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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8/20 12:20:09
Name KuTaR조군
Subject 재미로 알아보는 스타리그 예상,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Season 2
지난 17일과 18일에 양대방송사 조지명식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대 방송사 역사

상 가장 재미있던 조지명식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그건 그렇고. 이제 조편

성이 되었는데, 이 상황에서 재미삼아 예상을 해 보려 합니다.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처음 이길 확률을 두 선수 모두 50% : 50%입니다.

2. 맵밸런스는 무시하겠습니다. 사실 적용을 하려고 했었는데 신맵 2개와 완전히 바뀌어

버린 맵 1개가 있어서요. 아카디아2도 어떻게 될 지도 모르겠고...

3. 종족간 상성으로 인하여 상성 종족은 + 1.5%가 추가됩니다. (그럼 51.5:48.5가 되는거죠.)

4. 상대전적이 차이나는 정도 * 0.25%입니다.(예를들어 상대전적이 11:7이면 11인 선수에

게 두 선수의 차이인 4 * 0.25%, 즉 1%가 더 주어지는거죠. 뒤떨어지는 선수는 1%가 깎이

고요.)

사실 지난 시즌에서도 같은방식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꽤나 잘 맞더군요.(강민선수의 준우

승을 예견했었습니다. 증명해 드릴 방법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이번에는 혼자 꿍쳐놓지

말고 한번 풀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개합니다. 정말 순수하게 재미로

알아보는 스타리그 예상,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Season 2입니다.

24강 조별 풀리그

A조

한동욱 1승2패(vs 오영종 - 승, vs 전상욱, 박성준 - 패) => 와일드카드전 진출
오영종 1승2패(vs 전상욱 - 승, vs 한동욱, 박성준 - 패) => 탈락
전상욱 2승1패(vs 한동욱, 박성준 - 승, vs 오영종 - 패) => 조 1위 진출
박성준(M) 2승1패(vs 한동욱, 오영종 - 승, vs 전상욱 - 패) => 조 2위 진출

B조

조용호 3패(vs 이재황,김택용,이성은 - 패) => 탈락
이재황 2승1패(vs 조용호,이성은 - 승, vs 김택용 - 패) => 재경기
김택용 2승1패(vs 조용호,이재황 - 승, vs 이성은 - 패) => 재경기
이성은 2승1패(vs 조용호,김택용 - 승, vs 이재황 - 패) => 재경기

재경기
1경기 이재황 vs 김택용 -> 이재황 승
2경기 김택용 vs 이성은 -> 김택용 승
3경기 이성은 vs 이재황 -> 이성은 승

재재경기
1경기 이재황 vs 김택용 -> 김택용 승
2경기 김택용 vs 이성은 -> 김택용 승(조 1위 진출)
3경기 이성은 vs 이재황 -> 이성은 승(이성은 조 2위, 이재황 와일드카드전 진출)

C조

홍진호 3승(vs 박성훈,안상원,이병민 - 승) => 조 1위 진출
박성훈 1승2패(vs 이병민 승, vs 홍진호,안상원 - 패) =>재경기
안상원 1승2패(vs 박성훈 승, vs 홍진호,이병민 - 패) =>재경기
이병민 1승2패(vs 안상원 승, vs 홍진호,박성훈 - 패) =>재경기

재경기

1경기 박성훈 vs 안상원 - 안상원 승
2경기 안상원 vs 이병민 - 이병민 승
3경기 이병민 vs 박성훈 - 이병민 승 (이병민 조 2위진출, 안상원 와일드카드전 진출)

D조

변은종 3패 (vs 안기효,고인규,염보성 패) => 탈락
안기효 3승 (vs 변은종.고인규,염보성 승) => 조1위 진출
고인규 2승1패(vs 변은종.염보성 승 , vs 안기효 패) => 조 2위 진출
염보성 1승2패(vs 변은종 승, vs 안기효,고인규 패) => 와일드카드전 진출

E조

박성준(S) 2승1패(vs 이윤열,이재호 승, vs 장육 패) => 조 2위 진출
장육 3승(vs 박성준,이윤열,이재호 승) => 조 1위 진출
이윤열 1승2패(vs 이재호 승, vs 박성준,장육 패) => 와일드카드전 진출
이재호 3패(vs 박성준,장육,이윤열 패) => 탈락

F조

변형태 1승2패(vs김준영 승, vs 차재욱,박태민 패) => 탈락
차재욱 1승2패(vs 변형태 승, vs 김준영,박태민 패) => 와일드카드전 진출
박태민 2승1패(vs 변형태,차재욱 승, vs 김준영 패) => 조 2위 진출
김준영 2승1패(vs 차재욱,박태민 승, vs 변형태 패) => 조 1위 진출

와일드 카드전 A조

1경기 한동욱 vs 이재황 => 이재황 승
2경기 이재황 vs 안상원 => 이재황 승(이재황 16강 진출)
3경기 한동욱 vs 안상원 => 안상원 승(안상원 16강 진출)

와일드카드전 B조

1경기 염보성 vs 이윤열 => 이윤열 승
2경기 이윤열 vs 차재욱 => 차재욱 승
3경기 염보성 vs 차재욱 => 차재욱 승(이윤열,차재욱 16강 진출)

16강 대진은 신한은행스타리그 1과 조 1위 선수들의 위치는 같게 놓고 나머지는 랜덤으로

돌렸습니다.

16강

A조 전상욱 vs 이윤열 => 이윤열 2:1승(패승승)
B조 박성준(M) vs 박성준(S) => 박성준(M) 2:0승
C조 김준영 vs 이성은 => 김준영 2:1승(패승승)
D조 홍진호 vs 차재욱 => 차재욱 2:1승(승패승)
E조 이병민 vs 박태민 => 이병민 2:1승(패승승)
F조 김택용 vs 이재황 => 이재황 2:0승
G조 장육 vs 고인규 => 장육 2:1승(승패승)
H조 안기효 vs 안상원 => 안기효 2:0승

8강!!!

이윤열 vs 박성준(M) =>박성준(M) 2:0승
김준영 vs 차재욱 => 김준영 2:0승
이병민 vs 이재황 => 이재황 2:1승(승패승)
장육 vs 안기효 => 안기효 2:0승

Final 4

박성준(M) vs 김준영 => 김준영 3:0승!!

이재황 vs 안기효 => 이재황 3:2승!!(승패패승승)

3-4위전

박성준(M) vs 안기효 => 박성준(M) 2:1 승!!(승패승)

5,6위 결정전

1경기 이윤열 vs 차재욱 => 차재욱 승
2경기 이병민 vs 장육 => 장육 승
3경기 차재욱 vs 장육 => 차재욱 승(5위)
4경기 이윤열 vs 이병민 => 이윤열 승
5경기 이윤열 vs 장육 => 이윤열 승(6위)

그리고, The Final!!!

김준영 vs 이재황 => 이재황 3:1 승(패승승승) => 이재황 우승!!!

--------------------------------------------------------------------------------

많은 분들이 보시고 '뭐야, 이거'라고 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어쨌든 그랬습니다.

정말 재미로만 보시고요. '이거 뭐 신빙성이 없다' 이런 리플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럼 마지

막으로 1위~8위까지의 승률을

1위 이재황 16승 7패 69%
2위 김준영 10승 5패 67%
3위 박성준 8승 6패 57%
4위 안기효 10승 5패 67%
5위 차재욱 7승5패 58%
6위 이윤열 6승7패 46%
7위 장육 6승5패 54%
8위 이병민 6승 7패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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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
06/08/20 12:24
수정 아이콘
저렇게 만약 성사된다면 4강에는 테란이 없게 되는군요 ..-_-

여하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쏙11111
06/08/20 12:29
수정 아이콘
이거 뭐 신빙성이 없다... ㅡㅡ;; 농담입니다..
근데 어떤 근거로 신인 이재황선수가 우승할수 있는거죠..?
그냥 무조건 그냥...이라면 할 말 없지만요..ㅡㅡ;
궁금하네요...
KuTaR조군
06/08/20 12:34
수정 아이콘
쏙11111//근거요?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So1때의 오영종 선수나 질레트때의 박성준 선수도 어떻게 우승했는지 설명할 근거가 없어집니다.^^;;
똘똘한아이'.'
06/08/20 12: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재황 선수 포스는 안느껴짐;; 이병민/이유석 선수를 잡고 올라 오긴 햇지만 말이죠 선수를 비판 하는게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 솔직히 이재황 선수가 우승은 좀 그렇네요 조가 그리 어려운 조는 아니지만..우승은 좀.. 오영종 선수는 4번 시드받고 포스를 뿜어냇죠 근데 우승 할 줄은 몰랏습니다 초반엔 말이죠 16강시작 하고 나서는 틀려졋지만 말이죠
06/08/20 12:40
수정 아이콘
이병민 1승2패(vs 안상원 승, vs 홍진호,박성훈 - 패) =>재경깅

이병민 선수...ㅠ.ㅠ
쏙11111
06/08/20 12:42
수정 아이콘
KuTaR조군//오영종선수나 박성준선수가 우승할 당시엔 우승후보로도 거론되었고 오영종선수의 경우는 최연성선수와 연습경기하면 승률이 더 좋았다고 하는등.. 포스가 괜찮았죠...
그런데 이재황선수는 그런 소문이 없어서...ㅡㅡ;;
뭐 재미로 쓰셨다고 하니 그냥 보고 넘기지요...ㅡㅡ??
06/08/20 12: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16강부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대진이 저렇게 될 리도 없고 선수들이 누구 찍을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KuTaR조군
06/08/20 12:46
수정 아이콘
EzMura// 그건 이병민 선수를 주목받게 하기위한 복선.... 이 아닌 단순한 오타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재황 선수의 자질에 대해 의심하시는 분들!!!! 시즌 끝나고 두고봅시다. 과연 이 제가 피플스 스티너님같은 예언자가 되어있을지 아니면 김태형 해설같은 분이 되어있을지...
똘똘한아이'.'
06/08/20 12:46
수정 아이콘
경기는 해봐야 알지만 솔직히 쫌..크크크 왜 저렇게 예상 하셧는지 궁금..
06/08/20 12:5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성지 순례 예감
Yellow@.@
06/08/20 13:09
수정 아이콘
이재황 선수 상대전적이 다른 선수보다 앞서는 건가요.... 대진운이 좋은 건가요??
06/08/20 13:17
수정 아이콘
' ' ) // 위 MSL 예상에도 글 썼지만 확률이 낮다고 지는게 아니라 확률이 낮더라도 랜덤 운이 좋게 작용해서 이기고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이재황 선수의 랜덤 운이 좋아서 (전적이 쌓이지 않았으므로) 올라가고 우승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다면 이기는 사람이 계속 이기니까 패승이 엇갈리고 이런거 없지않을까요??;;
№.①정민、
06/08/20 13:58
수정 아이콘
3.4위전 5판3선승제 아닌가요? 3판2선으로 나왔네요

그리고 이거 프로그램으로 돌린거 아닌가요?;; 예상이 아닐껀데
분발합시다
06/08/20 15:28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원... 정말 재미로 쓴거라지만... 혹시 님이 바라는 결과인가요? 어떻게 이런 계산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계산 과정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네요.
☆소다☆
06/08/20 15:39
수정 아이콘
훈훈하네요..
블레싱you
06/08/20 18: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얘기해서 주사위 던져서 결과 예측한거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_-;;; 그냥 예상을 저렇게 했다고 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군요... 뭐 이런글이 하나라면 재미도 나름대로 있습니다만 이런글이 난무하지는 않았으면...
블레싱you
06/08/20 18:15
수정 아이콘
이건 질문입니다만 님이 계산하신 방식으로 하셔서 51 대 49의 식으로 확률이 되었을 때 어떤 식으로 승패 결정을 하셨나요? 통 안에 종이 51장 49장씩 넣어놓고 뽑으신건 아닐테고 -_-;;; 그리고 나름대로 부여한 수치도 어떤 식으로 정하신건지... 적당히 1%나 1.5%나 이런 수치가 적정하겠다 싶어서 정하신것 같고... 뭐 이런 방법으로 저번 시즌에 강민 선수의 준우승을 예상하신 걸로 신빙성을 믿으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어차피 이런 거나 개인적인 예상이나 다 재미를 위한거니까요~ 아마 이 방법의 정확도는 50%정도가 아닐까요 -_-;;;
06/08/20 18:43
수정 아이콘
위에 승자 산출방법까지 써노시고.. 노력 많이 하셧는데 ..반응들이 훈훈합니다 ''
돌은던지지말
06/08/20 19:55
수정 아이콘
흠......

조용호가 3패 탈락이라니.... 적어도 토스에겐 절때 안질것 같고 저그전 역시 왠지 잡을 것같고 태란에게도 그다지 약하지만은 않으니 전 3승진출 할것같습니다.... ㅡㅡ;; 그럼 님은 혹시... 김태형 해설위원?
분발합시다
06/08/20 20:17
수정 아이콘
건빵님.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에 계산 과정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것같은게 있는것같습니다. 정확한 과정이 있으면 믿고 재밌게 볼수있겠는데 이건 뭐 계산 과정까지 의심이 가니 그렇죠.
블레싱you
06/08/20 20:30
수정 아이콘
건빵// 위의 산출 방법에 따라 승률을 계산해서 승률이 더 높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라면 상대전적이 없는 선수끼리의 대결은 종족 상성이 좋은 선수가 이겨야하는 건데요. 제가 선수간 상대전적을 외우고 있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위의 계산에 따라서 승패를 예상했을 때 종족상성을 넘어서서 승리하려면 상대전적에서 6게임을 앞서야 합니다. 그런데 상대전적이 6게임이상이 쌓인 선수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군요. 그래서 종이 100장에 선수 이름 써놓고 추첨했냐고 물어본거구요 -_-;;; 만약에 정말 그렇다면 거의 50대 50으로 추첨한거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되서요. 거의 모든 대결이 51대 49의 승률 안쪽에서 왔다갔다하게 될테니까요.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분석의 의미를 가지려면 조금 더 수치를 크게 하든가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는게 좋을 듯 하네요.
레드쿠키
06/08/20 23:47
수정 아이콘
글제목처럼 그냥 재미로 받아들이시고, 그냥 피식 웃으면서 스타리그 기다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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