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29 06:32
박노자교수님은 "너무 맞는말만 해서" 오히려 딱해보일 정도더군요.
그분의 책을 몇권 읽어봤는데 읽는 내내 "글쎄.. 그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게 될까 ?" 이런 생각만 했었죠. 보기 드문 이상주의자죠
06/05/29 08:48
입시제도에서 파생되는 특별입학 비리, 금품수수 , 촌지, 과도한 입시경쟁, 전인교육의 부재, 등등으로..
어른들의 이기심과 삐뚤어진 관심에 피해를 입는 건 우리 아이들인데.. 박노자 교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사실, 우리 나라 지식인 중에 박노자 만큼이나 좌파적 견해를 대중적으로 쉽게 풀어내는 사람은 몇 없는 것 같네요.
06/05/29 08:55
박노자 선생님의 책은 전부다 읽어 봤는데요 정말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으신 분이고 옳은 말만 하시는 분이시죠
하지만 너무 이상주의자라는 것이.... 가끔은 제게 물음표를 던지곤 하더군요 정말로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지만..... 차라리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6/05/29 09:24
현실적인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다면 박노자씨는 학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구세주겠죠.ㅡㅡ)a 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로도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06/05/29 09:46
한겨레에 작년 후반 말미나 올해 극초반에 실렸던 내용이네요... 물론 자신의 책에도 똑같은 내용을 기고했다면 모르겠지만... 출처를 이런것도 써줘야 할듯 해서요,, 엄연히 칼럼인데..
06/05/29 12:4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 이상을 중시해서 그런지 박노자 교수 좋아합니다. 현실에만 안도하는 삶은 발전이 없어 보여서요. 물론 어려운 길이지만 가능성이 없어보이지만, 이상적인 목표가 있어야만 조금씩이라도 현실의 변화는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급진적이 아니라 조금씩 변하는 현실도 이상이 있기에 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6/05/29 21:44
좋은말만 하시는것이 아니라 당연한말인데 우리가 잊고 있었거나 무시해왔던 말을 콕콕 찝어서 말씀하시는 분이죠.
이분이 하는 말들은 이상주의자가 뜬구름 잡듯이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질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그 조그마한 생각의 전환을 하기에는 우리의 현실이 너무 완고해서 우리가 박노자교수의 말들을 현실과 거리가 먼 이상으로 느끼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