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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3 23:30:41
Name 저스트겔겔
Subject 거들떠 보자 - 각팀의 베스트 시나리오(1) : 온게임넷/팬택 <2차수정>
"재밌습니다." 이 한마디면 지금의 프로리그를 설명할 수 있겠죠?

자 각팀의 경우의 수를 한번 살펴보는 재미 역시 쏠쏠할 겁니다.

흥미를 더해가는 프로리그 다음 주 초대박 일정들이 기다립니다.
일단 남은 경기들을 분석해볼까요?

-SKT T1 vs 펜택 EX
두 팀에게 광안리가 걸린 시합입니다. 두팀 모두 3:0 승리를 갈망할 겁니다.

-KTF MagicNs vs 한빛 Stars
KTF 바쁘죠. 저번 삼성전이 엄청 충격이였을 겁니다. 이긴 게임은 40여분 소요했지만 진게임이 20분을 안넘어가는 충격을 극복해야 할 텐데요

-CJ Entus vs 온게임넷 스파키즈
CJ는 광안리냐 온게임넷은 플옵 진출이냐가 걸린 시합입니다.

-MBC Hero vs 르까프 OZ
마봉춘 광안리 직행을 위한  에결가지 끌고 가야 하는 게임이죠.  
-STX Soul vs E-Nature TOP  
꼴지 탈출 전입니다.

자 그럼 오늘은 일단 두 팀의 최상의 시나리오를 한번 예상해 볼까요?!

1. 온게임넷 스파키즈
  1)특징 -작년 프로리그의 T1을 연상시키는 무시무시한 승점
  
  2)최고 가능 순위 -플레이오프 진출(2위까지 가능)

  3)위험요소
   ①단점은 상위팀들에게 거둔 승리가 아직 없다는 겁니다.
    티원, 케텝, 팬택, 마봉춘 에게는 패배를, 아직 CJ와는 경기가 없었죠.

   ②일단 스파키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협할 팀은 2팀입니다.
    일단 당장 맞붙게 되는 CJ이고 두번째는 KTF죠.
  
    스파키즈의 CJ전 승리를 가정해보면  
    팬택은 이기면 일단 온게임보다는 윗순위이고 지면 승점 싸움에서 지고
    SKT이 이기면 마찬가지고 윗순위고 지면 승점이 최소 1점 모자라죠.
  
  4)최악의 시나리오
    -볼것도 없이 CJ전 패배(작년 전기리그랑 똑같은 상황이군요)
  
  5)최상의 시나리오
   CJ 승리, KTF가 1세트라도 지길 바랄겁니다. 또한 팬택의 대승을 원할 겁니다.
   온게임넷 입장에서 T1은 껄끄럽거든요. 왜냐하면 선수층이 T1에 비해 팬택이 얇기
   때문에 온게임넷은 팬택이 더 수월할 겁니다. 게다가 자이언트 킬러 차재욱과
  교촌관광의 주역 박명수 선수가 있기 때문에 팬택을 더 반기겠죠.
  그리고 MBC의 탈락을 원할 겁니다. 뭐 회사입장에서는 방송사 라이벌 팀의 패배가
  고소할 수도 있고 팀의 주축인 욱 브라더스인 테란을 잘 잡는 양박이 있기 때문에
  (물론 두 양박이 좀 하향세이긴 합니다만)거북할 겁니다.

  게다가 CJ랑 KTF에게, 특히 KTF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상처를 두번씩 새긴 스파키즈죠.  그래서 결론을 내려보자면

  6)결론
   <팬택 1위, 2위 온게임넷, 3위 CJ, 4위 KTF>
        


2. 팬택 EX    
  1)특징
   ①삼성만이 겨우 대적이 가능해 보이눈 팀플의 포스
   ②작년 프로리그 강민을 보는 듯한 이윤열의 미칠듯한 에결전의 포스

  2)최고 가능한 순위 - 광안리 직행
  
  3)위험요소
   ①작년 T1에 당한 뼈아픈 일격의 재현(이 경기 져서 준플옵도 실패했죠ㅡㅡ;;)
   ②CJ, KTF 팀들의 3:2이상의 승리와 온게임넷의 3:0승리
   ③너무나도 뻔한 승리 시나리오의 반복(개인전 하나, 팀플 승리, 마지막 이윤열 마무리)

  4)최악의 시나리오
   ①3:0, 3:1로 질경우: 얄짤없이 탈락
   ②3:2로 질경우: KTF가 3:0으로 지지 않으면 탈락
  
  5)최상의 시나리오
   고춧가루 부대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4팀중 하나일 겁니다.
   그 4팀은 티원, CJ, 팬택, 온게임넷이죠.
    
   게다가 7승 3패를 해도 1위 탈환이 쉽지가 않습니다.
   다른 팀 특히나 CJ가 +1을, 케텝이 +2, 마봉춘이 +3을 하면 티원을 꺽고도 준풀옵
   뛰어야 할 판입니다.

   일단 무조건 3:0 승리와 그리고 다른 팀들의 패배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릴 겁니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는 티원이랑 온게임넷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원은 선수층이 두꺼워서 어느 팀이나 다 싫어할 것이며
   특히나 이윤열 선수에게 대항 할 수 있는 카드가 많죠
  
   그리고 온게임넷도 껄끄럽고요. 박명수, 차재욱은 이윤열 선수를 중요한 경기에서
   잡았었죠. 특히나 박명수 선수는 이윤열 선수의 2대관광 중 하나인 교촌 관광을 이끈
   박명수 선수가 있어서 껄끄럽죠.

   하지만 위의 두 팀을 다 섬다운이 불가능합니다. 온게임넷의 경우 팬택이 1위하는
   순간  플레이오프에 직행을 하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현재 6승 3패의 팀들이 모두
   패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팬택을 제외한 상위 5팀이 승점 싸움을 하는데
   스파키즈가 너무 유리하죠.

   팬택에게 가장 쉬운 팀은 사실 없습니다.
   선수층이 팬택보다 두꺼운 CJ나 KTF 상대하기도 쉽지가 않고
   온게임넷 역시 두꺼운 선수층에 이윤열 선수에게 특화된 선수가 있죠.
   특히나 박명수 선수의 존재는 이윤열 선수에게 껄끄러운 점이죠.

   하지만 그래도 온게임넷이 가장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이윤열과 박명수의
   매치만 잘 피해가면 되고 설사 되더라하더라도 이윤열 앞의 저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려보자면

6)결론
  <1위 팬택, 2위 온게임넷, 3위 CJ, 4위 케텝>


*용어 설명
   -광안리 직행: 1위, 플레이오프: 2위, 준플레이오프: 3위
   -마봉춘: MBC Hero

*득실 계산이 너무 복잡하네요.
  실수가 있다면 바로 지적해주세요. 제가 내일 아침에 보고 전부다 수정하겠습니다.
  이 글 올리고 나면 제가 pgr을 왔다갔다를 못합니다.

*연재 순서는
   현재 팀순위를 역순으로 갑니다.
   즉 다음에는 마봉춘과 케텝을 다룰 예정이고요
   연재는 매일 1개씩 해볼께요 ^^
  
*각팀의 베스트 시나리오를 모두 연재한 다음에
  거들떠 보자 4편 난감한 시나리오를 연재해볼께요.

* 하하 벌써 실수가 보였네요. 마봉춘 1위 광안리 직행 가능합니다. 100% 자력이 아니라서 간과했네요. 죄송합니다. ^^

  * 푸하 너무나도 큰 실수를 저질렀네요. 승점 계산을 웃기지도 않게 해서 팬택 부분을
    대공사를 했습니다. ^^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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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3 23:49
수정 아이콘
MBC 광안리 직행의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게임 리포트에 답글로 올렸는데요.
▷7월8일
▶MBC-르까프 3:1 MBC승

▷7월9일
▶CJ-온게임넷 1:3 온게임넷승

▷7월9일
▶한빛-KTF 3:2 한빛승

▷7월10일
▶팬택-SK텔레콤 3:1 팬택승


1위 MBC 7승 3패 +6
1위 팬택 7승 3패 +6
3위 온게임넷 6승 4패 +11
4위 CJ 6승 4패 +5
4위 KTF 6승 4패 +5
4위 SKT 6승 4패 +5

1. 광안리 직행을 위한 에이스 결승전
2. 현재 1~3위 팀이 4위 한 자리를 놓고 3팀간 에이스 결승전

mbc와 팬택, 온게임넷이 3:0 으로 이기고 한빛이 3:1로 이기는 경우도 순위가 저렇게 됩니다.
06/07/03 23:49
수정 아이콘
아.. 머리아프네요.
다 필요없습니다.
그냥 보면 되는거죠!
저스트겔겔
06/07/03 23:52
수정 아이콘
질럿//아 죄송합니다. 난감한 시나리오 연재한다면서 그것을 수정안했네요 죄송요 ^^
06/07/04 00:05
수정 아이콘
경기가 5경기 남았고 그 중에 순위와 직결되는 경기가 4경기 경우의 수만 16가지인데 각각 승점으로 3가지 경우가 있으니 총 48가지 경우가 있군요 -_-;;;
어딘데
06/07/04 00:11
수정 아이콘
팬텍 최고의 시나리오에서 어떤 게임 결과가 나오더라도 저런 순위는 나올 수 없습니다
CJ가 온게임넷에 이기면 팬텍이 어떤 스코어로 T1을 이겨도 CJ를 승점에서 앞설수 없습니다(현재 두 팀간 승점차는 3점입니다)
CJ가 팬텍보다 뒷순위를 받는다는건 온게임넷에 졌다는건데 그럴 경우 무조건 온게임넷이 CJ보다 앞선 순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엠비씨게임이 3위라는건 마지막 경기를 졌다는건데
T1과 엠비씨게임이 같이 패배 할 경우 어떤 스코어가 나와도 엠비씨 게임이 T1을 앞설 수 없습니다(두 팀간 승점차도 3점입니다)

결론은 저런식의 순위는 나올수 없다는거구요
최상의 시나리오라면
1위 팬텍 2위 엠비씨게임 3위 온게임넷 4위 KTF 정도가 되겠네요
(팬텍과 온게임넷이 3대0으로 승리하고 엠비씨게임이 3대1로 승리하고 KTF가 3대2로 패배하면 최종순위가 저렇게 되겠네요)
글루미선데이
06/07/04 00:38
수정 아이콘
그냥 티원 스파키즈 3:0으로 이기면 간단...이렇게만 해줘!!
06/07/04 00: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봉춘 군단 vs 스파키즈의 결승을 원함;;
결승전은 항상 티원이나 케텝이 있었기때문에 없었을땐 어떻게 돼는지도 보고싶고 중계진의 해설도 기대되고 ;;
사고뭉치
06/07/04 00:57
수정 아이콘
wkfgkwk// 정말 마봉춘과 스파키즈의 결승 동시 진행하면 재미있어지겠네요! +_+
06/07/04 00:59
수정 아이콘
저두 개인적으로 T1에 많은 정을 둔 선수들이 많지만..마봉춘대 스파키즈의 결승을 한번 봤으면 하네요 이게 다 리얼스토리떄문인가;; 리얼스토리를 보면 그팀에 대한 애정이 무럭무럭 자라난다는...
06/07/04 01:18
수정 아이콘
행여 부커진이 있다쳐도 이런 시나리오 짜기조차 힘들었을건데...남감하네여.
저도 KTF팬이지만 리얼스토리탓인지 마봉춘대 스파키즈의 결승이 보고싶네여.
제로벨은내ideal
06/07/04 02:51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는 티원이나 팬택이나 3:2로라도 이기면 다행이라고 생각할 듯 한데요?^^ 제가 보기엔 이 두팀말고는 7승3패할만한 팀이 없어보입니다. 음..MBC도 마찬가지죠..그런데 천적 르까프니..ㅡ.ㅡCJ도
하필 천적전이 마지막경기...제가 볼땐 팬택과 온게임넷은 무조건
올라갈 것 같고 CJ 티원은 턱걸이하고 케텝과 엠비씨가 힘들어보이네요 ㅠ 케텝 홧팅!
제로벨은내ideal
06/07/04 02:56
수정 아이콘
엠비시겜 VS 온게임넷 되면 경기에 문제 발생했을떄 방송사끼리 심각한 편파해설이 예상되어...빛휴....
저스트겔겔
06/07/04 06:59
수정 아이콘
어딘데//어이쿠 제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네요. 어제는 바로 바로 올리느라 실수가 많았지만 오늘은 천천히 생각하고 계산해서 올려서 실수 안하도록 하겠습니다. ^^ 죄송합니다.
06/07/04 23:06
수정 아이콘
편파해설이라..... 직장동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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