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낮 경기는 바빠서 못보고 저녁 티원 대 이네이쳐 경기부터 관람했는데요,

낮경기 결과도 조금 놀랐지만, ..

금방 끝난 경기서 티원이 정말 질줄은 몰랐네요.

정확히 제가 1:0으로 티원이 리드할 때부터 봐서 박태민 선수의 무난한 승리이후

오늘도 3:0인가..하고, 저녁을 먹는 사이..

이런 역전극이 나오네요. 밥먹는 저녁상이 아직도 안치워져 있습니다.

경기 본다고 밥을 어디 먹을 수가 있어야지요.

강팀이 늘상 강팀이고, 약팀이 늘상 약팀이면 무슨 재미로 경기를 보겠습니까?


오늘 패배한 티원과 시제이 팀에게는 미안하지만, 오늘 소울과 이네이쳐의 승리가
정말 기쁩니다.

여기서 반란(?)이 멈춰지면 재미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삼성과 이네이쳐,소울의 계속된 연전 연승을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내일 두 꼴찌팀과의 대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프로리그의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누가 지든, 진 팀은 정말 말그대로 안습(?)인 상황이라...

어느 팀도 차마 응원을 못할 것 같지만요.....


내심 이런 극적인 상황에서의 경기(?)를 즐기는 사악한(?)팬이 여기 있습니다..^^;;

후기 프로리그는 스타리그 못지 않게 정말 초미의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