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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7 00:07:32
Name 김정민
Subject 오늘 동물학대 동영상 처음봤습니다....
전 솔직히 동물학대 에 별로 관심이있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하도 그얘기를하길래

솔직히말해서 제가 찾아서 봤습니다.

물론 그걸 일종의 쾌락이나 향락을위한것이아닌이유로말이죠,

저희집에는 푸들 한마리를 기르고있습니다

애완견,,아니 애완견뿐만아니라

집에서 기를수있는동물들은 애완용을 뛰어넘어

가족의 일부입니다.

저희 할머니댁을 가면 동네어귀에서 가장먼저 맞아주는건

그 동네안에서 자유롭게 지내는 강아지입니다

전 제가 기르는 강아지도, 할머니가 기르는강아지도아니지만

볼때마다 정이 쌓이고 친구가 되는기분이였습니다.

방금 본 동물학대 영상은, 강아지 뿐만아니라

돼지 닭 너구리 고양이 등등등...

인간이 아무리 가장 악한 동물이라지만

이건 정도가 심하다고봅니다,

더웃 웃긴것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돌봐주고 보호해주는 국가에

기본권 사회권 등등 요구를하면서

불만족스러울시엔 대항하기도합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인간들에게 대항할만한 힘도없고

그럴생각조차 없습니다.

오직 자신을 길러준 인간을 따를뿐이죠,

이 불쌍한것들이 뭘 알겠습니까.

주인이 끌고가길래 산책인줄알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따라나선

죄밖에 없습니다, 물론, 동물들은 예민해서

눈치를 챈 동물들도 많겠죠,

이건 저혼자 힘으로도 안되고

우리들의 힘으로도 막을수없습니다.

솔직히 어떠한방법으로도 막을수없습니다.

하지만 동물들에게 최소한의 배려는해줄수있습니다.

동물을 우리들의 이익을위해서만 이용하지말고

필요할때 이용하더라도 최소한의 배려는 해줘야하지않겠습니까

예외도있겠지만, 아일랜드지방에서는

동물을 식용으로 사용할수있지만, 제조과정에서 국가가

개입한다고합니다.

예를들어 닭5000마리를 필요로할땐

안락사 약물로 만들어진 약품을 뿌려서 고통없이 죽인다는거죠

물론 이약품은 국가가 80%정도지원합니다

우리나라도 이걸해야합니다.

매년 우리나라는 국가예산이 부족하다 경제가 안좋다하지만

솔직히말해서 그거 언론조작아닙니까?

저희 큰아버지 지난임기동안에 국회의원이셧습니다.

명절때 큰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자신도 국회의원이고, 정말 깨끗하다고 자부는하지못한다했습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국민들을대상으로하는말들은 정말로

대부분이 언론조작이라고하셧습니다.

그러니 언론만 믿지말고 소신껏 살아가라고 당부하셧죠

TV모 프로그램을봐도 소위 갑부라고 불리는사람들

탈세다 뭐다해서 부를 축적하는재미로 살고있습니다.

항상사회문제는 뒷전이죠

국가에서 언론입막고 대기업돈투자 에만급급할게아니라

이런일에도좀 나서줬으면합니다.

진짜 50%는아니더래도 20% 10% 정말 단돈 몇만원만이라도

국가가 이런일에 좀 사용햇다면, 하는바램입니다

약간 정치쪽으로 얘기가 빠진감이있지만

전 근본적인걸 고쳐야한다고생각합니다.

선진국의 기술과 지식만 배울게아니라

이런 작은일에도 관심을 가질줄아는 정부가 되야한다고생각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학대로인해 사경을 헤매는 동물들이

수십, 수백만 마리가있을지도모릅니다

저도 학생신분으로 이렇게 글만 쓰는 무기력함에 반성만할뿐입니다

물론 제 주장이 막연한주장이라는거압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한참공부해야할 고3학생이

컴퓨터를켜고 이런글까지 쓰겠습니까.

우리pgr식구들,제발 인간은 인간답게

이땅의 주인답게 다른것들을 포용하고

관용을 베풀며 노력하며살아요  .

여태껏 고통스럽게 목숨을 잃은 동물들을 생각하며 글을썼습니다.

글재주가없어서 말이잘 이어지진않지만

제가 글을쓴 목적과 심정만 알아주셧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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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에코o
06/06/07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동물학대를 보고 저 자신도 인간이지만 인간존재에 대해 혐오감이 들더군요. 저도 마르티즈 한마리를 키우는데 어느날 아픈 줄 알고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가 아프다고 주사를 엄청 놓더군요. 저희 강아지는 주사맞는걸 아파했고 가기 싫어했지만 그래도 졸졸 따라갔습니다. 나중에 의심스러워서 다른 병원가보니 알고보니 그 수의사가 저희 가족을 속이고 오히려 해로운 주사들만 놓고 돈 받아 챙겨먹는 거였더군요.;;;
그나저나 닉네임 보고 놀랐음;;
추억속의 재회
06/06/07 00:22
수정 아이콘
그런 수의사들 많죠
그냥 주사 한방놔주면 될것가지고 영양제다 뭐다 해서...뭐 좋다 이겁니다..
근데 그런걸 왜 아플때 놔주는지..참
그나저나 닉네임 보고 놀랐음;;(2)
마르키아르
06/06/07 00:28
수정 아이콘
동물학대도 참 잔인한 짓이지만..

요즘에 워낙 언론에서..

사람을 학대하는 영상이 많이 나오다보니..ㅡ.ㅡ;;

상대적으로 동물학대에는 둔감해지는듯...
오름 엠바르
06/06/07 01:02
수정 아이콘
그 참... 가끔 동물학대 관련 기사나 영상이 뜨면 제대로 보질 못합니다. 마음이 아파서...-_-;;;
정말 지극 당연한 일이잖습니까. 생명존중...
의무교육만 제대로 마치면 다 배우고 나오는 걸텐데 왜 그게 그렇게 어려운지들... 그냥 우리 개나 한번 더 안아주렵니다.
아스피린 소년
06/06/07 05:07
수정 아이콘
동물학대보다는 사람 학대에 관심을 더 가져주세요.

아이고 저 불쌍한것 동물한테 그런 감정을 갖을때 어떤 사람은 부모라는 사람한테 맞아서 머리가 터지고 세탁기에 몸이 돌아가고 그럽니다.
아스피린 소년
06/06/07 05:10
수정 아이콘
전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동물 인권에 관심있는 분들이 사람 인권에는 얼마나 관심이 있고 항의를 했는지...오죽하면 뭐 팔자가 상팔자일까...
나야돌돌이
06/06/07 09:34
수정 아이콘
아동학대, 동물학대 다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어 대중적 관심 속에서 감시되고 통제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동영상을 상업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엄청난 벌금으로 통제해야 하고요

아동학대, 동물학대 동영상을 상업적으로 만든다는 말을 듣고 도대체가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그런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니

둘다 극악의 행동이고 사회적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한번은 이웃집에 전세사는 남자가 툭하면 애들을 때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버님에게 강력 건의해서 이웃집에 크게 항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여러번 했을 겁니다

그날 이후 좀 사그러들기는 했는데 이사간 후에는 어찌 되었는지 걱정되더라고요

술만 마시면 개를 패는 남자가 이웃집들 신고로 개를 몰수당한 적도 있었는데 이렇게 이웃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고 나아가서는 그게 사회적 관심사, 공론화의 대상이 되어 규제하고 통제할 법적 조처들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강력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오름 엠바르
06/06/07 14:18
수정 아이콘
생명존중에는 경중이 없는 겁니다. 그게 사람이든 개든 간에요.
자기 전에 아스피린 소년님같은 댓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나...-_-;;;
사상최악
06/06/07 20:38
수정 아이콘
경중이 없을까요?
저도 인간이기에 이런 생각이 이기적이라고 해도, 이기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생각하는 게 가장 옳다고 봅니다.
인간에겐, 인간이 가장 존중받아야 할 생명입니다.
나의 고향 안드
06/06/07 21: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인간에겐 인간이 우선이죠. 동물은 동물일뿐이죠. 그렇다고 학대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중이 없다는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근데 김정민 해설은 이제 선수가 아니라 닉네임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원래 가능했나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걸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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