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29 11:42:09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앨범리뷰]싸이가 싸년만에 싸집을 싸아가지구 왔어!!
싸이라는 연예인은 참 특이하다.

자취를 살펴보면 데뷔하자마자 '엽기가수'로 불리며 당시의 핫코드인 엽기열풍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더니, 2집은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대마초사건으로 한곡

불러보지도 못하고 아웃. 하지만 다음 앨범에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개인적

취향의 최정점 접점 에서 만들어진 '챔피언'이 수록된 3집으로 슈퍼스타에 등극,

공익근무를 하면서 '무료' 월드컵 응원가를 제작해 6월 내내 방송국에 불려다니고.

음악적으로 보자면 가요계를 크게 댄스/발라드(R&B)/락/힙합 으로 분류했을 때

어느 영역에도 명확히 속해있지 않는 변종.

발라드쪽에선 좀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나머지 3부분에 걸쳐

스스로만의 거대한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돌연변이 같은 존재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서태지 이후로 최대 반경인 것 같다.)

게다가, 각기 다른 영역에서 나름대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이니,  참

신기하고 궁금하기까지한 '녀석'이다.

기본적으로 '래핑' 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김진표의 그것처럼 '힙합' 이 아닌

'래핑'을 즐기고 있으며, 락페스티발에 초청될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도 즐겨하며

우스꽝스런 몸집으로도 열심히 추는 댄스실력까지 갖추고, 고성능의 개그옵션까지

갖춘 이 시대의 '인민 선동의 1인자' 싸이가 4집 '싸집'을 들고 돌아왔다.

이 신기한 친구의 이번 앨범을 한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01 - Alarm

앨번의 인트로격인 곡으로 노이즈와 강렬한 드럼으로 시작한다.

글 제목이기도 한 가사가 눈이 띈다. 싸이가 싸년만에 싸집을 '싸아가지'구 왔어!

싸아가지, 싹퉁머리 상실한 썩을 놈들 모두 싹다 상놈이라며 '싸' 를 강조하는

언어유희를 보여준다.

02 - 인스턴트 (Feat:김태우 of GOD)

원나잇 스탠드를 소재로 한 곡이다. 약간 느린 비트에 김태우의 매력적인

보컬이 받치고 있다. 이런 문화를 비꼬는 건지, 즐기자는 건지, 도통 알수 없다;;;

어차피 같은 목적 나도 아니까 뻔한 말 하지 말고 단둘이 불꽃을 피우자-_-;;는

가사가 참 싸이답다. 인트로로 기대를 잔뜩 했는데 굳이 처지는 곡을 2번으로

놓아야 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03 - 연예인

이번 앨범의 프로모션 곡으로, 굉장히 신나고 유쾌한 곡이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탤런트가 되어 연기를 해주고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해주며

코미디언이 되어 웃겨주겠다는 가사는, 마치 10여년 전의 박진영의 '청혼가'을

떠올리게 한다. 익살스런 가사와 신나는 연주, 흥겨운 리듬이 어우러져

프로모션 곡으로 손색이 없다. 중간에 발라드/힙합/댄스/락에 대한 가사는

마치 자신이 이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같이 들리기도 한다.

04 - 어른 (Feat : 조덕배)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어른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내용의 곡이다. 약간은 쓸쓸한 반주와 함께 탄식섞인 가사가 동질감을 불러 일으킨다

"난 오늘도 꿈을 꿔 커서 뭐 될까, 그러다가 두들겨 뭐가 돈 될까"

"의심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나도 의심받기 시작했지"

싸이 자신이 어릴 때의 어른이었던 조덕배가 피쳐링을 해 어른과 아이의 대조효과를

높이려 했으며, 조덕배의 걸쭉한 목소리가 노래를 맛깔나게 살려주는 곡이다.

05 - Jump (Feat :이하늘 of DOC)

앨범을 통틀어 가장 신나는 곡이다. 빠른 기계음과 이하늘의 공격적인 래핑,

흥겨운 가사가 어우러져 어깨가 들썩거리는 곡이다.

'장딴지에 힘 빠딱 주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다같이 미친것 같이!' 점프를

하며 놀자는 내용의 가사가 신난다.

06 - 친구놈들아

싸이의 서정성을 엿볼 수 있는 2곡-_-;;중의 한 곡이다.

어떤, 누구의 앨범이든 어느정도의 공감성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우정'을 소재로

어쿠스틱 반주와 함께 시작한다.  어른이 되어 바빠지며 예전같지 않지만

우리들의 추억을 생각하며 웃어보자는 다소 상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07 - 아름다운 이별 2 (Feat. 이재훈 of cool)

올초에 나왔던 김형석 프로젝트에 실렸던 곡으로 김건모3집의 최고 명곡인

아름다운 이별을 매년 한 곡씩 함께 작업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쿨의 이재훈과

싸이가 만들었다. 이별하고 밥먹는 자신을 보니 미친거 같기도 하고, 나도

사람인가 보다 하고 생각도 든다는 후반부의 가사가 애절하다.

08 -  양아치

이번 앨범의 최대 문제작. 자신을 양아치로 비유하며 끊임없이 조소와 조롱으로

일관한다. 좋아하는 동물은 뻐꾹이, 좋아하는 음식은 돌냄비,깔치라는 위험한;;

가사에 2절에는 여성을 다분히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들어있다. 어이가 없을만큼

대담한 곡이지만, 가만히 가사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킬킬거리게 되는,

양아치 노래.

09 - 애주가 (Feat : 리쌍)

애주가-_-인 설탕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린 명곡;;;;;;;;

바이브의 술이야 이후로 주당들을 위한 2번째 곡. 느릿~느릿한 반주와 함께

다소 취한듯한 발음으로 술타령을 해대는 싸이와 리쌍.

술한잔 하니 세상 근심없고 온 세상이 내 것 같다는 술꾼들의 이야기.

10 - We Are The One

싸이의 야심찬 월드컵 응원가. 쇠와 북, 태평소등이 어울려 '진짜' 대한민국

응원가 같은 곡이다. 싸이 공연에서 늘 엔딩이었던 챔피언을 밀어내고 새로이

엔딩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완성도도 괜찮다. 간주 부분에서 다이나믹 듀오의

'신나 (우리가 누구?)' 라는 곡을 패러디한 부분에서는 웃음이 절로 나온다.

11- 죽은 시인의 사회 (Feat : 다이나믹 타이거 (혹은 드렁큰 트리오?), 타샤)

나 사실 힙합 쪽에도 소질 있어요! 라고 자랑하고 싶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한국 힙합계의 본좌급인 무브먼트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개나 소나 가수라며

날뛰는 지금의 실태와 몇 해전 자신들을 알아봐 주지 않은 기획사와 방송국에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언제나 제 몫을 해내는 다이나믹 타이거의 목소리도

즐길거리 중에 하나.

12 노크 (Feat. IVY)

뜻밖의 피쳐링 아이비. 언뜻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막상 들어보니, 은근히 잘 어울린다. 방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바를 이야기하는 곡이다. 남자는 생각만 했었던 (뭘?) 여자의 방에

들어가기 직전이고, 여자는 자신이 낮게(어떻게?) 보일까봐 걱정하지만

둘은 결국 방문을 열고 만난다는 다소 선정적인 가사. 몽환적인 반주와 아이비의

끈적한 보컬이 만나 꿈꾸는 듯한 느낌을 준다

13 - 비오니까

싸이 서정시의 결정판이다. 헤어진 연인에게 비를 맞으며 전화를 한다는 슬픈

내용.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 풀어냈다.

비오니까....그러니까...그래서.....그랬어요.....

이제 두번 다시 걸지 않을게요 미안해요. 그대도 나만큼 내 전화 기다릴 것만 같아서...

잠깐 지난 애인 생각하면서 눈물좀 닦고............

태지보이스 3집의 너를 지우려고 해와 약간 비슷한 구성이랄까?

마음을 울리는 소재.가사.보컬. 반주.......

14 싸이코 파티 (Feat : 조PD)

아! 맞다....싸이가 스타덤 출신으로 데뷔했었지......

잊고 있었던 사실을 떠올리게 해주는 곡. '친구여' 이후로 활동반경을 마구 넓힌

스타덤의 좌장 조피디가 함께 참여했다. 뭐, 제목보시면 아시겠지만, 미친듯이

놀아보자는 이야기다.




마치며.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싸이스럽다. 대중성과 음악성의 줄타기를 교묘하게 하고 있고

넓은 인맥을 통한 빠방한 피쳐링으로 앨범을 잘 포장했다.

역시 싸이는 독특한 친구다. 뭐랄까,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다고나 할까?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역겨움에 가까웠던 이미지가 지금은 거기에 100정도를 곱한

호감도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재주꾼, 싸이의 앨범과 함께

늦여름을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지.

음, 가사 때문에 여러번 실패를 겪었네요.ㅠㅅㅠ

역시 피지알 필터링....대단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imuraTakuya
06/08/29 11:46
수정 아이콘
싸이,,노래는 가끔 듣지만,,,(좋은 노래가 의외로 많아서;;) 싸이 라는 가수는 정말 싫어합니다,, 말 함부로 하는 이미지에,, 솔직히 제 눈엔 집안좋아서 잘 놀다가 자기의 음악적 재능 덕에 평생 또 잘 놀겠네,,정도라서-_-;// 여하튼,,싸이 노래중에 아버지(?) 는 정말 좋습니다,, 듣다가 울뻔-_-;;
풍운재기
06/08/29 11:50
수정 아이콘
언젠가 콘서트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 가수....
글구..싸이는 공익이 아닙니다;;;
Untamed Heart
06/08/29 11:55
수정 아이콘
공익이 아니구 방위산업체에 근무했었죠. 달랑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 하나로.. 작은아버지 회사에서.. 솔직히 출퇴근 지 맘대로 하는 것 같더군요. 참 세상 쉽게 쉽게 살더군요. 역시.. 돈이 최고죠.
암튼 뭐 우리회사 바로 윗층에 있어서 가끔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곤 했었죠
저도 노래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싸이는 별로입니다.
06/08/29 12:07
수정 아이콘
확실히 집안 덕도 잘보고 잘 놀았던 싸이죠.
하지만 싸이 노래연습 공연연습 하는거 보셨는지요..
같은 가수들도 혀를 내두르면 지쳐나가도 싸이는 계속한다고하고
저도 봤었던 부분이죠.. 그후로 조금 다시보게 되었죠..
직업이니까 당연한거 아니냐고요? 지금 자신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힘들게 목숨걸고 살고있나요? 아니 열심히 살고계신지요..
싸이 물론 환경좋은거 알지만 좋은환경 덕보는거야 뭐..
저도 그런 환경이면 글케 살았을거지만.. 지금 싸이는 그리 쉽게
보이진 않던데요;;
보이지 않는곳에서 많이 노력하니까 그위치에 있다고는 생각안하십니까..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도 막사는사람들 천지인 세상입니다..
나이먹고 철들어서인지 지금 싸이 생각보다 아주 열심히 살고있답니다.
평생 또 잘 놀겠네.. 라는 말은 적어도 안들을 정도로 말이죠
뭐.. 싸이뿐만 아니라 가수들.. 연예인들.. 보여지는거 만큼 쉽게 사는사람들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극히 막사는 연예인들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요..
toujours..
06/08/29 12:09
수정 아이콘
싸이 싸집 좋아요~~저도 열심히 듣고있다는..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Moonlight Jellyfish
06/08/29 12:10
수정 아이콘
2집이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고 하기에 좀...^^;;(제가 좀 보수적이라..)
특히 11번째 곡은... -_-;;;;
WizardMo진종
06/08/29 12:43
수정 아이콘
음악적 재능은 있는거 같고. 열심히도 하는거 같은데...

인간싸이는 맘에 안들어요. 몇개만 들어봐도 학창시절 연애관이라던가 위에서 언급한 공익이나.. 돈가지고 하는 행위나 뭐;;

그래놓고는 토크쇼나오면 정신차렸다 바르다 개념있다 할말은 한다니 뭐;;;
Caroline
06/08/29 13:16
수정 아이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비와 생활비만 일년에 5-6천이 수이 넘어가는 대학에서 몇년간 유학하고, 별다른 능력도 없이 그저 인맥으로 군생활 쉽게 하고, 해지면 엄마 나이 아래로 다 여자라는둥 아무말이나 뱉고 보는 사람이라서 사람 자체는 싫어하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별달리 재능도 없어보이는데 열정도 없으면 가수 못해먹는거 아닌가요; 노력 안해도 재능있어 음악만 좋다면 전 암 말 안합껍니다)

어른들중에서 부잣집 도련님들은 대부분 철이 늦게 들고 아예 안들기도 하는데 싸이는 늦게라도 철들 부류같이 보여요. 그치만 벌써부터 세상 다 겪어본 것처럼 말하는 건 좀; 어린 연예인들중에 어른병 걸린애들 보는거 같아서 ( 장근석, 김기범 etc ) 그렇더군요; 그나저나 싸이 누님이 굉장히 매력있는 분이시던데.
06/08/29 13:52
수정 아이콘
싸이 이번앨범에서 제일 아쉬운부분은 레이제이의 참여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1~3집을 오면서 레이제이의 피쳐링은 싸이의 앨범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줬었는데...(물론 제가 레이제이의 팬이기도 합니다만...) 레이제이없는 싸이는 버벌진트 없는 데프콘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맘에드는곡은 어른과 죽은시인의사회 입니다.

조덕배님의 내공이 묻어나는 피쳐링을 듣다가 결국에는 조덕배님의 앨범을 전부 듣게 되버릴 정도였어요. 그리고 죽은시인의사회에서 타이거jk의 래핑은 그간 타이거jk의 래핑중엔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로 한번 듣고 팍 꽂혔습니다. 플로우에 라임까지...

어쨌든 거의 두곡을 게속 무한으로 듣는중입니다-ㅅ-
테페리안
06/08/29 13:53
수정 아이콘
출퇴근 지맘대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_@;;
출퇴근은 칼같이 했죠... 다만 근무시간에 잠을 그렇게 잤다는 얘기가...
swflying
06/08/29 14:18
수정 아이콘
싸이는 참 색깔이 다양한 가수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힙합쪽에 가깝긴 하지만

최근에 기사에서 읽었는데
본인 말로는 락을 제일 하고싶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에겐 싸이의 서정적인 노래가 더 와닿더군요.

이번 앨범도 비오니까 한동안 빠져서 그것만 들었습니다.^^;
Peppermint
06/08/29 14:22
수정 아이콘
싸이 좋아합니다..^^
06/08/29 14:41
수정 아이콘
죽은 시인의 사회 비트는 개코가 줬다고 하는군요,
JK 파트 듣고 정말 온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정말 척수염에 고생하던 사람이 맞는지..
먹고살기힘들
06/08/29 16:09
수정 아이콘
집에 돈이 많아서 잘먹고 잘사는것이 안좋은 이미지인가요?
그런건가...

가수로서 본다면 상당히 좋아합니다.
노래도 좋고 콘서트 방송하는거 봤는데 장난아니더군요.
분위기 띄우고 같이 즐길 줄 아는 몇안되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Mr.Children
06/08/29 16:12
수정 아이콘
와.. 로그인하게 하시네요. ^^;

레이제이를 아시는분이 계시다니 정말 신선합니다.
제가 1집을 소장하고 있는데 더 이상 앨범이 안나와서 정말 좌절이죠..

스타덤의 에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Slayers jotang
06/08/29 17:32
수정 아이콘
싸이...다른건 몰라도..열정과 음악성 하나는 최곱니다..^^
연예인..최고!!!!
쏙11111
06/08/29 17:36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바로 이런 반응이 싸이의 매력이죠...
싫어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또 광적으로 좋아하죠...^^그의 컨서트 티켓이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정도이니...
처음에 싸이를 보았을때..진짜 양x치 한명이 무대에 나와 악쓰면 이상한짓을 하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이상하리만치 좋아지더군요...
작곡과 작사하는 능력은 정말로 좋아서 아버지,낙원,굿바이(임창정), 등등 매력적인 노래를 잘 만들더군요...
인간적인 면에서 맘에들지 않아 그가 싫다는 분들께 인간미까지 좋아하라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으나 그런 부분을 때어놓고 그의 음악을 들어본다면 분명 다른 기분으로 감상하실수 있을듯 싶네요^^
06/08/29 18:59
수정 아이콘
인간 자체로서의 부분을 떼어놓아도
싸이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다지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 좋아하고 싫어하는대로 살면 됩니다.
06/08/29 20:00
수정 아이콘
전 싸이의 인간적인 모습은 별 관심 없습니다.

가수로서 재능만 있다면 전 ok입니다.

싸이의 콘서트를 제 친구(남자입니다-_-;)랑 간적이 있었는데

여러 콘서트장을 섭렵한(?)저에게 있어 강한 충격이었죠.

티비에서 떠드는 모습 싫어하시는분들 싸이 콘서트 한번 갔다오시면

사람이 달라보입니다.
06/08/29 20:42
수정 아이콘
-_- 옷 덜 입기에 여념이 없는 분들도 가수라고 하시는데

저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은 잘 봐줘야 하지 않을까요...
빨간우산
06/08/29 20:44
수정 아이콘
저도 싸이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 아니니까 인간적인 모습은 어쨌건 상관없고 무대에 올라서 저를 즐겁게 해주면 만고 땡입죠.
여튼 해마다 가수들을 엄청시리 불러서 거하게 축제를 하는 학교에 다니는 바람에 여러 가수들의 무대위에서의 모습을 관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결과 싸이와 디오씨는 어쨌거나 호감입니다. 김건모씨도 그렇구요(무대 연출의 실수로 반주 테입이 몇번이나 끊기는 사고가 있었는데도 짜증한번 안내고 무반주로 흥겹게 노래를 끝내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테란의횡제
06/08/30 02:44
수정 아이콘
x스 는 놀이다 라고 싸이가 말했다고 들었는데-_-
윤수현
06/08/30 02:56
수정 아이콘
싸이 그정도면 훌륭합니다.
싸이보다 능력도 안되고 열정도 없는 가수들 한트럭이죠.
게다가 집에 돈 많아서 잘먹고 잘사는게 왜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그걸로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나쁜 짓 해서 번 것도 아닌데요.
게다가 어쨋든 군대도 갔네요, 진짜 돈 많고 빽 있으면 빠졌겠죠.
근데 방위 산업체는 기간이 더 길지 않나요? 전에 그렇게 들었는데
트리비아니
06/08/30 10:46
수정 아이콘
레이제이 없는 싸이는 버벌진트 없는 데프콘이라!
어쩜이리도 적절한 비유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279 당신이 "노맵요"라 말할때 [49] 네모선장5719 06/08/30 5719 0
25278 그 질럿의 선택, 그 드라군의 선택. [12] legend4904 06/08/30 4904 0
25276 송진우 선수 200승 축하드립니다. [21] RedStrAp3891 06/08/29 3891 0
25274 조성원 선수....... [10] 호나우담요4076 06/08/29 4076 0
25273 2006 시즌 하반기 맵별 세부전적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8월 29일자) [13] Nerion4049 06/08/29 4049 0
25271 [소설] 殲 - 7.a mystery 퉤퉤우엑우엑4113 06/08/29 4113 0
25269 [yoRR의 토막수필.#26]무제. [15] 윤여광4206 06/08/29 4206 0
25268 [소설] 殲 - 6.심음 (深音) [1] 퉤퉤우엑우엑4054 06/08/29 4054 0
25267 나의 그녀.. 한 여자 이야기.. [22] 사랑은어렵다3812 06/08/29 3812 0
25265 이란전 국가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42] 예스터데이를4668 06/08/29 4668 0
25263 베드로는 과연 저작권을 침범하였는가....?(저작권 관련 1) [5] 아큐브4147 06/08/29 4147 0
25262 <잡글> a rainy day [9] IntiFadA4428 06/08/29 4428 0
25261 [축구]대반전..이영표선수가 AS로마로 이적하네요-_-a [125] XHide7827 06/08/29 7827 0
25260 이영표, AS로마로 전격 이적 [36] 어린완자 ♪4476 06/08/29 4476 0
25259 [앨범리뷰]싸이가 싸년만에 싸집을 싸아가지구 왔어!! [24] 설탕가루인형4843 06/08/29 4843 0
25258 내인생 최고의 영화!!! [39] 사랑은아이를6031 06/08/29 6031 0
25255 9월 2일, 그리고 SouL의 Brand New [2] naphtaleneJ4247 06/08/29 4247 0
25254 요즘 소위 '뜨는' 선수들의 스타일에 맞게 애칭 좀 지어주자구요.^^ [36] 김주인4417 06/08/29 4417 0
25253 김택용 선수. 파죽지세네요. [32] jyl9kr5662 06/08/29 5662 0
25252 네이트온 로그아웃 꼭 해야합니다....!!!! [35] 길시언 파스크8524 06/08/28 8524 0
25251 숨겨진 명경기를 찾아서.. [39] 스티플5082 06/08/28 5082 0
25250 어느덧 내 생애 최고의 만화가 되어버린..이 만화 [63] 바카스6966 06/08/28 6966 0
25249 2006 시즌 하반기 맵별 세부전적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8월 28일자) [13] Nerion4124 06/08/28 41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