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7 10:16:52
Name 폭풍검
Subject 임요환의 결승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임요환이 개인리그 결승에서 이겨 우승한 게 언제던가.
가을마다 결승으로 돌아와 임빠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가을의 전설을 만들어주고야 말았다.

김동수를 연호하던 소리로 가득 찼던 2001 스카이
최저 승률 우승자, 고난을 이겨낸 프로토스의 영웅이 등장한 2002 스카이
너무나 성장해버린 제자와 서로 칼날을 겨눈 2004 에버
수많은 강자들을 꺾고 로얄로드에 도전하는 사신을 상대했던 2005 SO1.

임요환은 모두 다 패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저 네 결승 중 어느 하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지 않은 것이 없다.

그는 도전자의 자리에서는 물론이고 최고의 자리에서도 누구보다 승리에 집착했다.
그는 맵에서 자신의 색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코 앞에 두기 전까지는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
OSL 결승이라는 링 위에서, 그는 황제가 아니라 복서였다. 피투성이 복서. 맞아도 맞아도 포기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를 뻗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게 승리를 원하는 복서였다.

네 번 도전해서 네 번 꺾였다.
꺾여도 꺾여도 그는 다시 링 위로 올라왔다.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를 쓰러뜨리고 승리했던 이들조차 슬럼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더러는 프로게이머의 세계를 떠나갈 때도, 그는 또다시 올라와 새로운 상대와 맞섰다.
언제나 피투성이 복서의 모습으로 상대와 맞섰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임요환의 결승을 기억한다.

만일 달성되었다면 유일무이한 대기록이 되었을 OSL 3연속 우승이 좌절되던 그 날, 사람들은 결승 경기장 안에 울려퍼진 김동수 콜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전략이 무너진 가운데 처절하게 싸웠던 인큐버스에서의 임요환을 기억한다.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결승에 진출한 임요환이 최저 승률로 결승에 오른 박정석에게 패하던 그 날, 사람들은 프로토스 영웅의 탄생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무당스톰이 뿌려지고 탱크가 불을 뿜었던 포비든존에서의 길이남을 혈투를 기억한다.

임요환이 자신이 길러낸 제자에게 꺾이던, 최연성이 세 번째 통합 본좌의 자리에 오르던 그 날, 사람들은 최연성의 무시무시한 힘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준우승 상금을 수여받으며 임요환이 흘렸던 순수한 승부사의 눈물을 기억한다.

사신이라 불리던 새파란 소년에게 황제의 부활이 저지당하며 로열로더가 탄생하던 그 날, 사람들은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감독과 포옹하던 오영종의 모습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와 함께, 2:0의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잠시나마 대역전을 꿈꾸게 해 주었던 임요환의 플레이를 기억한다.

사람들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본다.
임요환의 결승은 그의 승리도 패배도 한 편의 드라마이다.
그의 플레이와 상대의 플레이에 사람들은 꿈꾼다. 감동한다. 긴장한다. 실망한다. 환호하고, 눈물 흘린다.
피투성이 복서로서 주먹을 뻗는 임요환의 모습은 상대와 관계없이, 맵에 관계없이, 스코어에 관계없이 그 무엇보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드라마이다.

지금의 임요환은 최강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최고의 프로게이머라고 불린다.

순수한 승부욕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
그것들이야말로 임요환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으며
임요환의 결승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임요환 최대의 무기.

낭만시대를 이끌었던
낭만시대를 추억하게 만들어주는

'임요환의 결승, 황제의 또 한 번의 도전' 을 기대하게 하는 것들이다.





오늘 결승,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진 치열한 심리전 덕에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강민 선수도 마재윤 선수도 조금은 느린 GG를 보여주었으면 어땠을까요. 조금은 처절한 게임을 보여주었으면 어땠을까요. 문득 임요환 선수의 결승이 떠올라 아쉬워서 스갤과 피지알에 올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붉은노을
06/07/17 10:21
수정 아이콘
Boxer

올해 가을에는 웃으면서 타이머신에서 나올 수 있길 바랍니다 ^^
06/07/17 10:22
수정 아이콘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겠거니... 이젠 안 되겠거니 생각해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 주는 참 대단한 존재입니다.
가을은 플토의 계절이라고는 하나 달리 보면 임요환 선수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비록 우승은 못했어도 항상 가을만 되면 임요환 선수의 개인 성적은 눈에 띄게 좋아졌으니까요.
이번에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스타리그든 msl이든 어쩌면 이젠 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우승컵을 한번쯤은 품에 안은 채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박서 화이팅입니다. :)
hyuckgun
06/07/17 10:22
수정 아이콘
실제로 2004년 초, 듀얼에서 탈락했을 때만해도 이제 완전히 수명이 다한 듯 보였지만, 결국 부활했으며 1번 올라가기도 힘들다는 결승에 2번이나 올랐죠. 환갑에 가까워져 가는 프로게이머로서의 나이인데 스스로 매해 극복해나가는 것..그것만으로도 역사입니다. esports의 역사..
06/07/17 10: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언제나 황제의 귀환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짜릿한 그 무언가를 남겨주는 박서의 경기를 그래서 매번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박서 화이팅!
06/07/17 10:34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가을의 전설 깨트리고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박서........
Withinae
06/07/17 10:36
수정 아이콘
저는 토스말고 요즘 최고라는 마재윤, 조용호선수와 결승전을 보고 싶어요.
찰스왈왈
06/07/17 10:38
수정 아이콘
박서이기에 기대하는거죠. 가을의전설의 주인공 이제는 박서가 될 차례죠.
homilpang
06/07/17 10: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서가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순간 가을의 전설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은 임요환선수의 계절이니까요!! 이번 리그에서도 선전해주시길..
나두미키
06/07/17 10:55
수정 아이콘
한번 더 우승하고 군대가기를 ㅡ.ㅡ;
06/07/17 10:58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분위기에서 듀얼 떨어지면 난감(ㅡㅡ) 아스트랄 박서니만큼 안심할수 없을듯....... 철모 준비!
상어이빨(GO매
06/07/17 11:0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임요환 선수는 듀얼,서바이버에서 떨어져도 재밌어요 --;
사다드
06/07/17 11:16
수정 아이콘
박서 화이팅~!!
물탄푹설
06/07/17 11:20
수정 아이콘
후훗! 그렇지요
임요환선수를 알면
이선수만이 가진 그의 플레이에 빠져들면
솔직히 방법없지요
임요환선수는 바로 저에겐 마약같은 선수입니다.
저같이 pgr에선 보기드물게 나이든 사람을
거의 광빠가 되게 만드는 이선수마의 매력은 정말...
임요환선수를 능가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솔직히
많지요
이윤열, 최연성, 강민, 마재윤등등
경기에서 펼쳐지는 힘은 정말 임요환선수는 따라가지도 못할정도
입니다만
경기를 만들어가며 사람을 끌어들이는
좀다른 많은 사람들은 아스트랄함이라고 표현하는
임요환선수많이 가진 그의 색깔은 ㅡㅡ;;
현재까지 그어떤 선수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매력에 빠진사람들에겐
그건 말그대로 쥐약이지요
그래서인지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유일한 선수라고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스타팬
06/07/17 11:34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 동감입니다.^^ 생각해보니 전 임요환 선수가 최전성기일 때는 싫어했었는데 점점 그 선수의 전략이나 경기에 대해서 알게 되고 직접 보면서 저도 모르게 어느새 임요환선수의 광팬이 되어있더군요.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을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도 다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임요환 선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저를 끌어들이는 먼가가 있어요.
임요환 선수! 화이팅!^^
다른 선수들도 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스타 크래프트가 계속 사랑받고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마다마다다네~
06/07/17 11:4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박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던 그 말을... 박서의 팬들은 아직도 믿습니다.~~!!!
06/07/17 12:0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작년 박지호와의 소원 세미파이널은 잊지 못합니다... 절망적이었던 3경기 라오발에서 입구가 뚫리는 것을 보고 티비를 끄고...다시 1시간 뒤에 켰을 때 아직 경기를 하고 있었을 때의 의아함.. "아직도 경기를 하네?" 그리고 815에서의 엄청난 장기전 끝에 승리.. 주훈감독과의 눈물.. 이스포츠가 어떤 것인가를 느끼게 해주었던 정말 승리가 무언지 알게 해준 한판이었죠...
06/07/17 12:0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야말로 진정한 가을의 전설의 주인공이죠.
06/07/17 12:4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코카콜라 배부터 꾸준히 경기를 보고 있긴 한데...
최근 경기를 보면 타이밍 그 자체로는 정말 경악할수밖에 없긴 하지만
경기 자체는 재미가 없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_-;
뭐 현존하는 테란 중 그 정도의 본좌급 타이밍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임요환만이라고 봐도 손색없겠지만.

어쨌건 참 꾸준한 게이머입니다.
06/07/17 12:56
수정 아이콘
"최고"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임선수는 모든 매 경기가 그랬지만..
결승에선 특히나 더 "도전자"의 모습이였죠..

제게 있어선 그게 최고의 매력입니다.

우승.. 까짓꺼 못해도 됩니다.
다만 일년에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결승에 올라가서 또 한번 미칠듯한.. "설렘"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을 뿐입니다!!

화이팅!!
쭈너니
06/07/17 13:04
수정 아이콘
끈기가 뭔지를 보여주는 선수...나와 동갑이라는 사실이 저를 참 부끄럽게 하네요..ㅡㅡ;;
김주인
06/07/17 13:20
수정 아이콘
참 좋은 글입니다. 글 한줄 한 줄에 임요환 선수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글이군요.^^ 아, 저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이 정도 글은 바치고 싶은데, 제 필력이 딸려서...-_-;;; 참..

임요환 선수를 오프에서 연호했다던가, 또는 그 몇십만이 가입했다던 다음 카페에도 들지않는 저 이지만...(^^;;) 임요환 선수는 어떤 선수보다 제 일차적 관심분야에 놓여져 있는 선수랄까요?

관심을 안 줄래야 안 줄 수없는 선수라고 봅니다.

참고로 쏘원 때.. 막 인테리어 공사 마무리단계인 가게를 팽개쳐두고 사무실 사람들과 티비앞에서 결승전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이선수한테는 어떤 마력같은것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력...^^

그러고보니, 임요환 선수의 결승전치고 그 스코어에 상관없이
재미없는 결승전이 없네요.

임요환 선수..상대편 선수로서도 결승전 파트너로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최후의 한 순간까지 처절하게 버텨주니까요....
정말 진짜 멋지게 싸웠다란..느낌이 들게 만드는 선수 라고 해야하나..
FreeComet
06/07/17 13:39
수정 아이콘
글 정말 좋네요. 제가 임요환선수의 팬이어서 그렇겠죠? 에이스로 갔으면 하는 바람..
06/07/17 13:43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멋진 글이네요
추게로~
06/07/17 14:01
수정 아이콘
명경기는 상대와의 호흡도(?) 무척 중요한대 그 점에 있어서 최고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아스트랄로 표현대는 그의 경기는 늘 기대를 갖게 합니다.
우승자들도 상대가 임요환이라면 더욱 더 주목을 받는것 같습니다.
글구 우승까지는 아니어도 결승전 한번 만 더 보여주고, 군에 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나하나로충분
06/07/17 15:05
수정 아이콘
박서 웬지 우승 하고 은퇴 할꺼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ㅡㅡ;;
알로하
06/07/17 15:54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박서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다시한번 결승에서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오늘도 박서 화이팅입니다!!!
06/07/17 16:22
수정 아이콘
저에겐 결승가서 늘 상대편을 응원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참 신기합니다..^^;;
06/07/17 16:29
수정 아이콘
추게로~
임요환 선수의 경기를 보고있으면, 참 묘하게도 "나, 진짜로 저렇게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J♥L ~★
06/07/17 16:43
수정 아이콘
제가 중1때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한 이후로 쭉 우승을 못하셨군요...;;; 5년이상이나...결승진출을 6번이나 했는데도...
클레오빡돌아
06/07/17 18:37
수정 아이콘
무슨 칼럼인줄 알았는데 응원글이네요 ㅜㅜ하하;; 낚였습니다
클레오빡돌아
06/07/17 18:38
수정 아이콘
근데 이글에 다른 여러 선수 같다 붙여도 될듯... 갠적으로 강민선수나 홍진호 선수에 관한 이런글 보고싶네요 ㅜㅜㅎ 제가 쓰기엔 필력이 딸려서.
클레오빡돌아
06/07/17 18:43
수정 아이콘
대략 내용 간추리면 결승올라갔던 년도 나열하고 우리는 그것을 기억한다. 뭐 대충 그런거 같은데..'추게로'라는 말이 나올정도니 역시 임요환선수의 인기는.. 덜덜덜;;
김주인
06/07/17 18:44
수정 아이콘
진짜 추게감의 응원글입니다.^^
이스포츠를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더
결승전에 진출했으면 싶습니다.^^ 그 '난리'를 다시 한번 더 보고싶습니다.
Polaris_NEO
06/07/17 19:4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군대가기전에 '금쥐'가지고 가세요..ㅠ
이제 제게 스타리그는.. 박서가 나오는 경기 vs 박서가 안나오는 경기 -ㅅ-;
집중도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Nada-inPQ
06/07/17 20:3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를 별달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글은 정말 좋군요.

임요환이든, 누구든 간에, 이렇게 사람의 마음이, 팬의 애정이 묻어나는 글은 언제나 즐겁고 좋을 수밖에 없는 법이겠죠. 좋은 글입니다. 이런 팬을 가진 임요환 선수가 약간 부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457 e-sports 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할수있는 것들 [23] Aqua4398 06/07/17 4398 0
24456 이쁘면 모든게 다 용서된다? [119] jyl9kr11475 06/07/17 11475 0
24455 내일있을 서바이버리그 G조 이야기...... [25] SKY924244 06/07/17 4244 0
24453 핵 때문에 스타 망하겠습니다 [57] 6732 06/07/17 6732 0
24452 815에서의 프로토스의 운영... [13] forgotteness4196 06/07/17 4196 0
24451 듀얼토너먼트 A조 - 안상원, 박성훈 선수 스타리그 진출 [88] The xian5050 06/07/17 5050 0
24450 시사매거진 2580 '스타벅스'편 봤습니까? [47] charcoal5216 06/07/17 5216 0
24449 [잡담] 한반도 : 이 영화를 살려보자. [43] My name is J4257 06/07/17 4257 0
24447 KTF에게 필요한건 선수영입에 의한 리빌딩이 아니다. [33] 돌아서서4185 06/07/17 4185 0
24446 끊임없는 궁금증 현재 스타의 인기 [45] Pride-fc N0-14103 06/07/17 4103 0
24443 듀얼 포인트 - A조 최가람 박성훈 김남기 안상원 [14] love JS3969 06/07/17 3969 0
24442 마재윤에게 철저히 짓밟혀버린 강민의 수비형, 강민의 더블넥 그리고 강민의 꿈...... [19] 김광훈6436 06/07/17 6436 0
24441 육아와 출산문제를 안하는여성에게 한번 더 짐을 얹혀보려는 생각, [48] yellinoe4273 06/07/17 4273 0
24440 전상욱...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테란유저... [54] 쵱녀성5763 06/07/17 5763 0
24439 마재윤의 테란전도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봅니다. [110] D.TASADAR6353 06/07/17 6353 0
24437 [잡담]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5] Cazellnu4367 06/07/17 4367 0
24436 임요환의 결승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35] 폭풍검5483 06/07/17 5483 0
24434 김윤환 김세현 찍히다! [11] 크루4506 06/07/17 4506 0
24433 이젠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15] 노게잇더블넥3968 06/07/17 3968 0
24432 프로축구 K리그 컵대회 제주 몰수패 사건... [21] 친절한 메딕씨4052 06/07/17 4052 0
24430 [sylent의 B급토크] KTF와 프로토스를 응원하지 말 것, 아니면. [32] sylent7100 06/07/17 7100 0
24426 악마의 비상을 꿈꾸며.... [12] 테크닉션풍4263 06/07/17 4263 0
24425 뜬금없이 주저리 주저리... [6] 쭈너니3861 06/07/17 38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