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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6/08 10:04:19 |
Name |
명랑 |
Subject |
프링글스 MSL, 남은 두자리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
오늘 저녁 7시에 드디어 개인적으로 엄청많이 기대하고 있는 프링글스 MSL 8강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됩니다. 4강 티켓을 잡으면서 손쉽게(?) 다음 9차 MSL에 안착할 것인가, 아니면 진행방식이 바뀌면서 최고의 죽음에 조들로 뭉쳐있는 서바이버리그로 떨어져 또 하나의 죽음의 조들을 만들 것인가. 오늘 그 경기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예측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8강 A조 최종진출전_임요환(T) vs 박용욱(P)>
1경기 : Arcadia
2경기 : Rush Hour III
3경기 : The eye
임요환선수의 최근 5경기 전적 2승 3패
06.06.05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CJ VS SKT 2세트 VS 서지훈(T) 승
06.06.01 [프링글스 MSL] 8강 A조 승자전 3경기 VS 전상욱(T) 패
06.06.01 [프링글스 MSL] 8강 A조 승자전 2경기 VS 전상욱(T) 패
06.06.01 [프링글스 MSL] 8강 A조 승자전 1경기 VS 전상욱(T) 승
06.05.19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1] 16강 D조 3경기 VS 최가람(Z) 패
박용욱선수의 최근 5경기 전적 3승 2패
06.05.25 [프링글스 MSL] 8강 A조 패자전 3경기 VS 최연성 승
06.05.25 [프링글스 MSL] 8강 A조 패자전 2경기 VS 최연성 승
06.05.25 [프링글스 MSL] 8강 A조 패자전 1경기 VS 최연성 패
06.05.18 [프링글스 MSL] 8강 A조 2경기 VS 전상욱 패
06.05.11 [프링글스 MSL] 16강 B조 최종진출전 VS 박정석 승
두 선수간의 상대전적
임요환 6 VS 4 박용욱
임요환 - 6승
Lost Temple [CKCG 2005] 16강 A조 1경기 2005년 08월 20일
Paradoxxx [Mycube 2003] 8강 A조 2경기 2003년 09월 19일
Lost Temple [CGGL 경부선시리즈] 6경기 2001년 05월 14일
Neo Jungle Story [2001 한빛소프트배] 4강 A조 3경기 2001년 04월 20일
Neo Blaze [2001 한빛소프트배] 4강 A조 2경기 2001년 04월 20일
Hall Of Valhalla [2001 한빛소프트배] 16강 B조 3경기 2001년 03월 02일
박용욱 - 4승
Bifrost 3 [EVER 2004] 16강 D조 6경기 2004년 10월 01일
Luna [KTF Fimm 프리미어 2004] 3경기 2004년 09월 19일
Paradoxxx [Mycube 2003] 8강 A조 재경기 1경기 2003년 10월 10일
Hall Of Valhalla [2001 한빛소프트배] 4강 A조 1경기 2001년 04월 20일
오직 MSL에만 집중하고 있는 SKT T1의 두 선수가 4강을 눈앞에 두고 최종진출전에서 만났습니다. 최근 5경기의 분위기는 두 선수 다 비슷한 상황, 다만 최근 방송경기에서 박용욱선수는 계속 테란전만 해왔던 반면 임요환 선수는 지난 4월 말 2006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삼성의 송병구선수와의 에이스결정전이 가장 최근의 프로토스전입니다. 분명 상대종족간의 방송경기 적응도는 박용욱선수가 앞서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패자부활전에서 박용욱선수가 보여줬던 대 테란전의 경기력이 예전 전성기때의 경기력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가운데 게임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말 그대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간의 상대전적은 6대 4로 임요환 선수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1년간 공식전에서 두 선수가 붙은 경험은 없습니다. 2004 Ever OSL이 이들의 가장 최근 공식전이 되겠네요.
두 선수의 경기의 분수령은 1경기가 될 듯 싶습니다. 아카디아는 테란이 좋다는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실제로 방송경기에서는 5대3으로 테란이 앞서갑니다.) 박용욱선수는 이 맵에서 최연성 선수를 잡은 경험이 있고 무엇보다도 다소 임요환선수에게는 취약한 거대한 물량전이 가능한 맵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임요환 선수는 아카디아만 잡게 된다면 최근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연승을 달리고 있는 러시아워3가 2경기이고, 만약 2경기에서 진다더라도 테란이 프로토스 상대로 지형의 이점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디 아이가 3경기입니다.
오늘 이기는 선수는 4강 B조의 1위 강민선수와 5판 3선승제의 준결승전을 펼치게 되고
(강민선수 입장에서는 임요환선수를 바라고 있지않을까요^^;;;;)
오늘 지는 선수는 서바이버리그 2R H조에서 윤종민 선수와 김택용선수의 승자와 함께 9차 MSL의 진출이냐, 서바이어리그냐를 두고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또 팀킬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_=;)
임요환 선수가 그동안 번번히 실패해왔던 차기 MSL의 시드받기에 성공할 것인지!
박용욱 선수가 테란전 경기력의 저하라는 평가를 불식시키고 4강에 안착하여 또 하나의 멋진 플플전을 보여줄 것인지!
오늘 그 행방이 결정됩니다.
<8강 B조 최종진출전 마재윤_한승엽>
1경기 : 815 III
2경기 : Arcadia
3경기 : Rush Hour III
마재윤선수의 최근 5경기 전적 2승 3패
06.06.06 [WCG 2006] 프로게이머 대표선발전 B조 1-3경기 VS 김동현 패
06.06.06 [WCG 2006] 프로게이머 대표선발전 B조 1-2경기 VS 김동현 패
06.06.06 [WCG 2006] 프로게이머 대표선발전 B조 1-1경기 VS 김동현 승
06.06.05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CJ VS SKT 4세트 VS 고인규 패
06.05.25 [프링글스 MSL] 8강 B조 패자전 2경기 VS 조용호 승
한승엽선수의 최근 5경기 전적 2승 3패
06.06.02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STX VS 르까프 2세트 VS 오영종 승
06.06.01 [프링글스 MSL] 8강 B조 승자전 3경기 VS 강민 패
06.06.01 [프링글스 MSL] 8강 B조 승자전 2경기 VS 강민 패
06.06.01 [프링글스 MSL] 8강 B조 승자전 1경기 VS 강민 승
06.05.28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한빛 VS STX 2세트 VS 김준영 패
두 선수간의 상대전적
마재윤 1 VS 3 한승엽
마재윤 - 1승
Requiem [Daum Direct 듀얼토너먼트 1R] 2차진출전 F조 2경기 2005년 04월 09일
한승엽 - 3승
815 Ⅲ [프링글스 MSL] 8강 B조 1경기 2006년 05월 18일
Luna [Daum Direct 듀얼토너먼트 1R] 2차진출전 F조 3경기 2005년 04월 09일
Nostalgia [Daum Direct 듀얼토너먼트 1R] 2차진출전 F조 1경기 2005년 04월 09일
마재윤 선수를 8강 B조 1경기의 복수전이 되는 B조 최종진출전! 지난 8강 1경기에서 마재윤선수가 한승엽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16강 1위진출자 중에 유일하게 승자전에 못올라간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뭐 그리 중요한 기록은 아니지만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을까요^^;;) 뭐 그런 것까지 따지자면 끝도 없죠. 2005년에 있었던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1R 최종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에서 두 선수가 만나서 2 : 1로 한승엽 선수가 이기는 등, 마재윤선수의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훼방을 놓았던게 바로 한승엽 선수입니다. 사람은 다르지만 같은 팀의 진영수 선수 역시 지난 K-SWISS 듀얼토너먼트 1R 진출자를 가리는 "예선"에서 2:1로 마재윤 선수를 이긴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STX-soul과 악연이라면 악연일 수 있는 마재윤 선수와 한승엽 선수가 만났습니다.
두 선수의 게임 역시 1경기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1경기 815 III는 최근 저그가 승승장구 하는 맵입니다, (비록 어제 한동욱 선수가 1승을 추가하긴 했어도). 그리고 마재윤 선수가 한승엽 선수에게 당한 맵이기도 하지요. 지난 번 그 경기를 마재윤 선수가 얼마나 분석해오고 또 얼마나 많이 연구해왔을런지 또 한승엽 선수가 지난번 마재윤 선수가 부자가 되는 것을 탁탁 끊으면서 결국 승리를 했는데 이번에는 또 어떻게 경기를 이끌어 나갈 것인지.
2경기 아카디아는 공식전에서 2경기 정도 앞서고 있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한승엽 선수 상대로, 또 김원기 선수가 이윤열 선수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가 마재윤 선수에게 좋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한승엽 선수는 이 맵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는데 그 때의 경기력만 발휘한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3경기 러시아워3는 최근 테란이 더 웃고 있는 맵 중에 하나입니다. 만약 이 경기까지 가게된다면 마재윤 얼마전 SKT와 경기에서 고인규 선수에게 당했던 그 패배를 기억하면서 똑같은 혹은 비슷한 패배를 절대 당해서는 안 될 것이고 한승엽 선수는 지난 한빛과의 경기에서 김준영 선수에게 질 때처럼의 그런 경기는 절대 보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여기서 이기는 선수는 A조 1위의 전상욱 선수와 4강에서 5판 3선승제의 승부를 기약하고
여기서 지는 선수는 서바이버리그 2R G조 박지호 선수와 이재훈 선수의 경기 승자와 3판 2선승제의 9차 MSL 진출을 놓고 승부를 벌입니다. (누구를 떨어트려야 할까요ㅠㅠ)
최근 상대종족과의 경기가 별로 없는 두 선수이지만 잘한다고 인정받는 두 선수이기때문에 이 경기도 A조 못지않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듯 싶습니다^^
덧붙임1. 이 글이 제 Pgr 첫 글입니다^^; 글 쓰기 되게 힘드네요. 한 시간 걸렸어요;;
덧붙임2. A조는 1경기를 박용욱 선수가 잡는다면 박용욱 선수의 2:1 승부를, 임요환 선수가 잡는다면 임요환 선수의 2:0승부를, B조는 1경기를 마재윤 선수가 잡는다면 마재윤 선수의 2:0 승부를, 한승엽 선수가 잡는다면 2:1의 마재윤선수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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