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08 22:40:55
Name SEIJI
Subject 포스트 임요환의 조건
프로게이머계의 영원한 황제일것 같았던 임요환선수가 10월9일로 잠시 이별을 하게
되었다. 많은 스타팬들이나 스타관계자들은 누가 과연 임요환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걱정하고 또 한편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트 임요환, 과연 누가 임요환의 뒤를 이을수 있을까?


1. 무엇보다 뛰어난 실력
역시 프로게이머의 기본은 뛰어난 실력이다. 실력이 뒷받침되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될수 없다. 그리고 왠만한 실력이 아닌 어떤 선수라도 이길수있다는 강력한 포스를
발휘해주어야 한다. 온게임넷 2회연속 제패, 3회연속 결승진출, WCG 2회연속 제패...
임요환의 전성기때의 포스는 가히 덜덜덜 했고, 압도적이었다. 일단은 그러한 포스를
보여주어야 한다.

임요환에 필적하는 포스를 보여준 선수는 이윤열, 최연성, 강민, 박성준을 들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포스트 임요환이 되지는 못했다. 그럼 실력외에 다른 조건도
있다는것인가?

2. 재미난 경기를 보여주어야 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일단 재미난 경기를 보여주어야 팬들을 끌어모을수 있다. 아무리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다고 해도 경기를 루즈하게 그리고 지나치게 수비위주로 진행
한다면 팬들의 사랑을 받기가 힘들다. 이윤열선수가 한창 전성기에 엄재경해설위원의
핀잔을 들었던것도, 최연성선수가 임요환을 능가하는 포스를 발휘했어도 임요환에 미치지
못한다는 말을 듣는 이유가 임요환에 비해 경기가 재미없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도 생각못한 전략, 누구도 예상못한 플레이, 그리고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
그런 짜릿한 재미가 있어야 팬들을 끌어모으고 관중을 끌어모은다.
이런 임요환의 전략적인 플레이에 가장 가까웠던 선수는 강민이었지만 아쉽게도 강민은
그 포스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3. 가장 힘든 시기를 극복해야 한다.
임요환이 테란을 잡고 방송에 나왔을때, 그때는 테란의 암흑기였다. 어느누구도 쉽사리
테란을 하려 하지않고, 최약체 종족이라고 무시당했던 시기. 임요환은 그 느린 드랍쉽으로
테란으로도 최고가 될수있다는것을 보여주었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테란을 두세번
업그레이드시킨 테란의 황제라고 일컫는다.

현재 가장 힘든 종족은 다름아닌 프로토스이다. 즉 프로토스의 패러다임을 깨고 토스를
정상에 올려놓는 선수가 포스트 임요환이 될가능성이 높다. 임요환이 테란을 약체종족
에서 최강의 종족으로 끌어올렸듯, 프로토스 역시 그러한 선수를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테란에서 계속 뛰어난 선수가 나오고 있지만 그 포스가 예전 임요환만 못한건 역시 테란이
현재 저그와 더불어 강한 종족이기 때문일것이다. 사람들은 약한 종족으로 힘든 역경을
헤치고 우승하는데 더욱더 큰 쾌감을 느끼니까...

4. 외모가 받쳐주어야 한다.
역시 실력이 제일 기본이지만 실력만큼 중요한건 역시 외모가 아닐까... 임요환선수가
단기간에 수많은 팬을 끌어모은것도 예전 여성스럽고 곱상한 그의 외모가 한몫을 했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실력이 있어도 뛰어난 이슈거리를 제공해도 어느정도 외모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임요환을 넘어서 스타계의 아이콘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박성준선수가 최근까지 최고의 포스를 발휘했지만 임요환을 넘어선 아이콘이 되지못한
데는 외모라는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이 4가지 조건에 가장 잘 부합되는 포스트 임요환은 누구일까?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재미난 경기를 하며 소수종족이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할 패러다임
을 제공할수 있으며 외모도 갖춘 그런 선수...

그런 선수가 나올때 우리는 더이상 임요환에 대해 의지하고 임요환에 목매어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p.s 개인적으로는 김택용선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번 스타리그에서 가을의 전설을 이룬다면 상당한 붐을 일으킬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루크레티아
06/09/08 22:45
수정 아이콘
어떠한 일이 닥쳐도 침착하고 매너있게 대처하는 자세도 필요하겠지요.
또한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매우 높은 긍지를 가져야겠구요.
Mr. A-Jo
06/09/08 22: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스타일은 임요환으로 그냥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다른 스타일의 선수를 찾는게 스타재미를 위해 좋지 않을까요?
굳히 왜 포스트 임요환을 찾는 건지...

스타계는 임요환이 있어야 한다는 위기감?
06/09/08 22:48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 스타일을 찾지는 않았는데요.
포스트 임요환의 조건으로 임요환의 스타일을 꼽지는 않았습니다..
나두미키
06/09/08 22:49
수정 아이콘
크게 보고 멀리 생각하는 마인드도 있어야겠죠.
알게 모르게, 임요환 선수는 다른 선수들의 귀감이 되고
e-sports의 앞날을 위해 많이 '희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시니
06/09/08 22:51
수정 아이콘
전 첨에 강민 선수가 뒤를 이을줄 알았는데.

앞으로 진정한 의미의 포스트 임요환은 정말 힘들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김택용 선수에게 기대는 많이 가네요
06/09/08 22:53
수정 아이콘
적절한 소스 제공도...ㅡㅡa(만년대세인 그 소스를 따라잡긴 쉽지 않겠지만)
06/09/08 22:53
수정 아이콘
포스트를 찾는게 뭐 스타판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죠, 가깝게 아직도 포스트조던을 찾는 느바판도 있는데요뭘.
06/09/08 22: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포스트 xxx란 말을 그리 선호 하지 않지만..
xxx그 자체로서 입지를 굳히는걸 더 좋아 하기에..큭..

뭐 굳이 하나 더 뽑자면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강민 박성준(최연성 이윤열) 선수등이
포스트 임요환이 될수 없었던 것은..
임요환이란 거목이 앞에 존재 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되고 싶어도 될수 없는...
아무리 실력과 외모 그리고 재미를 겸비 했더라도
기존의 입지가 단단한 선각자가 존재 하고 있으면 그 패권을
뺏어 오는건 거의 불가능 하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그 패권을 가져올 사람이 임요환선수이니까요(개인적으로 임까에 가깝지만 게임 외적인 모습은 임요환 선수 흡잡을때가 없어 보입니다.맏형으로서 그리고 프로게이머의 대표주자로서 멋진 모습들 많이 보여준..)
임요환 선수의 입지의 강화가..
그전까진 외국인 기욤선수에 의해서 점령(?)당하고 있던 스타계를
한국인 선수가 가져왔단것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네요
어찌됐든 시기는 다가왔습니다.

팬들은 새로운 스타 탄생을 원할테고 그 다른 누군가가..
그자리를 꽤차게 될듯..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임요환의 빈자리를 메꾼 신예스타와..
전역후 돌아온...임요환선수의 자리가 씨너지 효과를 일으켜
어마어마하게 커진 스타판을.....
레테의 강
06/09/08 22:56
수정 아이콘
1~2년전만 해도 포스트 임요환은 박정석이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힘들때 나타나 우승을 거머쥔 선수, 거기에 멋진 외모, 그리고 박정석선수야 알아주는 명경기 메이커.

이에 관련해서 몇몇 매체에서도 포스트 임요환은 박정석이라는 기사가 뜨기도 했지요.

지금은 그런 말을 갖다붙히기 조차 민망합니다만..
박종만
06/09/08 22:59
수정 아이콘
엄청난 적절글이네용!
06/09/08 23:00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전에는 임요환이 없었지만 지금은 임요환이 있으니 조건하나는 티원팀 이 아닐까 싶네요. 뭐 아무리 잘나가도 팬들이 인정안해주면 답이 없는 세계고 그런면에서 티원팀선수는 그 조건을 충족시키기 가장 유리하죠.
06/09/08 23:0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나오자마자 포스트 임요환에 대해서 말들이 나왔지만,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누구도 포스트 임요환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4번(외모)은 충족되겠지만, 1-3번이 될지는 정말 두고봐야할 일이겠네요. 1-3번은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기에.
그를믿습니다
06/09/08 23:05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던 이후 포스트 조던이 나오지 않았고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포스트 서태지가 나오지 않았던것 처럼 '포스트 임요환'역시 나오지 않을거라 봅니다.

제 생각엔 임요환 만큼의 아이콘은 다시 등장하기 어려울듯 싶습니다.
프프끄
06/09/08 23:06
수정 아이콘
크나큰 특징이 크나큰 특징이 있어야 겠네요.
Eye of Beholder
06/09/08 23:11
수정 아이콘
모든 슈퍼 스타가 있던 스포츠는 포스트 xxx를 찾는게 당연하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라는 짧은 역사의 e-sports에서 아직까지는 포스트 임요환은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 시기를 아우르는 '본좌'는 있을지언정, 이미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의 쉬프트가 많이 일어났고, 또 엄청난 상향평준화가 된 현재로서는 더더욱 말이죠.. 일단 까폐 회원부터 임선수보다는 많아야..
연새비
06/09/08 23:12
수정 아이콘
제 예상으로 플토나 저그에서는 그런 선수 안나올 겁니다.
매니아가 아니고 일반 팬들은 인간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테란의 유닛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임요환의 뒤를 이을 대스타라면 역시 테란 일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WordLife
06/09/08 23:16
수정 아이콘
굳이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임요한의 입대 이후에 스타를 대표할만한 선수가 누구냐를 묻는 글로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예를 들어 "포스트 서태지"는 없지만..
서태지 이후로 그 자리는 H.O.T가 차지했죠.
EpikHigh-Kebee
06/09/08 23:1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아이콘이 등장 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일 것 같네요.
뭔가 생각이 바뀔만한 새로운 플레이로 '이기는' 선수가 거기에 가장 맞을 것 같습니다만. 요즘 게임 내용을 보면 전혀 관련이 없어보이는군요
Withinae
06/09/08 23:19
수정 아이콘
포스트라기 보다는 임요환선수를 넘어서는 선수가 나와야 되는 거죠. 지금까지 스타판이 커온것을 한층 더 진일보 시킬수 있는 선수가.....백만팬클럽에 광고와 영화진출, 그의 스타리그 결승전을 mbc에서 방송하는....
낭만서생
06/09/08 23:47
수정 아이콘
새로운 스타인구의 유입전에는 불가능 하죠 기존의 스타팬은 부동의 팬층이 형성되있어서 말이죠
papercut
06/09/08 23:4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한가지가 더 추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유명해지던 시기는 e-sports가 부흥하던 시기와 동일합니다. E-Sports의 부흥때문에 임요환선수가 뜬건지, 임요환 선수 덕에 E-Sports가 뜬건지는 알 수 없지만, (물론 양쪽이 다 서로 영향을 주었겠지요) 지금 E-Sports가 이미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한 시점에서는, 아무리 실력이 좋고, 경기가 재미있더라도 임요환 선수의 위치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 처럼 보입니다. 물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칠줄 모르고 성장하던 E-Sports시장이 지금은 잠시 주춤한 상태이니, 이 상태에서 더욱 키워버리면 그 선수또한 또하나의 스타가 될 수 있겠지요. 물론 그것이 임요환 선수가 한 만큼, 혹은 그 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겠지만요.
미친여자친구
06/09/08 23:48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이미 중흥기를 지나 서서히 몰락해 가는 시점에서 임요환선수와 같은 존재는 더이상 나오기가 힘들듯 보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그런 대우와 명성을 받은것은 어찌보면 선점의 효과가 컸다고 볼수있으니까요.
후에 나온 이윤열선수나 최연성 선수가 그 이상을 발휘하지 못한건
단순히 재미없어서가 아닌 선점하지 못한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 합니다.
더이상 유입되는 팬보다 떠나가는 팬이 많아지는 시점이니까요.
또한 새로이 창조해 낼수 있는 전략의 가지수도 그때만큼 많지는 않을테니까요.
나의 고향 안드
06/09/08 23:55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한동안은 말이죠. 왜냐하면 임요환선수의 팬들이 임요환선수의 기억을 놓지를 못하죠. 막말로 한 10년 어디가는 것도 아니고 고작 2년이죠. 물론 당사자에게야 기나긴 시절이겠지만 외부인이 보기에 그리 긴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2년 피시방 갔다고 생각해도 될 시간 아닌가요? 물론 다시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어찌 생각하면 그리 길진 않다는 말이죠. 야구나 축구에서 부상 좀 크게 당해도 1년은 금방하는데 2년 정도면 뭐 포스트 임요환 만들 필요도 없을 정도로 짧은 지라 팬들이 체 마음 정리하고 만들기 전에 임요환선수 나올듯... 물론 신규팬들이 대거 영입되면 모를까 생기지 않을듯
WordLife
06/09/08 23:57
수정 아이콘
이전의 황제를 몰아내고 새로운 절대자로 떠오르는 인물이 없는 한..

황제의 유산을 물려받는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봤습니다.
다만 물려받은 유산으론 황제를 뛰어 넘을수 없다는 한계가 있겠죠.

그래서 얼마전까지는 최연성이 그 자리를 이을줄 알았는데..
하필 황제의 입대와 맞물려 슬럼프에 빠지네요. ㅜ_ㅜ
카이레스
06/09/09 00:03
수정 아이콘
저 네가지 조건을 다 충족시켜도 힘들 거 같습니다.
그 이상을 해주어도 팬들이 인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친여자친구님 말씀처럼 선점효과의 벽은 넘기 힘듭니다...
WordLife
06/09/09 00:10
수정 아이콘
사실 임요환 이전에도 그런 존재가 있긴 했습니다.
기욤 패트리죠. 당시엔 임요환 만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욤에서 임요환으로 넘어가고.. 임요환 이후로 유입된 팬들이 더 많기에..
이제 그는 별로 기억되지 않죠.

임요환에서 누구로 넘어간다 해도.. 기존 팬들보다 더 많이 새롭게 유입되는 팬들이 없으면..
임요환의 흔적을 지울순 없을듯 합니다.

더구나 임요환이 남긴 발자취는 기욤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큽니다.
임요환이 기욤을 넘었던 것보다 새로운 누군가가 임요환을 넘는건 백배 천배 어려운 일이겠죠.
영혼의 귀천
06/09/09 00:38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이라는 존재가 나올거라고 생각되지도 않고(위에 쓴 네가지에다가 '최초의'라는 수식어가 더 붙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미친여자친구님 말씀처럼 선점효과라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나와도 무슨 이점이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남의 이름을 등에 짊어지고 다녀서야 절대 임요환 선수와 비슷할 수도, 능가할 수도 없죠.
06/09/09 00:55
수정 아이콘
선점이라...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느 분야든 기존의 세력(?)과 신진 세력(?)이 헤게모니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임요환선수 이전에도 지금하고는 비교할 규모는 아니겠지만 이미 스타계에는 스타와 팬층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강도경선수나 기욤 등이 대표적이겠지요. 사실 임요환선수가 첨 등장해서 인기몰이를 시작할때, 기존의 선수들과 팬들 중에는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이른바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 같은 것도 그런 반응 중 하나라고 봅니다. 어느정도 전략전술이 정석화되고, 팬들의 취향이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신인선수가 '튀면' 기존 팬층은 당연히 거부감을 갖을 수 밖에 없죠. 거부감을 이겨내려면 거부감을 능가할 정도의 패러다임 자체를 흔드는 대단함을 보여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위의 세이지님이 열거하신 특이사항을 보여주며 임요환 선수는 상식을 깨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전과는 비교될 수 없는 팬층이 유입되었어요.그러다 보니 임요환선수의 스타일이 한마디로 기존의 세력을 밀어내고 패권을 거머쥐게 된거죠. 있던 것을 낼름 이어받기만 한게 아니라 없던 것을 만들어냈기에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임요환을 능가하는 스타가 다시 등장하려면 임요환이 했던 것을 답습하거나 업그레이드해서는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없던 걸 만들어야지 있던 걸 이어받아서는 제2의 누구 밖에는 될 수 없죠. 지금의 패러다임을 깰만한 전략전술. 기존의 게이머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놓으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스타성. 기존의 팬층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새로운 팬층을 유입시킬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임요환 같은 스타의 탄생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내적 한계가 가장 크겠구요. 또 임요환선수가 너무나 게이머로서 그럴듯한 전범을 보였기에 능가하기는 커녕 그 비슷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06/09/09 00:56
수정 아이콘
선점 효과는 '딱 그만큼'이라는 기준을 제시해줄 수 있습니다. 흉내내면
그만큼은 간다정도로요. 이윤열선수가 성적이라는 부분에서 선점을
효과를 떼내었고,인기라는 부분은 선점한 사람이 절대적이라지만
6년 넘게 무상으로 A/S하는 황제표 테란은 스타계의 블루칩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국방부표 TBM을 걸치고 2년넘게 끊기는 섭스가
걱정되긴하지만 맛스타가 지키는한 스타맛도 영원할듯 합니다.
동문서답............ㅜㅜ
아침해쌀
06/09/09 01:38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에 경우에는 포스트 조던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오닐이 포스트 조던이라고 평가받던 일이 떠오르네요.

종족이 다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언가 느낌이 다르죠;;
고만하자
06/09/09 02:21
수정 아이콘
흠.. 어차피 말이 포스트 임요환이지, 임요환의 스타일과 임요환의 모든것을 잇는 선수가 아닌, 지금 임요환 만큼의 권력을 이어받을 제 2의 대권자를 찾는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는, 고런 권력을 이양받을라문 전 권력자가 놓아야 되는데, 제가 볼 때..임요환 선수는 아직은 현재진행형 선수라는 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완전히 게임판을 떠나지 않는 이상은 포스트 임요환은 나오기 힘들걸로 보입니다. 나온다면 지금이 기회이긴 기회인데,
과거 임요환 선수가 강도경 선수나 기욤 선수로부터 권력 이양을 받았듯이.. 이 기회에 과연 임요환을 넘어서는 선수가 나오느냐...이게 문제인데.. 임요환 선수의 집권 기간이 너무 길었던 탓인지..쉽게 나오긴 힘들거 같고...

또..2년 2개월후면, 원조 임요환 선수가 복귀하니...
향후 몇년간은...논리적으로 포스트 임요환은 힘들거 같네요.
글루미선데이
06/09/09 02:32
수정 아이콘
사실 개인으로써의 임요환은 여러가지 이유로 넘기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곱상한 외모로 초기 성장기에 홀대받던 약소종족으로 상향평준화 이전이라 가능했던 각종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인 성적표로 60만 팬층을 휘어잡아왔는데 이걸 누가 따라가겠습니까-_-

여튼 이젠 선수 개개인에서 포스트 임요환을 찾기보다
(찾을수도 없을테고)
자리를 점점 잡아가는 프로팀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임요환 이후를 선수로 메꾸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06/09/09 06:35
수정 아이콘
뭐 임요환선수가 군대를 가고나면..
자연스럽게 포스트임요환이 나타날꺼라 생각하는데요..
포스트임요환이 될수있을뻔했던 선수들도 임요환선수에 가려 빛을 못봤다고 생각해요.
임요환선수가 없으면 포스트임요환이 나올듯-_-
PiroMania
06/09/09 07:31
수정 아이콘
최연성!
06/09/09 07:46
수정 아이콘
왜 포스트 임요환이 필요한 지 잘 모르겠습니다.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강민, 최연성, 서지훈등...제 몫을 잘 하고 버티는 선수들 많죠. 임요환 선수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뒤를 이어 갈 선수들, 그 공백들이 더 걱정스러운데요.

임요환 선수가 천년만년 군대 안갈줄 알았던 방송사가 그 간...등한시 했던 인기 있는 선수들~

임요환 선수 하나 황제로 군림하게 한 방송사나 협회등이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아마 부랴 부랴 뭔가 대책을 세우고 있을 거 같습니다.
미라클신화
06/09/09 08:37
수정 아이콘
사실 현실적으로 포스트임요환 나오기 힘들죠..
06/09/09 09:45
수정 아이콘
사실 무조건 최초여야만 스타계의 아이콘이 될수있는건 아니죠.

NBA역시 과거의 최고선수는 월트 체임벌린, 압둘자바 등이었지만 8~90년대 등장한 마이클조던이 윗선배들의 영광을 모두 휘어잡고 NBA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축구역시 6~70년대 펠레라는 축구황제가 있었고 그뒤 수많은 포스트 펠레들이 펠레의 뒤를 이으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마침내 80년대 등장한 마라도나가 새로운 축구계의 아이콘이 되어 펠레와 동등한 위치에 까지 올라서게 되었죠.

어느스포츠나 과거의 영웅 혹은 스타가 사라지면 다음 스타를 기대하는건 마찬가지고 또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월트체임벌린, 압둘자바가 무지막지한 스탯을 남기며 그뒤 그들을 넘을 선수가 안나올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마이클조던이 나와서 농구계의 황제가 되었고

펠레가 엄청난 업적을 남기며 축구황제로 군림했지만 그뒤 마라도나가 나타나 축구계의 신이되었던 것처럼 말이죠.

물론 마이클조던 ,마라도나는 쉽게 나올수 없는 선수들이고 과거의 아성을 깨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만약 E-SPORTS가 임요환이후의 더 뛰어난 스타를 찾지못한다면 그건 E-SPORTS의 한계요 프로게이머의 한계가 될뿐이겠죠.

NBA가 여전히 체임벌린, 압둘자바의 단계에서 머물러 마이클조던이라는 빅스타를 만나지 못했다면 세계적인 스포츠가 아닌 미국만의 스포츠로 남았을 것처럼요.

최초라는 건 중요하겠지만 굳이 최초가 아니더라도 최고의 스타, 최고의 아이콘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06/09/09 09:48
수정 아이콘
선점이라는 효과는 대단하고 또 뛰어넘기 힘들겠지만 절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는 선수가 나와야 E-SPORTS도 한단계 더 발전을 할테니까요.

NBA가 지금 세계적인 스포츠가 된것도 체임벌린, 압둘자바라는 과거의 영웅들을 넘어선 마이클조던이라는 스타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마이클조던도 그의 루키시절엔 포스트 체임벌린 이었을 뿐이었죠.
잔인한8시
06/09/09 10:02
수정 아이콘
SEIJI//새로운 팬층이 계속 유입된게 크죠. 90년대에 NBA를 안보던 사람 혹은 이제 막 보기 시작한 사람은 조던이 자신의 최초의 영웅일테니까요. 60년대 사람에게 물어보면 조던이 최고라는데 동의를 안할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최근에 스타보기 시작한 제 친구들은 임요환이 왜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지 이해를 못 합니다..시대를 같이 공유한다는거 무시못하죠. 제가 보기엔 새로운 팬의 대거 유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잔인한8시
06/09/09 1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본선에 꾸준히 올라주는 김태희급 외모의 여선수(풋) 아니면 잘생기고 랜덤(선택말고)으로 최연성 전성기급 포스를 뿜는 사람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진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해보곤 합니다
06/09/09 10:04
수정 아이콘
잔인한8시//새로운 팬이 대거 유입되지 못하면 스타는 몇년안에 망하는거죠...;;;; 지금 스타를 보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몇년후 혹은 몇십년후까지 계속 보실것도 아니고
[군][임]
06/09/09 10:18
수정 아이콘
문준희 선수가 드라군 사업을 하는 그날, 포스트 임요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_-!
발업까먹은질
06/09/09 11:48
수정 아이콘
포스트 임요환이 왜 필요한지 모르겟네요...임요환선수의 영향이 컷던건 부인할수 없지만 타선수들까지 포스트 임요환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고만하자
06/09/09 11:52
수정 아이콘
mars/ 방송국에서 임요환 선수 말고 인기있는 선수들을 등한시했다고 보진 않는데요?? 이번 이스포츠 편집장 글 못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임요환 선수가 싫어서 이윤열 선수와 박정석 선수를 적극 밀었는데, 임요환 선수 명성을 못 넘어서 속상했다~~라는 글.

사실, 몇 해전 부터 방송국이나 등등..포스트 임요환 찾기에 혈안이 되있었고 매해 다른 후보를 밀었죠...
그리고 임요환 선수를 황제로 군림하게 만든건 방송국이나 협회가 아니라, 팬들과 본인 스스로의 힘이죠...
님 말씀대로 그걸 방송국이나 협회가 만들 수 있다면, 아마 애저녁에
포스트 임요환은 만들어졌겠죠.
고만하자
06/09/09 11:56
수정 아이콘
그리고..신규 팬유입은 힘들거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 선수들 카폐 신규회원수가 나날히 떨어지고 있어요..근데,그 회원수 증가도 임요환선수가 가장많은 증가를 그나마 보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미 유입된 팬들의 이동이 있을뿐인거 같습니다.
신규팬수는 한정되어 있구요.
LemonJuice
06/09/09 12:04
수정 아이콘
방송국과 언론이 포스트 임요환을 만들었다면 지금쯤 한다스는 나와있겠죠.. 벌써 몇명이 포스트임요환으로 거명됬었는데요 -_-;;;
그러나 근접한 선수들은 많아도 뛰어넘은 선수가 안나왔을뿐이죠..
그리고 포스트임요환에 묶여서 너무 강제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꼭 포스트 임요환일 필요가 있을까요? 스스로 자신의 매력으로 어필하는거지요..

그런의미로 온겜의 한동욱선수 임요환만들기에도 살포시 거부감이 들지요 한동욱선수 경기떄 임요환이라는 소리좀 안들었으면 좋겠어요 -_-;;
G.s)TimeleSs
06/09/09 12:14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임요환!' 한동안은 변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06/09/09 13:32
수정 아이콘
포스트가 아니면 안되는건가..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트포스
06/09/09 19:52
수정 아이콘
고만하자//흠...전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와 비슷하게 좋아합니다. 누가 더 좋다를 가릴 수 없이요. 그렇기때문에, 임요환 선수가 군대를 가면, e스포츠가 망한다...스타는 발전이 없다...신팬들이 유입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으면 웃깁니다. 어차피 저도 스타를 봤다가 안 봤다가 하고 있고, 지금 초등생 조카와 같이 살고 있는데, 그 초등학교 학생들이...저 보다 더 많은 프로게이머 선수들을 알고 있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아마추어 대회가 지금처럼 활성화 된 적이 있던가요? 예전에는 직장부, 대학부에서 그쳤지만,
지금은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까지 대회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지금의 e-sports를 이끈 것에 대해서 아무도 부정하지 않지만,
그 때 보다 더 많은 팬들, 잠재 되어 있는 팬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 부분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고,
팬이 없다고 하면 안되는 거죠.
06/09/09 21:13
수정 아이콘
mars//잠재되어있는 팬들이 제발 많길 바랄 뿐입니다. 중 고등학교는 잘 모르겠고 초등학생들은 스타 잘 안하고 할줄도 모르며 학원다니느라 케이블티비도 시청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물어보면 몇몇이 테란이니 저그니 플토니 하면서 대꾸를 하더군요. 프로게이머에 대해서 물어보면 몇몇 남자아이들은 임요환 박정석 이윤열 어쩌구 하면서 아는척을 하지만 80%정도는 아예 모르거나 관심이 없어하더라구요. 그때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이스포츠의 미래를 크게 염려했었는데, 이것이 제 성급한 일반화이길 제발 바랄뿐입니다.

임요환 이외의 인기있는 선수들을 등한시한 방송사라..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임요환 선수를 이용하여 시청률올리기, 홍보 등등을 하고 있는 방송사지만 또한 계속해서 다른 인기있는 선수들을 열심히 밀어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고만하자
06/09/09 21:37
수정 아이콘
mars//제가 님의 글에 댓글을 단건
[임요환 선수가 천년만년 군대 안갈줄 알았던 방송사가 그 간...등한시 했던 인기 있는 선수들~

임요환 선수 하나 황제로 군림하게 한 방송사나 협회등이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이 구절때문이었습니다. 지금도 임요환 선수 하나 황제로 군림하게 한게 방송사나 협회로 보지 않고, 다른 인기 선수를 등한시 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글 어디에도 임요환 선수가 군입대 한다고 이스포츠 망한다..
이런 부분은 없는 걸로 아는데요.
단지, 신규 팬 유입이 적은 건 임요환 선수 뿐만 아니라, 기존 게이머들 카페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저역시 여러 선수 카페 가입되어 있죠.)
신규 회원 수가 나날히 적어지고 있음을 보실겁니다. 전 그것을 근거로
신규 팬 유입이 앞으로 힘들거 같다~라고 말씀드린겁니다.
06/09/10 04:19
수정 아이콘
고만하자// 흠...방송사가 그럼 누구를 띄우려고 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최연성, 강민, 서지훈등...인기있는 선수들 잠깐씩 띄워 준 거 말씀하시는 건가요...그 얘기라면 우습군요.

그 선수들이 이룬 것이 작은 것들이었습니까... 방송사가 괜히 띄우기 한게 아니잖아요. 그 선수들이 한게 있으니, 그렇게 한 것이겠죠.

그리고, 그 선수들이 이룬것도, 임요환 선수 못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잠깐 연예인 얘기를 하자면,갑자기 인기 끈 연예인도 어느정도 회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나면, 그에 반절, 반에 반절 밖에 안되는 회원수가 증가할 뿐입니다.
회원수 증가가 없다면, 망하는 건 그 연예인이지...연예계는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말의 뉘앙스라는 게 있습니다. 이스포츠 망한다<--는 말씀은 안하셨지만, 신규팬 유입이 앞으로 힘들 거 같다<--이 말의 뉘앙스는 비슷한 말을 돌려서 한 거죠.

저도 임요환 선수가 군대 가는 게 싫습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제대를 하고 나와서까지 선수든, 감독이든...계속 활동하는 모습도 보고 싶구요. 임요환 선수가 떠난 게 아닌데도, 그 팬들이 더 이상의 신규팬 유입이 없다는 둥, 임요환 팬이 떠난다는 둥...투정아닌 투정을 계속 부리면, 어쩌자구요...

나름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야속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어차피 나중에 임요환 선수가 활동할 무대를 지키는 사람들로 생각해야 하는 게 아닌가 말입니다.

city//초등학교 애들...프로게이머에 대해서 아주 잘 압니다. 얼마전 아마추어 리그에서 초등생이 출전한 거 보고도 놀랬지만, 집에 놀러오는 조카 친구녀석들도, 다 학원 몇개씩 다니고 공부 잘하는 녀석들인데도, 어디서 배웠는 지 스타 치트키 모르는 게 없고, 배틀넷에서 게임도 하고 잘 놉니다. 예전에는,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박정석만 겨우 알 정도였지만, 지금은 마재윤등...요즘 유명한 신예 선수들 이름도 알고 있더군요.

뭐...동네마다, 아이들마다 다른가 봅니다. 어차피 전국을 대상으로 리서치 한 게 아니니...쩝
고만하자
06/09/10 20:37
수정 아이콘
mars//위에 본인이 쓰신 리플을 읽고 다시 글을 남기시는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분명히 님은 위 리플에


임요환 선수가 천년만년 군대 안갈줄 알았던 방송사가 그 간...등한시 했던 인기 있는 선수들~

임요환 선수 하나 황제로 군림하게 한 방송사나 협회등이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라고 쓰셨습니다. 즉 본인이 방송사에서 임요환선수를 제외한 인기있는 선수들을 등한시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게 아니구요~

그런데,
바로 위 리플에서는

그 선수들이 이룬 것이 작은 것들이었습니까... 방송사가 괜히 띄우기 한게 아니잖아요. 그 선수들이 한게 있으니, 그렇게 한 것이겠죠.

라고 말씀하시다니요..-_-;;
제가 언제, 임요환 선수를 제외한 인기있는 선수들이 이루어놓은 것이 없다고 했습니까?? 그 외 선수들을 민것이 잘못이라고 했습니까???

위의 내용들은 다 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그리고, 제 리플중 신규팬유입이 앞으로 힘들거 같다가
어떻게 돌려서 이스포츠 망한다고 들리십니까?????

위의 리플들 차분히 읽어보세요.. 저뿐만 아니라, 얘기 화제가 신규팬 유입과 관련되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습니까??
저 또한 결국 신규팬 유입은 힘들고, 서로 가진 팬들의 이동이 있을뿐이다라고 했잖습니까??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게시판에서도 임요환 선수 군입대와 더불어 이스포츠 망한다.라는 위기설을 제시하는 글이 다수인것은 알겠는데,
고런 다수에 대한 불만은, 따로 전체글을 남기시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06/09/11 03:50
수정 아이콘
고만하자// 허...리플은, 고만하자님이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 할듯하네요. 너무 엉뚱한 대답이라...할 말을 잃었습니다. 제 글의 요지를 완전 잘못 짚으셨네요.

님 생각 잘 알았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512 포스트 임요환의 조건 [54] SEIJI6833 06/09/08 6833 0
25511 이제 선수들에게 남은 변수 - 온게임넷 스타리그 [12] Sohyeon3934 06/09/08 3934 0
25508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341] kama7794 06/09/08 7794 0
25506 [소설] 殲 - 9.반복 퉤퉤우엑우엑4168 06/09/08 4168 0
25503 [L.O.T.의 쉬어가기] 사랑이 소중한 이유 [8] Love.of.Tears.5102 06/09/08 5102 0
25501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 [10] Gentle3543 06/09/08 3543 0
25499 고달프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타국에서 스타보기.. [17] 토마토7개4259 06/09/08 4259 0
25498 [L.O.T.의 쉬어가기] 지금부터 영원까지... [4] Love.of.Tears.5503 06/09/08 5503 0
25497 (프로야구)치열한 우승과 4강 그리고 MVP싸움 [45] 서녀비3934 06/09/08 3934 0
25496 [sylent의 B급토크] '김택용'의 발견(수정#02) [47] sylent9192 06/09/08 9192 0
25495 미국에서..... [3] Means4023 06/09/08 4023 0
25494 [잡담]사랑이 이렇게나 힘들고 어려울지 몰랐습니다. [17] iloveus4056 06/09/08 4056 0
25493 [잡담] 왜 사귀고 , 왜 헤어지나요? [17] 코리아범4235 06/09/08 4235 0
25491 랜파티 피씨방을 구하고 있습니다 [78] 항즐이9568 06/09/04 9568 0
25490 이을용선수의 은퇴 [19] ilikerain4856 06/09/07 4856 0
25486 tossgirl, 여자와 싸우지 마세요... [7] 메카닉저그 혼5018 06/09/07 5018 0
25485 [L.O.T.의 쉬어가기] 눈물과 키스할 때.. [6] Love.of.Tears.5634 06/09/07 5634 0
25482 MSL.......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 [330] SKY927524 06/09/07 7524 0
25481 프로리그, 사전 엔트리 제출과 대타제도 [10] 후후4591 06/09/07 4591 0
25480 [잡담] 2006. 09. 07 [8] kiss the tears4182 06/09/07 4182 0
25478 [뒷북 후기] 송병구vs박명수. 한 편의 영화같았던 프로토스의 로망. [5] 시퐁4987 06/09/07 4987 0
25477 황제의 관을 잠시 가벼이 만들어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26] The xian6404 06/09/07 6404 0
25476 임요환 선수의 군입대 날짜 기사가 떳네요~ 헐~ [68] 고만하자6537 06/09/07 65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