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 815 이후로 자유게시판에 다시 엄청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그의 도약과 테란의 추락.. 이전에 테란이 엄청난 포스를 휘두르며 갖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쓸어내던 때에는 정말 생각지도 못 한 일입니다.
확실히 아카디아 2라는 맵이 저그가 유리한 맵인 것은 인정합니다.
테란 선수분들이 압살 당하는 것을 보면 아주 안쓰러울 정도 입니다.
하지만 이 것 때문에 저그가 어떻다 테란이 어떻다 라는 논쟁을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다른 게시물에서 충분히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논쟁 리플은 그쪽으로...
이 글에서 논쟁 리플이 보인다면 확인 즉시 바로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카디아 2 . 저그가 유리한 맵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여러 저그 유저 분들이
또 테란 유저 분들이 아주 아주 아주 심하게 묻히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오늘 채지훈 과 한동욱 선수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분명 한동욱 선수와 채지훈 선수는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며 (특히 채지훈 선수의 닼스웜 플레이는 정말...) 하나의 명승부를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기평가는 어땠습니까.. 아카디아 2 라는 거대한
그림자에 가려 선수들의 경기력이 빛을 보기는 커녕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심지어는 채지훈 선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어느유저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맵빨때문에 이긴 것이다 등등 ,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 리플까지 보였씁니다.
한가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정 할 것은 인정 합시다. 하지만 그 때문에 선수의
실력까지 폄하 하지는 맙시다..

'아카디아가 저그가 유리한 맵이긴 하지만 오늘 두 선수 플레이는 정말 환상이었네요 !'
라는식의 리플이 달린다면 그 리플에 대한 불쾌한 논쟁이 확산될까요? 아닙니다.
상대방의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하지는 못할 지언정 , 눈쌀을 찌푸리게 하지는 맙시다.
PGR 여러분들은 얼마든지 논리적인 글을 쓰실 수 있지 않습니까..
감정적인 대응 , 욕 , 상대방 폄하 . 우리가 논쟁에서 근절해야 할 대상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