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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7 13:31
우주배의 맵들도 평범했던 맵들이 아니라서 그런것 같네요. 물론 루나더파이널은 엄청 평범했지만 나머지 3개의 맵이 레퀴엠, 레이드어설트, 그리고 그 당시 신규맵인 러시아워. 그래서 그런 것 아닐까요?
06/05/27 13:38
세상 만물은 우주의 절대적인 코스모의 기운에 의해
50 : 50을 맞추게 되어 있으므로 "우주" 배에서 전적이 밀리는 선수가 밸런스를 맞출 수 있던게 아닐까...
06/05/27 13:44
엠겜맵들은 대부분은 운영형 선수들에게 좋은 맵들인것 같습니다.
박태민,마재윤,강민선수들이 엠겜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만 봐도 그렇구여....
06/05/27 14:21
최근에 MSL도 굉장히 이변이 많이 일어납니다... 프링글스만 봐도..박정석 대 박용욱 전, 최연성 대 박용욱 또는 임요환..
전 그것보다는 시드권의 장수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MSL은 시드 확보하기가 지금껏 상대적으로 쉬었고 그만큼 이전의 강자가 살아남을 확율이 높죠. 대신이 서바이버에서 신인들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확율은 굉장히 힘들고 또 경기수도 많기 떄문에 스타일이 파악당할 여지도 많구요. 반면에 온게임넷은 시드가 겨우 3장이었고 듀얼은 하루에 진출이 결정나지요...
06/05/27 14:35
글쓴분은 이변이 왜 적을까? 를 궁금해 하신 건데 시드권이 적어서. 라고 답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전 서바이버 방식에 따라 신인들이 빅리그를 경험할 확률은 이전 듀얼을 통과할 확률과 차이가 없었고요.
지금 방식을 비교하면 서바이버리그는 PC방 예선을 통해 16명 선발, 24명으로 리그 시작, 상위리그 진출 최소 4장 확보, 최대 12장 가능, 수학적 확률 8장 듀얼토너먼트는 PC방 예선을 통해 18명 선발, 36명으로 리그 시작, 최소 확보수 없음, 최대 18명 가능, 수학적 확률 9장 지금도 거의 같습니다. 오히려 상위 리그로의 최소 확보수가 있는 편이 물갈이를 보장한다는 면이 있으면 모를까요.
06/05/27 14:43
저도 온겜과 엠겜리그의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 저 역시 시드의 개수와 더불어 듀얼과 서바이버의 차이라고 봤습니다.
서바이버는 여러 명의 선수와 다전을 겪으며 올라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가 유리하고, 더불어 시드가 8장이기 때문에 리그에 한 번 올라간 선수는 리그에 잔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온겜의 경우는 듀얼은 하루만에 치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날의 경기를 좀더 철저하게 준비해 온 선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 임요환 선수가 예전 엠겜보다는 온겜서 좀더 많은 활약을 한 이유가 바로 이 듀얼시스템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요. 지금이야 각 리그의 진행방식도 많이 달라졌기에 이런 분석은 과거형이 된 느낌은 드네요.
06/05/27 14:46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다만. 시드가 적으면 신인들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많고 그만큼 많은 신인들과 경기를 가집니다. 반면에 엠에스엘은 기존 강자가 남기 때문에 누가 이기든 이변이다라고 할 만한 경기 자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죠. 현재 개인전 2개 맵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영향이 크다라고 보긴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06/05/27 14:48
이거 예전에 피지알에서 각 리그마다 새롭게 추가되는 선수비율이 온겜과 엠겜이 어떻게 다른지 조사한 글이 있었는데,
보통 MSL은 시드가 8장이고, OSL은 3장이라 OSL이 새로운 선수가 더 많이 추가될 것 같았지만 예상외로 양 리그가 거의 비슷한 비율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06/05/27 14:54
실제 경험상 상위리그로 진출한 숫자가 같은것과 상위리그로 최소한의 숫자가 보장되어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봅니다. 임하는 자세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느껴지는 것이니까요. 뭐..이런 심리적인 요인들이 현재의 팀시스템 코치시스템의 도입으로 많이 희석되지 않았나 하기는 합니다만.
06/05/27 16:12
맵때문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온게임넷은 맵에 컨셉을 잡다보니 기본기도 기본기이지만, 맵을 자세히 연구하고 테크닉을 발휘해야 이길수 있는 맵이 대다수죠. 그렇기 떄문에 양대리거나 프로리그에서 바쁘게 활동해야 하는선수들은 연습시간이 다른 선수보다 줄었을것이고, 그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을듯.
06/05/27 16:36
그리고 누가 이변이라고 정하는거죠?
프로대 아마추어해서 아마추어가 이긴 이변도아니고 말이죠 프로게임팀 구단에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각팀마다 내세우는 최고의 선수들이있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것들과는 달리 각게임단측은 이변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선수가 할만큼만 한거니깐요.
06/05/27 17:06
furoLeague님//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맵은 기본적으로 같은조건으로 봐야합니다. 어떤 맵이 나오고 안나오고는 그 선수의 운이라 봐야겠지요. 그날의 컨디션이라는 것도 그 선수의 운이고요. 신인은 노장에게 실력으로 무조건 지고 들어가냐요? 그런데 기존의 노련한 선수들을 꺾기 때문에 이변이라고 하는 건가요? 실력의 경중이 아니라 경험의 여부 때문이 아닐런지요. 경험이 실력을 뒷받침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것만으로 이변이고 이변이 아니고를 판단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06/05/27 17:22
개인적으로 포스의 시작은 엠겜이고 온겜은 끝이라는 말에 동의 못하겠습니다. 흔히들 예로들고 있는 이윤열 , 최연성 선수는 그 선수들 스타일이 물량형이었고 이러한 스타일에 엠겜이 더 맞았기에 잘했던거죠. 강민선수같은 경우는 둘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msl 1차때가 더 빨랐기는 했지만 제 기억에는 그땐 온겜이 듀얼이 있었던 것 같고 마이큐브 때와의 차이도 얼마안나죠. 박성준선수 경우는 온겜에서만 거의 특출났고 마재윤선수는 그 반대상황이고요. 박용욱 선수 경우는 온겜 우승후에 엠겜 준우승했고 박정석 선수도 우승과 준우승이 거의 동시죠.
06/05/27 18:32
저도 동의가 안되는데요..
포스의 시작이라던 임요환 선수부터 온게임에서 포스의시작을 보여주었죠. 박정석 선수도 그리고 박성준 김동수..등등등 기본기가 좋은 선수가 엠게임에서 선전한다는건 그저 결과론적인 말로밖에는 안보이네요.
06/05/27 18:41
MBCgame 우승 이후 온게임넷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예는 많고,
온게임넷 우승 이후 MBCgame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예는 적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06/05/27 19:42
엠비시게임 우승한 선수는
임요환-이윤열-강민-최연성-박태민-마재윤-조용호 선수 정도. 그 중에서 온게임넷에서 먼저 활약한 선수는 임요환 조용호 선수. 엠비시게임부터 활약한 선수는 이윤열 최연성 선수. 비슷한 시기에 활약한 선수는 강민 박태민 선수 정도 있겠군요.
06/05/27 20:19
온겜에 이변이 많이 일어났다지만 우승자는 몇몇으로 한정되어 있죠, 다만 이번 리그의 경우 홍진호선수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변은 이변인데 이것은 아마도 월드컵의 포스가 완불온을 만드는것이 아닌지 추측해 봅니다.
06/05/27 21:43
버관위님// 포스의 기준을 어떻게 정하냐..가 문제긴 하겠지만..
최연성 선수의 프로리그 성적만 보면 '걸출한 신예 나왔네..'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지금처럼. 이윤열,임요환 선수와 동급라인에 놓을정도의 평을 못들었겠죠..;; 최연성 선수의 포쓰는 어떻게 기준을 잡냐가 문제겠지만.. 대다수 사람이 말하는 포쓰는 엠겜3회 + 팀리그를 꼽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당시 프로리그는 이병민 선수 포쓰가 더 강력했죠..;; 근대 이병민 선수는 왜 포쓰가 쎄다는 소리가 많이 못나왔을까요?
06/05/27 21:47
그리고 지금 글에 한마디 리플 달자면.. 제 생각엔 그냥 운이라고 생각 합니다. 엠겜에서 잘하는 선수 있고, 온겜에서 특출난 선수 있구요..
이윤열,최연성 선수 같이 괴물스러운 선수가 엠겜에서 먼저 제대로된 모습을 보인건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투신과 임요환 선수가 온겜에서 더큰 활약을 보이고 먼저 선보인것도 마찬가지구요.
06/05/27 22:49
저는 마이너에선 듀얼과 서바이버 / 메이저에선 조편성과 더블엘리미네이션 제도의 차이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은 라운드가 바뀔때마다 모든것이 백지화되어 다시 새롭게 한 판 벌이게 되고, 엠겜은 라운드가 바뀌어도 어느정도 인정하고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랄까.. 설명하긴 어렵지만 그런 느낌이 드네요.
06/05/27 23:46
에버 프로리그때 이병민선수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_-;
그 다음 프로리그인 피망배 당시에 신인왕을 차지했죠. 에버 프로리그의 신인왕은 최연성선수구요.
06/05/28 01:34
엠겜이 포스의 시작이다라는 말이 꼭 틀린말은 아닌거 같애요.
이윤열,최연성 선수는 엠겜에서 먼저 무적포스를 발했고 강민 선수도 큰 시간차가 없다고는 하지만 스타우트배에서의 우승이 먼저였죠. 박태민 선수역시 당골왕배에서 어마어마한 포스를 보이면서 온겜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구요.(뭐 박태민 선수는 시간차가 거의 없고 연승행진할 때부터 따지면 온겜이 먼저라고도 볼수있습니다만 이 선수의 운신 최강 포스를 따지자면 역시 당골왕때죠) 아무튼 옴겜과 엠겜은 미묘하게 뭔가 차이가 있긴 한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와 마재윤 선수를 봐도 그렇구요.
06/05/28 22:03
이병민 선수가 최연성 선수보다 MSL 은 먼저 데뷔해서 파란을 일으켰죠.. 그 당시 우승자였던 강민을 U-Baot 에서 잡아낸 대파란.. 그 뒤에 삼보배 에서 최연성 선수가 데뷔했구여
06/05/29 14:57
이병민 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엠비씨게임 데뷔는 똑같습니다
말하신 강민선수를 잡은 리그가 티지삼보거든요.. 결과론적으로 이병민선수는 강민선수를 잡으면서 주목받을뻔 했으니 최연성선수의 우승으로 묻혔죠... 16강 첫시합에서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에게 패/ 이병민선수는 강민선수에게 승 그러나 그 이후 리그내 운신의 폭이 최연성선수가 압도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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