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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9 09:15
저프전 밸런스가 안맞다는게 가장 큰 문제죠.
프로토스로 엔트리 냈다가 상대방이 저그면 엄청 힘들어지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 대상입니다. 그러면 그냥 테란과 저그 둘이서 싸우는 건데 맵이 저그가 테란 상대로 해 볼만하다 싶으면 저저전이고, 테저의 상성이 잘 드러난다 싶으면 테테전이죠. 쉬운 예로 CJ의 이재훈 선수는 테란만 만난다면 거의 1승을 확보할 만한 실력임에도 프로리그에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저그 나오면 그냥 1패 주고 들어가는 거랑 비슷하니까요. 그나마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토스가 저그 상대로 할만한 맵들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그런 맵이 있기는 한지 의문입니다만). 이렇게 되면 엔트리 구성이 좀 더 재밌게 되겠죠.
06/05/29 09:27
테란이 죽어야 됩니다;;;;; 테란은 토스를 상대로 할만하고 저그나오면 유리하기때문에 이기겠다기 보다 지지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테란이 나오거든요. 토스나와서 테란나오면 본전이지만 저그나오면 1패확정이니;;;
06/05/29 09:38
테란이 죽으면 무한정 저그만 나오던가 플토가 저그한테 할만한 맵이면 플토 나오던가 하겠쬬. 어느 한쪽을 죽인다고 해서 풀 문제는 아닌듯.. 제가 보기엔 요즘 맵은 저그가 제일 할만한거 같은데..그래서 저그가 많이 나오기도 한거 같구..
06/05/29 09:43
요즘에는 테란이 이미 죽어가는 상황아닌가요? 테란 중에서도 잘한다는 이윤열 선수도 프로리그에서 이미 저그에게 2패중입니다. OSL에서도 8강중 6이 저그입니다. 한종족을 죽인다고 동종족전을 줄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시나 종족별 출전 쿼터제같은 강제조항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세 종족이 다 할만한 맵도 필요하겠지만...그런 맵 만들기가 쉽지 않죠. 저프전의 본질적 밸런스차이도 그렇구요.
06/05/29 09:44
어떤 맵에선 'A종족 상대로 유리하고, B종족 상대로 불리하지 않은' C종족이 있다고 할 때, 그 맵에서는 CC전만 나오기 마련이죠.ㅡㅡ)a
06/05/29 10:00
백두대간은
저그가 테란상대로 할만하고 토스상대로 발로해도 이기기때문에 저그전이 자주나오지만, 테란은 토스상대로 불리하고 테란상대로 비등하기때문에 나올이유가 없죠. 아예 맞물려서 세종족이 물고물리든가, 그게 아니면 비슷비슷해야하는데, 비슷비슷한건 불가능이니 어쩔수 없구요... 테란저그 밸런스는 맞추기 쉽고 테란토스밸런스도 맞추기 쉽고 토스저그 밸런스가 맞추기 제일어렵죠 그러니 테란 토스는 토스쪽으로 테란저그는 비슷하게 해야 무난한카드 테란, 그걸 먹고가는 토스, 한번더 뒤집는 저그가 나오면서 카드가 물고물립니다. 세종족이 다 할만하거나 약간의 역상성이 걸리면 TT TZ ZZ 전만나옵니다. 테란을 살짝 눌러주고 토스를 살짝 띄워줘야 토스중심의 엔트리가 짜이고 그를 잡는 저그가 나오고 그 둘과도 그럭저럭 할만한 테란이 등장하면서 비종족전이 나오죠. 레퀴엠이나 포르테가 있겠네요. 토스가 좋고 토스 중심이면서 그를 노리러 나오는 저그 카드에 테란에이스가 있다면 안전한 테란 베팅.
06/05/29 10:01
* 요즘 테란 죽어가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MSL에서는 6명 남은 현재 3명이 테란이예요. 이윤열 선수가 저그에게 2패 중이라는 것은 테란이 죽어간다는 말씀의 근거가 될 수가 없죠. 지금이 당골왕 시절도 아니고요. 이윤열 선수 방송경기 저그전 최근 20경기에서 10승 10패 중입니다. 최근 10경기는 4승 6패고요.
* 작년에 Neo Forte 플플전 연타도 괴로웠죠. * 후기리그에는 동일맵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이 생기기 바랍니다.
06/05/29 10:02
요새 테란이 죽어가니 저저전만 줄창이죠..
한종족이 죽어야... 이건 꼭 테란이더라구요.. 그잔아도 요샌 테란다 죽여버려서 저저전만 줄창하더군요.. 젤로 지겹습니다..
06/05/29 10:09
저는 인위적인 한종족 죽이기에 반감이 많습니다. 요즘 저그가 잘나가는 경향도 맵보다는 저그유저들의 플레이가 한단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레퀴엠에서는 꽤 다양한 종족전이 나왔던 것 같지만 포르테는 플플전이 상당히 많이 나오지 않았나요? 정말로 개인전 맵들을 레퀴엠 만한 것들로 채우기는 정말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종족별 출전 제한 제도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6/05/29 10:30
아무리 생각해도 동일종족 연속 출전 불가는 좀 강제하는 느낌이 강하고..
히어로 인 카오스 처럼 출전 횟수 제한을 시행하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06/05/29 10:38
'세종족이 다 할만하거나 상성을 따르는' 맵이 제일 공평할 것 같은데요
세종족이 다 할만하면 TT TZ ZZ전만 나온다??? 이해가 안되네요 테란이 왜 죽어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06/05/29 10:40
최근 저저전만 줄창인 상황에서 테란이 죽어야 된다는 말씀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815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맵에서 저저전이 이루어지고 있죠. 디아이에서는 테테전이구요.
저그가 죽거나, 테란/프로토스 게이머들이 저그를 잡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하겠죠. 그래서 동종족 출전제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건 시즌 막판에 가면 엄청난 수싸움으로 발전가능성이 있구요.
06/05/29 10:54
mbc팀배틀이 더 그리워 지네요.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싸울 수 밖에 없었는데.. 팀리그는 정해진 맵에서 정해진 종족만 나오니..
06/05/29 11:03
MBC 팀배틀은 다양한 상황이 나오는 대신 선수들의 연습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5전 3선승제로 할바엔 안하는것보다 못한것 같구요.
06/05/29 11:08
테란이 완전히 죽었다고 보기도 어렵지만 테란이 좋다고 보기에도 어렵죠. 현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역시나 저그..
저도 차라리 연속전이 그렇다면 출전 횟수 제한이 좋을듯한데요. 맵으로 맞추기는 아무래도 어렵죠..프로리그는 더 어려울꺼 같습니다. 개인리그보다는요.
06/05/29 11:14
수정합니다. 테란이 토스한테 죽고 저그를잡고, 저그가 테란한테 죽고 토스한테 비등하게 앞서고, 토스가 테란을 잡고 저그한테 비등하게 밀리는 맵이 나와야 토스중심의 엔트리가 짜입니다. 저그전이 자주나오는건 테란이 죽어서라기보다 잡아야할 저그를 못잡아주기 때문이죠. 상성에서 앞서야 하는데 맨날 더블이후 한방러쉬하다 쌈싸먹히는게 일이 되었으니...
06/05/29 11:46
전 이번 프로리그가 참 재밌네요. 뭐 이전에도 그랬고요. 동족전...말씀하신 유명선수들끼리의 게임이 아니더라도 재밌더군요. 어제 서지훈선수와 김동건선수의 게임도 그랬고요. 이런말은 무의미하지만 재미없는 경기는 안보면 될것 같습니다. 스타라는 게임이 워낙 오래됬고 재미가 없어질때도 됬죠. 재밌다 싶은것만 찾아서 보는게 팬이 하는 일이겠죠. 개인적으로는 동족전이나 타종족전이나 별 차이없이 보고 있지만 동족전이 재미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도 S급맵퍼가 출현해야될것 같네요. 3종족이 모두 무난히 할만한 맵...그런맵만 있다면 이런 문제는 없을테니깐요. 뭐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계시고 또 밸런스 조절이 아주 어려운것임을 몇번의 맵테스트를 도와주면서 알게되서 맵퍼분들만을 탓하기도 힘드네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한계이면서 매력이겟지요. 제 결론은 동족전도 재밌게 보세요;; 나름 재미가 있지요.
06/05/29 11:50
그리고 저번의 백두대간에서의 오영종선수의 저그를 겨냥한 기용처럼 프로게임단선수들이나 코칭스텝에게도 과감한 기용을 부탁드리고싶네요. 재미없어서 팬들이 외면한다면 그건 승리를 위한 재미없는 안정정인 엔트리를통한 동족전의 결과와는 비교할수 없는 반대 급부를 생기게 할것은 자명한 일이니깐요. 뭐 지금도 많이 노력하시겠지만 허를 찌르는 엔트리! 많이 나왔으면 하네요. 아직 리그초반이라 승리.승점이 중요한 시점이니 리그 후반에 서지수 선수가 가끔 나오듯이 그런 도박적이면서도 과감한 선수기용을 기대해 봅니다. 승리가 최대목표일수도 있고 팬들의 관심, 즐거움이 최대목표일수도 있고..전 팬이니 저의 즐거움과 재미가 우선시 됩니다만.. 어렵네요.
06/05/29 12:02
프로리그 재미가 반감되었나요?
그건 모르겠던데요..;; 요새 팀들이 신예들의 과감한 기용도 보여주고 또나름대로 재미있던데.. 뭐 팀리그 얘기는 항상 줄창나오던데.. 할수있던다면 엠게임이 오래전에 했겠지요. 그리고 5판3선승의 팀리그는 정말 재미없엇던기억이.. 아니 재미없다기 보단 왠지 김이빠지는듯한 경기가 많았죠. 하필 그때 많은팀플이 프로리그에 올인한것도 한몫했지만 말이죠.. 역시 팀리그는 7판4선승제가 정말 재미있었던듯하네요. 동족전 전 요새뭐 저저전은 재미있게 봅니다. 플플전은 원래 좋아하던지라^^ 근데 솔직히 테테전은 좀 지루한 맛이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하나하나 다재미없다고 따지다보면 끝이 없을듯한데.. 그와중에서도 재미를 찾는것은 힘들겠죠?^^ 암튼 전요새 재미있게 봅니다..-_-;;
06/05/29 12:17
작년보단 훨씬 재밌지 않나요.-_-a
스폰팀과 비스폰팀간의 극심한 불균형도 이제 어느정도 해소되었고 전력차도 그리 많이 나지 않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스카이 프로리그를 재미로 따지면 2004>2006>2005라고 봅니다. 아직 2006 프로리그는 절반도 진행되지 않긴 했습니다만..
06/05/29 12:43
이번 프로리그..글쎄요.. 전 이상하게 TV켰다하면 전부 다 동족전 이었더군요. 동족전도 재미있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TV틀었다하면 동족전이다보니 질리더군요. 피망배의 무한테테전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제도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감독들도 조금은 단기적 이익만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물론 그게 잘못된 선택은 아니지만..) 예를들어 디아이,백두대간에서 계속 테테전, 저저전이 나오는데 거기에 허를 찔러서 어느 한종족이 나와 제법 괜찮은 전략으로 트랜드를 만들고 또 다른팀들도 거기에 따라가면서 타종족전도 제법 나와야 흥미진진할텐데 그냥 대부분은 편한 종족을 내보내려 하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쉽네요.
06/05/29 12:45
프로리그 초기에 재밌는 경기가 얼마나 많았는데요. 러시아워서 토스가 저그를 연속으로 잡았었고..(김성제 vs 박성준, 박지호 vs 홍진호) 815 3에서 토스대 테란도 재밌고..(송병구 vs 임요환) 테란대 저그도..(박명수선수나 김원기 선수의 경기..) 백두대간서 저그대 저그만 나오는것이 문제긴 하지만, 테란이 간간히 낄것 같긴 하구요. 러시아워는 신기하게 맞물리는듯. 러시아워는 양쪽이 다 저그 잡으려고 테란을 꺼내거나 아니면 그냥 동시에 저그를 꺼내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건 맵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랜덤적인 요소이고.. 개척시대는 저그가 테란 못이긴다더니 이제는 저그대 저그가 많이 나오는 맵이 되버렸죠. 백두대간과 비슷한 밸런싱을 보이기 때문이죠.
뭐 리그 개막하기전에 어떤분이 쓰셨듯이.. 이번리그는 저그카드가 강력한쪽이 유리할것 같습니다. 맵이 어느정도 저그가 할만하게 됨으로써 저그대 저그를 잘하는 카드도 필요해질테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타종족전이 안나오거나 재미없거나 하지는 않지요..
06/05/29 12:54
"백두대간이 저그가 테란상대로 할만하다" 이건 좀 아닌듯하네요.
제가보기에는 가스먹기 어려워서 알포인트 이상으로 암울해보이는데.. 박명수vs염보성, 이제동vs고인규 경기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리고 디아이도 저그가 테란상대로 할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요즘저그들이 테란상대로 하도강력한지라 맵이 좀 불리해도 이길것같기는해도 백두대간,디아이 에서까지 이기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06/05/29 12:56
백두대간서 저그가 테란 상대로 할만하지 않다면 저그대저그만 줄창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토스 잡으러 나오는 저그, 저그 잡으러 나오는 테란, 테란 잡으러 나오는 토스.. 이 3종족이 맞물려야죠. 하지만 결과는? 저그대저그만 나온다는것이 저그가 테란상대로 할만하다는것을 말해주는것이죠.
06/05/29 13:13
흠... 늘상 마찬가지지만... 재미있는 경기는 재미있고 재미없는 경기는 재미없고 그렇습니다. 보다가 지루하거나 조금 짜증나는 적이 있긴 하지만 애당초 동족전이라 재미없고 한 경우는 없는 듯하네요. 어느 게임이든 그 나름대로의 매력과 재미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닌 경기도 있지만요.
06/05/29 13:37
팀리그로 형식을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어짜피 뭐 이제 온겜이나 엠겜이나 동시 중계 형식인데 누가 뭘 먼저 시작했고가 중요한게 아니니...
팀리그라면 각종족전이 다 나올 수 있으니 너무 재밌을텐데 말이죠.
06/05/29 14:02
킴밥헤븐님//'난 재밌는데?' '보기 싫으면 보지 마라' 이런 식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프로리그의 재미 반감은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남발되는 동종족전 때문이죠. 당연히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지금의 프로리그도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이 많긴 할 겁니다. 하지만 매니아들과 달리 프로리그를 더욱 안정성 있게 끌고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팬들을 유입시켜야 하는데 그게 이런 식으로는 어렵단 얘기죠. 동종족전.. 가끔 보는 건 당연히 재미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남발되는데 계속 재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실험적인 엔트리... 말이야 좋습니다만 이번 전기리그와 같이 리그 자체가 짧은 편인데 한 경기를 놓치면 후반부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험적인 엔트리를 내기가 그리 쉽지는 않죠. 더구나 e-sports 팬들의 특성상 실험적인 엔트리를 냈다가 패배하게 되면 '엔트리 발로 짰냐'라는 식의 비난이 난무할 텐데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과감한 기용을 할 수 있을까요? 실험적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불리함을 안고 들어가는 건데 말이죠. 하나를 위해서는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 답이 없는 문제인지는 모르나 이대로 방치해 두기에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협회든 감독님들이든 머리를 맞대고 좀 시원한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꼭 동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이 아니라도요.
06/05/29 14:04
虛無님//누가 먼저 시작했냐로 프로리그가 결정된 건 아니죠. 제가 알기로는 팀리그가 프로리그보다 더 먼저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단지 팀리그는 mbc게임 쪽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협회에서조차 인증을 받지 못했던 리그였던 데다가 스폰서가 워낙 프로리그에 비해 딸리는 편이어서 통합 당시 팀리그로 가자는 의견이 힘을 쓰지 못했던 거 같아요. 온겜>엠겜의 어쩔 수 없는 구조랄까... 거기에 팀리그는 선수들이 연습하기 힘들고 진정한 '팀의 리그'가 아니다..라는 말 때문에도(원맨팀도 승승장구가 가능한 구조니까요) 안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아서는 정말 팀리그가 그립긴 하네요.
06/05/29 14:20
선수들 연습 부담문제에다 선수층이 얇은팀이 너무도 불리할수밖에 없는 구도죠. (우승팀이 CJ, T1 리그에서 가장 최고의 선수진을 보유한 두팀 뿐이였으니......) 게다가 3팀씩이나 배제하는건 프로리그에서 1라운드 최하위팀을 제외시키고 다음라운드 하는거 보다 더 심각한 코미디;;;
06/05/29 14:38
후반으로 흐르면서 감독들이 지지 않는 엔트리가 아니라 도박적인 엔트리를 많이 구성하기 시작하면 대놓고 동족전도 많이 줄지 않을까요.
06/05/29 15:14
맵은 어떻게 만들든지간에 가장 무난한,승율을 보장하는 종족이 있게 마련이고 그럼 어차피 동족전은 피할수 없습니다.그렇다고 동일종족선택불가를 부활시키자니 팀별 안배가 문제가 되고......뭔가 생각할만한 시점인건 맞는거같네요.
06/05/29 16:05
맵 탓 하기는 이미 밸런스 측면에서 저 Vs 프는 너무 심하게 무너졌습니다.. 어떤 맵을 만들어도 이제 밸런스 맞추는건 힘들다고 보구요.. 역시 지겨운 동종족전 안보려면 팀리그 방식 도입이 답입니다 그 외엔 어차피 다 부작용이 남발할듯..
06/05/29 17:07
어제 CJ 대 삼성 경기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엔트리 보자마자 쇎! 하고는 그냥 배넷가서 게임했습니다. 게임하면서 중간중간 경과만 확인하다가 에이스 결정전만 봤었죠.
06/05/29 17:36
임요환 선수가 팬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홍진호 선수에게 3연속 벙커링을 먹였을 때부터, 프로게이머의 의무는 팬들의 즐거움이 아니라 무조건 승리가 되어버렸습니다. 관객들을 고려하지 않는 끝없는 동족전... 안타깝네요....
E-sports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각 구단과 선수들은 팬들을 생각해야 됩니다.
06/05/29 18:09
threedragonmulti님/ 생뚱맞게 임요환선수랑 홍진호선수 경기얘기가 왜 나오죠?? -_- 재미도 재미지만 프로스포츠는 승리도 중요하답니다.
06/05/29 19:29
threedragonmulti님/ 홍진호선수가 팬들의 기대를 외면하고 3연속벙커링을 못막았을때부터 <<- 이런식으로 표현하기 보기좋은가요?? 그 경기 재미없던 사람도 있지만 흥미있게 본 사람도 있습니다.. 님혼자의 생각이 스타팬 모두를 대변하고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06/05/29 20:20
전 그 경기 얘기만 들으면 제 친구가 생각 납니다.
부산에서 임진록 보러 그 전날 올라와서 하루 종일 기다리다가 벙커링 3방 보고 부산으로 돌아가며 벙커 사발라면 이라 외치던 제 친구 말이죠..
06/05/29 23:39
글쎄요, 지난 2005프로리그 시즌에서는 그야말로 프로토스가 주류를 이뤘습니다. 바로 네오포르테 덕분이였죠. 테란을 죽어야 한다더라...
아울러 이것은 저프전의 문제이지 테플전을 꼭 테란을 죽어야 프로토스가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어이가 없습니다. 이번 시즌의 경우 맵 시스템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이른바 시소시스템으로 지난 05~06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이 끝나면서 그때 개척시대의 악명이 높아 맵퍼 분들이 테저전 위주로 컨셉을 잡고 물론 다른 종족전도 고려를 하였지만 중점적으로 테저전을 컨셉으로 잡고 맵을 기획한 것이 이번 저저전의 연속의 강화가 이뤄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테저전을 컨셉으로 잡고 테란대 저그의 밸런스를 저그가 좀 할만하게 해지자 상대적으로 다른 저플전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격차는 별로 나아진점이 없어서 이게 더 크게 느껴진 거죠. 테란 대 저그에서 저그가 테란상대로 비등하게 되고 프로토스야 원래해도 그 차이가 좀 났었으니 그것이 저그의 강세로 이끈 원인일 수밖에요. 이런 점을 무시하고 단순히 테란만 죽어야한다, 프로토스를 띄우고 테란을 죽어야한다고 말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의 핵심은 맵의 컨셉이자 저플전에 있었습니다.
06/05/30 10:40
Radixsort님// 친구분 정말...안습이네요...저도 그날 친구들 약속 다 째고 동생이랑 맥주파티 한다고 왔는데...한캔만에 끝났죠..ㅎ
사실 뭐...맵이 종족을 강요한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만...지난시즌보다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차차 나아져야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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