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쉬운 경기를 꼽는다면.

▶경기전 "왜 임요환인가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사실 요환이가 준비한 전략은 모든 프로

게이머가 깜짝 놀랄만한 전략이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그 전략'을 구사하지

않았다. 만약 준비한대로 플레이했다면 임요환의 승리를 확신한다.

아쉽지만 임요환의 필승 전략은 다음 기회로 미루겠다.

1경기를 이겼다면 아마 좀더 쉽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랜드파이널이 끝난후 주훈감독의 인터뷰였죠

주훈감독이 말한 '다음 기회'란게 이제 몇일앞으로 왔습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프로게이머 전체가 깜짝놀랄만한 전략이라면

이제까지 보여줬던 전략과는 전혀 다른전략이겠죠

하지만 단순히 상대팀들을 긴장시키는정도로 이용한 인터뷰일수도있고요

만약 '그 전략'이란게 정말 존재한다면

이번 결승이 쓸수있는 절호의 찬스죠

그랜드파이널 당시 맵은 알포인트. 상대는 테란이였는데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고

아무튼

'그 전략'만을 믿고 나왔다가 어떠한 사정이든 변심이든

못쓰게 되자 원사이드하게 밀린 모습이랄까..

뭐 입구에서 버벅대는 버그가 있긴했지만 이미 판세가 기운 경기였고

KTF에 비해 먼저 결승에 올라와서 준비할시간도 많았을텐데

준비가 제대로 안된듯한 경기력이였습니다

엔트리가 나오기전부터 주훈감독이 임요환을 언급했던걸 보면

종족에 상관없이 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번결승에 쓰이는 맵중 알포인트와 유사한맵이 아카디아,러쉬아워 정도입니다

815와 백두대간은 일반적이지 않기때문에 무리가 있어보이고

디아이는 애매하군요

프로게이머 전체를 놀라게 할만한 전략이란게 정말 있긴 있는걸까요?

결승엔트리가 점점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