현승 선수, 셔틀로 저그 본진에 직접 드랍)

이승원) 크립콜로니가 순간적으로 빨개진 듯한 느낌이 들죠..?^^

임성춘) 화가 났나요?^^

이승원) 크립콜로니가 챙피한가 봅니다~^^


* LG IBM PC MBCgame 팀리그 - KTF vs 4U.

① 2R 중(김정민 vs 박용욱 : Detonation_Xnote).
(주훈 감독 모습. 탁자 위에 Xnote가 놓여 있음)

김동준) Xnote로 뭔가.. 데이터 정리나 분석 같은 걸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최상용) ... 옵저버를 하고 계시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김동준) ^^

최상용) 설마 다른 도박성 오락을 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선수의 기량을 평가하고 계십니다~

② 5R 중(한웅렬 vs 최연성 : Enter the Dragon).
(주훈 감독 모습. 노트북으로 뭔가를 하고 계심)

최상용) 주훈 감독의 모습이 그.. 게임사이트에 생중계를 하시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구요~

        게시판에 문자중계를 하시는 듯도 싶구요-

        (정수영 감독 모습)

        스키장을 연상케 하는..

이+김) 쿨럭-

최상용) ^^; 멋진! 선글라스의 정수영 감독입니다~

③ 경기 끝나고 - 센게임배 MSL 예고 후

최상용) 그리고 생방송이 끝난 후에는 후아유 김동준 편이 계속해서 방송이 되겠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립니다..

김동준) ^^;;;;;;;



* 1월 28일 3기 About Starcraft - 첫방송.

최상용) 3기 About Starcraft에서는 저그와 테란의 두 선수가 진행자로서 애로점이나 문제점을 전부
      
        다 해결 해 주실거라 생각 되구요, 프로토스는 좀 걱정이 되기도 해요..?(임성춘 해설을 쳐다보며)

임성춘) 예... 그래도 저희 동네를 대표하는 프로토스로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으니까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네요..



* 2월 2일 마이너 MSL

① 1경기 중(김환중P vs 차재욱T : Luna_Cengame).
(마인에 드라군 네 기 폭사)

임성춘) 드라군이 또 괜히 욕 먹는 게 아니죠~

최상용) 욕 먹게 생겼나요?^^

② 2경기 중(최수범/T/4시 vs 송병석/P/10시 : Enter the Dragon 2004).
(가스러쉬 대비책으로 리파이너리를 약간만 지어 놓고 미네랄 캐고 있는 SCV)

최상용) '공사중'이라고 푯말만 박아놓은 듯한 그 정도 느낌이 아닌가 싶은데..

임성춘) 그러고 보니 전태규 선수가 와 있더라구요?

이승원) ......

        전태규 선수는...

        경기가 있어서 왔죠- 으하하하하~

임성춘) 아, 그런가요?^^;;;

최상용) 오늘 이 다음 경기거든요~^^;

임성춘) 저는 공사 얘기를 하다가 전태규 선수의 안전제일을 생각했던 건데.. 깜빡했네요 제가..^^;;

이승원) 식은땀이 납니다~

최상용) 전태규 선수가 알바로 어디 공사를... 공사다망한 분이죠, 전태규 선수..

③ 3경기 중(베르트랑/T/1시 vs 전태규/P/7시 : Detonation).
(전태규 선수, 초반 몰래 전진게이트 실패 후 베르트랑 선수가 우세한 상황. 그러나 공격의지가 보이지 않음)

이승원) 베르트랑 선수가 칼을 뽑았는데 휘두르지를 않고 가만히 들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임성춘) 칼이라고 하니까 또 좀 뭐하네요..

최상용) 창이라고 할까요, 창?^^

임성춘) 어린이들도 즐겨보기 때문에 '장난감 칼' 정도로 표현해야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승원) 글쎄요-_-;;

최상용) 그야말로 아닐까 싶은데요..??^^


* LG IBM PC MBCgame 팀리그 - 4U vs 슈마 G.O.

① 4R 전.

최상용) 앞서 말씀을 드렸죠.. (최연성 선수) G키를 정말 빼 놓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골리앗 하나도 안 나왔죠?

이+김) ^^

②-1 4R 중(최연성/T/5시 vs 이재훈/P/10시 : Parallel Lines).
(최연성 선수 개인화면)

김동준) G키를 안 뽑은 것 같죠?

최상용) 골리앗이 나왔습니다~

이승원) 네.

김동준) 클릭 안 하고 있습니다~ G키를 눌러서 생산을 했다는 얘기죠..

이승원) 싸우지 마세요~^^

최+김) ^^

최상용) 제가 무슨 말만 하면 꼭 토를 달고..

김동준) 아유~ 아닙니다~~

최상용) .. 감사합니다^^ 그걸 먹고 자라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②-2
(이재훈 선수, 최연성 선수 본진에 드랍. 별 피해 못 줌. 리버 1 + 드라군 3~4기 고립. 시즈탱크에 드라군
몰살 당하고 리버만 덩그러니 남은 상황)

김동준) 외로운 리버..

최상용) 땅인척 하고 있어야 되죠 저럴 땐.. 얼음하고 있어야 됩니다~

②-3
(이재훈 선수의 중앙 왼쪽 미네랄 멀티에 있는 게이트웨이 주변에 마인 매설 됨. 드라군 나오자 마자 폭사)

최상용) 신생아들이... 아.. 신생.. 신제품이죠~ 신제품 드라군들이 아깝게 터져버리고 맙니다~

③-1 5R 중(최연성/T/4시 vs 강민/P/10시 : Enter the Dragon).
(프로브, 가스러쉬 실패)

최상용) 약간 허무하게 돌아서는 발걸음이죠..

김동준) 그렇죠~

최상용) 다리가 있는지는...

김동준) ^^

이승원) 뒤집어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최상용) 한 번도- 아무리 맞아도 뒤집어 지는 건 없죠?

이승원) 네^^

김동준) 그냥 파괴되죠.

이승원) 뒤집히느니 그냥 폭발하고 말겠다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죠..

김동준) 지조가 있어요~

최상용) 리버는 뒤집으면은 바퀴벌레와 좀 비슷하겠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

김동준) ^^;

최상용) 절대! 그것 또한 뒤집어지지 않습니다~

③-2
(아까 그 프로브를 SCV가 쫓아다니고 있음)

최상용) 일방적으로 짝사랑을 표현 하듯이 팔을 벌리고 쫓아가는 SCV~

④ 6R 중(최연성 vs 김환중 : Detonation_Xnote).

최상용) '팀리그 퀴즈' 이런 식으로 해서 오늘 최연성 선수가 만든 팩토리의 총 갯수는 몇 개 일까요?

        이런 거 나가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거 세려면 다시 다 봐야 되거든요~

        자.. 중앙 쪽에 들어 온 마인은 다 제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이승원) .. vod로 보면 되죠?

최상용) 바로 보면 유료죠..

이승원) 아, 그런가요?? 여러 가지로..

최상용) 그 동안 공짜로 보셨단 말씀이신가요?

이승원) 아, 예.. 저는 공짜로 보고 있습니다..

최상용) 비밀번호를 꼭 알아내서... 네..



* 2월 4일 3기 About Starcraft.

① 스타트렌드 코너 시작 중.

임성춘) 스타 플레이어들의 변천사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고수가 되려는 분들께는 아주 유용한 시간이죠..

최상용) 이 코너를 보다 보면 선수들이 어떤 전략, 전술을 쓰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었고 물론 따라하면서

        주변을 제압할 수 있는 그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겠는데 저도 이 코너를 진행하다 보면

        고수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거든요?

임성춘) 예.. 한 2년 후 쯤에는 잘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최상용) ^^;; 스타크래프트 4 정도 나오면 그 때 쯤에는 이제 자원 채취 좀 하겠다 - 이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임성춘) 가스 채취하는 방식은 알고 계시죠?

최상용) 아, 예.. 희한하게 SCV만 드럼통을 만드는데 드럼통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최상용) 다음은 About Starcraft의 두 번째 코너- About Real game입니다.

임성춘) About Real game이 없는 것은 임성춘 없는 About Starcraft라고 할 수 있겠죠..

최상용) 환영할만한 일은 아니겠네요..?^^

임성춘) 환영해야죠!!-_-+

③-1 About Real game(조정현/T/8시 vs 박정길/P/2시 : Lost Temple)
(박정길 선수 공격적인 모습)

홍진호) 보통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좀 불안하기 마련인데 공격적인데도 참 안정적이네요..

임성춘) 제가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봐도 불안해요.. 왜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는 거에요???

홍진호) 저도 불안해요~^^;

③-2
(박정길 선수, 세 번째 멀티 중. 조정현 선수, 드랍쉽 사용)

이윤열) 이런 타이밍에 늦은 드랍쉽을 쓰면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참 난처하거든요..

임성춘) 난처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윤열 선수도 자주 쓰시는 거겠죠..?

이윤열) 그렇..가요?^^;;;

모두) ^^;;;

③-3
(조정현 선수, 12시 본진의 박정길 선수 멀티에 벌처 견제)

최상용) (안티벌처클럽^^)멤버쉽의 확실한 가입 조건이 되어가고 있구요~

임성춘) 남자들 보다는 여성 유저들을 받고 싶거든요..

최상용) 메딕 받으시죠, 그러면은..

임성춘) ^^; 남자는 저 하나로 족합니다~

③-4
(캐리어 테크에 관한 얘기 중)

이윤열) 프로토스 지상군이 캐리어를 가면 부족하게 되거든요? 뭔가가 이상하다 싶으면 주로 구석진 곳에 스캔을

        해 보면 반드시 스타게이트에서 불이 뻔쩍뻔쩍 거리고 있기 때문에 그 때는 반드시 러쉬 가야 해요..

임성춘) 아~ 그럼 이윤열 선수와 경기를 하는 프로토스 유저들은 외딴 섬 지역이나 언덕 쪽에 스타게이트를

        지으면 더 낫겠네요.. 안 걸릴 수도 있구요..

이윤열) 안 걸리면 좋죠~^^;

최상용) 구석쪽을 많이 스캔을 찍어 본다고 하셨으니까 아예 본진 정 중앙에다가 딱 워프를 해 놓는게 좋겠어요~

임성춘)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최상용) 거기는 설마- 하면서 확인 안 할 수도 있으니까~^^

임성춘) About Starcraft에 나오면서 이윤열 선수의 약점이 하나하나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윤열) 예.. 인제 좀... 적당히..^^;

모두) ^^

④-1 About Tips
(요즘 대나무류 조이기를 예전보다 적게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조정현) 제 빌드가 자리탓을 많이 받아요.. 가까운 위치면 잘 먹히는데 지금 같은 거리면 예전 같았으면..

임성춘) 무조건 했죠~!!^^

조정현) 했어요^^ 무조건 했어요.. 그것 밖에 할 줄 몰라요 사실..^^; 무조건 했는데 나중 되니까 막더라구요..

        처음에 시발점이 임..선수라고 그 선수가 되게 잘 막아서 이제 안 되겠다, 바꿔야겠다~ 그래서 변화를

        주기 시작했죠.

최상용) 임..정호 선수요?^^

조정현) 좀 비슷한 선수죠..^^

임성춘) 아주 유명한 선수죠~ 임 모 선수라고 굉장히 유명한 선수 있어요.. 다들 아시겠죠??

최상용) About Starcraft 3기에 나오시면 다들 솔직해 지십니다~

임성춘) 근데 또 모르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참고로 끝에가 '춘'입니다..

모두) -_-

최상용) 춘브라더슨가요?^^

임성춘) 브라더스라고 하기에는.. 끝에 '춘'자 들어가는 사람이 저 밖에 없죠???

④-2

이윤열) 마인이 멀티에 배설(매설을 말씀하신 거 겠지만 정말 '배설'로 들렸습니다;;)이 되어 있죠?

임성춘) 배설이요???

모두) 으하하하

④-3

홍진호) 전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요, 게임을 보다 보면은 조정현 선수 같은 경우에는 유닛 부대지정을 거의 안

        하고 아까 말했듯이 생산 건물에 거의 부대지정을 하잖아요..? 그 만큼 물량이 많이 나오는데,

        전 컨트롤이 좀 딸릴 줄 알았거든요? (모두 : ^^;;;;) 그 만큼 유닛 부대지정을 포기하기 때문에..??

        근데 보면, 유닛 움직임들이 아주 자연스러워요~ 컨트롤이 대단하고 벌처 견제도 잘 해 주시던데

        특별히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조정현) 컨트롤은... 그닥 없죠..^^;;;

        네.. 근데 초반 스타트가 좀 좋았던 것 같아요. 커맨드를 들었지만서도 SCV가 안 죽고 그런..

        컨트롤이 좋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요~!!^^;;;

모두) ^^;;;

최상용) 경기 초반의 감정이라든가 분위기에 따라서 전반적인 컨트롤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죠..

        이제 앞으로는 벌처가 주춤주춤 할 때 마다 어디다 마인을 '배설'할까~^^ 그 사전 동작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까봐~^^

임성춘) 그거, 아무데서나 그러면 안 되는데요~^^

...

임성춘) 맵에다가 'WC'라고 글자를 써 놔야 되겠네요~^^

최상용) 그럼 앞으로 마인 단축키를 W로 바꿔야 되겠네요^^

④-4

홍진호)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면 상황상황마다 임기응변으로 대처를 하잖아요..

        조정현 선수 같은 경우에는 게임을 하시면 무아지경 상태에 빠지시나봐요..

임성춘) 게임 속에 빠져서.. 본능적으로- 그래야 게임이 더 잘 되지 않을까요..

최상용) '본능테란'으로 이제.. '원초적 테란'..

임성춘) 다음 부터는 이미지도 좀 섹시한 이미지로..

최상용) 그...

        임성춘 씨의 본능에는 섹시함만 가득한가요?^^;;

⑤ 나의 스타일기 사연 소개 중. 제목 : 프로토스의 엽기 행각.

최상용) 프로토스의 엽기적인 행각은 (임성춘 해설을 쳐다보며) 저는 늘 가까이서 보고 있거든요??

임성춘) ^^; 그건 사람이구요- 이건 플레이를 말씀 하시는거죠..

⑥ 나의 스타일기 중.
(테란 본진에 게이트 러쉬를 하는 프로토스. 이기긴 했지만 그렇게 매끄럽게 실행 되지는 않음)

이윤열) 프로토스분 고수신 것 같아요..

임성춘) 고수 같다구요??? 하긴, 김성제 선수에게 이런 식의 플레이를 당한 적이 있다고 하셨으니까요..

홍진호) 피해의식이 아닐까..

모두) ^^;;


* 2월 5일 Cengame배 메이저 MSL.

- 정월대보름에 있었던 경기. 오프닝 중.

이승원) 원래 오곡밥도 먹어야 되지 않습니까?

김철민) 네.

이승원) 햇반 먹고 왔습니다~

김+김) ^^;;



* 2월 9일 마이너 MSL.

① 1경기 전.

최상용) 슈마 G.O팀의 박태민 선수. 슈마 G.O와 성이 같아요~ 슈마 GO/ GoRush.

② 1경기 중(박태민/Z/5시 vs 나도현/T/1시 : Luna_Cengame).
(박태민 선수, 나도현 선수의 앞마당 커맨드센터 퀸으로 감염시킴. 인페스티드 테란 생산 중)

최상용) 아~ 병 걸린 마린 병사들.. 감염된 테란 병사를 생산할 준비를 하는 것인데...

임성춘) 저 감염된 병사는 보통 병이 아니라 거의 뭐.. 광견병 수준인데..

③ 2경기 전.

최상용)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 줄여서 '임요황'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④-1 3경기 중(김성제/P/1시 vs 변길섭/T/7시 : Detonation).
(방청석에 스크림 가면 쓰신 분)

최상용) 아.. 또... 해외에서 또 저희 마이너리그를 위해 오셨군요~

임성춘) 해외에서 왔나요..^^

최상용) 네.. 성이 '스'씨인 것 맞죠? 스크림..

④-2
(변길섭 선수 응원문구 - 기억하길 바란다. 힘없이 사라져 가기 보단, 불꽃처럼 한 번에 타오르는 것이 낫다는
것을!)

이승원) 저런 대사를 보면 '내일은 죠'의 야부키 죠가 링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얘기를 하는 것 하고...

        링에서가 아니죠!! ^^;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했던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임성춘) 저는 통키가 생각이 나네요..

④-3
(김성제 선수, 질럿과 캐논으로 입구 푸쉬. 질럿 3기 입구 뚫은 뒤 체력 닳은 탱크를 잡기 위해 달려들지만 실패)

최상용) 타고 도망가는데 걸어가니까 안 되죠~ 일단 탱크 하나 지켜냈습니다. 캐논 조이기 하나를 잡아냈구요~

이승원) 나름대로 질럿도 최선을 다 해서 달린겁니다~^^

임성춘) 그럴 땐 달려 있는 칼을 던졌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드는데..

이승원) 던져도 죽을만한 그런 거리였는데요..

최상용) 그럴 땐 탱크는 기아를 체인지 하겠죠 또~^^ 고속으로..

⑤ 4경기 전.

이승원) ... 최란.. 최란이 아니구요^^;;;;

최상용) '최 테란'의 준말인가요?^^

이승원) 아니오- 잘 못 나온 얘깁니다~ 테란이-

⑥-1 4경기 중(박경수/T/5시 vs 이현승/P/11시 : U-boat 2004).
(방청석에 '성춘형 돌아와!!' 피켓; 드신 분들)

임성춘) 뭐죠-_-

최상용) 아~ 가족, 동생분들 아닌가요?? 집 나온 임성춘 형을 찾는..

임성춘) 저 분, 아까 제가 만나뵜는데 저를 봤다고 하시더라구요.. 언제 봤냐 했더니 예전에 제가 선수생활할 때

        화장실에서 볼 일을 같이 봤던 사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승원) 야... 정말.. 끈끈한 사이네요..??^^

최상용) 척척한 사이일 것 같기도 하고..^^;;

이승원) 예.. 그렇습니다~

최상용) 제 정신으로 돌아와 달라는 얘기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

        경기로 돌아오겠습니다~

⑥-2
(박경수 선수, 바카닉 체제. 사이언스 배슬 생산)

임성춘) 초반에 다크 드랍 했구요- 앞 멀티에 가스도 없습니다.. 드라군이 적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질럿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질럿들 모여 있는 데다가 EMP 써 주면 질럿은 그야말로 바보가 되거든요~!!

최+이) ^^;;;;;;

...

(테란 병력들 센터 진출, 교전. 템플러 탄 셔틀 두 기 중 한 기 격추. 남은 셔틀 한 기에서 하이템플러 내리자
마자 EMP 맞고 좌절)

임성춘) 이번엔 하이템플러들이 완전.. 영구가 됐네요 아주-

최+이)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최상용) 바보 만들어 놓고 제압을 하고 있는 박경수!! 제대로 작전 주효 했습니다~

이승원) 하이템플러의 마나를 없애 주는 것이 아니라 지능을 떨어뜨림으로 인해서 하이템플러가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는 법 자체를 잊어버리게 만드는~^^

최상용) '그게 뭐였더라~?' 하는 사이에 공격 들어오죠~ 앞마당 무너지기 시작하는 이현승 선수..

        발렌타인 데이에 약속이 없어야 할텐데요~

        (이현승 선수가 질 경우 3자 1승1패 동률로 2월 14일에 재경기를 치뤄야 함)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이군요.

졸립니다-_-

춘곤증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그럼 다음에 뵈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3/01 17:21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허무하게돌아서는발걸음ㅡㅡ^
04/03/01 17:30
수정 아이콘
이번회도 잘 읽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특히 가오리 원츄~ -_-)b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cli 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free N sky
04/03/01 17:39
수정 아이콘
역시~!! 재미있습니다^^
마이너의 세분 정말 원츄~~입니다
04/03/01 17:41
수정 아이콘
전 ,, 임성춘 해설위원님의 통키 -_-;;; 원츄-
Happy Child
04/03/01 17:45
수정 아이콘
최상용(best dragon) 캐스터의 하이코미디는 온게임넷 캐스터 시절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그때는 사람들이 잘 모르더니, 요즘 엠비씨로 가서 더욱 인기가 많아지신것 같습니다.

다시 온게임넷에서도 중계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 위에서 드론의 크기를 언급한 내용과 리버를 뒤집으면 바퀴벌레 닮았을 거라는 코멘트는 정말 웃기네요
키큰꼬마
04/03/01 18:15
수정 아이콘
"임성춘 씨의 본능에는 섹시함만 가득한가요?" 이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으하하~//

cli님의 글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텔레비젼에서 직접 중계를 보는 것보다 이렇게 글로 읽는것이 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구요.
그나저나 예전에는 김동준, 이승원 해설께서 최상용 캐스터님의 개그;;를 듣고 주로 웃기만 하셨는데 요즘에는 같이 개그를 구사하고 계시는 군요....점점 동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
순수나라
04/03/01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맛 때문에 스타크레프트라는 게임에 빠지나 봅니다
언제나 다시 들어도 재미나는 말들 입니다
하루에 피곤함을 스타를 보면서 날려버릴 수 있기에.....
해피엔딩
04/03/01 18:39
수정 아이콘
임성춘+최상용+이승원 이트리오는 정말 재밌습니다-_-b
특히 최상용 캐스터 원츄~!
냉장고
04/03/01 18:4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스타리그 볼시간이 부족하여 제가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만 골라보고 있는 실정이라 최상용캐스터의 입담을 실제로 듣지 못하는것이 너무 아쉽지만 cli님 덕에 글로라도 보게되서 기쁩니다 ^^ 고생하셨어요~
그랜드슬램
04/03/01 19:15
수정 아이콘
저는 또 최상용+임성춘 콤비 개그 마이너리그를를 보러 가야겠네요..^^
아케미
04/03/01 20:03
수정 아이콘
cli님 언제나 수고하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굳이 하나 더하자면, LG IBM PC MBCgame 팀리그 - KTF vs 4U 4R 중(김정민 vs 최연성 : Parallellines).
유닛간 업그레이드 차이가 나자, 김동준 해설위원의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죠!!"도^^;;
(물론 제 기억은 cli님처럼 정확하지 못하니, 그냥 넘어가주세요~)
Why-Nal_break
04/03/01 20:39
수정 아이콘
임성춘.최상용분의 개그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김동준 이승원해설의 개그도 정말 빛을 발해가네요;ㅁ;b! 정말 껄껄 웃었습니다^^
ChRh열혈팬
04/03/01 20:58
수정 아이콘
저는 통키가 생각이 나네요.. <= -_-)b
빛나는 청춘
04/03/01 21:31
수정 아이콘
역시 임성춘 해설.. 통키 세대군요.. 저랑 같아요.,.^^
지수냥~♬
04/03/01 22:41
수정 아이콘
2월 28일 팀리그 결승전 최연성-김정민 짐레이너스 메모리즈

벌쳐싸움 피터지게 하고 있는데 김정민 선수 마린이 벌쳐부대에 달려가다 전사했다

최상용: 아 김정민 선수 벌쳐 부족한데요!(순간 마린 전사)
쟨 왜 나왔죠 -ㅅ-?

다들:껄껄껄-_- 죄송;
04/03/01 23:31
수정 아이콘
팀리그 결승전때....김정민 : 박용욱 - 데토네이션에서의 경기였습니다.
박용욱선수 드라군이 어찌어찌 하다가; 그 미네랄벽을 넘었는데요 (버그였나봅니다)

최상용 : 아, 저 드라군! 넘지 못할 선을 넘었죠!

맞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이런 말이었습니다 (쓰고나니까 재미가 없네요;)
해피맨
04/03/01 23:31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공백이 좀 있길래 이젠 안올려 주실건가 했었는데.;;
직장 잘 다니시나요?^^
토순이
04/03/01 23:45
수정 아이콘
그다지 좋지만은 않던 기분이었는데..글을 읽다보니 유쾌해졌습니다; 아하하..
cli님..언제나 수고가 많으세요;ㅁ; 읽고 즐겁긴 하지만, 이거 보통 고생이 아닐 거 같습니다;;
...으..재밌어요..ㅠㅠ (통키라...오랫만에 이런 곳에서 들어보는군요...;;)
나똥구리
04/03/01 23:48
수정 아이콘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즘은 바빠서 tv를 못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글이라도 보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 해주세요~~~ *^^*
04/03/02 08:52
수정 아이콘
아.. 언제 봐도 즐겁습니다>_< 통키 압권..! 정말 재미있어요! 다음번에도 기대하겠습니다+_+
04/03/02 12:54
수정 아이콘
해피맨님/

음.. 네... 뭐... 나름대로......
finethanx
04/03/02 13:33
수정 아이콘
아아~
읽으면서 배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ㅡㅜ
원츄~~~ㅜ.ㅜbbb
FlyHigh~!!!
04/03/03 18:17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00 나의 영원한 영웅...... [8] 영웅의그림자3306 04/03/02 3306 0
2598 과연 임.진.수 에 이은 최.민.종(?)은? [33] kmimi0005597 04/03/02 5597 0
2597 [소설] 스타삼국지 (2) [3] baicar3357 04/03/02 3357 0
2596 서지훈vs이윤열 전적0:10, 무엇이 문제일까..... [24] 저그맨5564 04/03/01 5564 0
2595 슈마지오 그리고 4U [55] kite4976 04/03/01 4976 0
2594 MBC해설진들 그리고 온게임넷<개인적의견> [79] 공공의마사지5497 04/03/01 5497 0
2593 마이너리그 16강 경기를 보고 느낀 점..(경기결과 있습니다) [30] 나의 아름다운 4110 04/03/01 4110 0
2592 프로리그..이렇게 됬으면... [31] BaekGomToss3376 04/03/01 3376 0
2590 지난주 몇몇 경기에서 느낀점 [3] wook982967 04/03/01 2967 0
2589 아카데마시상 특집-명감독들과 프로게이머의 닯은 꼴(1)임요환,홍진호,이윤열,강민편 [21] 대규모일꾼드3692 04/03/01 3692 0
2588 @@ 강민...최연성...아직은 부족하다...하지만...~~ [13] 메딕아빠4901 04/03/01 4901 0
2586 나름대로의 명경기 [2] 오노액션2928 04/03/01 2928 0
2585 재밌는 MBCgame7. [23] cli4476 04/03/01 4476 0
2584 [연재]슬램덩크...(1~2) [1] SaintAngel2974 04/03/01 2974 0
2583 OPL 관전일기 - 투나SG의 아킬레스건 [11] sylent4016 04/03/01 4016 1
2582 [잡담]혼자 보기 아까운 영화들. (스포일러無) [27] 59분59초3995 04/03/01 3995 0
2581 MBC게임 리그에대한 대한 나의 소견 [36] 유재범3641 04/03/01 3641 0
2580 어제 엔트리 저만 실망한건가요..... [16] 파커파인4567 04/03/01 4567 0
2579 [잡담]배틀넷 풍경 [16] Siriuslee2909 04/03/01 2909 0
2578 맵에 관한 말들.. [16] 김대현2898 04/03/01 2898 0
2577 [소설] 스타삼국지 (1) [8] baicar3080 04/03/01 3080 0
2575 [잡담]이윤열 vs 서지훈, 최인규... [23] 시릴로㉿3757 04/03/01 3757 0
2573 [잡담]점수를 준다면.. [4] 언뜻 유재석3446 04/03/01 344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