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은종선수와 박지호선수의 대놓고 박용욱선수 무시하기와

박지호선수와 서경종선수가 붙게되면서 박용욱선수에게 사정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박용욱선수가 재미있게 받아치면서도 결국 찍고 싶었던 이윤열선수를 고르는 모습


임요환선수도 자신이 실리와 명분을 모두 충족시키는 선수라고 스스로를 낮추는

모습도 현장에 있는 팬들의 염려와는 달리 저에게는 군대가기전 마지막 불꽃을

다 태우고, 그 전초전으로 자신의 천적을 넘겠다는 강한의지가 느껴졌습니다


마재윤선수가 가혹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런걸로 너무 심하게 왈가불가한다면

앞으로 재미있는 조지명식은 보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신한은행05시즌 약테파문 이후 웹사이트에 대대적인 폭풍이 불면서

다음 조지명식들이 매우 재미없어진것과 마찬가지로요.


스파키즈입장에서는 무조건 한명이 떨어지게되었기때문에 기분이 나쁜게 당연한거고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지명당한 박정길선수 역시 약간 배알이 꼬일지도 있겠지만

열심히 해서 멋진경기 보여주고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겨줬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내일 조지명식에서 한동욱선수가 장육선수를 뽑을지 안뽑을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