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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5 23:32:11
Name T1팀화이팅~
Subject 스타방송 보는것도 사랑과 같은 이치인가봐요..
제가 스타를 처음 접한건 올림푸스 때로 기억하네요.

그때 이사를 가서 케이블이 처음나왔던 저는 스타를 굉장히 싫어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형이 채널권을 쥐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보게 됬네요.

그때가 스타를 향한 제사랑의 시작이였나봐요?

안하던 배틀넷을 접속하고 프로토스 상대로 요환선수가 보여줬던(저그전에서)

바이오닉 타이밍 러쉬를 가던 제모습이 생각나네요.


스타를 정말로 사랑한다고 느꼇을때는 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이빨을 덜덜 떨면서 보았을때

요환선수 팀이 이겼을때,

연성 선수가 이겼을때

T1팀이 져서 분한표정을 지을때

2004년 고3때 온겜방송 본지 1년만에 피씨방을 "스타때문에" 가게됬습니다. 이것은 정말 깊은 사랑의 시작이었네요.

모든경기를 한경기도 빼놓지 않고 보고 독서실 실시간 인터넷으로 보고 저는 스타를 영영끊을 수 없을 줄 알았어요

재수할때도 가끔 결승전같은 경기는 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2006년이되서 저는 사랑이 약간 식은듯해요.

스타를 보는것도 하나의 관성이 되어 버렸고,  T1팀의 경기만을 보게되었고 ,  다음엔 인터뷰만 읽게되었고, 그다음엔 T1팀의 인터뷰만 읽게 되었네요... 이젠 그것마저도 멀어져 가는 제모습을 보면서 문득.... 사랑하는 마음은 3년이 안간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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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욱최고V
06/06/25 23:37
수정 아이콘
제가 그래요.
스타우트배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강민선수 미칠듯한 포스와 함께
스타보는 시간, 스타하는 시간이 정비례가 되더니..
이젠 강민선수 경기도 잘 안 챙겨보게 되네요.
아직도 그의 이름에 환호성을 치지만 말이죠.
06/06/25 23:40
수정 아이콘
스타 방송만 매일하니까 너무질리네요.
정규방송 끝나면 맨날 스타 재방송, 재방송, 스타 레볼루션, 위클리 넘버등등.. 각종 스타관련 프로그램..
다 챙겨보기도 힘들구요..
경기수가 많아진 만큼 경기도 비슷비슷하게 전개되구요..
레로베
06/06/25 23:4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팀 경기가 있을때만 골라보니 개인적으론 괜찮더라고요. 개개인이 개성적인 선수들이여서 여타 경기들과 경기양상이 비슷하지도 않고
지니쏠
06/06/25 23:45
수정 아이콘
아직 전경기 챙겨봅니다. ㅜㅜ 최근 1달간 안본경기 하나도없는거같네요;
글루미선데이
06/06/25 23:46
수정 아이콘
난 처음부터 지금까지 마냥 좋기만 하던데....
어차피 흘러간 재방경기 보던 시간에도 볼 수 있는 생방경기가 많아져서 행복할 정도-_-;
굳이 티원이 아니더라도 중요한 것은 꼭 챙겨보고요
(티원은 목숨걸고 봐야하고-_-)
전 스타 자체가 좋은건지..경기들 다 재밌더라구요 모든팀 모든 선수 왠만하면 ;;
오늘도 혼자 재밌게 봤습니다 야구랑 번갈아 보기는 했지만 전 일요일이 볼게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우하하

전 스타 나오자마자 한 유저입니다 -_-
06/06/26 00:31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이되니 볼시간이 없더라구요 -_-;;
그냥 일요일에 프로리그나 가끔 볼정도...
세리스
06/06/26 02:18
수정 아이콘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다 그런거죠.^^ 전 한 2년 케이블에서 게임채널이 안나와서 스타 안보고 그냥 살았는데 2년전 어느날부터 스타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그후로 거의 놓친 경기가 없답니다 -_-;; 처음엔 T1만 무지 좋아했는데 요새는 CJ만 미친듯이 응원하고... 이재훈 선수가 에이스결정전에서 진날은 열받아서 애들한테 막 화풀이하고 ㅡㅡ;; 글쓰신분도 또 언제 어떻게 바뀌실지 모르죠. 이왕이면 스타를 좋아하는 같은 팬으로 다시 바뀌시면 좋을거 같네요.
사라만다
06/06/26 04:07
수정 아이콘
저역시 스타에 빠진사람
06/06/26 10:05
수정 아이콘
스타에 관심은 있지만..
가끔은 본업-_-이 바쁘다보니 요즘에는 결과만 보고있네요..
그래도 저는 약 3년째 스타에 대한 애정이 살아있습니다 ;
고양이혀
06/06/26 11:12
수정 아이콘
전 4년 째, 햇수로는 5년 째 스타를 보고 있는데- 아직도 거의 전경기를 챙겨봅니다. 예전같은 열정은 없지만 아직도 TV를 틀면 자연스럽게 채널을 게임 방송으로 돌리게 되네요^^.. 작년에 한번 확 식었었는데 자연스럽게 돌아오더군요! 으하하..
사라만다
06/06/26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글루미션데이와 비슷... 야구와 스타가 제 생명입니다 ^^
그러나 한가지 다른것이 있으니...
전 티원지는것만 봅니다 -_-;;
사고뭉치
06/06/27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고양이혀님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한동안 식었다가 다시 돌아오던데요?
요새도 자주는 못보지만, 시간이 나면 즐겨 보고있습니다.
사람사는 게 다 그렇지 않을까요?
많이 보다가 적게 보기도 하고, 또 적게 보다보면, 그리워지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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