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08 13:15:16
Name 노게잇더블넥
Subject [NC]..YellOw는 왜 ...
한동욱 대 홍진호...
결승문턱에서 다시 떨어졌습니다.
문자중계로 보고 있었는데...
홍진호gg라는 창이 뜨자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홍진호의 플레이에 관한점.
홍진호선수의 특기인 테란의 한방병력 모이기 전에 몰아치는건데,
한창 잘나갈때 많은 테란들을 울렸습니다.
100전 70승으로 70% 고승률 기록...
종족의 상성상 믿기 힘든 승률입니다.
하지만 이걸 알아야 했습니다.
테란들을 많이 울렸지만,
반대로 자신도 울었다는점...
그의 스타일을 막기 위해선 한동욱선수가 보여주었듯이
한방병력 모이기까지 몰아치는걸 막고 참는것이었습니다.
'어떻게서든지 저 병력들 오는것만 막으면 이길수 있다'
라는 마인드죠.
우주 문자중계에서 이렇게 설명했더군요.
홍진호 스타일을 막기위해선 참았다가 카운터펀치 날리는게 정답인가요...
라고 말이죠.
너무 가난하게 플레이 하는바람에 화를 부르게 된겁니다.
홍진호...한경기쯤은 변형태선수전처럼 후반을 도모하는 플레이를 하는게 어땠을까..
그의 폭풍스타일에 의해 더러 자신이 유명한 테란들 탄생시키는 일이 벌어질 줄이야...
임요환-이윤열-서지훈-최연성...
만약에 한동욱선수가 우승한다면,
또다시 홍진호선수는 테란 명선수 제조기로 기억될겁니다.

솔직히 제가 홍진호의 인터뷰때 자기자신의 스타일로 어디까지 가나 시험해 보고 싶다.
라고 했을때...
조금 뜨끔했습니다.
마음속으로 과연 우승할수 있을까...
그의 스타일이 과연 우승의 신이 웃어줄수 있을까...
전상욱, 변형태, 이병민 최가람선수와의 경기후, 그런 마음은 역시 기우였나...
라고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략..)
너무 지나치게 고집을 부렸던것 같네요.
끝나고 홍진호선수의 모습에서 '역시 난 여기까지일까...'
라는 생각이 묻어있다고 느낄 정도로 많이 좌절해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조금있으면 프로리그인데 그 여파가 오래가지 않기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08 13:23
수정 아이콘
어제 4경기는 몰아치지 않고 후반을 도모 했죠..
물론 래어였지만 홍진호 선수도 최근의
흐름과 후반을 도모햅뫘으면 어땧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도 다음 리그때는 지금보다 더 저그 불리맵이 배치될것
같습니다.지금도 유리한 맵 구성은 아니지만
앞마당 미네랄 멀티가 일반화 되지나 않을지..걱정..
06/06/08 13:24
수정 아이콘
사실 어제 아무나 이겨라하고 지켜봤었지만 내심 홍진호 선수의 결승진출 실패가 아쉽더군요-_ㅠ, 홍진호 선수! 아쉬움 탁탁 털어내고, 다음 시즌에서는 꼭 우승하세요!!
뇌공이
06/06/08 15:06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충분히 잘했습니다.
그를 몇년째 응원하는 팬으로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이 부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안에 우승합시다!!
화이팅!!
연새비
06/06/08 16:3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가 다른 저그에 비해서는 장기전이 별로 없긴 하네요.
IntiFadA
06/06/08 16:54
수정 아이콘
전 꼭 그가 자신의 스타일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가승희
06/06/08 21:28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잘했습니다.
역시 저그중 홍진호선수보다 테란전 높이평가될 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
또 한번의 우승 실패가 아쉽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734 임요환, 지나치게 날카로운 칼날보다는 전장의 방어적인 보도를 쓸 때... [53] Nerion5129 06/06/08 5129 0
23732 온게임넷 옵저버 조진용입니다. [86] 조진용8746 06/06/08 8746 0
23731 아래 한화경기 심판문제 종합적으로 정리 [32] 낭만드랍쉽5045 06/06/08 5045 0
23730 스무살의 포경수술 [22] 사라만다7954 06/06/08 7954 0
23729 [NC]..YellOw는 왜 ... [6] 노게잇더블넥3947 06/06/08 3947 0
23728 [알림] 밥퍼 나눔에 기부 하였습니다. [25] homy3562 06/06/08 3562 0
23727 Pgtour 8차시즌 종료. 그리고 9차시즌 신규맵 [29] WizardMo진종4597 06/06/08 4597 0
23726 프링글스 MSL, 남은 두자리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15] 명랑3949 06/06/08 3949 0
23725 100일휴가.. ㅠ [21] 구름지수~☆3540 06/06/08 3540 0
23723 옐로우의 노란 빛으로 세상이 뿌옇습니다... [6] 삭제됨3422 06/06/08 3422 0
23720 한동욱, 그 이름 세글자를 믿습니다. [7] 한동욱최고V3579 06/06/08 3579 0
23719 분명한 것은 이것이 그의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6] 총든오리3672 06/06/08 3672 0
23718 강민팬으로서 임요환,박용욱..누굴 응원해야하죠?;;; [47] 김호철4517 06/06/08 4517 0
23717 [NC]...Yellow. "스타"를 좋아한다면. 당신도 그의 팬. [8] 3737 06/06/08 3737 0
23716 프링글스 MSL 8강 최종전!! (임요환vs박용욱/마재윤vs한승엽) [15] 타조알4761 06/06/08 4761 0
23715 한동욱 선수는.... [24] Solo_me3948 06/06/07 3948 0
23714 잘했어요 홍진호씨 [4] 까탈3520 06/06/07 3520 0
23713 러커를 짓밟은 마린들.. [13] 신동v4285 06/06/07 4285 0
23712 옐로우는 부활에 성공하였습니다...... [18] 강하니4032 06/06/07 4032 0
23711 새로운황태자의탄생(스포많음) [18] 성대모사달인3584 06/06/07 3584 0
23709 옐로우의 우승은....... 꿈이렵니까?? [46] 라구요5403 06/06/07 5403 0
23708 낡은 포테로샤에 꿈을 싣고...<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감상하고 [10] AttackDDang3752 06/06/07 3752 0
23707 스타리그 4강) 홍진호 vs 한동욱 ! [188] 체념토스6110 06/06/07 61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