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듀얼토너먼트는 다들 보셨는지요.

이게 어제 개척시대 박태민vs진영수 승자전(스타리그 결정전)에서 있던 상황을 실험한 스샷인데요. (출처 스갤) 박태민 선수가 9드론 스포닝인가 하고 발업보다 버로우 업을 먼저 하고 앞마당도 없이 본진플레이만으로 저글링만 쫙 뽑았습니다. 그래서 저글링이 테란 진영쪽으로 들어가서 첨엔 입구에 버로우 해서 나오는 마린들 잡고 승기를 잡았는데 엄재경 해설 위원께서 커맨드 옆에 버로우 시키면 컴셋을 못달게 해서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스갤에 올라온 스샷을 보니까 저 자리에 버로우 해도 컴셋이 달린다네요
언버로우 시키면 비비기 하듯이 저글링이 빠져나온답니다 -_-;;
근데 이게 옛날엔 원래 안됐었는데 버젼 몇 패치부터 다시 되는거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정확한 정보는 모르겠고요.

흔치 않은 플레이라 신기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컴셋이 안달리는게 게임적인 재미는 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미사일터렛을 안지을 수가 없으니까요
(다른데다 커맨드센터를 하나 더 지어서 컴셋다는건 넌센스일테고요)

ps. 박태민 선수가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815에서 토스 압박하는 모습은 숨이막히는 듯 했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듣고있는 운영/지휘자 저그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