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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22 22:36:34
Name SEIJI
Subject 엠비시게임 스타리그의 우승자는 어디서부터 따져야할까?
온게임넷 최초우승자는 누구나 잘압니다.
바로 99PKO 때의 최진우선수이죠.
하지만 엠비시게임의 최초 우승자는 누구냐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하나로 딱 떨어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떤이는 KPGA투어 8월 우승자인 이광수선수를 말할것이고 어떤이는 제대로 된 규모로
열린 첫 대회인 KPGA 1차리그의 우승자 임요환선수를 말할것이고 어떤이는 MSL로 이름
을 바꾸고 스폰서명을 처음으로 내건 스타우트배의 강민선수를 말할것입니다.

즉 각기 MBC게임 스타리그의 시작을 달리보기에 생기는 혼선이지요.

파이터포럼에서 온게임넷 우승자와 MBC게임의 우승자를 모아놓은 사진은 그런 생각의
괴리를 잘 보여줍니다.

온게임넷 우승자만 모아놓은 사진은 최진우부터 오영종까지 모든 우승자를 모아놓은데
반해 엠비시게임은 스타우트배 우승자 강민 부터 마재윤까지를 모아놓았지요. 이에 왜
이윤열 선수가 없는가 라고 묻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파이터포럼은 MSL로 개명된 리그부터 우승자를 모았다고 했고 MBC게임도 공공연히
초대 MSL우승자는 강민선수다라고 말하곤 하죠. 이광수선수도 아닌 임요환선수가 아닌
강민선수를 말입니다.

사실 MSL의 우승자를 따지자면 초대 우승자는 강민이 맞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이윤열
선수를 엠겜 우승자에서 빼는 건 왠지 어색해보입니다. 엠비시게임 우승자만 모은 사진
에서 이윤열선수가 없었을때의 그 괴리감 모두들 한번씩 느껴봤을겁니다.

그럼 과연 엠비시게임 스타리그의 시작은 어디서부터 봐야할까요? 최초의 우승자는
누구부터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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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소중류크
06/09/22 22:38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KPGA를 인정한다고 하지만 인정안하려고 하는 느낌이 강해보입니다.
하지만 그건 제 살 깎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전 엠비시게임 스타리그의 최초 우승자는 임요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6/09/22 22:38
수정 아이콘
저번 이에스스포츠를 보면 MSL부터 치는듯 싶은데요.
MSL 우승자들만 모아서 찍어서...이윤열선수 없었죠. 그때....
내신1등급
06/09/22 22:39
수정 아이콘
KPGA 1차리그 우승자 임요환 선수에 1표~
엠겜이 KPGA를 왜 안 칠려고 하는지는??
박현진
06/09/22 22:40
수정 아이콘
이윤열없는 엠비씨게임이라 허전;;
미라클신화
06/09/22 22:40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생각으로는 임요환선수가 최초고 그다음 뭐 이윤열선수 등도 인정된다고 생각하는데.. 엠비씨게임에서는 인정안하려는 느낌인게 확실합니다..
forgotteness
06/09/22 22:40
수정 아이콘
KPGA까지는 인정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튜어 시절은 그렇다고쳐도 KPGA빼버리면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 시절의 절반의 업적이 사라지는거나 다름이 없지않습니까...

진짜 엠겜우승자에 이윤열 선수가 없으니 너무 허전합니다...
06/09/22 22:41
수정 아이콘
KPGA는 온겜의 아류느낌이 강했기때문에 MSL부터 진정한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이 맞을듯..
06/09/22 22:4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99프로게이머 오픈도 사실 kpga와 같이 아직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듯한 느낌의 대회이지만 그 대회우승자 최진우선수까지 온겜은 함께 가져가죠. 그래서 모두들 온겜 최초의 우승자는 최진우선수라고 쉽게 말할수있지만 엠비시게임은 엠비시게임의 어쩡쩡한 태도때문에 딱 누가 최초라고 말하기가 힘듬
오우거
06/09/22 22:4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stout배 MSL 결승때 이윤열 선수를 소개하는 멘트에서 4연속 결승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말을 썼었는데요,
확실히 그때 당시에야 별 문제를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썼겠지만....
06/09/22 22:48
수정 아이콘
엠겜에서 MSL부터라고 하면 그게 맞는거죠.
부들부들
06/09/22 22:48
수정 아이콘
KPGA를 엠겜역사에서 빼는건 좀 그렇죠.
이윤열선수가 엠겜우승자 목록에 빠져있는데 얼마나 어색하던지.
WordLife
06/09/22 22:52
수정 아이콘
KPGA를 빼면.. 이윤열의 엠겜 3연패가 사라지는데.. -_-;;
온겜이 PKO를 안고 가듯이 엠겜도 KPGA를 안고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엠겜이 KPGA를 버리려 하는건 잘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09/22 22:54
수정 아이콘
KPGA대회의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대로 자리 잡기 이전의 리그라서 그런지... 흠... 새로운 논제군요, 거참.. =ㅅ=
06/09/22 22:59
수정 아이콘
그럼 kpga x월 대회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kpga x월 과 kpga x차 리그는 어떻게 구분해야할지?
김군이라네
06/09/22 23: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자면 온겜도 스타리그를 투니버스에서 연적이 있는데 그때를 빼야하는데 안빼지않습니까?
이건.. 방송사의 태도의 차이일뿐. 그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다만 엠겜이 kpga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제살깎아먹기죠
이건 마치 우리나라가 "고려부터 시작했다" 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 -_-;
№.①정민、
06/09/22 23:05
수정 아이콘
KPGA 1차리그부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6/09/22 23:11
수정 아이콘
kpga를 뺴든 말든 방송사 맘이지만

온겜이 임요환이라는 측면에 기대면이 크다면
엠겜은 그야말로 이윤열이 쌓은 역사가 큰대.

정말 어색하고 제 살 깎아먹기인듯.
[couple]-bada
06/09/22 23:11
수정 아이콘
99PKO우승자부터 쳤던거 같은데... 안치는게 확실한겁니까?
06/09/22 23:14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잘못이해한듯 싶네요. 전 99pko를 투니버스와 달리봐서...
찾아보니 99pko를 투니버스에서 했던게 맞네요
06/09/22 23:15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듯...
WordLife
06/09/22 23:15
수정 아이콘
아.. 잠시 착각하셨군요.. 저도 제 리플 지워야겠네요. 그냥 두니까 엄청 뻘쭘하군요.. ^^;;
[couple]-bada
06/09/22 23:15
수정 아이콘
99PKO, 하나로통신배.. 까지 투니버스에서 했고.. 온게임넷이 개국하며 게임맥스배 그리고 16강인가.. 부터 프리챌배로 바뀌었죠. 그때부터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된것은 맞지만.. 어쨌든, 99PKO부터가 스타리그의 시작이죠..
제로벨은내ideal
06/09/22 23:16
수정 아이콘
seiji님 그런데 저 스타삼국지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요. 28편 이후로

31편과 33편만 pgr에 있네요. 29편 30편 32편은 어딨죠? ㅠ.
06/09/22 23:22
수정 아이콘
29편 30편 32편 다 ace게시판으로 옮겨졌어요.
미야모토_무사
06/09/22 23:34
수정 아이콘
사실 대회규모나 관심도, 시스템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보았을때 MSL 1차였던 스타우트배를 MBC Game에서 첫 리그로 인정하는게 당연해 보입니다. 통계나 역사성을 따질때도 그게 수월하죠. KPGA투어를 치면, 그전 KPGA월별투어, KPGA 챔피언쉽 등등 또 문제가 될거구요. 겜티비 역시 강도경 선수가 우승했던 대회지만, 공식적으로 저그 최초 우승자는 박성준 선수로 대중이 인식을 하고있죠. MBC Game 최초 우승자도 대중은 강민 선수로 인정하지 않을까요?
WordLife
06/09/22 23:38
수정 아이콘
엠겜이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위에서 보듯이 시청자들은 엠겜이 KPGA를 홀대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건 엠겜쪽에서 대중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거죠.

온겜은 "스타리그" 우승자로 최진우를 거론합니다. 최진우는 PKO 우승자이지만, 시청자들은 온겜의 개인리그를 곧 스타리그로 인식하기 떄문이죠.
엠겜쪽에서도 "MSL" 우승자로 임요환, 이윤열을 거론했으면 합니다. 시청자들은 엠겜의 개인리그를 곧 MSL로 인식하니까요.

가뜩이나 스타리그에 비해 전통이 짧은 MSL에서 왜 KPGA시절을 따로 구분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때마다 엠겜 정말 장사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나의 고향 안드
06/09/22 23: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방송사에서 그런 것이니 만큼 논란의 여지를 주는데요. 방송사에서 결국 kpga 이 상의 권위를 스스로 낮춘다면 낮아 질 수 밖에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것도 방송사에서 그렇게 결정했다면 말이죠. 지금이야 임요환 , 이윤열 선수의 팬들이 많아서 그렇지만 정말 스타가 오래간다면 결국은 msl의 강민선수가 그 시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사에서 이미 털어내려고 하는데 계속 인정해라 그러는 것도 전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9/23 00:00
수정 아이콘
우스러진다는 말은 잘못이네요. 사과하죠. 그냥 방송사 주관에 맡기는게 낫다고 봅니다.
WordLife
06/09/23 00:01
수정 아이콘
사과 받겠습니다. 저도 다른뜻은 없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방송국의 결정보다 시청자들의 인식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대상이 다른 사람도 아닌 임요환, 이윤열인 이상.. 1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엠겜 정말 장사 못합니다. 엠겜에 애정이 있으니까 이럴때마다 더 답답합니다. -_-;;
06/09/23 00:04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초대 우승자가 누군지 전혀 관심없죠 -_- 지금 스타리그 중계보는사람들 중에 최진우씨아는 사람들이 전체 비중에서 몇퍼센트나 차지할까요. 이런 문제는 그냥 방송사 주관으로 판단하게 내버려두는게 좋을듯..
WordLife
06/09/23 00:08
수정 아이콘
지금 스타리그 보는 사람들 중에 임요환을 모르는 사람이 몇퍼센트나 될까요..

펠레, 마라도나.. 경기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도 누구나 이름은 다 알죠.
임요환, 이윤열.. 스타가 계속되는한 이 이름을 지울수가 있을까요?

엠겜이 왜 가지고 있는 장점마저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가 계속되는한 임요환, 이윤열의 업적은 계속 언급될텐데.. 이들이 세운 업적을 자신의 주력리그에서 왜 굳이 빼려고 하는걸까요..
통계의 편리성을 위해? 정말 이게 이유라면 작은것을 얻으려고 훨씬 큰것을 놓치는 겁니다.

방송국이 결정한거니까 닥치고 따르라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애정이 있으니까 답답한 겁니다.
06/09/23 00:19
수정 아이콘
따지고보면 온겜도 99pko-하나로통신배는 빠져야겠죠...
'온게임넷 스타리그' 는 프리챌배부터죠... 이전에는 투니버스 스타리그엿으니...
그럼 또 기욤선수가 빠지게되는군요....;;;
초록추억
06/09/23 00:37
수정 아이콘
kpga와 msl의 차이는 크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선수들의 면면, 인지도, 상금규모..msl로 넘어오면서 크게 바뀐부분은 대회명외에는 없는 것이지요(맞나요 ㅇㅅㅇ..?)

김개똥에서 김철수로 개명했다고 다른 사람이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내용물(??)은 같은 거니까요. 그렇다면 kpga도 넣어주는게 인지상정이 아닐까요 하하;
06/09/23 00:45
수정 아이콘
KPGA1차부터 보는게 옳을 듯 싶어요...
forgotteness
06/09/23 00:58
수정 아이콘
KPGA 월별투어는 제외한다고해도...
KPGA 1차리그부터는 분명히 대회규모와 인지도를 따졌을때 손색이 없는대회 입니다...

무엇을 잘못알고 계신듯 하네요...
저때가 소위 말하는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 슬램이 있었던 대회이고...
엠겜에서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것은 누워서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입니다...

온겜이 임요환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성장했다면...
엠겜은 이윤열 선수라는 점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햇빛이좋아
06/09/23 01:08
수정 아이콘
mbc경우 kpga시절도 mbc로 봐야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대회로 바탕으로 mbc게임도 나오고 발전 하구 그랬는데 굳이 인정 안하는것은
좀 의아해요.
o에코o
06/09/23 01:1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은 그동안 흥행 보증수표랄까요 흥행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임요환선수를 자주 부각시키는 반면..엠겜은 사실 잘 안알려져서 그렇지 엠겜에서 흥행 보증수표 인셈이었던 선수는 이윤열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윤열선수 부각을 못시켜주는 엠겜이 저는 조금은 아쉽지만 뭐 방송사 주관에 맡기는게 옳다고 봅니다 ^^
06/09/23 01:40
수정 아이콘
당연히 msl
진리탐구자
06/09/23 02:04
수정 아이콘
만약 KPGA를 부정해 버린다면, MSL 이전의 엠겜은 마이너 방송사다..이런 의견이 나오더라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을 거라 봅니다.
loadingangels
06/09/23 03:15
수정 아이콘
겜비씨에서 엠비씨 게임으로 바뀌었지만.. kpga투어도 3대 메이져 대회였습니다..나중에는 양대 메이져 였구여..도대체 왜..kpga투어를 안치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네요..엠비씨게임 1차리그 에서 이윤열 우승이 좌절된이후에..분명히 4회연속우승 좌절이라고 엠겜에서 말했으면서도..말이죠..

그리구 kpga투어가 온겜아류느낌이라서 엠겜부터 진정한 리그다 란 말은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토너먼트나 리그방식은 어디까지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호주오픈이나 윔블던이나 사실 방식은 똑같지 않습니까..조금씩다른게 있다면..뭐 호주오픈은 듀스 이후 두점을 꼭 더내야 이긴다 라는 정도가 다를뿐이죠..

이말은 kpga에서 그렇케 명경기를 보이고 우승을위해 도전했던 선수들이 허무할정도의 발언인데요..

당시 kpga투어 역시도 대단한 리그였습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지 지금의 엠겜이나..다를바 없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지금도 그렇치만 당시엔는 정말 독보적인 흥행 파워였던 임요환선수가 온겜 보다는 좀 부진한 성적을 보인것이 흥행성에서 좀 밀렸지만요...
06/09/23 04:21
수정 아이콘
자기네가 그렇다는데 인정해줘야죠..
하지만 만약 그렇게 엠겜에서 말한다면,
투니버스 시절의 대회를 포함해서 우승자를 얘기하고
성격이 애매모호하기 그지 없는 왕중왕전도 공식전에 포함해서
얘기하여 자신들의 역사가 오래되고 권위있음을 부각시키는
온겜보다 역사에서 한참 뒤쳐지고 있다고 자인하는 거죠. 한마디로 제살 깎아먹는 겁니다. 만약 엠겜이 영리하다면 kpga투어이전의 월별투어도 우승자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공식전으로는 인정한다든지(기욤의 왕중왕전이 정식 우승으로는 기록되지 않지만 공식전이기는 한것처럼) 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부각시키는 것이 현명한 마켓팅인데 말이죠

챔스리그도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된것은 불과 10여년도 되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 초창기에 우승팀 초청전 형식으로 치뤄졌던 5~60년대 유러피안 컵(리그도 아니었는데)의 우승기록도 엄연히 챔스 우승에 포함시키죠. 그만큼 자신의 팀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서요.
또한 엄연히 지금 대회의 "전신인" 대회에서 우승한 거니까 우승기록을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엠겜이 kpga시절을 버린다면, 그만큼 자신의 대회의 이전 역사를 부정하는 거고 자신의 리그 권위를 떨어뜨리는거죠.
하지만 자기네 스스로 그런다는데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용잡이
06/09/23 05:27
수정 아이콘
그거야 엠겜 마음이죠..
뭐 아쉬운 마음은 있을테지만..
엠겜 해설자분들한테 물어봐도 아마 대부분
kpga1차시즌부터 라고 말씀하실듯 하네요.
뭐 왈가불가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Sulla-Felix
06/09/23 07:33
수정 아이콘
엠겜의 자살골.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죠.
아마 엠겜도 바보는 아닐거고 말못할 사정이 있을 듯 합니다.
연아짱
06/09/23 08:50
수정 아이콘
loadingangels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테니스에서 호주오픈과 윔블던은 규칙상으로 완전히 똑같습니다
듀스 이후 두 점 차이를 벌려야 게임을 가져가는 것은 모든 테니스 경기에서 완전히 일치하는 규칙입니다
아마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은 US open과 다른 그랜드슬램 경기와의 차이가 아닐가 싶습니다
보통 테니스에서 1세트를 가져가려면 2게임 이상을 벌려야 하지만, 6-6에서는 타이 브레이크를 진행하여 승자가 세트를 가져갑니다
하지만, 그랜드슬램 최종세트(남자는 세트스코어 2-2, 여자는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는 타이브레이크 없이 무조건 2게임으로 벌어질 때까지 경기가 계속됩니다
그래서 앤디 로딕과 엘 어위나위의 경기에서는 21-19인가 20-18인가 하는 게임스코어까지 갔었습니다(그 경기 진짜 징했지요 흐흐)
하지만, 유일하게 최종 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를 진행하는 그랜드슬램 대회가 있으니 US open입니다
호주오픈, 윔블던, 롤랑가로는 모두 최종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KPGA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엠겜의 뻘짓입니다
무슨 어마어마한 사정이 있길래, 아주 단순하게 자신의 가치를 엄청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리그와 달리 MSL은 당대 최강자의 향연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 초창기 절대 강자 임요환의 첫우승과 KPGA 3연패와 그랜드슬램을 동시에 달성하며 아직도 최고의 성적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이윤열의 3회 우승을 스스로 깍아먹는 것은 그런 인식마저 불식시키는 거지요
순수 MSL만 따져도 당대 최강자들이 우승을 한 건 맞습니다만 임요환, 이윤열이 빠지니 무게감이 아아아아주 없어지는 느낌이 드네요
06/09/23 09:21
수정 아이콘
해설자나 캐스터, 기타 프로그램 진행하시는 분들은 KPGA 1차 시즌부터 칩니다.
새로운별
06/09/23 09:26
수정 아이콘
저는 당연히 KPGA 1차부터 따져야 할 것 같네요.. 리그 제목이나 기타

등등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그 당시 그 KPGA 리그가 온겜 스타리그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에 리그도 아니고 동등한 수준에 리그였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 이윤열 선수는 온겜보다는 엠겜에서 3회연속 우승으로 명성

을 얻고와서 온겜 로얄로더에 게임tv (맞나요?) 우승까지 그랜드 슬램이

라는 업적 까지 남겼는데 만약 KPGA 리그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엠비씨

게임에서만 결승전 6번간 이윤열 선수는 뭐가 되나요...; KPGA가 묻혀진

다면 스타계에서 지금까지 세운것중 가장 위대한 업적을 없애 버리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담배피는씨
06/09/23 09:40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4차 msl 까지는 kpga1, 2, 3, 4 차 리그 우승자도 역대 우승자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조지명식 동영상을 보면 출전 선수들 입상경력에서 임요환 이윤열 선수 이름이 나옵니다..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죠..
팀리그 올킬도.. 투산배 까지는 피터선수의 올킬을 인정해 주다가..
5차부터는 빼더군요..
우리의 기억들을 어느 순간 없었던 일이라고 거짓이라고.. 말한다면..
기분 좋은 일은 아니죠..
06/09/23 09:46
수정 아이콘
엠겜이 그러면 그런 것이지만 확실히 뼈와 살을 분리하는 것 같습니다...-_-;
이벤트전 우승자도 "그래도 우승자죠"라고 할 마당에 공식 대회를 쏙 빼니깐 기분이 그저 그렇군요;
06/09/23 10:02
수정 아이콘
정말 자폭 행위죠. 스스로 자신들의 권위를 낮춰버리는 센스...
미야모토_무사
06/09/23 10:55
수정 아이콘
KPGA와 MSL은 우승자 상금 규모나 대회 총 규모도 차이가 나는걸로 아는데요. KPGA투어 시절에는 확실히 온게임넷에 비해 마이너대회 성격이 강했지만(선수들의 집중도 등등) MSL부터는 동등한 위치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MSL부터 기록을 인정한다고 해서 KPGA투어의 기록들이 사라지는것도 아니고, KPGA투어의 기록들은 그 자체로 인정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과거 Game-Q기록이나 Ghem TV, 겜TV등의 기록처럼 말이죠.

사실 MBC Game입장에서 주최도 달랐던 KPGA투어 시절의 기록들을 그대로 떠앉고 가야할 어떠한 의무도 없다 생각합니다.
KPGA월별투어 - KPGA 2개월단위 대회 - MBC Game 스타리그
이 세개 모두 별개의 독립된 리그로 보면 간단한 문제 아닐까요. ?
(그리고 사실 온게임넷 역시 여러 기록의 편의와 공정을 위해선 프리챌배를 시초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미야모토_무사
06/09/23 10:58
수정 아이콘
즉, 임요환-이윤열 선수는 지금은 사라진 K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던 것이고 현존하는 MSL이라는 리그에서는 두 선수 모두 우승기록이 없다, 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6/09/23 11:50
수정 아이콘
그러나 그 독립된 리그로 보기에는 엠겜은 초대 우승자의 업적과 3회 우승자의 업적을 나눠버리는 결과가 되겠지요; 그것도 현 MSL보다 낮은;;
도마뱀
06/09/23 13:4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윤열선수도 엠에스엘에서 운이 없네요.
KPGA에서는 세번 결승 나가서 세번우승했는데
엠에스엘에서는 세번 결승 나가서 세번준우승...

제가 보기에도 엠에스엘을 KPGA의 연장선으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특이하게 집에 겜비씨가 먼저나와서 스타를 겜비씨부터 봤는데요.(종족최강전) 겜비씨, 이름도 엠비씨랑 게임이랑 합친거 아닙니까.
이름만 엠비씨게임으로 바뀌었지 방송사도 그대로인데요.
또 이윤열선수가 겜TV에서 우승해서 그랜드슬램했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KPGA가 더 유명했고 그때부터 이미 KPGA를 양대리그로 인정하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박정석선수가 3차 KPGA와 2002스카이에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3차 KPGA는 이윤열선수가 먹었고 2002스카이는 박정석선수가 먹었다는 시각이 강했고, 이윤열선수 4차 KPGA와 파나소닉 모두 우승했을때 양대리그 우승했다는 시각이 강했습니다. 다만 겜티비까지 우승했기에 그랜드슬램에 의미가 더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닌가? 모르겠다..
그렇다면 엠겜 최초 우승자는 임요환선수로 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효경
06/09/23 13:57
수정 아이콘
스타우트배 MSL 시드자는 그러면 왜 홍진호(위너스챔피언십우승), 임요환(위너스챔피언십준우승), 조용호(KPGA 4차리그 준우승), 이윤열(KPGA 4차리그 우승) 선수에게 주었을까요? 분명 연장선상이라는 걸 인정해야 됩니다.
Davi4ever
06/09/23 14:15
수정 아이콘
MBC게임이 KPGA 인정 안한다고 기자회견이라도 했었는지요...-_-;;
너무 앞서나가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Juliett November
06/09/23 14:38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KPGA는 묻히는 분위기더군요...
이에스포스 건도 그렇고 해설들이 말하는 뉘앙스도 그렇고..

자사 대회니만큼 기준을 세우는건 방송사 맘이지만
윗분들 의견처럼 저 역시 2002년 1차 투어부터 우승자로 보는게 맞는 것 같네요.
06/09/23 16:26
수정 아이콘
겜비씨 ≠ 엠비씨게임 이라는거랑 같은거 같네요-_-) kpga 당연히 넣어야죠
loadingangels
06/09/23 17:08
수정 아이콘
연아짱/us오픈이었군요..죄송여^^
loadingangels
06/09/23 17:11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한번더 우승해도 msl 최초우승인가요..아무도 그렇케 인식하진 않을듯.......
미야모토_무사
06/09/23 17:1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MSL이란 리그에서 우승한 적 없습니다. 고로, 만약 우승한다면 최초 우승이 맞죠 -_-
new[lovestory]
06/09/23 17:42
수정 아이콘
정말로 이윤열 선수가 없는 엠겜 우승자는 뭔가가 허전하고 빠진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이윤열 선수가 엠게임 때문에 온겜의 스타리그에도 진출했다가 포기한적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엠겜에서 우승자 리스트에서 뺀다면 그건 너무 이상한 일 같습니다.
The xian
06/09/23 18:34
수정 아이콘
Davi4ever 님// 온게임넷은 과거의 역사까지 내세우면서 자신들의 노하우와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엠비씨게임은 되레 방송에서 자신들의 역사로 만들어야 될 것을 묻어 버리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니 이러한 말들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관계자이시니 불편해하실 심정을 짐작하고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이 말들도 그런 시각에서 이해해 주시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06/09/23 20:18
수정 아이콘
대회 총규모나 상금액수로 따지면 MSL도 대회마다 다 다릅니다. 별 의미가 없는 얘기죠.
그렇게 따지면 엠비시게임의 역사에서 겜비씨도 제외되어야 하죠. 가장 중요한 이름부터가 다른데.
06/09/24 03:1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강민 선수부터 라고
주장하며 이윤열 선수를 우승자 대열에서 뺀다면 이윤열 선수의
가장 큰 업적인 그랜드 슬램의 의미마저 퇴색되는 느낌이네요.
06/09/24 07:55
수정 아이콘
스타사상 전후무후한 (이지만 앞으로 어쩌면....) 그랜드스을램을 달성한 이윤열선수의 업적은 빼서는 안되죠 -_-; 아니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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