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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7 01:22
16강 진출자는 모두 똑같은 선에서 출발한다는것이 못내 마음이 아쉬우신것 같은데 어쩌겠습니까 대회의 대진과 규정이 그러한데요
그리고 거기에 맞추어 컨디셔을 끌어올리고 하다못해 와일드 카드전이든 조1위든 16강만 갈 수있게 하고 16강부터 치루어지는 토너먼트에 극한의 전력을 투입할 수 있게 하는것도 선수들의 능력이라고 봐야하겠지요
06/05/27 01:31
이번 시즌은 24강이 처음치뤄지는터라 제가 생각해도 비합리적인 구석이 있습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부터는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아 그리고 글 잘봤습니다.
06/05/27 01:36
제가 가장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네요...
누가 좋고 싫고를 떠나 24강에서 조1위로 16강진출한선수와 간신히 1승해서 와일드카드로 16강진출한선수가 같은 대접을 받는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맵 지명권이라도 주던가요... 사실 전 홍진호선수의 팬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계속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3승으로 완벽하게 16강 가서 부활 어쩌고하다가 탈락하면.. 사실 16강이면 그냥 본전이지 않습니까... 그런면에서 3승해놓고 16강탈락한 강민,염보성선수가 정말 불쌍합니다 임요환선수는 추가선발전을 통해서 올라왔기때문에.. 딱히 억울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진짜 강민선수 불쌍하네요... 2년만에 진출하니깐 24강확대에.. 4승 2패 해놓고 16강탈락 본전도 못뽑은거죠.. 모 어떤상황에서도 승리를 해야만하는게 프로지만... 공평하지가 않은거 같습니다.. 다음시즌 이런 피해자선수들이 나오지 않게 이점만큼은 좀 보완해줘야될꺼 같습니다. 물론 8강진출자선수들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3승해놓고 고작 16강탈락한선수들이 너무 불쌍..
06/05/27 01:51
사실 시청자들이 뭐라할 권리는 없는거죠
선수들이 이 제도가 잘못됐다 고쳐달라 이렇게 할수는 있지만 시청자들은 그냥 안보면 되죠 그러면 시청률이 낮아지므로써 온게임넷에서 제도를 바꾸어 줄지도 모르죠
06/05/27 02:07
참고로 말씀드리면 미국 월드컵 16강 편성이 승점-득실-다득점 원칙으로 편성된 것은 아닙니다.
24강 시절의 월드컵 16강 대진 편성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A조 1위 vs C or D or E조 3위 B조 1위 vs A or C or D조 3위 C조 1위 vs A or B or F조 3위 D조 1위 vs B or E or F조 3위 E조 1위 vs D조 2위 F조 1위 vs E조 2위 A조 2위 vs C조 2위 B조 2위 vs F조 2위 승점이 6으로 같은, 각각 A, D, F조 1위인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가운데 가장 득실이 좋았던 국가는 나이지리아(+4)이고, 네덜란드(+1), 루마니아(0) 순서인데, 네덜란드는 E조 2위인 아일랜드와 경기를 했고, 루마니아는 D조 3위인 아르헨티나와 16강에서 만났던 것만 봐도 알 수가 있죠.
06/05/27 02:19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예전에 제가 기록해두었던 미국월드컵 조별예선 결과나 올려드릴께요.
A조 1. 루마니아 2승 1무 승점5 득5 실5 차0 2. 스위스 1승 1무 1패 승점4 득5 실4 차+1 3. 미국 1승 1무 1패 승점4 득3 실3 차0 4. 콜롬비아 1승 2패 승점3 득4 실5 차-1 B조 1. 브라질 2승 1무 승점7 득6 실1 차+5 2. 스웨덴 1승 2무 승점5 득6 실4 차+2 3. 러시아 1승 2패 승점3 득7 실6 차+1 4. 카메룬 1무 2패 승점1 득3 실11 차-8 C조 1. 독일 2승 1무 승점7 득5 실3 차+2 2. 스페인 1승 2무 승점5 득6 실4 차+2 3. 한국 2무 1패 승점2 득4 실5 차-1 4. 볼리비아 1무 2패 승점1 득1 실4 차-3 D조 1. 나이지리아 2승 1패 승점6 득6 실2 차+4 2. 불가리아 2승 1패 승점6 득6 실3 차+3 3. 아르헨티나 2승 1패 승점6 득6 실3 차+3 4. 그리스 3패 승점0 득0 실10 차-10 E조 1. 멕시코 1승 1무 1패 승점4 득3 실3 차0 2. 아일랜드 1승 1무 1패 승점4 득2 실2 차0 3. 이탈리아 1승 1무 1패 승점4 득2 실2 차0 4. 노르웨이 1승 1무 1패 승점4 득1 실1 차0 F조 1. 네덜란드 2승 1패 승점6 득4 실3 차+1 2. 사우디 2승 1패 승점6 득4 실3 차+1 3. 벨기에 2승 1패 승점6 득2 실1 차+1 4. 모로코 3패 승점0 득2 실5 차-3 한국이 볼리비아를 1:0으로라도 이겼더라면 이탈리아가 탈락하고 한국이 16강에 가는 구도였죠.
06/05/27 03:06
불합리한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바로 토너먼트가 가지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길로 가더라도 올라가기만 한다면 또 다시 같은 출발선상에 서서 위로 치고 올라가기 위한 경쟁을 하는 것 말이죠.
06/05/27 04:56
불합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회규정을 공시 하지 않은것도 아니고 대회중간에 방식을 바꾼 것도 아니고 그리고 24강리그 에서 16강 토너먼트 인원을 추려내어 16강을 했는데 문제점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게 마음에 안드는것이라면 아예 24강 자체를 바꾸어야 하겠지만 24강으로 체제를 정한 이상 이 제도에 문제점은 크게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24강 리그에서 전승하고 올라갔는데 토너먼트에서 떨어졌다고 억울할게 없는것 같네요 조별리그에서 전승이든 3위로 결정전을 치뤄서 올라왔든 16강인원에 뽑히기 위한 방법이었으니까요
06/05/27 06:28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 로얄로더의 가능성이 남았고 준우승 경험이 있는 두 명의 저그가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그 두 명은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이 리그에서 우승한 선수는 예전과는 다른 자신의 위치를 실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번 시즌1의 의미는 큽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간에 실력으로 이긴 것이기 때문이죠.
06/05/27 08:46
전 조편성보다는 전체적인 운영방식이 아쉽네요.
24명 중에 16강 선발하는 과정은 인원도 너무 많고 2위만 해도 진출 확정인데다, 3위가 되어도 진출 가능성이 있으니 게임 하나하나에 긴장감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마치 예전의 챌린지 리그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메이저 리그라는 느낌이 잘 안든다는 거죠. 그런데 본 시즌이라고 해도 괜찮을 16강 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하니 응원하던 선수가 지면 허탈하기 짝이 없더군요. 단 한번 졌을 뿐인데 탈락이라니... 뭔가 다시 한번 기회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16강 부터 토너먼트 적용은 좀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토너먼트 방식의 경우 종족 상성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리그전의 경우 불리한 종족에게 당했던 패배를 유리한 종족에게 회복할 수 있는데 토너먼트의 경우 한번 지면 끝이기 때문에 회복할 기회가 없는 것이죠. 이렇게 될 경우 종족 상성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프로토스의 경우 결승에 올라가기가 거의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강민 같은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라 하더라도 어쨌든 토스가 저그랑 붙으면 마음 한 구석이 불안합니다. 그나마 강민이라서 믿는 구석이라도 있지 강민이 아닌 다른 프로토스가 저그랑 다전제로 붙는다면 정말 암담하죠. 그냥 저그랑 붙지 않기를 기원하는 수 밖에... 첫번째니까 여러 시행착오가 있을 순 있겠지만 이번 대회를 잘 평가해서 다음 리그는 많은 개선이 있기를 바랍니다.
06/05/27 09:52
전 미국 월드컵을 열광하며 봐서 그런건지 라운드 자체가 다른데 그 이익을 가져가야 한다는 말 자체를 이해 못하겠습니다.
한 조에서 1위를 하든 3위를 하든 그 라운드내에서 끝나는 게 별로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못 받았거든요. 아예 엠겜처럼 더블엘리미네이션이면 모를까.. 원래 이런 리그진행이 전혀 낯설지도 않고, 별로 문제가 없이 여겨지는군요. 그리고 흥행의 문제야 다수의 팬들을 거느린 선수가 그 염원을 이뤄내지 못하고 탈락한 게 문제지, 딱히 이긴 선수들이나 제도의 문제도 아니잖습니까. 팬카페 회원 수 많으면 불리한 맵에서 경기해야 했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06/05/27 16:59
처음 24강 되었을때 무지 말이 많았죠..
처음 24강 될때는 이게 다 임요환 올려주려고 하는거다, 그 다음에 추첨을 통해 임요환 선수 대 최가람 선수가 16강에서 붙게 되니 임요환 우승시키려는 부커진의 음모다 하더니..그런데 웃기는건 최가람 선수가 이기고나서 그런 글을 올렸던 분들 몇몇의 사과의 글은 하나도 없더군요.ㅋ 각 조에서 1,2위로 12명 선발, 그리고 4명 와일드 카드 추가.. 예전에 듀얼토너먼트(챌린지리그 존재하던 때) 그리고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챌린지리그가 듀얼토너먼트 1라운드로 바뀐 이후). 여기서 1,2위는 그에 따른 스타리그에서의 차이가 없었죠. 1위로 올라갔는데 떨어졌다, 단순히 이거만으로 24강에 대해 반박을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같습니다. 상위리그에서 남아 하위리그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었던 선수들과 하위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시드배정과 선수 지명권등이 차이를 갖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 24강'이라는 동일한 리그내에서 조별 진출자를 결정했다는 것이 옳을 듯합니다. 어떠한 차이가 있어야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하신다면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16명에 들었던 선수들은 그만큼 더 많은 경기를 거쳤다는 것으로 이미 그 정도의 상쇄는 도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이죠. 물론 조별 1,2위의 경우는 정과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수정이 되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마는, (이전 까지는 조 1위를 할 경우 다른 조 2위와 붙게 되었으니까요. 이건 다른 조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선수를 피할수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메리트가 될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이들에 대해서 뭔가 페널티를 줘야한다고 말슴하신다면 그건 조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많은 24강이지만 처음이니 좀더 나아질 여부가 존재할테고 온게임넷도 이런 의경들을 보고만 있지는 않을테고 말이지요^^;; 토너먼트라는게 참 재미있는게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꺾고 조 1위를 할거라고 생각한 이들이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좀 재수없게 말하자면,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이 브라질을 꺾고 조 1위를 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아시아의 경우는 2개조로 나뉘어 한 나라가 6경기식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대륙은 어떤가요? 그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온 호주는 그렇지 않았던 국가의 팀들과 달리 페널티를 받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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