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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9 13:34
어차피 게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매너니 노매너니 선을 긋고 따지며 겜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치졸하게 겜을 하지 않는 이상( 채팅상 욕을한다거나,디스등) 노매너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리겜 거절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래도 게임이 나온지 수년이 지났는데 토스전이나 저그전을 못한다라.. 저그유저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그종족 user 라면 모든 종족 안가리고 게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차라리 맵을 가린다면 이해가 됩니다만..
06/06/09 13:42
샤우팅 님이 그 리겜요구하신 유저분 같네요
리겜이 왜 필수죠? 전 항상 리겜은 하지만 사람이 리겜 안할 수도 있는게 정상 아닌가요?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리겜이라는 것에 어떤 도덕적인 잣대로 평가받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무시하십시오.
06/06/09 13:47
흠...
전 보고 결정합니다. 정말 매너좋게 같이 대화하면서 시간 보낸 상대라면 리겜 하지요. 그런데 딱 보고 열받아서 리겜 신청하는, 특히 리겜하면 지가 꼭 이길것처럼 하는 아그들이 리겜 신청하면 딱 한 마디 합니다. '난 너 정도 개허접이랑은 리겜 안해~'
06/06/09 14:00
리겜 하자고 해놓고 또 졌는데 매너 좋은 사람 별로 못봤는데 -_-;;
저는 한번 한 사람한테 7번쯤 리겜 해준적 있는데 그 사람이 테란 저그 플토 막 종족 바꾸면서 하다가 계속 지니까 나중엔 막 욕하면서 저보러 종족 바꿔서 하라더군요 -_-;; 인정할 수 없다고... 세 종족 다 져놓고는.. 어이가 없어서......
06/06/09 14:11
/샤우팅 님
"존칭 쓰기"란 말의 의도를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모르지만, 본문중의 "나, 난" 이란 호칭과, 글 본문의 어미가 "~ 입니다." 가 아니라 "~이다" 라는걸 문제 삼으시는 듯 합니다. 저두 처음 글 본문을 보고 약간 낯설게 느끼긴 했지만, (요새 올라오는 글들이 거의 존대어라서요 ^^) 존대어를 꼭 써야 한다는건 아니지 않을까 싶어서, PGR 공지사항을 읽어 보았습니다. - " 욕설 및 비방은 금지됩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반말 역시 금지됩니다" 관련 있어 보이는건 위 규정인데, 위배되는지 좀 애매하던군요. 추천 게시판의 글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뭔가 애매할 때, "예시"가 되는 글을 보는게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입니다" 체도 많지만, "~이다" 체로 쓰여진 글들도 많더군요. "나, 나는" 등의 호칭이 쓰인글도 찾을 수 있었구요. 그래서 내릴 결론은 "문제될거 없다"입니다. 쓰신 댓글이 지나치게 공격적이라, 글쓰신 분 상처받지 않으실까 살짝 걱정됩니다. (노매너로 몰려서 억울하다고 쓰신 글에, 또다시 억울하게 노매너로 지적당하시면...)
06/06/09 14:15
김명진님 우와 저랑 경험이 진짜 딱 똑같네요. 저 방금 전에 겪었던 일인데... 테테전해서 이겼는데 리겜하자더군요. 전 좀 지루해서 싫다고 하니깐 갑자기 "수고는 하셨는데 리겜매너가 없으시네요." 이러는거에요. 리겜 매너라는게 도대체 뭔지;;; 저도 가만히있을려다가 어이가 없어서 몇마디 했습니다;; 역시 겜은 아는사람들끼리 하는 게 젤 나음.
06/06/09 14:18
제가 보기에도 샤우팅님이 비매너인것 같군요
날마다 행복님 말마따나 저정도 말투는 운영진도 문제 삼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본인 리플이 게시판 분위기를 더 흐린다고 생각되는군요
06/06/09 14:21
워3.. 진짜 리겜 요청 거의 없는데..
스타는 많이 하지 않는 것도, 간혹 해서 이기는 경우에는 대부분 리겜 요청을 할 정도로.. 굉장히 많더군요.. 의무라도 되는냥, 해줘야만 하는 것 처럼.. 리겜 요청을 좀 재수없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_- ex) "한번 더 해요." "어우, @#$%^&가 운빨로 이겼으면서 째기는" "플토맵에서 이겨놓고 좋데요." 억울하게 졌다 하더라도 게임하다가 gg도 않치고 패배도 인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리겜을 요청하면 절대 안해줍니다. 채널에서 귓말로 공손히 얘기해 오면 정중히 승낙합니다. 그래도 왠만해서 리겜은 안하는게 좋다는게 제 철칙.. 스타는 방을 만들어서 게임을 하고.. 핵이 만연한다는데에서.. 리겜에 대한 집착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06/06/09 14:37
리겜 하는건 자기맘이죠
스타가 갑자기 재미없어질수도 있고 시간이 모자랄수도 있고... 거기에대고 리겜안한다고 씹는건 걍 무시하세요 비매너유저가 누군지는 자기도 잘 알겁니다. 져서 열받아 주절거린것일 뿐이죠 뭐.. 샤우팅님//좀 그렇네요. 타인에게 뭐라그런것도 아니고 혼자 독백조로 쓴건데요.. 거기에 양해 ps도 있는데..
06/06/09 14:38
리겜은 매너도 아니고 필수도 아니죠.
다만 제가 졌을 때 또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면 리겜을 요청 하기도 합니다. 거절 당했을 때의 기분을 저도 알고 있기에 리겜을 거절 안하죠. 이것이 어쩌다 보니 매너라고 말하는 사람이 느는거 같습니다. 상대방이 안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_-; 그냥 제일 편한건 5판 3선!!!
06/06/09 14:57
삐꾸돼지님//고스톱이랑 스타는 다르죠 ㅡㅡ;
고스톱 오래 쳐봐야 1~2분 이상 칠수가 없지만 스타는 보통 20분 길면 1시간이니.. 고스톱 한판을 1시간 쳐보면 답이 나옵니다
06/06/09 15:06
게임을 재미로 하는거지... 하기 싫은데 또 할 필요 있나요?
전 밀리겜에선 어떠한 말에도 아예 대꾸를 안 합니다. 간단히 GG, GL 정도는 하지만..
06/06/09 15:20
김명진님은 언제나 반말체를 쓰는군요..
이 역시 매너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가 존칭어를 쓴다면, 그곳에 동화 되기 위해서라면 존칭어를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6/09 15:33
한판 이기고 리겜을 2번해줬는데 3경기 전부 미네랄핵... 그후로 웬만하면 리겜합니다.
그리고 리? 리겜? re? 이런 반만(맞나?) 이런거 안 받아줍니다. 공손히 물어보면 해주죠. 리겜 해준다고 하면 GG치고 리겜하고 또 지면 그냥 휑 나가는 사람도 있고 어쩔때는 내가 원래종족을 해서 그래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람들도 보기도 하고 그래서 웬만하면 리겜 안해줌. . 리겜은 노매너랑 상관없다고 생각함.
06/06/09 15:46
제가 특이한건가요? 전 리겜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리겜 안해주시는분은 역으로 리겜 요청도 안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아 물론 모르는 사람과는 전혀 상관 없고.. 친분이 조금 있는 사이에 해당되는 의견입니다. 지는사람은 나름대로 왜 졌을까, 다시해서 극복해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있는것이고 오히려 쿨하게 생각한다면 시원하게 리겜을 해줄 수 있는것 아닐까요? "뭔가 이겼으니 굳혀야지." 이른바 '먹고 튄다' 근성으로 상대방이나 자신도 결국 껄쩍지근한 상황을 초래하는 경험 여러번 겪어봤습니다. 이런 것들도 극복할줄 알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정말 깔끔시원한 배틀넷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곤란한 상황이 아니라면 리겜 하는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유저였습니다.
06/06/09 16:06
배넷 새벽에서 옵맵을 주로 즐기는 유저로서 전 상대가 리겜하자고하면 대부분해주는 편이긴 합니다만.. 거절한다고해서 딱히 비매너 ?라고 생각해본적은 없네요.. 사람 주관적인 부분도 많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06/06/09 16:07
친분이 있는 사이에서라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모르는 사람과는 리겜 할일도 없죠 다시금 말해보지만 리겜 안해주는 사람은 리겜 요청도 말라.. 이건 제 의견^^
06/06/09 16:09
이 글은 전혀 친분있는 사람이랑 한거 같지가 않거든요 ? 딱 봐도 공방에서 한겜하고 상대방 유저가 열받아서 노매너 노매너 거린거같은데..
06/06/09 16:11
패군지장 불가이언용.. 리겜이야 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싫은거죠.. 결정권 자체가 부탁을 받은 승자쪽에 있지
부탁하는 패자 쪽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 그것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죠.. 상대방의 의사를 묻는 것이 부탁이니.. 리겜 해달라고 해서 안해주는 것은 비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전에 리겜 신청하는 거 싫다고 했더니 디스 거는 사람들을 하도 많이 봐서.. 요즘은 그냥 리겜 하자면 애매하게 대답하고 그냥 나가버립니다..;;
06/06/09 16:15
그리고 패자가 리겜신청하라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죠..
이기고 한겜 더 부탁할수도 있는것이고요.. 제 말은 승패를 떠나서 좀더 즐기거나 부족한 면을 채우기 위해서나, 또 상대방과의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겜 정도는 요구에 응할 이유가 있다고봅니다. 뭐 끔찍하게 하기 싫다거나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소위 한판이기고 습관적으로 째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하는말이죠
06/06/09 16:18
어쨌든 뭐 사람마다의 기준이라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상기의 이유로 무조건 리겜은 한판정도는 응하고 보는 편이구요 제가 해라 마라해서 어차피 여러분의 패턴을 바꿀 수도 없는것이고 말그대로 글쓰신 분의 물음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답변이죠 여기에 대해 황제의 마린님께서 적으신 기가차서 웃음이 나온다던가 하는 리플은 사양합니다^^
06/06/09 16:20
ForU님 궁금한게 있어 여쭙니다
한판 이겼다고 습관적으로 째는 사람과 더 이상의 겜이 싫어(이유야 수도없이 많겠죠) 거절하는 사람을 ForU님께서는 구별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06/06/09 16:27
리플 다시는 분들, 배틀넷 오래 하신분들이시죠?
그런사람들(ex.한판 이겼다고 습관적으로 째는 사람, 나는 생각도안하는데 전적 세어가며 과시하면서 리겜 안해주는사람) 많다는 거 아시잖아요;; 정말 제 말 뜻 모르시고 하는 말씀이신가.. 보통 그런 사람들은 혼자 우월감에 도취되 있어서 리겜 안 한 이후로는 왠만하면 계속 그사람이랑은 겜 안하려고 하죠..
06/06/09 16:54
리겜 안해주면 서먹서먹해집니다.
전 솔직히 리겜 안한다 그러면 질까봐or 정말 상대가 하수여서 시간이 아까워서 둘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06/06/09 16:59
아니 리겜안하는게 비매너면 리겜신청하면 당연히 받아줘야하는건가 ㅡㅡ; 막말로 겜하는 스타일이 짜증나서 이기긴했지만 겜하기 싫을수도 있는거고 겜끝나고 다른사람이랑 겜하기로 약속잡을수도 있는거고 애초에 리겜? 자체가 부탁이지 확인작업이 아닙니다.
06/06/09 17:02
regame?
sure! *** has left the game 정말로 리게임 하고 싶으시다면 다시 같은 방제로 만들면 되고 하기가 싫거나 사정이 안된다면 /dnd 를 치면 됩니다...
06/06/09 17:07
대세는 리겜은 노매너가 아니다군요..
허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스타라는 게임은 정말 변수가 많죠 정찰이 한쪽은 성공하고 한쪽은 실패하냐에 따라 선택에 폭이 달라지며 전략 자체의 가위바위보 싸움으로 승패가 갈리기도 하죠 위치 또한 중요하구요 물론 이런거 다 실력에 범위에 들어가는 거지만 한판으로 가린다기엔 너무 운쪽으로 많이 치우치는거 아닌가요? 극단적일수 있지만 야구도 최소 몇경기 나와야 기록으로 인정하고 스타 또한 승률부분선 몇경기 이상해야지 인정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공정히 가리기 위해서 겠죠 적어도 상대와 제대로 겨룬다고 하면 3판2선승은 기본 아닌가요?
06/06/09 17:07
만약 자신이 다른종족과 붙고 싶은데 리겜을 하자고 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비매너? 리겜을 부탁했다면 그것의 결정권한은 리겜은 요청을 받는사람에게 있기 때문에 비매너니 매너니 그런것이 없다고 생각함. 만약 친분이 있다면 이유를 대고 거절하면 되겠죠.
06/06/09 17:22
리겜 안하는게 나을듯 싶은데요.
해서 이겨봤자고 (실력차가 난다면) 지면 아깐 실수였네..꼬였네.. 하면서 말이 많은게 워낙 다반사라..
06/06/09 17:27
리겜을 왜 요청할까요..?
개인적으로 리겜을 요청하는 이유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리고 그 사람 플레이에 반해서.. 이 사람하고의 경기를 리플로 저장해놓고.. 그 사람의 플레이를 보면서 한 수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리겜 신청.. 두번째.. 게임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데 상대방의 플레이에 말려서(혹은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깜짝 전략에 당해서..) 제 실력 발휘 못하고 진 것 때문에 억울하니까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전자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대부분이었고요.. (물론 제가 고수란 것은 아닙니다..) 전자의 경우 말투부터가 다릅니다.. '님.. 저보다 잘하시네요..' '한 게임 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공손하게 말씀하시죠.. 이렇게 말씀하시면 저로써도 리겜 해드리고 싶죠.. 하지만 이런분은 진짜 1년에 두세번 만날까 말까 하고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가 이렇지 않나요..? '아.. 시X..' '맵핵 즐..' '잠깐 전화받느라 졌네..' '중요한 순간에 아빠가 불러서 그랬다고..' 're..?' 자기가 못해서.. 혹은 방심해서 진 것은 생각 안하고.. 진 것만 억울하니 이런 식으로 리겜 신청하죠.. .. 전 온니 공방유저입니다.. 테란전에서 유독 리겜 요청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제 테란 전략을 보자면.. 이미 04년부터 3해처리에 본진 해처리 옆에 히드라덴으로 페이크.. 그리고 세번째 해처리 옆에다 스파이어 짓고 스파이어 완성되자마자 공업.. 무탈로 게릴라.. 저글링 공방업 미리 해주고.. 빠른 하이브.. 뮤탈+저글링으로 빈집털이나 무탈 게릴라로 테란 발 잡아두고.. 미끼 멀티 펴고.. 빠른 가디언.. 가디언 6~7기만 만들고 바로 울링 준비.. 본진 + 앞마당 자원 최대한 활용해서 그 자원으로 승부.. 이렇게 나름대로 특화된 저만의 전략으로 테란 울궈먹고 있습니다.. 버로우 시켜야 하는 러커가 귀찮고.. 오리지널 때부터 뮤링 쓰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한참 2해처리 러커 유행할 때라 공방에서 의외로 잘 먹혔죠.. 대부분 러커로 갈 줄 아는데.. 전 러커는 안 뽑거든요.. 허접전략이지만 남들과 다른 플레이(^^)로 게임을 풀어가는데 대부분 무탈에 당하고 리겜 신청하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전략은 뻔해서 자주 게임하는 동호회 테란 유저들에게는 종종 밀리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전 리겜 요청 받는 걸 싫어합니다.. (플토전과 저그전은 제외..) 게다가 버릇없는 말투로 're..?' 이런 식으로 요청하면 더더욱이고요.. 부탁하는 사람에게는 부탁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자세가 있는 것이지요.. 정중하게 리겜을 요청한다면.. 그 요청을 거부할 이유는 없을테죠.. .. 리겜의 선택 여부는 승자에게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다가 옆으로 좀 샌 것 같군요.. 결론은 이겁니다.. 왜 리겜 안해줬냐 따지기 전에 리겜에 응해주도록 정중하게 요청해라..
06/06/09 17:58
리겜요청의 다수는 이거죠 내가 실수로 졌다. 다시한번 해보자 이거죠. 게임 지고서 자기가 진 이유 설명해주면서 리겜하자그러면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겁니다.
06/06/09 18:46
게임은 권리에 의해 하는 것이지 명령이나 강압과 같은 의무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프로게이머도 강압이 아닌 사명감, 선수로서의 역할로 게임을 하는 것.]. 고로 게임하고 안 하고의 결정은 각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명령이 아닌 부탁, 제의를 거절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며 당연한 일이 매너, 비매너 사이에 끼이는 것은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요즘은 올바르지 못한 명령도 거절하는 것이 당연...][...뭔 소리야].
06/06/09 20:53
일반적으로 리겜은 선택이겠지만..제 개인적으로는 예의라고 생각해요..
입장바꿔서 제가 졌을때 리겜안해주면 열받거든요..-_-;(윗분들처럼 반말을했다느니 주종족을 안했다느니 그런이유도 아니고요..;) 그러구 저역시 리겜요청하면 10판중 9판은 전부 다 해줌니다..개인적인 사정이 생기지않는이상..웬지 도망치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고 그래서.. 근데 리겜받아주면 대부분 상대방들은 아무말없이 사라지더군요..ㅡㅡ;;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예요..^^
06/06/09 21:34
얼마전에 이윤열선수가 아프리카방송에서 아마츄어 선수에게
초반 몇게임 내주다가 리게임신청해서 스코어 뒤엎은 경우가 있었죠. 상대는 도중에 사정이 생겨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리게임신청을 흔쾌히 수락합니다. 거절했다면 우리는 누굴 욕할까요?
06/06/09 22:26
아마 지고나서 gg를 치느냐 마느냐 정도의 차이? 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해주면 좋고 안하면 말고 뭐. 정말 리겜을 원한다면 부탁하는 입장에서 말을 잘해야하는 거 같구요 열심히 부탁하는데도 개무시하면 좀 그렇겠죠. 결론은 리겜하건 안하건 당사자에게 맡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6/06/09 22:50
'리겜=매너' 라는 공식은 절대 인정 할 수 없네요-_-;
'리겜 불응=노매너' 라는 건 더더욱 그렇구요. 이런 걸로 토론을 해야되다니; 역시 세상엔 정말 여러가지 견해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하네요.
06/06/09 23:59
전 리겜해주고도 디스당한적 있습니다.... 3판연속 벙커링이라서 그랬나?.. 뭐 리겜은 선택이지만 한판정도는 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06/06/10 00:30
리겜해주는게 좋겠지만, 하기 싫다거나 그런다면 정중하게 거절하면 되겠죠. 대게 거절하는분들은 답귓도 안하고 그러더군요;
06/06/10 01:10
가장 중요한 요지...바로 리겜을 정중히 거절해도
노매너인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사정이란 부분은 리겜을 그냥 하기 싫은것도 개인적인 사정 아닐까요? 그냥 리겜 하기싫어서 정중히 사과해도 노매너라면 참 이해가 않됩니다.
06/06/10 06:23
전 원래 리겜을 안 하는 성격입니다;; 맵마다 맞는 전략 한두가지만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원래 준비하고 게임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하나 둘이 다 쓰여지면... 난감하게 되는 경우죠;;
리겜을 안한다고 해서 비매너는 아닙니다. 방송경기에는 리겜이 없습니다.
06/06/10 09:44
전 실수로진것은 리겜요청 안합니다...
제 자신을 그냥 자책하고 말거든요;; 실수로 진거니까 하지만 정말로 내가 해볼꺼 다해봤는데 졌으면 꼭 리게임요청합니다. 정중하게요. "아 정말 잘하시네요, 배울게 많은거같은데 다음판 리겜될까요?"
06/06/10 10:05
음..피지에서 겜하다 re?를 연발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서-_-; 피지는 어쩔수없이 거의 다 해줘야 합니다.어떤 사람이랑은 3판을 한적이 있는데(제가 먼저 re를 신청했고 그 후는 그분이 re를 신청)두번 다 지니까 알아서 아무말 안하더군요...;
플토시던데 귓말하길래 들어갔더니 레퀴엠 이더군요... 저 저그입니다-_- 레퀴엠만 지고 나머진 이겼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리겜 신청을 꽤 하는 편이었네요-_-a 피지는 맵땜에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거절해도 비매너는 아니죠.근데 신청하는 입장에선 아주 답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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