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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5 01:49
그것보다 첨에 경기 시작할떄 붉은악마인지 현지교민들인지 모르겠지만
가나 국가 나올떄 꽹가리 치고 아주 시끄러웠던게 참 맘에 안듭니다. kbs에서 봤는데 가나 국가가 나오고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주위가 너무 시끄러워서... 오늘 시작전부터 12번째 전사들이 경기와 나라의 위상을 떨어뜨렸다고 생각합니다.
06/06/05 01:52
유영철도 자기 마음내키는대로 살인하고 싶어서 연쇄살인했던 거겠죠. 욕하면 안되는거겠네요?
세상을 바라보는데 있어, 너무 생각이 부족하신거 아닌가요?
06/06/05 01:53
언제나 그 정도가 중요한거겠지요.
저는 남일엔 신경안쓰고 자기멋대로 사는 개인주의자들만 있는 것보다 자기 의견이 맞다고 싸우는게 저는 더 인간답고 좋습니다.
06/06/05 01:55
전 좀 우리나라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랫글 예처럼 김태희양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거구요. 전 제가 당하는게 아니라고 해도 매국노니 뭐니 하는 비난이 너무 싫더군요. 예를 들어 박찬호 못한다. 무조껀 희섭이 응원해야 한다.등등 물론 비난이라면 문제지만 명확한 사실에 대해서 감정적인 대응을 말하는 겁니다.
06/06/05 02:01
gggg님 / 저도 그거 엄청나게 마음에 안들더군요
정말 최소한의 예절도 찾을수없는 무례한 짓이었습니다 정말 앞으로는 그런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이기는데 힘이되도록 응원하는것은 좋지만 그런것은 잘못된거라 봅니다
06/06/05 02:03
xaber님.... 지금 이거랑은 좀 다른 이야기지만, 글을 추가했듯이, 그런 의도로 쓴 글은 절대 아니지 말입니다.
어쨋건, 유영철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유영철은 사회에 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고, 우리는 사회에 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한 처벌규정에 따른 처벌을 했습니다. 이것에 선이니 악이니 하는 관념을 붙이는것 자체가 아이러니컬하다 이겁니다. 음, 그러니깐, 비약하자면, 테레사 수녀님도, 남 돕는 일이 좋아서 한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자기만족이다 이거죠. 어차피 인간은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하니까요. 그게 어떻게 표출이 되어 남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따라 그 변화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거죠. 즉, 선도 없고, 악도 없고, 있는건 나 자신 뿐이다. 헐헐... 생각이 부족하다...란 말은 정말 듣기 싫어하는데 말이죠. 아, 그리고 이 글이 이슈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내일을 위해(D-164...)전 자려고 합니다. 떡밥만 던져놓고 튀는 상황이 연출될수도 있겠군요 -_-;;흠...과연
06/06/05 02:09
오오....전제에 있어서는 정말 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 또한 모든 행위는 만족감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봅니다. 가령 테레사 수녀가 남을 도우면서 자괴감이라든가 환멸을 느꼈다면 남을 도왔을 리가 없지요. 최소한 심리적 만족감이 희생에 의한 박탈감에 비해 크기 때문에 그 행동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만족을 '위해서' 남을 도왔다는 것은 아닙니다. 목적 자체는 남을 돕는 일 그 자체였겠죠. 다만 그 과정에서 '자기 만족'이 없다면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을 말씀드린 겁니다.
06/06/05 02:11
근데 도덕이란 단어를 쓰신 것은 별로 마땅치 않아 보입니다. 도덕이란 말 자체가 이미 선악의 기준을 전제로 한 상태에서 있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뭐 결론은 저와 정반대이시긴 합니다만. ;;;
06/06/05 02:42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쓴소리하는 분들은 적습니다
오버해서 이래라 저래라 별 소리를 다하는 분들에게 뭐라고 하는거죠 사실 도움이라고는 달랑 4년마다 한번 티비앞에서 열광하는 것 밖에 없으면서 바라는 것이나 비판하는 것은 참 많기도 하더라구요 이게 정말 보기 싫던데요 한게 뭐가 있다고 그러는지 참..
06/06/05 04:05
사실... 싫으면 싫다고 얘기하고...
강요하는 사람에게 정당하게 얘기하시고... 그렇게 살면 됩니다... 그런 얘기가 통하지 않는다면... 왜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 두고 삽니까... 사람들은 적당히 맞춰가며 사는거죠... 그까잇거 내가 좀 손해보고 산다라고 생각하면 세상살기 편해지죠. 솔직히 매국노니 뭐니라며 얘기하는 사람들... 뭐 그딴 얘기가 월드컵 끝나면 어디 하기나 합디까... 진심 팍팍 담아서 하는 말도 아닐텐데... 그냥 웃고 넘기십시요. 정 기분나쁘면... 확 까대고 안보면 그만입니다... 저도 파쇼국가처럼... 이리저리 몰려다니면서 응원해대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나쁘진 않더만요... 나에게 별 피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이 한달... 자기일 하면서 열심히 사는거죠... 까칠하게 살지 맙시다.
06/06/05 06:31
전 속된말로 꼴리는 대로 살렵니다...-_-;[월드컵이 만약 3~4시 쯤에 했다면 학교에서 일찍 보내주면, 그거대로 살고, 밤이면 다음날 결과나 보고...]
06/06/05 07:51
'월드컵 시청의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라고 해서
정좌하고 보는건가? 아니면 응원하며 보라는 건가?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매국노 쓰레기 새x부터 시작해서 먼 갑자기 이동통신사 얘기에 미선이 효순이 얘기에 시민단체.... 요즘들어 pgr의 write버튼의 무게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네요..
06/06/05 08:50
글쓴님 표현을 빌려서.. 꼴리는대로 쓰신듯..-_-;; 헉 '살자'보다 왠지 더 과격한 느낌이네요.
좀 더 생각을 추스린다음에 쓰셨으면 좋겠네요
06/06/05 09:30
왜 착한 척하지 말아야 합니까? 왜 나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까?
최소한 '나는 선하고, 나의 생각은 옳다.'라는 신념이 있어야 누군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쾌락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가치를 최고로 추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06/06/05 10:13
전 개인적으로 박지성, 이영표선수만 잘하면 3패로 떨어져도 상관안합니다. 봐줘야할 다른 경기들도 수두룩한데 -_-;;; 전국을 난리법석으로 만드는건 경기 시간에만 공중파 틀어주면 됩니다.
06/06/05 11:40
gggg님 의견에 동의합니다...어제 가나 국가가 나오는데 개념없는
팬들의 꽹과리 소리와 응원 소리들...-.- 얼굴이 붉어지고 정말 제가 부끄러워지더군요...기본적인 매너는 지키면서 응원을 해야쥐 어제 행동은 국제적인 망신입니다...-.-
06/06/05 13:50
FTA와 월드컵을 동격으로 놓고 볼 수 있나요?-_- 재미나는 거 즐기기 위한 거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신념이 있고 가치가 있다는 여겨지는 일에 노력하시는 사람에게 '착한 척'이라니요.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네, 그게 전부 옳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개개인의 신념과 가치는 다른 법이니까요. 하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말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과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전혀 다르며, 월드컵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민감하게 다뤄야 할 사안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멀어지게 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요. 이건 뭐 라디오를 틀어도, TV를 틀어도, 신문을 봐도 죄다 월드컵 일색이니...-_-
06/06/05 14:05
그나저나 이번에 평택에도 월드컵 기간 중에 행정 대집행이 예정되어 있다지요. 주민 분들 머리 깨지고 끌려나가도 아무도 모르는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닌가 싶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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