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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7 21:34:49
Name 팍스랜덤
Subject 올해도 어김없이. 병원을 찾게되네요..(비염의 무서움)
흑..

2001년 이래로 올해도 어김없이 병원을 찾게되네요...

더군다나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이후로 첨으로 몸에 칼을(핫.. 이번엔 레이져군요...)

데야 할 듯 합니다... 흑...

2001년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하여 보름간 입원.

2002년 체중증가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대사이상발생

2003년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중 오른쪽 인대가 늘어나 3개월간 통원치료 및 깁스

2004년 여름바다에서 눈병이 걸려 일주일간 입원

2005년 2년 전에 다친 인대를 발냄새 맡는다고 발을 코로 들어올리다가 황당하게 다쳐서
          3일간 입원 및 2개월간 통원치료
         무리한 운동으로 인하여 허리와 목근육에 이상이 생겨 3개월간 치료.
         (사실 이 때 전 디스크 인줄 알고 너무너무 무서워서 혼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2006년 아무 이상없이 잘 살고 있었으나... 지난 5월 10일경 코가래(후비루증상)심하게
          넘어가고, 코가 넘 막혀서 정말 밤에 잠을 한숨도 잘 수 없는 기현상에 시달림.
         2달 간 이비인후과 4곳, 내과 1곳, 한의원 2곳을 전전한 끝에(병원 옮겨 다니는 것
         정말 사람 잡더군요 ㅠㅜ)
        `콧속에 난 물혹과 휘여 있는 코뼈에 의한 축농증 및 알레르기성 비염` 이라는 진단
         을 받아냈습니다.(이 진단 받을라고 쓴돈만 60~70 만원은 들어갑니다.ㅠㅜ)
        결국 수술을 해야한다는데요, 하루하루 견디는 것도 너무 힘이드는데 일주일 간 약
        끊고 다음주 목요일날 재검하고 수술날짜 잡자하네요...
        군대서도 한 번도 겪어본적 없는 우울증에 좌절감(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숨쉬기
        조차 힘든 날 들 입니다.). 거기에 저 때문에 두달 간 안그래도 체중 미달인데 6kg
        이상 빠져 버린 가족들을 보면서 겪는 미안함까지...
        짧은 인생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 좋아하는 스타리그도 심지어 결승전 조차 보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제일로
       좋아하는 강민 선수 나오는 msl 결승조차 제대로 보지 못할듯 합니다.
      (사실 월드컵도 끝까지 본건 우리나라 경기뿐... 그 좋아하는 로벤도 제라드도 발락
       도 제대로 보질 못했네요.)

아무튼... 내일 새로 가는 병원에서 수술날짜 내주중으로 잡혀서 제발 msl 결승이라도

집중해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날짜가 맞긴 맞나요..?. 이젠 기억력까지 나빠져서...)

pgr 가족 여러분 알레르기 비염 및 비염 절대로 우습게 보지 마세요 감기도요...

특히 킁킁거리기 잘하시는 분들 돈 들어도 꼭 병원가서 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안 그러면 한달에 800원 짜리 식염수 2통이면 해결될 것을 저 처럼 몸과 마음이 다 피폐

해져가며 심지어 돈까지 엄청 날려가면서 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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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민리프크
06/07/07 21:38
수정 아이콘
축농증..정말 귀찮다는..학교에서 특히 코감기 같은거 걸리면..참;;
06/07/07 21:41
수정 아이콘
병원좀 가야되는데...
1년 내내 코가 막혀있고 냄새 잘 못맡고 ㅡ,.ㅡ
밑에분
06/07/07 21:45
수정 아이콘
축농증 잡을 수 있을때 잡으세요..초등학교, 중학교동안 축농증 수술만 6번 받았고(수술하고 좀있으면 재발...양쪽 코에 각각 3번 수술..), 그 중 한번은 수술도중 마취가 풀려버린 기억-_-;이 있는 후로 치료고 수술이고 다 포기해버린 24살입니다;;;축농증 정말 X짜증나죠;;;
06/07/07 21:46
수정 아이콘
발냄새만 아니었으면 2005년은 괜찮을수도 있었을텐데요... 황당하네요;;
06/07/07 22:07
수정 아이콘
축농중 때문에 신검에서 4급 받은사람
06/07/07 23:04
수정 아이콘
코속에 고름이 계속 차고 더불어 피까지 함께 나오길래..
식염수 사서 관리하고 있습니다..ㅡ_ㅡ

코 건강하신 분들도 식염수를 코에 넣었다가 빼는 방법으로 코청소 해주세요. 아침저녁으로..
비염과 축농증을 예방,치료하며(심하지 않을 경우입니다) 다른 도구(?)를 사용하여 코청소를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식염수 판매상 절대 아니구요^^
고등학교때 교련선생님이 말씀해 주신건데..따라해서 효과를 봤었지요.
귀찮아서 한 일년 안했더니 이 비염이 다시 도집니다. 덜덜..;;
06/07/07 23:22
수정 아이콘
전 초등학교 6학년때

레이져로 코지지고나서 그 고통을 알기에

아무리 겨울때 축농증으로 고생을해도 절대로 안합니다.......

-_- 5일동안 코피를 쏟아본 경험은 그때가 처음이였거든요. 수술직후 코에선 고기굽는냄새가 났구요
박지단
06/07/07 23:49
수정 아이콘
축농증... 저 같은 경우 겨울이 시작되어서 끝날때 까지 한쪽 코는 항상 막혀 있는 상태로 지냈는데 여름에 조깅을 시작하니까 겨울에 축농증 없이 지나가게 되었어요. 감기도 안걸리구요. 몸을 좀 강하게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난방 잘되는 집에서 사는것도 중요합니다.
ssulTPZ_Go
06/07/07 23:59
수정 아이콘
수술 아픈지 안 아픈지 알려주세요(본인도 해야되는 사람 ㅠㅠ)
하얀그림자
06/07/08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중학교 3 학년 때까지인가, 매년 병원에 한번씩 가곤 했었죠. 어느 날 부터인가 안가지더군요. ㅎ
체념토스
06/07/08 00:44
수정 아이콘
에구..
모두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축농증있어서.. 조금 고생을 한답니다.

아무쪼록... 모두들 건강하시길
밑에분
06/07/08 00:54
수정 아이콘
코안에 있는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은 수술 자체는 별로 안아픈데;;기분이 더럽습니다(마취를 해서 아프진 않은데;;;), 저같은 경우 부분마취였거든요;;
06/07/08 01:15
수정 아이콘
박지단//저는 맨날 운동을 하는데도 축농증 떄문에 언제나 죽어납니다. 거기다가 +천식기운까지 있죠. ~_~
snookiex
06/07/08 01:16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 내과에 가서 한번 진단받아보시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06/07/08 01:47
수정 아이콘
저는 수술이라고 하니까 괜히 무서워서 미루고 미루다가 수술했는데... 이 좋은걸 왜 이제 했나 싶어요;; 재발한다지만 재발할때 하더라도 지금까지 그 고통에 비하면 윽!

수술은 별로 안아파요 앞에분 말대로 기분이 찜찜할뿐.... 저도 부분마취해서 무언갈 잡아 뜯고 긁어내는 느낌이 너무 적나라 하게;;; 나중에 솜뺄때 헉! 소리나지만 참을 정도구요~

하고나면 한동안은 편해지니까 너무 상심마세요 ^-^ 수술잘되실꺼에요~
06/07/08 02:06
수정 아이콘
;;나만 수술하다가 마취풀려서 아팠던건가

소리한번 못지르고 눈물참으며 버텼던 기억밖에없는데 ㅠ
그러면서 고기굽는냄새와 화상입을때의 느낌........ 다신안해요 수술
밑에분
06/07/08 03:00
수정 아이콘
MSTran님//제 리플보시면..
전 생살을 잘라냈습니다..(코안에 있는 혹).마취풀린상태에서...아 진짜 기억만 하면...
안티테란
06/07/08 03:05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 때에는 비염이 있었는데, 성장하면서 저절로 낫더군요. 큰 대학병원에도 가 보았는데, 큰 이상 없다면서 그냥 돌려보내고...
촉호파이
06/07/08 06:13
수정 아이콘
축농증으로도 신검4급이 나오는군요
전 알레르기비염이 심한편인데(20평생 양쪽코가 다 뚫려본적이 없음ㅠ)
환절기때마다 더 심해지면서 코 간지럽고 눈까지 같이 충혈되면서 간지럽고 재채기는 한번하면 최소5번이상 나오고,,
막힌 코에서 주체할 수 없는 콧물이 주르륵 흐르는 등,,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ㅠ
큰병원을 가도 이건 수술로 나을 수 없고 천천히 체질 개선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에 완전 좌절...

질문이 있습니다,
1. 알레르기비염이 심할경우 신검4급 나올 가능성은 있나요?
2. 식염수로 코청소하는거 식염수를 코에 어떤식으로 투입하나요?!
그냥 식염수통 통째로 들고 코에 넣는건지..
폴로매니아
06/07/08 07:05
수정 아이콘
저는 치과는 수십번을 댕겼지만 일반 병원은 10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무리르해도 이빨말고는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더군요.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06/07/08 08:24
수정 아이콘
촉호파이님//
통도 상대적으로 가늘고 렌즈용으로 뾰족한 주둥이가 있는 식염수는 그냥 넣으시는게 편하구요..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파는 좀 큰통에 구멍이 뾰족하지 않은 식염수는 손이나 간장종지만한 그릇에 받아서 코에 대고 흡!!들이 마시면 코속으로 들어옵니다.^^
잠깐 코 속에 담아두었다가 세면대에 훅!!하고 버리세요~
그런식으로 두,세번 반복해주면 됩니다.
식염수라서 코에 넣어도 절대 아프지 않으니 걱정말고 해보세요~^^
shOt★V
06/07/08 08:57
수정 아이콘
저도 축농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축농증 상태에 따라 간단한 수술과 입원수술로 나뉘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수술하고 2박 3일 정도 입원했는데
수술할때나 수술하고나서 그리 고통은 없었습니다.
다만 코 안에 박아놓은 솜 뺄때
눈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_-
4년전에 수술받았는데 지금 재발해서 병원다니는데요
월욜 CT촬영합니다 ㅡㅡㅋ
상태가 좋아야 또 수술 안할텐뎅 ㅠㅠ



축농증 수술 받으신분들 관리 잘하십쇼 ㅠㅠ
06/07/08 09:58
수정 아이콘
전 알레르기성 비염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은 별로 심하지 않아서 괜찮은데, 결막염은 워낙에 심해서못참겠더군요..OTZ
몇년째 안과를 다니는지....쩝
홍진호 파이팅
06/07/08 12:20
수정 아이콘
전 비염인데 한 2~3년전에 코를 레이져로 그냥 마취 없이 생으로 지지는
그런 일을 당하고..코를 전혀 못건들이게 됬습니다..
환절기나 아침에는 코를 미친듯이 풀고..비올때 컨디션 안좋을때도
두루마리 휴지 저혼자 다쓰는데..그 수술한 기억이 너무 아파서
엄두도 안나요..ㅜ_ㅜ 그 외에 한약도 먹고 미간에 이상한 테이프도
붙이고 코에 피빼고 별 난리를 다 해봤지만..전혀 고쳐지지 않네요..
안강에 좋은데가 있다고 해서 조만간 가볼 계획입니다..
정말 전국을 다가는군요..아 콧물아 좀 그만나와!!!
팍스랜덤
06/07/08 12:56
수정 아이콘
방금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흑... 진작 갔어야 했다는 생각이 자꾸드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제 콧물은 엄청나게 찐득찐득하거든요... 그게 다 항히스타민제를 오래
복용해서(콧물을 말리는 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네요...ㅠㅜ
기본적으로 알레르기가 좀 심하게 온 상태에서 코뼈가 휜게 호흡을
방해한다고 하더라구요 콧속에 살이 엇자라서 양쪽 코 모두 막히게 되는데 전 다행히 아직 그 정도는 아니구요...
축농증도 약간 있는데 이건 수술이 필요한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만
잡으면 없어진다고 하시네요.
지금 모든 약을 끊은지 4일째인데... 다음주 내내 통원치료 받으면서 콧물농도가 약해지고 약발 떨어져서 알레르기검사 제대로 하게되면 20일경에
나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네요...ㅠㅜ
어제 다녀온 큰병원에서는 축농증 수술에 무슨 편도선 까지 긁어내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식염수 세척 하루 두 번 해주고요... 약 끊고하면 콧물 농도는 점점 떨어
질거라고 하시네요... 잘되기를 빌어봐야죠...
가습기도 사고, 가글약받아서 돌아왔습니다.
겁이 많아서 싸움구경도 안하는 놈이 코뼈는 왜 휘어있는지...ㅠㅜ
잠만 편히 자도 좀 편해질텐데요...
저희집은 이수역인데요 찾아간 병원은 보라매역서 한 10분 거리쯤 되나
첨에는 병원이 위치한 건물이 넘 허름해서 꺼림칙 했는데...
여의사분이 전의 의사들과는 틀리게 친절하고 꼼꼼하게 일일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시더라구요...^^;;
5년을 넘게 만나온 여자친구동네라 빠삭했는데 왜 거기 병원이 있는줄을 몰랐는지...
암튼 이제 다시 싸움을 시작해야겠네여 희망을 가지고서...
경과가 호전되면 다시 한 번 글 올리겠습니다.
06/07/08 13:15
수정 아이콘
약 한살때부터 축농증과 비염을 앓았던 사람입니다. 안먹어본 약이 없고 초등학교때는 위에서도 많이 언급하셨던 전기로 코 안쪽벽을 지저서 코뼈를 교정하는 수술도 받았구요 도중에 마취풀려서 고생좀 했다는 --;
어렸을때 부터 약을 많이 먹어서 전 비타민제 같은 것도 무지 싫어합니다. 어린시절 부터 코나오는 것을 항상달고 다녔고 겨울이면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콧물의 색깔이 남들도 다 누런 색인줄 알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다 나았습니다 정말로...
20여년간 그렇게 고생하다가 지금처럼 되니깐 정말 좋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수술받았구요 전신마취하고 한시간 정도??
서울대병원에서 검사 다 맡고 의사분이 씨티 보시더니 간단히 수술해야 겠네요 하셨는데 4달 후로 날짜를 잡는겁니다. 그래서 군대 가야 되는데요 했더니 한군데 소개 해주더군요.
직접이름을 언급하면 좀 그럴지 몰라고 청담역 근처에 청담이비인후과
수술전문 병원이구요 여기 아래인가 위에 청담 산부인과가 진짜 유명한 연예인들 많이 다녀가는데예요 ^^;
암튼 여기가 서울대 의사분들 따로 나와서 차리신데라서 서울대병원에서 제가 시간 없다 했더니 소개 해준데예요 수술비는 서울대 병원보다 싸고 입원비는 더 비쌉니다. 입원은 이틀인가 삼일 했었는데 제 담당 선생님 성함이 기억안나지만 진짜 권위 의식 안느껴지는 좋은 분이셨죠
암튼 충농증과 비염은 나이가 들고 체질이 바뀌고 호전 될수 있지만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꼭 하세요~
06/07/08 17:15
수정 아이콘
탕작//왠지 연예인 많이 다녀가고 막 그런 얘기 나오니 광고글 같아 보이네요..
모또모또
06/07/08 17:51
수정 아이콘
알레르기성비염이든 뭐든 근본원인을 제거해야죠 보통 집먼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팀청소기라도 하나 사놓고 아침저녁 해보세요 비염이란 말 자체를 잊게 될테니까
06/07/09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축농증과 알레르기섬비염이 심해서 중학교 때 부터 대학교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군대가니까 다 나았습니다. ㅡㅡ
좋은 공기+ 일정한 식사시간 + 일정한 운동 + 일정한 기상/취침 이거면 해결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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