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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22 18:50:09
Name 반바스텐
Subject 어느덧 훌쩍 커버린 HERO~
올시즌 팀창단과 함께 광안리행표를 받은 히어로...
작년 pos시절 그들에겐 박성준원맨팀에서 박지호 영입후 양박체제로 돌입...
그후에 대형신인 중학생 염보성의 등장으로 서서히 작년 후반기 프로리그에서
풀옵진출실패라는 가능성을 남깁니다.

그이후 MBC HERO라는 팀창단...
신인 이재호외엔 선수면모는 바뀌지 않고 안정된 생활과 훈련으로
프로리그에 돌입하게 됩니다.
초반 연승을 하면서 돌풍을 일으키지만 전통의 강호 티원 매직엔스 엔투스팀들의
활약으로 잠시 주춤하지만...

하태기감독의 용병술과 적절한 신인기용 후반기로 갈수록 호흡과 나아지는 실력에
바탕을 둔 팀플까지 합세하여 마지막경기 르까프팀을 제물로 첫차로 플옵행~~

이후의 기세는 작년 후기리그 삼성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직엔스 엔투스를 상대로
총 8승2패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광안리예약을 마칩니다.

이제 기다리는건 그들에겐 작년까진 너무나 큰산으로만 보였던 T1팀...
사기라인태란(임요환,최연성,전상욱,고인규),박용욱,김성제,박태민,윤종민,성학승으로
짜여질듯한 엔트리 사기라인 태란4명만으로도 개인전카드는 막강합니다.

그들에게 그랜드파이널에서 약점이란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큰경기무대경험,엔트리,
팬들의 응원 다 앞선다고 보입니다.
아마 그들은 지금쯤 다음주에 있을 경기를 즐기자는 마음 가짐으로 결전 당일을 손꼽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10만 이상관중이 몰려들 광안리 무대에 히어로팀은 창단 첫해 그곳에 서게 되었습니다.
선수영입 하나도없이 기업의 후원만을 플러스시켜 기존의 감독,코치,선수들의 피나는 노력만으로...

HERO팀이 큰무대의 중압감을 삼켜 눌러버릴 만큼의 기세 인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꺽이지 않을것만 같은 기세를 기다렸다는 듯이 싸워 이겨온게
티원입니다.

영원한 승자는 없다... 히어로
구관이 명장이다... 티원

할말은 그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라는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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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이
06/07/22 18:53
수정 아이콘
스카이 프로리그2006 전기리그 우승!
M B C!!!
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루비띠아모
06/07/22 18: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는 T1입장에서는 CJ가 올라왔을경우보다 더 고심을 해야될것같습니다. 상대적으로 플토라인이 약한 CJ를 맞이할경우에는 아무래도 엔트리예상이 쉽겠죠..하지만 히어로즈의 경우에는 세 종족의 에이스가 일단 버티고있고 그들을 뒷받침하는 백업 선수들도 든든합니다.
물론 관건은 이런 커다란 무대(어마어마한 관중에 야외무대!)가 처음인 히어로즈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컨디션 관리겠지요.
스카이2005 전기리그에서 T1이 입장하면서 'KTF를 상대로 트로피를 빼앗는 해적(도적?)의 입장으로 올라왔다'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반대가 되었네요^^과연 T1은 진정한 해적들을 맞아서 최강자의 자리를 지킬수 있을까 궁금해지는군요~
06/07/22 18:57
수정 아이콘
T1,MBC는 스타리거라도 엔트리제외 시키는 빵빵한 전력이다보니..보나마나 매치업은 대박매치업일수밖에 없고.. 정말 누가이겨도 좋으니깐 7경기까지 가서 스타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06/07/22 18:58
수정 아이콘
엠비씨 선수들은 별로 긴장도 안하는것 같던데요..하하..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06/07/22 19:03
수정 아이콘
레젠님말에 절대공감...
서경종선수 전혀 긴장안하고 그나마 여전히 이재호선수만이 긴장을 하더군요...
06/07/22 19:03
수정 아이콘
엠비씨 우승하세요...
씨제이팬으로써 응원하겠33^^
06/07/22 19:1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시작 전 화면에 잡힌 서경종 선수의 표정이 참으로 다부져보였습니다.
그 표정을 보는 순간 걱정이 싹 달아나더군요.
언제까지고 팀의 장난꾸러기이기만 할 것 같던 녀석이 어느새 저렇게 당당한 게이머가 되었나.. 싶었습니다.
광안리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하태기감독님 축하드려요 +ㅁ+// MBC 화이팅입니다~
06/07/22 20:08
수정 아이콘
멋진팀입니다. 이미지가 아닌 실력으로 보여주는 팀.
06/07/22 20:31
수정 아이콘
은퇴한 도진광/이운재 선수가 경기를 봤다면..
얼마나 감회가 새로웠을런지요..
어려운 시절을 지나 좋은 지원을 받으니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그들의 지난세월이 안타깝네요..
T1의 팬이지만, 이런팀과 후회없이 일전을 치루고 진다해도..
기꺼이 박수를 쳐주고 싶은 팀입니다..
다음주까지 어찌 기다려야할지..
일주일간 참 많이 기다려질 것 같네요..
마요네즈
06/07/22 20:36
수정 아이콘
MBC 우승하는거 직접보러 이번 여름도 광안리로 고고씽해야 되겠네요.
06/07/22 21:09
수정 아이콘
할말은 그저...---> 히어로팀에게 보내는 암호글 같군요.
꺼꾸로 읽으면..
"저그는 말할(것이다) T1 다나와~~"

MBC 화이팅..부산지호 화이팅!
06/07/22 21:14
수정 아이콘
이운재, 도진광 선수는 나중에라도 팀에 돌아왔으면 합니다. pos시절 팀을 이끌던 멤버로서 코치나 트레이너 자리라도 맡아서 후배들을 이끌어 주었으면 하네요. 올드팬으로서의 바람입니다.
Observer
06/07/22 22:05
수정 아이콘
얼핏들었는데 손짱 손승완 선수가 8월에 복귀한다는 루머가...
You.Sin.Young.
06/07/22 22:07
수정 아이콘
작년의 POS 입장에서는 T1이 오히려 만만했는데.. 이번 리그의 3:0 패배가 흐윽..
김사무엘
06/07/22 22:10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의 최대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전력의 균형이 종족에 따라 고루 분포되어있다는 것이죠. 야구로 치면 1선발급의 에이스 박-지-성 라인이 저그, 플토, 테란에 골고루 퍼져있다는 것은 참.... 그리고 그 뒤를 받치는 김택용, 서경종, 이재호, 김동현등의 선수들도 네임밸류를 '쌓아' 가면서 탄탄한 전력으로 부상했죠.
forgotteness
06/07/22 22:34
수정 아이콘
기세싸움이 중요한 흐름을 좌우할듯 합니다...
초반기선 제압을 T1쪽이 한다면...
경험적으로 불리하고 신인급 선수들이 많은 MBC쪽이 확실히 불리합니다...
지금까지 큰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고 긴장하지 않았다는 측면은 기세가 워낙 등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반기선 제압당한다면 심리적으로 쫓기는 입장이 됥 것이고...
4:0 셧아웃까지 갈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러나 MBC쪽이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다면...
경기는 무척 재미있는 양상이 될 듯 합니다...
MBC쪽은 1,2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어느정도 5:5 승부가 가능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6.5 : 3.5 정도로 T1이 우세한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경험이라는 측면은 절대 간과하지 못한다는 것도 있고...
엔트리가 워낙 두텁다는 측면 역시 결승 무대에서는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물빛구름
06/07/23 12:04
수정 아이콘
선수석 바로 뒤쪽에서 응원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무척 많이 긴장했답니다. 지켜보는 제가 다 떨릴 정도로요. 결승무대가 살짜기 걱정되지만 mbc가 결승무대에 올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칭찬할만 한 일이기 때문에, 마음 푹 놓고 제 실력을 발휘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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