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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12 14:53:06
Name 논두렁질럿
Subject (롯데팬 희소식) 탱크 내년에 봉인해제 합니다.
탱크가 드디어 봉인을 해제하고 롯데로 돌아옵니다.
백골프, 양상문으로 이어지며 선수말미를 아쉽게 마무리지으며 팬들의
눈물속에 2004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2년간의 미국연수를 마치고 돌아옵니다.

봉인이 길어질것이라 예상했지만 3년만에 봉인이 해제되는군요.
아마 내년부터 롯데의 신참급 선수들은 바짝 긴장모드로 돌입해야 시즌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겁니다. 하하하~

물론 탱크가 2004년 은퇴할때까지도 꼴찌행진을 벌인 롯데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거든요. 2002, 2003년은 백골프의 만행으로 다른팀 2군보다 수준이 낮은
전력이었고 겨우 2004년 양상문이 리빌딩을 시작해서 구색은 맞추는 찰나에
박정태는 쓸쓸히 2군에서 전반기를 보내고 뒤늦게 1군에 합류해 대타로 기용이 됐었죠.

그것도 팬들의 아우성이 아니었다면 아마 2군에서 그냥 은퇴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꼴찌 맡아논 상황에 박정태라도 보고싶다고 롯데홈피에 도배를 했기에
대타로라도 탱크의 얼굴을 볼 수 있어 행복했던 시절이었죠.
탱크가 뭐 별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팀이 엉망이었던 시절에 은퇴해 버려서 더더욱
아쉬웠던 그 시절...

하지만 내년의 롯데는 전혀 다릅니다.
이제 어느정도 구색은 다 갖췄습니다. 선수로서의 탱크의 리더쉽과 코치로서의 리더쉽이
어떻게 다를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노력안하고 재능믿고 야구하는 선수는 박정태에게 호되게 당할것이란
사실이죠. 제아무리 스타라도 롯데에서 박정태는 코치, 감독으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어떤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 박정태에게 개기는 것은 자살이란 것을
선수들 모두 분명히 알고 있죠"

수석코치로 올지 작전및 주루 코치로 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작전 및 주루코치가 아닐까 예상합니다.
하긴 담당보직이 중요한게 아니죠. 하하하. 아무 보직이면 어떻습니까!
탱크가 코치로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파격적으로 김응룡-선동렬식의 수석코치로의 복귀도 가능하긴 합니다.
일단 강병철감독은 내년까지 유임이 99% 확정이지만 나이를 감안하면 자연스레
김응룡이 선동렬에게 감독직을 물려줬듯이 파격적인 수석코치 발탁도 가능하죠.
탱크가 가진 롯데에서의 위상은 종신감독시켜도 팬들이 " 당연하지" 할 정도라고 봅니다.

물론 검증도 안되고 코치경험도 전무한 탱크지만 말이죠.
탱크의 인간성으로 볼때 감독하란다고 덥석 "네" 할 사람이 아니긴 합니다.

에고 횡설 수설...
탱크의 봉인해제가 너무 반가운 마음에 쓰잘데기 없는 소리를 참 많이 했군요.

" 대호야, 기혁아, 민호야, 원준아, 왕기야, 수화야, 대성아, 승현아 등등등....
내년에 '죽었다' 세번 복창하고 무사히? 살아남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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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06/09/12 14:55
수정 아이콘
이제 롯데 스피릿이 돌아올 지도 모르겠네요.
사시니
06/09/12 15:02
수정 아이콘
롯데 내년에는 가을에 야구해야지...T^T

뭐, 이번에도 20연승(...)만 해준다면야....OTL
06/09/12 15:42
수정 아이콘
박정태!! 박정태!! 박정태!!
The Drizzle
06/09/12 16:59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근성을 심어줘야죠!
랑맨 (최일권)
06/09/12 17:31
수정 아이콘
감독 김용희, 코치 박정태 < 이러면 플러스, 마이너스 잘 조화 될 것 같네요 > 저의 희망 사항 입니다 ^^
난다앙마
06/09/12 17:45
수정 아이콘
전 두산 팬이지만 프로야구가 활성화 되려면 롯데와LG 가 잘해줘야 합니다...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롯데..^-^
아침해
06/09/12 18:06
수정 아이콘
타격코치 내지는 야나기타 코치가 퇴출 된다고 하니 주루코치로 올것 같습니다. 내년에 감독을 바꿀수 없는 상황(?)이니 박정태코치에게 기대하는 수밖에..
롯데 마린스의 김성근 코치를 강병철 감독에 대비해 2군 감독으로 기용하면 어떨까 합니다..선수들이 작전을 못따라가요..대통령 선거는 언젠지...
롯데 화이팅..박정태 화이팅..
지니-_-V
06/09/12 18:28
수정 아이콘
드디어 박정태 코치가 오는건가요.
(코치라고 하니까 어색..;;)

내년에 롯데가 가을에도 야구를 할수 있는 모습을 볼수 있겠군요.
세리스
06/09/12 18:43
수정 아이콘
야구 한창 좋아할때 날리던 선수였는데....
아직도 그 얼굴과 타격폼이 머릿속에 남아있네요..
코치로도 잘 해주시길..
초록물고기
06/09/12 18:48
수정 아이콘
92년도로 기억하는데요 우승했을때.. 그때 멤버들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정태 윤학길 박동희 김민호 김응국 공필성 염종석
...롯데에 언제다시 이런멤버들이 있을련지~~
공업저글링
06/09/12 19:54
수정 아이콘
아.. ㅠㅠ 정태행님이 드디어 오시는군요..
근성야구를 보여주겠구만..
게레로
06/09/12 22:23
수정 아이콘
박정태 화이팅!!
06/09/13 00: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올해에도 롯데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손민한-이상목-장원준 선수가 그래도 타팀 부럽지 않은 선발들이었고(계투진은 안습이긴 하네요...-_-)
타선도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은 구성이었는데...작년과 마찬가지로 끈기가 부족해보였습니다.
내년에는 기대해도 되겠네요 :)
튼튼한 나무
06/09/13 10:34
수정 아이콘
정태형!!!
내년에는 꼭 가을에도 야구하자!!!
BluSkai-2ndMoon
06/09/13 16:57
수정 아이콘
드디어!!! 드디어!!!
벨로시렙터
06/09/13 17:09
수정 아이콘
코치로 돌아오는겁니까, 선수로 돌아오는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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