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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9 23:25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PGR에서 이런 '이제야 말로 KTF가 우승할 때다!'라는 글이 올라오면 그 글 전후로 KTF는 어김없이 팬들의 뒷통수를 사정없이 내려치더군요.ㅡㅡ)a(그 분석이 딱히 잘못된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특히 작년에 4thrace님께서 올리신 장문의 '후기리그 플레이오프 대 삼성전에 관한 분석 및 예상' 글이 있은 후에 4: 0으로 삼성에게 완패ㅡㅡ)a, 그파 결승 몇일 전에 '이병민 카드도 추가되었겠다 이번이야말로 우승!'이라는 분석 및 응원글이 올라왔으나 이병민 선수 빼고 전패.ㅡㅡ)a 반면에 '이기긴 했지만 불안하다.'소리 주구장창 나올 땐 정규리그 23연승 및 정규리그 전승으로 우승..ㅡㅡa(그거참), 이런거 보면 KTF도 어지간히 아스트랄한 팀입니다.
06/05/29 23:26
이번 프로리그 우승의 전제조건에는 강력한 테란라인 보다는 강력한 저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조용호선수와 홍진호선수의 부활은 KTF의 오랜 바람을 현실화시켜줄 수 있다고 봅니다.
06/05/29 23:27
KTF가 전기리그 정규리그 전승을 햇는데 플레이오프가 왜있냐뇨 -_-??
그랜드파이널과 리그의 플레이오프를 비교하시는건좀 이상하지않나요... 정규시즌우승으로 결승 직행햇는데 그럼 상대편은 어떻게 정하나요 -_-??
06/05/29 23:31
개인적으로 많이 동감하는 글입니다.
특히 이병민 선수에 관한 부분은 전적으로 동감이갑니다. 테란라인이 상대적으로 많이 약했던 KTF에 이병민의 가세는 정말 적격이었다고 봅니다. 아주 딱 맞는 영입이었죠. 그리고 이병민선수는 그 몫을 다 해주고 있는 듯 하구요.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엔트리 예측의 어려움이 따른다는거구요, 그리고 지금에 느껴지는 강점의 두번째 포인트는 올드들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강민의 부활이 가장 비중있어보이구요. 프로리그 에결에서 날리던 포스도 모자라, 개인리그에서도 그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할필요도 없구요. 홍진호 선수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조용호 선수에 더 포인트를 둘 수 있다고봅니다. 테란전이야 조금의 변수가 작용하기는 하지만 엔트리 예측만 확실히 할수 있다면 토스나 저그 상대로 조용호선수만한 카드를 찾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송병구 선수를 잡을때나, 지기는 했지만 마재윤 선수와의 저그전에서 보여주는 그의 포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구요 무엇보다 KTF변수는 팀플에 있습니다. 조용호, 홍진호 선수가 각각 개인리그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적으로 팀플에 전념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연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자신을 훈련시키느냐에 따라 팀플이 상당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저도 KOR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많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잘할꺼라 믿습니다. 많이 달라진 KTF아닙니까.
06/05/29 23:31
치카님//그런말이 나올까봐 쓸까말까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그런게 아니라 그.파 무용론을 들으면서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한도끝도 없지 않나....?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 하고 생각했던 것을 그냥 써놓은 겁니다. KTF가 전기 그냥 먹는게 옳다는게 아니라요 ^^; 그런 의도로 생각하고 써놓은게 아니니깐 조금 양해해 주세요 ^^
06/05/29 23:48
치카님//글쓴분의 의도는 알고 계시겠죠?^^;
몇 년... 몇 년 째 인지 한번에 떠올리기도 힘드네요; 우승한 향한 무한도전, 그리고 무한 무관-_-;; 이번엔 정말 믿습니다, KTF! 13일에 KOR에게 이겨도.. 한국은 토고에게 지지 않..겠죠? 그것도 믿습니다-_-;
06/05/29 23:50
현재시점에서 KTF가 질만한 두팀에게 진것이므로 올시즌도 분위기 봐서는 4강안에는 무난히 들수 있을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우승하기는 작년보다는 더 어려워 졌죠. 원체 강팀이 많아져서...
06/05/30 00:29
에혀~ 언젠가는 한번은 우승하겠지요.
KTF가 작년보다 강해진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요즘 느끼는 것은....... 과연 이병민 선수 카드가 생겼다고 더 강해졌을까?....... 팀플은 문제 없나?....... 하는 의문입니다. 작년만 해도 팀플이 2경기였습니다. KTF는 정규시즌에선 팀플 극강을 달리다가도 포스트시즌에선 팀플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엔 팀플이 오늘 경기이전엔 1승 3패의 부진한 전적이었습니다. 결국 팀플이 극강이 아니라 위험요소가 내재하고 있었고 상대방의 준비한 전략에 따라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팀플이었다..... 는 것이 최근 경기전적과 포스트시즌에서의 팀플전적이 말해줍니다. 팀플에서 타팀과 격차가 있긴 하지만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수준높은 격차가 아니라 종이한장 차이에 불과했다.... 고 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팀플을 포스트시즌에서마저 확실한 1승카드로 만들기 위해서는 따라서 보다 더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선 7경기중 2경기 팀플인가요?) KTF의 팀플은 이전 포스트시즌의 결과나 이번 전기리그의 결과에 비춰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병민 선수 카드는........ 제일 믿는 카드이긴 하지만........ 요즘 이윤열 선수마저도 뛰어난 신인선수들에게 자주 패배하고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 연패입니다. 테란 선수들 중 연승하고 있는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CJ의 서지훈 선수 정도를 제외하곤 테란 선수들이 별로 제 몫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병민 선수 가세가 큰 플러스요인이고 가장 안심가는 대목이긴 하지만 이병민 선수의 경기력을 더욱더 상향시키지 않는 한 정말 중요한 대목에 1패(포스트시즌 같은...)는 언제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조용호, 강민, 홍진호 선수의 페이스가 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3승경기가 별로 없습니다. 작년에 T1같은 경우는 초반 부진한 경기도 패전한 경기도 많았고 따라서 전기 1위도 KTF에 내어줘야했지만 승리하는 경기에서 3:0 셧아웃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말입니다. KTF전을 제외하곤 T1은 거의 승리했으면 그 성적도 3:0 또는 3:1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러한 3:0 연승행진을 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T1은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까지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KTF는 오늘에서야 겨우 3:0 승부를 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거의 모든 경기가 에결까지 가는..... 작년의 그 아슬아슬한 승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T1같은 경우도 요즘은 3:0으로 못가고 코리아팀이나 한빛팀 등을 상대로 거의 3:2로 에결까지 가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 요즘 팀들이 상향평준화되었다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타팀이 상향평준화 되었음을 의미할뿐... 여전히 KTF의 전력은 압도적이지 않다는 징표에 다름 아닙니다. 3:0 승부가 자주 나온다는 것은 개인전뿐 아니라 팀플에서도 완벽히 받쳐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의미에서 3:2승부가 아직도 대다수인 상태에서 2패마저 기록했고 오늘에야 겨우 이네이쳐를 상대로 3:0 승부를 만들어낸 것은 KTF가 전혀 압도적이지 않은 팀이란 걸 의미하고 포스트시즌에 가면 예전과 같은 어려움을 다시 겪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때....... 각고의 노력이 향후에도 수반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3:0으로 좀 이겨주시고.... 팬들 후덜덜 하지 않게...... 포스트시즌도 4:0으로 이겨 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KTF의 전력은 아직 불안하고 상위권 팀들 중에서는 약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포스트시즌가도 보나마나일 수도 있다고 보니 더욱 각고의 정진으로.... 제발 정규시즌은 3:0.... 포스트시즌은 4:0......... -_-
06/05/30 00:44
홍진호와 임요환, 박정석과 최연성, 조용호와 박태민, 이병민과 전상욱, 강민과 박용욱..
아무리 KTF가 불안해도, 아무리 T1이 압도적이어도, 양팀에 저 선수들이 있는한 두 팀의 대결은 기대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네요..
06/05/30 01:01
저도 KTF가 작년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팀들도 강해졌다는 거죠. 이번 시즌은 상향평준화로 인해 정말 마지막까지 혼전양상을 띠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우승을 낙관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플레이 오프 진출만 해도 잘한거라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KTF팬으로 우승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06/05/30 08:40
daydreamer님 // 이병민 선수의 경우 선수간 교환이 있었던것이 아니기에 '트레이드' 보다는 '영입'이 올바른 단어가 아닐까합니다.
06/06/04 02:16
Siestar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워낙 정신없이 글을 쓰는 편이라서 그런거 잘 생각안하고 내뱉는 편이라서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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