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그대로 30분도 안남은 시간후.......

8월의 마지막날 오후 6시 30분,16명의 선수들이 펼치는 격전의 현장,MSL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구의 조화가 많이 잘된 이번 MSL.

지난주차에는 마재윤선수가 박정길선수를 그냥 이기면서 스파키즈중 한명은 그의 말대로 프로리그에 매진할수밖에 없게되었고.......

박명수선수와 원종서선수는 같은팀의 경기가 맞나싶을 정도로 엄청난 난전끝에 박명수선수가 승리를 거두면서 승자전에서 마재윤선수랑 붙게되었고,

빅매치인 3경기 강민 VS 임요환전은 예상외로 상대전적을 무시한 임요환선수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끝나고 인터뷰에서 강민선수보고 최종진출전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그렇다고 패자전에서 강민선수가 올라와도 심소명선수한테 일부러 지진 않겠죠. 그전에 승부가 우선입니다. 아무리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4경기,심소명선수가 그야말로 저그의 물량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박지호선수를 밀어버리고 그토록 원하던 경기를 성사시켰고요.

이제 오늘 2주차 경기가 펼쳐집니다.

1경기....... 요즘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전승을 달리고 있는 신 백두대간에서 전상욱 VS 변은종선수의 대결.

상당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신 백두대간 경기들이 재미있었으니,이번에도 재미있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경기...... 블리츠에서 첫 메이저리그를 치르는 박대만선수와 프로토스를 상대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용호선수의 대결.

박대만선수가 신예의 패기로 MSL에서 한번도 결석한적이 없는 조용호선수를 어떻게 맞상대할지 기대됩니다.

3경기,악마토스 박용욱선수와 천재테란 이윤열선수의 대결.

이윤열선수를 만나기 싫어했던 박용욱선수,그러나 이번시즌에서는 테란을 잡아먹겠다는 각오로 이윤열선수를 지명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진지한 인터뷰를 하면서 묵묵히 오랜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나다 이윤열선수.......

처음에 등장해서 토네이도 테란으로 불릴때의 그 모습......... 다시한번 은근히 보고싶네요. 앞마당 먹은 이윤열의 엄청난 물량으로 상대를 몰아쳐대는 모습말이죠.(물론 천재테란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만 토네이도 테란이란 별명이 왠지 그립네요.)

맵도 아카디아니 그런 물량을 보여주기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두선수 멋진승부 기대합니다.

마지막경기,서지훈선수와 서경종선수의 대결.

롱기누스에서 두선수의 대결입니다.

서지훈선수 MSL에서 1시즌을 쉬었는데 왜이리 오랜만처럼 느껴지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온게임넷도 쉰지 꽤 되서 그런가.......

상대는 신예인 서경종선수......

저번에 허무하게 패한 상대.......

과연 두선수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까요.

아무튼 오늘 MSL 8명의 선수들 좋은경기 펼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