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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30 16:10
흠... 저는 어차피 평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서요. 그냥 평점위원들의 점수와 코멘트를 보면서 와~ 나랑 비슷하게 생각했네, 이런 게 더 재미있고 신이 납니다. 그래서 C.O.P 선정에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고요. 어차피 무슨 공신력 있게 하는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PgR을 찾는 분들에게 즐길거리를 하나 더 제공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기준은 분명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도 하고요.
그런데 점점 이게 짐이 되는 느낌이네요. 자게에서도 벌써 평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벌써부터 시스템을 어떻게 고치고, 점수 매기는 데 신중하고... 어차피 보는 사람이니까 직접 평가를 하시는 분들에 비해서 제가 훨씬 더 자유롭겠습니다만, 점점 경직되고 뭔가 확대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편치가 않습니다. 제가 자유롭게 느꼈던 것들이 점점 뭔가 획일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4thrace 님이 말씀하신 것도 수긍하시는 분들은 받아들이시고 아니신 분들은 아니시겠지만, 이제 시작한 게 1주 정도 된 평점에 대해 너무 과도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뭐, 결국은 평점위원분들이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06/05/30 16:13
흠흠...그냥 단순한 놀이고
공신력도 객관성도 보장하고자 하지 않는(?) 그냥...그냥 우리들만의 놀이라고... 몇번이나 운영진들이 당부했는데 평가위원이신 제4의종족님이 이런글을 올리시다니...'_';;; 저는 그냥 무난한 평가 역시 그냥 평가위원의 소신일 뿐이고 '경기수준'이라는 수리적인 채점이 불가능한 부분에대한 공정성을 요구하는 것은 비전문가 집단인 우리에겐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전...평가 방식에 있어선 지금과 같은 형태가 좋다고 봅니다. 뭐...물론 한두사람의 의견에 의해 cop가 바뀌어 버릴수도 있는 가능성과 대다수가 무난한 점수를 줌으로 인해 경기수준의 평가가 올바르게 이루어 지지 못할 수 도 있겠습니다만 우린 전문가 집단도 아니고...'공정성을 생각하면서 채점해주세요~'라는 부탁은 자기 소신대로 채점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06/05/30 16:17
네. 지금과 같은 방식도 좋습니다.
그러나 모두 무난한 평가를 하시는 가운데 저같은 사람이 9점을 남발하면..... 바로 그것이 C.O.P로 연결되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이런 문제를 제기해 봤습니다.
06/05/30 16:24
9점을 남발 하셔도 COP에 대한 영향력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면 평균 7점에 2점 더하신것인데. 그것은 평균 0.1 점을 올릴 뿐입니다. 또 당연하게 반대쪽 편향이신 분이 6점을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모두가 평균치를 줄때 한사람이 높은 점수 라는 전제는 평균치에서 자신을 제외 하신것이므로. ^^ COP 와 약간의 상금과 연관을 지으려 했다 포기 했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잘한 결정 같습니다. 괜히 논란에 기름을 부을뻔.. ^^ 온게임넷에서도 점수 하네요. 유행인가.
06/05/30 17:11
레벨과 벌점으로 뽑지 말고 특정 경기 후기를 받아서 뽑는건 어떨까요?
후기 역시 객관성 몇점 표현력 몇점 상황정리 몇점 객...관화 를 할려니 또 점수를 매겨야 하고...... 전 이해할 수 없네요. 친구에게 말하듯 코멘트를 주고 점수를 남기려 하는데 말이죠. 친구에게 이야기하면서도 객관적 검증을 받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곳 PGR21은 순.수.아.마.추.어 모임입니다.
06/05/30 17:16
현재 평가에서 40명 심사위원중에서도 27명 내외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에선 8명 내외의 심사위원이 있어서 1분을 제외하고 있으니 신빙성이 있다해도 27인 중 상하점수 하나를 제외하거나 향후 80인으로 심사위원이 늘어나는 상태에서 상하점수 하나를 제외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7점을 평준 점수의 기준으로 할때 8점은 1표..... 9점은 2표의 영향력이 있습니다. 승리한 경기에 7점을 주는 심사위원은 C.O.P에 영향력을 전혀 행사하지 못한 것이고 8점은 1표..... 9점은 2표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9점을 주는 것이 불과 0.1점 차라고 해도 9점을 3인이 주면 0.3점의 차가 발생하고 그 점수차면 C.O.P선정엔 충분한 점수차입니다. 기준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사위원들이 7점과 8점만이 아닌 9점 정도까지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표기준이 세워져야만... 심사위원들의 영향력이 동일하게 행사되는 순기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심사위원들이 80인이 되는 상황에서 상위와 하위 투표를 제외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말입니다. 결국 평가기준을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확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평가기준으로도 분명 9점을 짜게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영향력의 편차가 줄어드는 순기능은 발휘하리라 봅니다. p.s 그리고 우리끼리 재미있게 하는 놀이래도..... 보는 분들은 그렇게 보지 않을 수도 있어서......
06/05/30 17:24
넵. 충분히 이해 합니다.
일단 3달 정도 현 상태로 유지하고 그후에 변경 또는 포기에 대해 논의해 보면 좋겠습니다. ^^ 시행 착오가 필요합니다.
06/05/30 17:34
평가위원들이 생각하는 점수 그대로 매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보면 그 어떤 제도로도 만족시켜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직 평점 제도 시작한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1~2달 정도는 지켜보고 그 문제점을 고쳐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06/05/30 17:51
제가 너무 섣부르게 문제를 제기한 것 같습니다.
호미님과 안녕하세요님 말씀대로 석달 정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PGR은 분명 팬사이트고 평점제도 흥미를 위한 아마츄어적인 기능과 시스템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시스템하나 만드는 데도 여러 생각도 들고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PGR의 공공성때문인 것 같습니다. PGR은 팬사이트고 아마츄어사이트지만 나름대로 E-스포츠에 영향력을 미치는 공공성 또한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점이란 시스템 하나를 도입하는 데도....... 순수팬사이트적 아마츄어리즘과 공공성의 충돌이 미세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하나에만 집중할 수 없는 딜레마가 PGR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양자의 조화를 이뤄내는 것이 이상적인 방향인 것 같습니다.
06/05/30 17:58
너무 과도한 관심은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요즘은 댓글도 자제하고 있는데,
4thrace님께서 직접 글을 쓰셨네요. 굉장한 완벽주의자이신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에 목숨걸고 항상 도둑이 제발 저리게 되는 저로서는 왠지 이해가 됩니다..;; (4thrace님이 그렇다는 말씀은 아니구요!! 제가 좀 특이한 방면으로 완벽주의자라는 말씀입니다..하하) 고민 많이 하시는 평가위원님들이 계시기에 평점, 코멘트 볼 맛이 나네요. 저역시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06/05/30 19:01
PGR의 영향력이라...
현재 PGR이 가지는 영향력 중에서 전문성 이라는 부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게임이 끝난뒤 후기가 몇개나 올라 옵니까? 김연우님을 제외한다면 프로에 가까운 시각으로 게임을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우리들이 가지고 있지도 않을 뿐더라 사람들이 기대하지도 않는 전문성입니다. 월드컵 게시판이 따로 생기고, 자게보다도 유게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PGR입니다. 우리들이 가진 전문성이란... 점점 없어지고 있습니다.
06/05/30 21:23
체조경기처럼
20명이 평가에 참여했다고 가정해서 최고점수준 3명정도의 점수를 제외하고 최하점수준 3명정도의 점수를 제외한 평균값을 점수로 반영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편차가 큰 것을 감안할수 있는 평가방식
06/05/30 21:32
흠...
저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승리한 경기라고 하더라도.. 경기력이 엉망이라면 6점.. 아니 5점 줄 의향이 있습니다.. 소신대로 하고 싶어요~
06/05/30 21:45
뜬금없지만 스타가 나온 지가 몇년인데 사실...왠만한 유저들은 다 전문가죠
전문가가 없는게 아니라 거의 다 비슷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게 몇년이고 본게 몇년이더라...-_-
06/05/30 23:52
7년? 8년? 이 정도 기간을 스타를 시청하고 게임도 해보았지만, 전문가라고 생각해 본 적 없고 다른 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듯하네요. 그 기간 동안 뭐 했냐? 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 없지만, 확실히 다른 건 다른 걸요. 주변 인물들 중에 전문가적 식격을 갖춘 사람도 꽤 있다고 여겨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각자의 소신대로 경기를 보고 즐기고 그에 대한 감상 혹은 비평 정도로 생각하고 싶다면 무리일까요? 뭐,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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