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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7 23:52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그 뺑소니범 꼭 잡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교통사고율 왜 이렇게 높나요..ㅠ
06/05/28 00:03
저도 어렸을적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참 인생이란 이런건가라는 생각뿐 좋은 추억으로 남기시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형님 누워계신곳에 함 찾아가보는것도 좋을듯
06/05/28 00:16
저도 친했던 친구가 제 생일날 죽었었죠....낭만토스님 기분 어떠셨을까라는 느낌도 조금 알거 같습니다...그 형님의 명복을 빕니다..좋은곳으로 가셨을거예요.......구름처럼님 말씀처럼 누워계신곳 가보세요...꽃이라도 올려놓고...좋아하시던 음료수 같은거 있으면 그곳에 뿌리면서 이런저런 예기 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그리고 뻉소니범 빨리 잡히길 기원 합니다....
06/05/28 00:21
이런 글에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같지만...
... 저 죽은뒤에 제 주변사람들이 위에 돌아가신 분의 주변분들만큼 많이 울어줄 것 같지 않네요... 그 분... 죽음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주변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05/28 00:35
지구 역사상 그 어떤 악마도 자동차만큼 사람을 죽인 악마는 없었죠.
슬프네요.. 제 친구녀석도 자기 눈앞에서 애인을 자동차 사고로 잃었습니다. 부디 좋은 세상에 가셨길...
06/05/28 00:45
생각해보면 저는 유난히 친구들을 많이 잃었습니다. 후배도 그렇구요. 왕따를 견디다 못해 자살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꽤 오래전 이야기인데 왕따라기보다 다른 지역으로 고등학교를 갔다가 텃세때문에 괴롭힘 당하다 자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서를 남긴것도 아니지만 들리는 소문이 그렇더군요. 죽을 이유가 하나도 없고 공부를 잘한 것은 아니나 태권도를 잘하고 성격이 서글서글해 친구도 많았던 동창이 농약을 먹은 적도 있습니다. 아무도 그가 죽은 이유를 모르죠. 남이 보기에 생을 끊을 이유가 없는 친구였습니다. 항상 간질인지 천식인지로 괴로워하던 후배가 있었는데 어버이날 전날에 빗속에서 부모님 꽃사러 나가다 갑자기 발작해 명을 달리했습니다. 비가 심하게 왔고 한적한 곳에서 일이 터져 꽤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어떤 보상으로도 죽은 이를 되살릴 수는 없습니다. 친구들은 생을 다하기 전의 모습들만 기억할 수 있습니다. 우울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남은 분들에겐 행복했던 기억만이 남길 바랍니다.
06/05/28 01:29
전 친구가 세상을 떠날려고 할 때 잡아주지 못한 죄인인데도...
슬픔을 견뎌내며 그 친구 몫까지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울어주고 세상까지 같이 울어주는... 그 분은 고인이 되셨어도 행복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05/28 21:17
제 친구도 목요일 뺑소니를 당했습니다. 재수학원다니는데.. 대학다녀보고싶다고 그렇게 노래를불렀는데..
참으로 허무합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수학좀 갈쳐달라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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