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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6 21:39
명경기에는 훌륭한 상대가 있었기에 항상 명경기가 가능하지 않나 합니다, 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정말 멋진 한판이었어요. 제가 평점위원이라면 두 선수 다 9점에서 10점 주고 싶습니다. 정말 흥미진진한 경기였어요!+_+
06/05/26 21:39
박명수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어휴~ 중간부터 명수선수 응원이 저절로 :-)
그런데 염보성 선수 오늘 베슬 관리와 메딕 관리는 좀 (-_);;;
06/05/26 21:40
2경기에 기세상 박명수선수가 누른게 아닐까 합니다...
3경기에서 도리어 위축된듯한 염보성선수 느낌도 받았습니다. 물론 두 선수 다 정말 질 높은 경기였습니다. 온몸에 소름돋았내요..오랜만에 스타보면서 소름돋는듯.
06/05/26 21:41
정말정말정말 멋집니다~ 탈랄라~~~~~~
정말 오늘 골 장면 못본것, 천금같은 금요일 저녁에 사무실에 앉아 있던것 하나도 안아까워요~ SKT 테란(임&최)의 팬이자, 플토유저인 제가 저그에 완전히 빠져버린 날입니다~~
06/05/26 21:41
박명수 선수는 보면 볼수록 제 2의 투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방올인의 과감성과 공격성, 전투력, 극강테란을 다 잡아먹는 모습까지...서지훈, 최연성, 염보성...이제 남은 것은 '그분' 뿐이군요.
06/05/26 21:43
박명수선수, 역시 전도유망한 젊은이(?)였습니다-
오랜만에 걸출한 저그 유저가 나와서 그저 반갑습니다 박명수선수 만쉐잉 만쉐잉 |'ㅁ'/
06/05/26 21:43
아주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특히나 2경기 플레그 뿌린후 무탈 쿠션데미지로 베슬 몽땅 잡을때 아주 감격했습니다. 고대하던 플레이가 드디어 나오는 구나. 간만에 흐믓한 경기네요.
06/05/26 21:45
아카님// 내일 혹시 그 대진을 볼수 있지 않을까요 ^^?
'그분'의 열혈팬이지만 뭐랄까요, 이런 경기만 나온다면 져도 이겨도 즐겁지 않을까 합니다. :)
06/05/26 21:49
2경기 정말 놀랐습니다..
오늘은 스타리그 포기하고, 축구만 계속 보던 중에.. 후반 시작이 되지 않아서, 두 선수의 2경기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박명수 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스컬지로 베슬 잡는거나, 유닛 하나하나의 움직임이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게다가, gg 나오는 순간, 축구 틀어보니.. 설기현 선수의 골 까지 +_+
06/05/26 21:51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역시... 뭐 마재윤, 조용호, 박성준, 박태민 등 ... 솔직히 그 기량은 이들을 넘어서 보였습니다. 적어도 요즘 그리고 오늘 경기는... 너무 훌륭하네요.
06/05/26 21:55
진짜 두선수 최고엿습니다.
경기를 보다보니 어느세 저글링 33업 머린33업 업글을 충실히하면서도 스커지 럴커 적절하게 다나와주는 박명수선수;; 경기가 끝나고 연습때 항상 해오던듯한 경기인듯한 두선수와 코치진;; 프로의 힘은 정말 놀랍습니다;;
06/05/26 21:59
박명수 선수.. 진짜 말도 안되더군요.. 2경기가 백두대간이 아니라 그 비슷한 라이드나 레이드 엔터더드레곤같은 2인용 맵이었으면 진짜 2:0도 나올거 같더군요.. 하여간 정말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란 말이 정말 맞는거 같습니다. 현재 포쓰는 현존저그 최고기량이네요.. 덜덜덜.. 쌍둥이가 한명은 저그전을 정말 잘하고 한명은 테란전을 정말 잘한다더니.. KOR팀 진짜 이 포쓰라면 프로리그 스타리그 양대우승도 가능할거 같네요. KOREA 팀 화이팅!!
06/05/26 22:00
완전 질레트때의 박성준의 포스이군요~~!!
그때도 상대가 최연성선수였기에 박성준선수가 돋보였듯이 오늘도 상대가 염보성선수였기에 정말 박명수선수가 돋보일수 있었던 같아요~
06/05/26 22:01
누구라도 2경기상황에 저그이면 GG치고 나올법한데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정말 밀릴듯 안밀리는 저글링과 디파일러.. 오늘 변은종선수 강민선수를 꺾었는데 이런 무관심이..ㅠㅠ
06/05/26 22:01
정말 축구 포기 하고 스타리그 본게 후회가 안될 정도의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로 인해 박명수 이름 석자가 정말 강렬히 각인이 되네요..
06/05/26 22:03
정말;; 보면서 움찔움찔했던 경기는 진짜 오랜만이네요..; 2경기부터 봤는데 정말 할말이 없는듯.. 거기다 설기현선수 골장면에 딱 맞춰서 쥐쥐쳐주는 센스까지~//물론 염보성선수도 정말 잘하셨습니다.
06/05/26 22:04
문제는
저저전이죠. 박명수에게 드리운 한줄기 암운은 저그가 엄청 많이 살아남았다는 것... 지금부터 저저전 존내 달리는거다! 탈내자!!!!
06/05/26 22:05
박명수 선수가 이긴 1,3경기도 좋았지만...
더 기억에 남는건 2경기입니다... 그 상황에서 저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군요... 저그의 끝을 보여주는 멋진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베슬 플레이그 뿌린후 뮤탈로 잡는 그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06/05/26 22:05
참고로 1경기에서 염보성선수가 생마린 압박을 하려던거 그렇게 안당했던건 팀내 원종서선수가 요즘 3해쳐리 저그들에게 생마린찌르기로 예선+서바이버에서 엄청재미보는 테란이었던지라 박명수선수 이미 면역이 되어있어서 전혀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죠.
원종서선수도 저그전 스페셜리스트인데 리얼스토리었나요? 잘은 기억안나지만 연습하는데 명수,찬수형제 못이기겠다고 하소연하는 장면나오더군요. 엄재경해설의원말로는 한동욱선수는 박명수 선수를 한번도 못이겼다고 하고...
06/05/26 22:06
박명수 선수... 오늘 염보성 선수를 .... 개념치킨으로 제대로 요리했습니다...... -_-
8강전에서도..... '댁도 개념치킨 한세트 드실라우?....' 그럴것 같습니다...... -_- .....휘이이이이잉~ 여러분 시원하시죠? -_-
06/05/26 22:10
헐.. 한동욱 선수... 현존 대저그전 스페셜리스트 3위권에 뽑히는 선수 아니었나요.. 그런 선수가 한판도 못 이긴다니.. 말이 안나오는군요.. 덜덜덜... 누가 KOREA팀 인수하던 진짜 대박입니다..
06/05/26 22:10
예전에 SEIJI님이 줄곧 플레이그 뒤 뮤탈 왜 안쓰냐고 게시판에서 주장하셨는데...별로 호응이 없었죠. 오늘 박명수선수가 제대로 보여줬죠. 뮤탈 2기로 베슬 10개 이상 줄였던가요.. 여튼 이제 장기전엔 플레이그-리스토레이션 공방과 저격수 뮤탈을 계속 볼거 같네요.
06/05/26 22:11
스겔에서 본건데 명수선수 별명을 양념저그로 하는것이...
"사베(닭다리)에 플레이그(양념)을 사용(양념 바르기)하고 뮤탈리스크(인간의 입) 한기로 사베(닭다리)를 하나씩 줄여(쳐 잡숫기)가는 모습을 보고 양념저그라는 단어가 스쳐갔습니다"
06/05/26 22:13
16강 갔다고 중국요리 쐈으니
8강 갔으니 이번엔 박명수 선수 뭘 쏘려나요 ^^ // 얼른, 창단소식이 들리길 바랍니다. 이런 전율을 흐르게 할줄 아는 게이머가 있는 팀입니다. ... 뭐하세요- 거기 관계자분(!) 얼른 데리고 가셔야죠!!
06/05/26 22:14
플레이그 + 뮤탈 콤보는 최초로 방송경기에 보여준건 조용호 선수였던가 하는데..
그 경기 이후 인터뷰에 저그선수들 연습할때는 다 하는 플레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맞는 듯 하군요.
06/05/26 22:15
Furoleague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글 올라왔을때 당시는 히드라가 낫네, 스코지가 낫네..해서 뮤탈 뽑는게 상당히 부정적으로 흘러갔었거든요.. 여튼. 박명수 무서워요...
06/05/26 22:18
'대체 누가 서지훈을 누르고 올라온거얏!!' 이라며 화를 내면서 보기 시작한 선수인데, 정~~말 잘하네요. 2경기때부터는 이제부터 절대팬이 되야지라고 마음먹었습니다. 박명수선수 너무 잘해요, 잘해서 좋아요 ^^
06/05/26 22:18
아마추어인생님// 헉 그런가요. 아직 이스포츠 관계지에
난걸 못본거 같아서, 조금 불안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좋죠- 복받은거예요!!!(??)
06/05/26 22:20
염보성 선수 프로토스전은 몰라도 저그전은 조금더 세심하고 꼼꼼한 플레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3경기에선 앞마당 공략이 완벽하게 실패해버리는바람에 망했죠. 매크로 능력은 거의 최상급이지만.. 1,3경기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플레이에 스스로 발목을 잡힌 격이였습니다. 박명수 선수의 2경기 저글링센스는 마재윤을 연상케 하더군요. 온맵을 휘젓는 저글링 굉장했습니다. 사베도 거의 20기는 떨군거 같은데.. 아무튼 백두대간-_-;;
06/05/26 22:21
아 박명수 선수 멋졌습니다. 그나져나 강민선수도 떨어졌고 결승에 홍진호 선수가 못올라간다면 어떠한 선수가 올라가도 제대로 망할 조합이네요. 월드컵 효과까지 겹처서 이번 우승자는 정말 대접을 못받겠네요.
06/05/26 22:22
3경기 초반찌르기에서
3파벳 2메딕은 성큰 세개를 뚫을수 있는 병력이죠. 근데 박명수선수가 그상황에서도 너무나 침착하더군요. 저글링만 먼저 달려나가는것이 아니라 드론부터 먼저 달려나가게 하고 그 시간을 기다려 저글링이 뒤로 돌아가는 플레이를 침착하게 컨트롤 하더라구요. 그순간 전율이 흘렀습니다. 이정도 침착한 플레이는 근래 보기드문 플레이였죠. 박명수 선수가 이번에 탈을 낼것 같네요!
06/05/26 22:22
염보성 선수 플레이 화면 볼때 손이 너무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그상대할때 테란 손빠르기 무진장 필요한 것 같던데 그런 점에서 염보성 선수가 약점을 가진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6/05/26 22:29
결승까지는 험난하네요.
실력보다 운이 많이 작용하는 저저전에다가, 그런 저저전의 강자라 불리는 변은종선수, 조용호선수(변형태선수를 이긴다는 가정하에) 를 만나야 하니...
06/05/26 22:42
진짜.. 미쳤나요 박명수선수..
엄재경해설 말대로 결승전 급 경기를.. 여기서 보여주다니요.. 정말 오랜만에 전율이 흐르는 경기를 봤습니다. 처음에 강민선수가 변은종 선수에게 지는거 보고, 플토전멸&일부 스타급선수들의 무기력한 패배(매우 주관적)이라서 좀 걱정했는데.. 아 정말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로얄로드의 강력한 후보인 두 선수가 16강에서 맞붙는것은 주최즉의 불운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러다 박명수선수 8강 탈락하면..-_-)
06/05/26 22:51
리얼스토리 보니까 박명수선수 다소 내성적인것같던데...
박명수선수랑 마재윤선수랑은 정말 성격도 비슷해 보입니다... 실제 경기에서의 침착함과 경기할대 꽤나 독기를 품고 하는듯 보입니다...마재윤선수도 박정석선수에게 저번에 하드코어에 당했을때 엘리당할때까지 지지를 안친것과 2경기 백두대간에서 그렇게 버티는것을 보면 엄청난 승부욕을 가지고 있네요.
06/05/26 22:57
이윤열 선수가 딱히 부진의 늪에서 제 컨디션이 아닌것도 아니었고,
최연성 선수가 우승자 징크스였던 것도 아니었고, 서지훈 선수가 추가 선발전에서 서지훈 답지 않았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질레트 박성준을 능가할 만한 초신성의 탄생을 너무 늦게 알아챘던 것뿐이었습니다. 축구보느라 1경기 못봤는데 정말 아쉽네요. 1경기가 축구보다 5분, 아니 3분 전에만 시작했다면 축구하는지도 잊어버렸을텐데 말입니다.
06/05/27 01:35
오늘 염보성 선수의 SK테란을 보다가 이윤열 선수가 생각났습니다.
훌륭한 경기 보여줬지만 베슬관리나 병력컨트롤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보이더군요. '우리 윤열이라면 훨씬 더 잘할수 있는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박명수 선수는 현재의 포스로만 본다면 저그본좌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기 바래요.
06/05/27 02:01
'우리 윤열이라면 훨씬 더 잘할수 있는데....'
이윤열이 분명 SK체제을 정말 잘 구사하고 그것으로 박성준,박태민에게 꽤나 솔쏠하게 재미본것도 사실입니다...박명수선수도 이미 라오발에서 그것에대한 파해를 보여주었고 장육선수가 더 멋지게 예선에서 이긴 적이 있죠. 이것에 관해 제가 담에 글올리죠.
06/05/27 06:57
염보성 선수도 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염보성 선수를 잡는 것을 보고 있으니 할 말이 없더군요..
예상해오던 로열로드에 가까운 신인이 떨어져버려서.. 아쉽기는 하지만.. 박명수 선수가 로열로드를 차지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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