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7/15 18:34:10
Name 김호철
Subject 정수영감독님만 생각하면 저는 참 안타깝습니다.
케텝의 오늘 패배에 대한 실망과 아쉬움은 다른 분들이 많이 얘기해주셨으니 저든 다른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정수영감독님이 애초에 짤린 것은
오로지 우승 못했다는 죄아닌 죄 때문이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23연승의 대기록...
정규시즌만큼은 항상 최정상의 위치에 서 있었고...
우승은 둘째치고라도 다른 팀들은 올라오기도 힘든 결승전이라는 무대에도 종종 올라왔었고...

그랬던 감독이
우승 한번 못했다고

KTF가 우승하지 못한 책임을 감독에게 돌려버렸습니다.


KTF가 꼭 우승해보고자 그렇게 감독까지 바꿔가면서 새롭게 시작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꼭 그랬어야 했는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오늘 KTF의 패배로
이준호 감독대행체제는 실패다..
정수영감독이 이준호감독보다 더 나았다..
정수영감독을 복귀시켜라..

이런 소리는 아닙니다.

이제 고작 한시즌...그것도 예전보다 반으로 줄어버린 짧은 경기수의 한시즌을 보내놓고서 감독간의 우열평가를 내린다는 건 너무 성급한 생각이겠죠.

정말 성급한 생각은 따로 있었습니다.
정수영감독을 짜른 것...


오늘 KTF의 패배에 대한 여러글들을 보니까

몇몇분들은

'이제 더 이상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
케텝이 예전에 우승못하는 이유로 감독탓...엔트리탓...약한 테란라인탓..을 했었는데
그런 문제점들을 다 고쳤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우승은 고사하고 결승전까지 가지도 못했다.
이제 또 어디서 문제점들을 찾아야 하는가?..
정말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케텝의 저주라고도 봐야하는가?'


전 작년 프로리그결승전이나 그랜드파이널이 끝났을때도 글을 썼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건 딱 한가지였습니다.

'정규시즌에서는 펄펄 날던 KTF에이스들이 왜 큰경기만 되면 삽질을 하는가?'

감독탓이라고는 새발의 피만큼도 생각지 않았습니다.
정수영감독님은 할만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수영감독이 짤렸다는 소식을 듣고
전 어이가 없었죠.

KTF프론트진이 아무리 우승에 목말랐다고는 하지만
우승 못한 거 하나빼고는 나머지 성적은 최고였던 정수영감독을 짜른 건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니었나 하고 말이죠..

제가 정수영감독님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이유에 있어서 우승못했다고 짤린 거...이거는 사실 두번째 이유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모든 프로게임단 감독들 중에서 짤린 사람은 정수영감독님이 유일하단 거죠.

다른 팀에서도 감독이 짤린 전례가 있었다면 제가 그나마 덜 안타까웠을텐데
정규시즌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도 ..다른 팀은 올라가기도 힘든 결승전무대에 몇번이나 갔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못했다는 거 하나때문에 프로게임단 감독들 중 최초이자 아직까지도 유일한 퇴진 감독이란 불명예를 안게 되었으니까요...

지금의 이준호 감독대행이 좋다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수영감독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단순히 누가 더 감독을 잘하냐..그런 점때문만은 아닐껍니다.

KTF의 감독은 어디까지나 정수영감독이 처음이었으니까요..
정감이 가는거죠....첫정요...

이준호감독이 싫다 그런게 아니라...

그렇다고 오로지 정에만 매달리는 것도 아닙니다.
정수영감독이 실제로 못한것도 아니었으니까요...잘했으니까요...우승만 빼놓고는...




정수영감독만 생각하면 항상 전 안타깝더군요..
오늘같은 날은 더더욱...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15 18:35
수정 아이콘
그 무엇보다도 감독탓? 엔트리탓? 어떤 팀분위기가 팀 외부적인 탓?을 하기 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선수들의 주체인 그 성적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어떤 외부적인 요인에서 화살을 돌리기 보다도 선수들 내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그간 KTF가 패배를 거두었을때마다 그 주체인 선수들에게 초점을 돌리신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팀 외부적으로 초점을 찾으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건 약점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쪽으로 핑계를 찾는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해줄때 해주는 선수들이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정규시즌에서 잘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 죽을 쑤는 선수들에게 어떤 초점이 맞춰주기 보다도 그동안 외려 팀 외부적으로만 돌리시는 분들이 적잖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 점에 대해 선수들이 정규시즌에서는 잘해주지만 그만큼 잘해줘서 구단 입장에서 믿는 이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제대로 못해주니 이것이 미치는 겁니다. 이제는 이런 고질적인 병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원인은 해줄때 해주지 못하는 선수들의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xian
06/07/15 18:35
수정 아이콘
그저 만사지탄일 뿐입니다.
저스트겔겔
06/07/15 18:35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계의 정신적 지주라고 생각합니다, 정수영 감독님은.
크로캅
06/07/15 18:36
수정 아이콘
가진 전력만큼의 성적은 내주는 분이셨죠. 제 생각엔 SKT의 서형석 코치나 MBC의 박용운 코치처럼 제대로 보좌 해줄만한 코치진만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06/07/15 18:37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의 엔트리에 그다지 문제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팀이 계속 준우승을 해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결국 최종적으로 감독이 책임을 질 수 밖에요.
이를 희생양을 보아야 할지 성적에 따른 정당한 평가로 보아야 할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06/07/15 18:37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감독이 잘못한 것이 없어도, 그렇게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면면 경질되는 것이 '감독'이란 자리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한 책임을 져야만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실제 책임은 선수에게 있어도 감독이 그 책임을 대신 지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그것이 꼭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것이 프로의 세계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고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6/07/15 18:39
수정 아이콘
저도 어느날갑자기 이준호감독대행이란말을듣고
놀란맘에 pgr 질문게시판에 달려왔었죠 어떻게된거냐고..

안타깝습니다.. 지금 감독직하시는분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인생을 받쳐서 (금전적, 정신적) 하시고계신데요..
06/07/15 18:39
수정 아이콘
테란라인도 이병민,김윤환 정도면 지오나 온게임넷 정도 수준은 되는건데 약하지도않죠..
그냥 팀에게 전체적인 뭔가 말로 설명못할 문제가 있는듯..
hyuckgun
06/07/15 18:39
수정 아이콘
선수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 감독을 어쩌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부진해서 4위라는데, 쏟아부은 돈이 얼마이며 모인 선수들 면면을 보면 그런 게 위로가 될 수 없구요. 작년의 그 잘나가던 팀이 이렇게까지 된 걸 보면, 선수들 정신상태부터 고쳐야 합니다.
Grateful Days~
06/07/15 18:40
수정 아이콘
정수영감독님 시절부터 상당한 수의 연습생들이 들어갔습니다만.. 커나간 선수는 드물었습니다. 당시 조건 좋은 몇안되는 구단이라.. 연습생들의 수준은 타팀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결국 이렇게 더이상 타팀의 선수들을 마음대로 데려올수없는 상황에선 생각하지 않을수없는 정수영감독의 스타일인듯. 뭐 우승했다면 모든게 눈감아졌겠지만.
06/07/15 18:40
수정 아이콘
선수의 성적이 가장 큰 문제이자 원인입니다. 말로 설명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정규시즌만큼 포스트 시즌에서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고질적인 성적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보노보노
06/07/15 18:41
수정 아이콘
이제 선수들이 책임 져야 할 때이죠..
06/07/15 18:41
수정 아이콘
냉정히 생각해보면 이스포츠 자체가 선수방출,트레이드 쪽에는 정에 사로잡혀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감독 체계도 정수영감독의 예가 있지만 앞으로 그런 사례는 쉽게 나올것 같지 않더군요.
가루비
06/07/15 18:42
수정 아이콘
아니;; 정수영감독님 이후 이준호감독님, 한시즌 하셨습니다.
한시즌만에 전 감독님 또 찾고, 그 당시엔 그렇게 그분에게
매몰찬 글이 많았는데 -_-;;;

참... 뭐가 그렇게;;
06/07/15 18:44
수정 아이콘
그때는 정말이지 감독과 테란라인에만 그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었죠. 패배를 한 2플토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습니다. - 근데 이게 또 정규시즌에서는 충분히 제 몫을 했는데 유독 포스트시즌에서만 삽질을 하고 있는 거라... 차라리 이 둘을 팀플로 돌려버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후에 들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케텝은 무난한 엔트리에 무난한 경기방식만을 보이고 있으니 이점은 전략적인 부분을 제대로 담보하지 못하는 코치진의 문제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Sakamoto
06/07/15 18:44
수정 아이콘
...KTF는 정말이지, 의문 입니다. 궁금하네요. 뭐 하지만 역시 결론을 궂이 찾아보자면 선수들의 몫이 크다고 보는게 당연한 듯 합니다.
보노보노
06/07/15 18:44
수정 아이콘
Nerion// 물론 그런면이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는 그 실력 그대로 나옵니다. 김윤환 선수야 잘 내보내 주지도 않는데, 염보성 선수 이기기야 좀 힘들구요.. 홍진호, 변길섭 선수는 이번에는 안 나왔지만, 평소에도 거의 집니다.. 이병민 선수는 예전만큼 강하지 못하고요.. 젤 나았던게 강민, 조용호인데, 이번에는 조용호 선수 나오기전에 끝났죠.. 그리고 강민선수는 뭐 하필 박성준이니... 제가 보기엔 원래 케텝 에이스들이 그렇게 강하기만 한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시즌에서 실력 발휘 못하는게 아니라 원래 그 실력이 그실력이라 이거죠
Grateful Days~
06/07/15 18:44
수정 아이콘
전 되려 장기욱 과장님의 팀내 정확한 역할을 알고싶습니다만.. 그냥 기업-팀의 의사소통만 한다고 보기엔 상당한 힘이 실려있는듯한 느낌을 그동안의 인터뷰와 모습들에서 찾으수있었거든요. 정수영감독 경질때도 어떤 역할을 하고 그 후에 자신의 힘을 가지고있는지. 지금은 팀운영과 감독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쵱녀성
06/07/15 18:45
수정 아이콘
이준호 감독이 결과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팀의 변화가 없었다는게 안타까운 점입니다. 선수들 개인전 성적은 더 좋아졌지만 지금 KTF가 정수영 감독체제랑 크게 다른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7/15 18: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보노보노님 해줄때 해주는 선수들은 그게 무슨 의미냐면 상대가 어렵든 혹은 스코어가 코너에 몰릴때 제대로 카운터 펀치를 먹힐 수 있는 그런 선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팀들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상황에서 코너에 몰렸는데 팬택의 안기효 심소명 조합이 제대로 카운터 펀치를 먹이면서 대역전의 보루를 여러차례 만들었던 것이나 고인규 선수나 전상욱 선수의 팀의 스코어나 상대가 대단히 어렵더라도 결국 해주는 이런식의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거죠, 하지만 아쉽게도 작금의 KTF는 그런 선수들.

즉 해줄때 해주는 상대가 누구든 혹은 스코어가 코너에 몰리든 간에 해줄때 해주는 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잘하는데 포스트 시즌에 못한다라는 것은 거꾸로 생각하면 원인은 이미 명확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이제는 그 점을 되짚어 해결책을 세워야 합니다.
06/07/15 18:49
수정 아이콘
사실 nerion님이 말씀하시는 역할을 이병민 선수가 해줬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패배해서 이런 결과가 만들어진 듯 싶습니다. 1~3경기에서 어떻게든 1승을 따냈다면 이병민선수의 경기를 기점으로 흐름을 KTF쪽으로 돌릴 수가 있었는데, 서경종선수의 깜짝전략이 너무 좋았던 탓이죠.
저스트겔겔
06/07/15 18:49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가 그런 선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이번에 무너졌죠
06/07/15 18:50
수정 아이콘
보노보노 님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어째서 포스트시즌에 약한가라는 의문보다는 정규리그에 어떻게 저렇게 잘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에이스가 프로토스인데 이정도 하는게 오히려 놀라울 정도입니다. 강민의 역량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구요,.
보노보노
06/07/15 18:50
수정 아이콘
Nerion//아뇨 저는..

Nerion (2006-07-15 18:40:33)
선수의 성적이 가장 큰 문제이자 원인입니다. 말로 설명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정규시즌만큼 포스트 시즌에서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고질적인 성적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위의 댓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예기 한 겁니다.
찡하니
06/07/15 18:50
수정 아이콘
Nerion님// 정규리그때는 그런 선수가 있었습니다.
2패하고 있어도 3세트째 따내고 에결에서 승리한 경험이 3:0승리보다 많죠.
이상하게 플옵만 가면 없는 거죠.
06/07/15 18:51
수정 아이콘
예, 그런점에서 이병민 선수의 패배는 좀 아쉬웠습니다. 허나 언제까지 승리만을 할수는 없으니 이번에는 운이 좀 없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간 이병민 선수는 바로 그런 해줄때 해주는 선수의 성적을 딱 내고 있었습니다. 그파에서도 정규리그에서도 포스트 시즌에서도 잘 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은 mbc서경종 선수의 전략이 너무나도 좋았네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06/07/15 18:52
수정 아이콘
그러니 어찌보면 이미 원인은 드러나 있다고 봅니다, 정규시즌에서 잘하는데 포스트 시즌엔 매우 부진하다? 이러면 바로 선수 진단과 함께 팀 차원에서 특별한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보노보노
06/07/15 18:53
수정 아이콘
그냥 제가 보기엔 "정규시즌에 이상하게 잘한다? "이거 같은데요..-.-
찡하니
06/07/15 18:54
수정 아이콘
플옵에서 1승 마다 그 선수에게 인센티브를 주던가..
1패 마다 선수에게 패널티를 주던가..
유치하지만 이런 상벌제도라도 마련해야.. 이거..
(홍진호 선수에겐 먹힐지도 +_+)
06/07/15 18: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정규리그에서 이상하게 잘한다라고 생각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리그에서도 이번 KTF선수들 잘하고 있었고 더군다나 2005전기리그에서는 강민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라고까지 불리우면서 대단히 잘해줬었죠, 정규리그에서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정규리그에서 잘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정규리그에서는 그 선수들이 제대로 발휘를 하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 제대로 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스트겔겔
06/07/15 18:56
수정 아이콘
포스트 시즌에서의 성적이 엄청 안좋은 거죠
06/07/15 18:56
수정 아이콘
CYs님// 켁.. 이병민,김윤환의 테란라인이 약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CJ와 온게임넷 정도 된다는 말에는...-_-;;
우승경험 있는 선수를 보유한 라인과 그렇지 않은 차이도 있는데다가, CJ는 서지훈이라는 에이스에 꾸준함을 보이는 변형태의 가세, 그리고 온게임넷은 한동욱을 비롯해서 신예들의 기세가 뛰어나서 두팀의 테란라인을 평가할때는 '강하다'라고 말합니다만 KTF는 '강하다'는 말대신 '보강되었다'는 말로 대신하지 않습니까?
즉, 약한 라인이 어느정도 견줄만큼은 되었다는 얘기인데.. 음.. 오해하실까 두렵지만 절대로 KTF의 테란라인이 약하다는 평가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CJ와 온게임넷의 테란라인이 강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강한 테란라인을 꼽을때, T1이 첫손에 꼽히고 CJ,MBC,팬택,온게임넷 정도가 다섯손가락에 꼽히지 않나요???
폴로매니아
06/07/15 18:5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정규시즌에 잘하는게 더 이상하군요. 오히려 프로토스 위주로 정규시즌 23연승을했다는게 트리플크라운보다 대단한 업적같습니다. 2005년에 강민선수의 에이스결정전은 한편의 영화였죠. KTF가 꼭 우승은 못해도 그런모습을 보이는것만으로도 우승보다 더 값진일이라고 생각하네요. 다만 이번시즌은 별로 임팩트가없더군요.
청보랏빛 영혼
06/07/15 19:01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공감합니다.
덧붙여 제 생각에 감독과 선수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은 상대편 선수의 능력과 자신이 내밀 선수의 능력을 고려해서 엔트리를 구성합니다.
이때 선수의 능력이 50점대라고 하더라도 저그전에서만큼은 120점의 능력을 발휘한다면 감독의 능력으로
그 선수를 통해 팀에 1승을 챙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그런데 항상 감독이 엔트리를 정확히 예측해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확률이 좋아도 카드가 8장 이상인 상황에서 상대가 내밀 카드를 예상할때는 틀리는 상황 존재합니다.
이때 발휘되는 것이 선수의 능력이죠.
감독이 상대편에서 저그 카드를 예상하고 테란카드로 자신을 내밀었을때
상대가 플토나 테란이 나오더라도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게 속칭 팀에서 '에이스' 라고 부르는 선수들입니다.
이 선수들은 맵 밸런스, 상대 종족, 선수를 불문하고 이기는 것을 숙명으로 여길만한 실력과 정신력을 갖추고 있죠.

그런데 아직 KTF는 아쉽게도 이 밸런스가 갖춰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적.어.도 플레이오프 이상의 경기에서 말이죠.
감독이 상대 엔트리를 100% 예측하고 카드를 내밀어 줘도 '에이스' 라고 불리는 선수가 상대의 필살기에 지는 경우가 많고,
감독이 엔트리를 잘못 예측하고 내보낸 상황일지라도 '에이스 답게' 든든히 1승을 챙긴 경우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우승은 계속 먼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쵱녀성
06/07/15 19:02
수정 아이콘
KTF 테란라인 약하지 않습니다. T1, CJ, 스파키즈 정도를 제외하면 어느팀도 KTF 테란라인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삼성은 테란라인이 KTF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안습인데도 불구하고 KTF 4:0 스윕시키고 지난시즌 후기리그때 T1 상대로 4:3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단순히 테란라인의 약화를 KTF의 부진과 연관지을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카르타고
06/07/15 19:02
수정 아이콘
juny//팬택은 쫌 오바아닌가요?
팬택은 ktf에도 밀려보이는데요.
케이건
06/07/15 19:02
수정 아이콘
juny//저는 글쎄요 테란만으로 가장강한곳을꼽자면 t1 cj 온게임넷 다음으로 ktf를꼽고 싶습니다 제가보기엔 mbc보단 테란라인이 낫다고 봅니다
WordLife
06/07/15 19:05
수정 아이콘
테란라인은 티원, 씨제이, 온겜 정도를 꼽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하다고 봐야겠죠. 4위냐 5위냐는 의미없을듯..

그런 의미에서.. 팬택이 이병민을 보낸건 정말 미친짓이었습니다. -_-;;
06/07/15 19:06
수정 아이콘
엠겜도 테란 괜찮은데..
06/07/15 19:08
수정 아이콘
뭐 프로스포츠단의 감독이란게 그런 존재죠 ..
이스포츠의 감독님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는 자세히 모릅니다만 ..
본래 감독이란자리 하는 일에 비해
많은 소득과 권한과 명성을 가지지만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죠 ..
아니 어떨때는 감독직 자체가 총책임을 질 누군가가 필요해서
만들어 놓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06/07/15 19:20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음.. 확실히 팬택은 좀 오바겠네요.^^;; 예전 이병민-이윤열의 강력했던 라인이 추억속에 남았던지라 현재의 경우를 오판했습니다.

케이건님// 뭐, 상대적이긴 하겠지만요 KTF는 변길섭-이병민-김윤환의 라인이 있긴 하지만, 변길섭,김윤환의 라인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때문에 이병민을 영입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후로는 오히려 이병민만이 주목받는 다는 느낌이어서.. 물론 이병민 한명만으로도 MBC의 신예들보다 훨씬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최근의 기세를 감안하면 MBC쪽이 조금 더 나아보입니다. 심정적으로는.^^;;
뭐랄까.. 기존의 강자들은 1승을 거둬도 제몫을 한다는 느낌뿐인데, 요즘의 신예들은 종족불문하고 한번 기세를 타면 정말이지 미칠듯한 포스가 느껴져서 말이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나아보였던 모양입니다.
06/07/15 19:27
수정 아이콘
감독의 자리라는게 잘하면 명장 못하면 희생양 이 정도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23연승이 케텝에게 엄청난 압박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규시즌에서 그 정도 성적이니 우승은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는데, 당연한걸 못했으니 희생양이 필요했구요!
만달라
06/07/15 19:30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의 경운 본인의 팀에대한 불만으로 인해 KTF로이적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연봉문제였었죠? 자신을 섭섭하게했다는 이유였던걸로 기억합니다.)

KTF의 테란라인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병민선수에 유망주 김윤환선수...하지만 역시 라이벌팀 T1이나 CJ 온게임넷에 비해 빈약한것이 사실입니다. 변길섭선수라도 분발해주면 좋겠으나 최근엔 그 기력이 다한듯한 모습을 보이고있으니... 사실 T1팀의 테란라인과 비교하는것은 그 어떤팀이라도 무리가있다고 보여질때 KTF프런트로써는 유망주를 더크게 키워내는방법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T1팀의 테란라인에 견주려면 이윤열,서지훈,이병민 이세선수가 함께있어야 비등해질거라고 봅니다.)
나두미키
06/07/15 19:31
수정 아이콘
이글의 취지에는 동감하지만...우리가 기타 다른 스포츠에서보는것처럼, 그 팀의 성적에 의해서 감독 생명이 유지되거나 좀 더 연봉이 보장대거나 혹은 안좋은 결과로 귀결되거나 그렇지 않나요?
감독 직에서 물러나고 말고는 머 그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 것은 정수영 전 KTF감독님 경우에는 e-sports의 선구자이신 분인데, 많은 노하우와 식견을 갖고 계신 분인데.. 지금 무엇을 하나 전혀 기사화된 것을 보지 못한다는 부분입니다. 머하고 계시는지.. 그 식견과 경험 썩히는것이 아쉽습니다.
帝釋天
06/07/15 21:02
수정 아이콘
잠깐 상황에 따라 처우가 극단적으로 바뀌는 군요.
레퀴엠 변길섭 선수의 기용을 자리를 걸고 추진했다는 담화도 어느 분께서 하셨던 것 같고.. 성적 이외의 것에서도 지적 받은 점이 있었죠.
결코 무능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 분에 대해서는 딱히 하고 싶은 말이 없네요.

이렇게 된거 MBC가 우승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SK팬이긴 한데 감격의 눈물을 쏟는 모습이 보고 싶거든요.
직접 가서 볼 것이기 때문에~! 둘 중에 아무나 이겨도 나름의 기쁨이 있겠네요.
이직신
06/07/15 22:37
수정 아이콘
삼성은 테란라인이 안습이라면 정말 안습이었지만... 그것을 이창훈이라는 노련한 베테랑과 박성훈이라는 무명프로토스에 가까운 토스의 팀플카드로써의 발굴로.. 팀플에서 꽤 괴력을 선보였죠. 어려운 일을 다른 카드로 대체시킨..
세이시로
06/07/15 23:10
수정 아이콘
팀 매니저가 아닌 기업에 고용된 감독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주훈, 김가을, 정수영 감독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팀은 팀을 꾸려가는 사람이 감독이니 짤린다는 개념은 없죠.
올해는 모든 팀에 기업이 붙긴 해서 상황이 달라질 지는 모르겠지만요.
Kevin Spacey
06/07/15 23:56
수정 아이콘
팬텍 테란라인이 이렇게 취급받을 줄이야...
나도현 선수 얼른 부활하십시오...
이윤열 선수도 양대리그 우승 갑시다. (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리플 ㅡ.ㅡ)
관리자
06/07/16 00:39
수정 아이콘
15줄 규정 지키지 않으셔서 관련글에 덧글화 합니다.

마린의후예

정수영 감독님이 틀렸던걸까요?

이번 이준호감독대행의 성적은 정수영 감독님만큼 못합니다

뭐 그쯤이야 감독경험이 처음이니까 처음은 다 그럴수도 있으니까 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정수영감독님이 틀렸던걸까요?

지난 2005스카이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인가요?후기리그인가요? 암튼

2005년 마지막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정수영감독님은 SKT T1의 엔트리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맞춰냈습니다.

이 경기에서 패한 이유는 선수들의 미숙임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여지껏 이 이야기 해올 생각이었는데 이제서야 하네요

제 생각에 정수영감독님을 물러나게 한 것은 KTF 의 오판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준호감독대행님은 다음 시즌때 잘 하셔서

KTF의 소원인 우승 일궈내 주셨으면 좋겠네요









겜방사장 (2006-07-15 23:15:49)
그때 엔트리를 맞췄음에도, 대응카드는 별로 좋지 못했죠.

프론트 측에서 최연성-김윤환, 박용욱-조용호를 요구했지만, 정수영 감독이 조용호-변길섭을 고수했고,그에 대해 책임을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럿 (2006-07-15 23:16:55)
정수영 감독님이 물러난 것은 잘 한 일이라고 봅니다.
몇 년 간 정수영 감독님이 신인을 발굴하고 키워놓지 못했기 때문에,
그 여파가 지금까지 남았다고 봅니다.
반 년만에 신인이 갑자기 클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감독대행님은 그래도 김세현 선수를 출전 시켰습니다.
계속 신인 키우기 해야 한다고 봅니다.

고길동 (2006-07-15 23:21:23)
일단 규정은 지키셔야지 말입니다.


더이상 감독이나 프런트의 문제점을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신인의 육성에 미흡한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일 수 있지만

선수들이 이상하리만큼 단판에 약하지 않습니까.

정규시즌도 그만하면 꾸준히 잘해오는 것이고

이건 솔직히 어디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원인불명으로 그냥 단판제에 약할 뿐, 그런 것이 아니라면 이해가 안가는 '플레이오프 부진'이네요.

완전소중류크 (2006-07-15 23:25:26)
저는 지금도 정감독님의 잘못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Mr.L군 (2006-07-15 23:26:09)
프런트 입장에서는 2년전부터 그렇게 투자합 입장에서 ..
결과를 가지고 감독을 질책할수밖에 없는것이었죠 ..

무엇보다 라이벌사와의 결승 대결에서의 2패는 너무 뼈아팠습니다.

팬이야 (2006-07-15 23:27:13)
이제와서 전 감독 거론하는 센스...
그리고 공지는 안보신 모양입니다.

┃TS┃ (2006-07-15 23:33:50)
뭐 잘못은 없죠 그냥 화살이 감독에게 왔던 것이었죠
그런데 15줄은 채우셔야죠

Velikii_Van (2006-07-15 23:57:56)
15줄 규정 이야기는 한분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TicTacToe (2006-07-16 00:12:07)
엔트리 다 맞춰놓고 못올라갔을때.. 선수들은 못치고.. 애꿎은 감독님께 화살이 꽂힌거였죠 뭐..

쵱녀성 (2006-07-16 00:16:28)
근데 이런말 나올법도 한게 정수영 감독 체제와 이준호 감독대행 체제의 차이점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준호 감독대행 체제에서 달라진 점이라면 정수영 감독때 있었던 조용호-김정민, 홍진호-박정석의 팀플...마무리는 강민이라는 고정적인 체제가 이준호 감독대행때는 5명의 에이스급 선수들의 각자 역할이 세분화 되었다는점 정도?

정수영 감독시절 가장 문제로 지적되던 신인발굴 부재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어야 하는데 기존 에이스급 선수들에게 그 비중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정수영 감독때와 큰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 한시즌이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시즌 내내 단 1명...(김윤환 선수는 작년에도 꾸준히 출전했던 선수)의 선수만 시험가동 되었다는 점에서는 글쎄요...

그리고 포스트시즌같은 승부처에서의 전략성 부재 역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온갖 변수가 난무하는 단판 승부에서 아직도 KTF는 무난한 경기운영을 보여주더군요. 뭐 그냥 해도 강한 선수들임에는 분명하지만 준비된 전략을 바탕으로 한 스나이핑에 KTF는 이번 시즌도 무너졌습니다. 이준호 감독대행이 지적받아야 할 문제는 결과의 패배 때문이 아니라...정수영 감독시절과 별반 차이없는 팀 운영입니다.

쵱녀성 (2006-07-16 00:18:59)
그리고 변길섭 선수는 그렇다쳐도 최연성 상대로 김윤환을 내보냈어야한다...라는 이야기는 결과론입니다. 조용호 선수 당시도 러시아워에서 상당히 잘했던 선수고 1개월뒤 스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를 무난하게 잡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반면 김윤환 선수는 처음 경험하는 큰경기 무대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패배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정수영 감독도 그점을 파악하고 모험을 하기보단 러시아워에서 성적좋은 조용호로 맞불을 놨던거겠지요.

허공의눈물 (2006-07-16 00:19:16)
SKT T1은 방송용 보여주기 엔트리따로 실제 엔트리 따로 있는 걸로압니다.
상대방 팀의 감독님.. 안심(방심이였나??) 유도를 하려고 일부러 그러신다고 주훈 감독님이 인터뷰하셨었죠. 다 맞추고도 진 게 아닐 겁니다.

anti-elec (2006-07-16 00:23:36)
케텝의 경우 팀의 태도에 문제가 보입니다.
뭔가 다른 탓을 하는듯한 태도....후
강민선수 몰수패나
송병구선수 시작과 동시에 나간거에대한 과도한 항의
장기욱과장님꼐서 김성제선수의 ㅈㅈㅈㅈ이거가지고도 벌금내야한다
이런말까지 하시고 그냥 게임에나 집중했으면좋겠습니다
forgotteness
06/07/16 00:41
수정 아이콘
팬택이나 KTF나 테란라인은 비슷비슷해 보이는군요...
이윤열, 나도현 Vs 이병민, 김윤환...
크게 팬택이 뒤쳐질 이유도 그렇다고 KTF가 낫다고 판단내릴 이유가 있습니까...
KTF 테란라인은 요즘 MBC보다 힘이 떨어져 보입니다...
노련한 신인 염보성에 이재호 선수까지 훨씬 무게가 있어보이는군요...

솔직히 KTF의 어제경기에 대해서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초반의 괜찮은 상황과 유리함을 4경기다 지켜내지 못하는군요...
선수들의 조그만한 방심과 마인드가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2경기와 4경기는 너무 안일했죠...
2경기는 지키기만하면서 멀티만 해도 유리한 상황이었고...
4경기역시 전략이 좋았다고는 하나 원해처리에 레어도 올리지 않는 저그가 할 수 있는 선택의 가지수는 많지 않았다고 봅니다...
조금만 더 신중하게 플레이했다면 하는게 이병민 선수에게 바라는 점 입니다...
KTF 테란란인이 강하지 않다는건 이런 측면 또한 한몫을 하는군요...
꼭 이겨주어야 할 경기를 잡아내는 선수가 필요한겁니다...
이병민 선수가 그 역할을 정규시즌에는 해냈다고는 하나...
정작 중요한 경기에선 그렇지 못하네요...
이런 측면들이 모여서 포스트시즌에서의 KTF부진을 말해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xxxxVIPERxxxx
06/07/16 03:51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이런 논란이 있을때 말했지만 감독의 잘못보다는 케텝선수단의 문제가 심히 크다고 봅니다.
에이스는 누구이며 팀원을 이끌어갈 분위기메이커는 누구인가?
다른팀의 에이스를 쓸어다 모아놓는다고 해서 팀이 최고가 되는게 아니라는건 여타 다른 종목을 봐도 알수있습니다.
여튼 핵심멤버들의 개인전 성적이 살아나고 있긴 하지만 팀으로서의 힘은 아직 집결되지 않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기에 케텝의 완패가 크게 낯설지만은 않네요.
팀연봉 1,2위를 다투는 팀으로서 좀 자각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니 아주 심각하게 반성해야 할듯..
한동욱최고V
06/07/16 11:12
수정 아이콘
정수영 감독님이 무얼 하시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도 할 건 다 하셨다고 봅니다.
준우승,3위,준우승. 당시 다른팀들에게는 바라보기도 힘든 성적이었을겁니다
우승,우승,우승을 한 sk가 있기에 빛이 좀 바래진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옛날부터 e-sport를 위해서 그렇게 힘써주시던 분인데..
어디서 무얼하시는 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머뭇거리면늦
06/07/16 11:30
수정 아이콘
결과는 안좋았지만..
이준호대행체제에 대해 저는 갠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영감독이 있을때의 프로리그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준호 대행체제에서 케텝의 엔트리의 다변화를 추구하였으면..
엔트리 결정전등을 통해서..
신예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조용호선수와 강민선수가 프로리그에서의 과도한 부담을
던지자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었구여..
06/07/16 18:38
수정 아이콘
그게 감독의 운명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398 MBC vs KTF 김태형 해설위원의 저주!? [19] 체념토스7617 06/07/16 7617 0
24397 하나!둘!셋! [5] 도시의미학4175 06/07/16 4175 0
24396 어제 강민 선수가 잔 실수를 많이 했더군요. [32] 김광훈5282 06/07/16 5282 0
24395 KTF여.. 당신은 진정으로 레알마드리드 입니까??? [16] 미소속의슬픔3992 06/07/16 3992 0
24394 불현듯 떠오르는 한빛 스타즈. [12] K.DD3900 06/07/16 3900 0
24393 CJ와 MBC의 플레이오프 프리뷰... [18] 쵱녀성4166 06/07/16 4166 0
24392 어제 있었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대한 이런저런 느낌. 그리고 수많은 글들에 대한 아쉬움. [6] pioren3855 06/07/16 3855 0
24390 MBC Hero의 놀라운 성장 [10] spangle4183 06/07/16 4183 0
24388 KTF의 무뎌진 칼날 그리고 신중함의 결여와 평범함... [9] forgotteness4717 06/07/16 4717 0
24387 비가 많이도 오네요 [6] Timeless4242 06/07/16 4242 0
24385 오늘 경기에 앞서 벌어졌던 해프닝에 대한 변. [39] Observer6613 06/07/15 6613 0
24384 KTF에 대한 마녀사냥은 그만둡시다. [39] 김태엽5515 06/07/15 5515 0
24383 더운 어느 날, 눈물 흘리게 될 것을.. [3] 옌 n 엔4278 06/07/15 4278 0
24381 드디어 종착역까지 온 프링글스 MSL 최후의 승부! 마에스트로 VS 몽상가! [19] SKY924135 06/07/15 4135 0
24380 [잡담] 사랑이라는것이 [9] Aqua4126 06/07/15 4126 0
24379 鬪神歸還!(투신귀환!) [22] 그를믿습니다4497 06/07/15 4497 0
24378 정수영감독님만 생각하면 저는 참 안타깝습니다. [54] 김호철6408 06/07/15 6408 0
24377 MBC 히어로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당신들은 이길만 했습니다. [7] Neptune3959 06/07/15 3959 0
24376 MBC의 승리가 더 특별하고 기쁜 이유 [26] 삭제됨4342 06/07/15 4342 0
24375 ktf엔트리 자체는 좋았다고 봅니다 [42] 케이건4638 06/07/15 4638 0
24374 MBCgame HERO, 이제 시작입니다. [7] 포르티4745 06/07/15 4745 0
24373 KTF의 해법은 SKT의 해법과 달라야 합니다. 지금은 기다릴 때죠. [17] 크루3989 06/07/15 3989 0
24371 트레이드를 원하는가?.유망주를 원하는가?. [8] CJ-처음이란3818 06/07/15 38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