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08 07:44
2년만에 로그인하는군요. 3차정기휴가중인 군인입니다. 내일 복귀하죠.
지극히 진부한 말이지만, 군생활 빨리갑니다.(단 이건 과거형) 남은날을 보지 마시고 지금까지 지내온 날들을 생각하세요. 무려 100일이나 하셨습니다.
06/06/08 08:30
14 줄이군요-_-;;
음 저도 100일 휴가 나왔었을때가 생각나네요.. 복귀전날의 그 암울함은...ㅡ_ㅡb 건강하게 군생활 하십쇼...
06/06/08 09:15
100일휴가 나오셨으면, 일병 달 때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등병에서 일병 되는 것이 상당히 길게 느껴집니다만, 막상 일병 달면 정신 없어서 시간이 광속으로 흘러갑니다. 일도 많아지고 군생활도 익숙해지고... 눈 깜빡하면, 어느새 전역 날짜가 현실감있게 다가올겁니다.
ps. 빨래비누를 양말 밑바닥에 문지르시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방법 추천합니다~ ...뭐, 사실 이렇게 해도 물집 생길 사람 다 생깁니다만.이등병이시라서 지금 당장은 무슨 방법 쓰기 힘드실테니, 그냥 과감하게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ps2. 별을담는아이님//순수한 호기심(?)입니다. 양말 두개 신으면 물집 배로 늘지 않나요? 오히려 마찰력만 더 심해지고 발 이 고정되지 않아서 위험하던데... 무슨 다른 방법이라도 있는게 아닌가 해서...
06/06/08 09:25
저도 양말 두개 신는 거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찰력이 더심해져서 그리고 솔직히 물집은 생기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생기고 안생기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안생긴다는...저같은 경우는 활동화 밑창을 군화에 대고 행군했습니다..푹신하니 조금 낫더군요. 가장 중요한 건 걷는 습관인듯..
06/06/08 09:27
306의 고추장국을 드셨겠네요..
서부전선으로 배치도 받으셨을꺼같구요(물론 306에서 백골도 갑니다 3/100 3%로..) '사회나 군대나 똑같고 사람사는 곳이다' 희망의마지막조각님// 순수한 호기심(?)입니다. 비누 문지르면 미끌미끌해서 물집 심하게 생기지 않나요? 그리고 금방이라고 말하는건 거짓말이지만 금방가긴 금방갑니다. 상병 말호봉까지만 빨리갑니다.
06/06/08 09:30
양말두개 신는거 보다 비누로 하는게 더 좋죠..
그리고 저도 발바닥이 약해서 행군만 하면 발이 걸레가 되는데..이것저것 방법은 다 써봤는데..병장달고 나서 물집 않잡히는 방법을 터득했죠.. 활동화 신고 행군하는겁니다 ( --) 야간행군할떄..핀포이트에서 쉬는 부분에서 살짝 활동화로 갈아 신고...
06/06/08 10:05
100일 휴가 4일째...GG군요.,...
복귀시 부대정문을 밖에서 바라보는 느낌.....정문 톧과하고 나서 밖을 바라보는 느낌....최곱니다... 거기에 어머니라도 계시면 정말 입대기분 부럽지 않습니다. 군생활 지금 생각하면 빨리 갔습니다.(과거형에 주목하시길....) 중요한것은 이등병때나 100대 깨진 병장이나 남은 군생활의 체감도는 똑같습니다. 아니....저때는 병장때가 더 심했던것 같은데....
06/06/08 10:14
100일휴가라 이제는 어렴풋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 ^;;(하지만 저도 이제 예비역 1년차 이번달 말에 첫 예비군 훈련 -_-;;) 확실히 100일 휴가 복귀가 젤 힘듭니다. ^ ^;;; 그리고 군생활 지금 생각하면 빨리 갔네요(역시 과거형에 주목...) 아 그리고 저희 부대에서 행군때 실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어떤게 무리를 안주는지 말이죠.. 비누와 양말 두겹은 실제 별차이가 없었고, 솔잎과 그리고 걸을때마다 뾰족 나온 돌을 밟아 주는게 낙오자도 적게 나오고 물집 잡히는 빈도수가 적었습니다.
06/06/08 10:56
전진무의탁 노인돕기 , 화랑? 응?
mopp4 단계 , 윗근아랬끈중간끈 목끈? 명예와 신의를 지키며 전우애로 굳게 단결하고 내년은 아마 오지 않을겁니다.
06/06/08 11:13
복귀전날 마음 아마도 심란하실거라 생각듭니다
제 경우에도 해거름진 저녁 철원부대를 향해 달리는 손님없는 시외버스를 타고 차츰 조명이 줄어드는 외진 산속을 바라보던 기억이 아직도 남다르게 남아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위안의 말은 그런 울적한 심경을 다른 많은 사람들도 느꼈을 거라는 겁니다
06/06/08 11:44
저도 지금 군바립니다...
지금 1차 정기휴가 중이죠.. 이때까지의 시간을 돌이켜 본다면 시간 정말 빨리 갔습니다...담달이면 상병... 내가 상병다는날이 오다니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병장이 되겠죠..100일휴가..젤 암울했습니다. 복귀할때의 암울함이란..ㅡ.ㅡ 짬없으나 짬먹으나 복귀할때 기분 안좋고 그런거는 똑같습니다..복귀해서 잘 군생활하시길... 저두 낼이면 복귀네요..ㅠㅠ
06/06/08 13:02
전 대략 4개월 남았습니다. 과거뿐 아니라, 지금도 시간이 빨리 갑니다. 허허;
전 첫 휴가 복귀 때 그냥 정해진 시간보다 훨씬 빨리 들어갔습니다.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군요.. 마음졸이며 남은 시간 내내 덜덜덜하는 것보다 얼른 들어가서 구르자! 하는 마음^^;
06/06/08 16:15
저같은 경우에는 생리대가 참 효과적이었던 것 같네요. 여러 방법에 대한 얘기도 들었지만 땀을 모두 흡수해 버리기에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는 얘기가 그럴 듯 해서 구해서 써봤는데, 물집이 생기지도 않았고 별 문제없지 잘 마친듯 합니다.
저번에 논산 근처 지나가는데 행군하는 군인들 보이더군요. 훈련병이겠죠. 훈련병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시면 조금 위안이 되실련지... 운동 열심히 하시고, 건강하게 제대하시기 바랍니다.
06/06/08 18:07
백일휴가 복귀하자마자 혹한기 훈련 1일차 야간훈련 들어갔습니다.
전날 집에서 따듯하게 자고 다음날은 부대뒷산 천막에서 시원하게 자고..정말 서럽더군요.. 근데 지나고 나니 그것도 추억입디다...(별로 좋지 못한^^ )
06/06/08 18:37
아무것도 모르니깐 한번 갔다 올 수 있는 겁니다.
지금은 돈줘도 안가죠~~ 님도 대한민국 남자의 공통 관심사로 들어왔음을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어디서 군대얘기하면 빠지지는 않을거잖아요~~^^
06/06/08 21:40
양말 두 겹으로 신는 것보다는 차라리 비누나 스타킹 등을 이용해 발의 마찰을 줄이시는 게 좋을 겁니다.
뭐 고참들이 잘 챙겨 주겠지만, 방독면에 열량이 높은 음식을 챙겨 가시면 좋을 거구요 물을 아끼는 게 포인트입니다. 침 삼키시며 잘 버티시길.. 그래도 지나가 보면 훈련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특히 참치 + 맛다시 콤보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