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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6 02:16
스타우트배 진짜 여러모로 명경기들 많이 나왔었죠. 참 결승전만 제대로 5판3선승제 였어도 역대 최고의 리그중 하나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말 강민선수 얼마전까지만해도 슬럼프니 뭐니 했지만 지금은;; 어떤분들의 양대리그 우승을 예상이 나올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하다니..;; 역시나 아스트랄
06/05/26 03:57
스타우트배때 이윤열 선수 팬이였던 저는...
우승하는 그가 얼마나 얄미워 보였는지 모릅니다... 그게 첫인상이였죠... "한경기만 없었더라면, 역전하고 우승했을텐데..."라는 미련을 버리지 못했기에 미웠습니다 ^^ 마이큐브 결승전 때 딱히 누구의 팬도 아니였던 저는... 경기도 경기였지만, 준우승 한 그의 인터뷰를 머릿속에 새겼었죠... "오늘의 패배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진심이 느껴지는 말... 날카롭지만,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 제가 기억하는 세번째 그의 모습은... 동갑내기 병민 선수를 애정을 듬뿍담아 열심히 응원하고 있던 저를 경기내내 "뭐하는거지? 어? 어......." 하며 멍하게 보다 깔끔한 리콜 한방으로 끝냈던... 말그대로 소름끼치는 경기 전율을 알게 해주었던 멋진 모습이였죠 ^^ 경기 밖에서는 팬들 한명 한명을 챙기고 이름을 기억해주며 조심해서 들어가시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는 인간적인 선수이기도 합니다 ^^ (문득 이런 친오빠 한명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도 들었었죠;;) 다소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지방이라 간혹 힘들게 올라가서 경기를 보곤 했는데 그때마다 응원하던 선수가 무조건 지던 서럽고 저주받은 징크스를 처음으로 깨준 고마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 (그때까지 30경기 넘게 졌었죠;; 한번도 이기는걸 못보고;;) 그가 한 말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팬들은 자유인이죠... 올때나 가실때나 자유자나요... 그건 당연한 것이고, 다만 와 주신다면 영광이고 가신다면 아쉽겠죠... 절 뒤에서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기 때문에 더이상 바랄것도 없습니다" 저도 팬이기 때문에 그의 말처럼하면 자유인이죠... 하지만 자유인인 저를 묶어놓은건 강민 선수입니다... 그러니 팬인 저를 다소 부담스러울지라도 끝까지 꼭 책임지시길 바랍니다 ^^* 강민, 날라, 몽상가 화이팅~!!!
06/05/26 04:46
처음 스타크래프트를 시작했을때 프로토스 리플레이를 보던 중
강민 선수의 리플레이를 본적이 있습니다. 상대방 앞마당에서 로보틱스를 지어 리버가 셔틀없이 상대방의 본진으로 들어가던.....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 때 받았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강민 선수 때문에 프로토스가 좋아졌고 주종족을 프로토스로 정하고 강민 선수 경기가 있을때 마다 야자도 땡땡이도 치고.....^^ 강민 선수 승률이나 다른 선수들 과의 전적 경기 일정 등 강민 선수에 대한 모든 것을 외우려 하고..... 강민 선수의 자신감있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나도 모르게 같이 힘이나고...... 처음에는 강민이라는 스타크래프트 선수를 좋아했다면 이제는 강민이라는 인간을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06/05/26 09:17
제목을 보고나서 왠지 나도현 선수의 격문이 생각났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의 경기를 보다보면 순간적으로 몸에 전율이 좍 돋는 장면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그랬고,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다가도 종종 느끼게 되죠. 강민선수 역시 그런 선수입니다. 예전에 기요틴에서 조용호 선수를 상대하면서 질럿 엠신공을 보여줄때 그리고 중요한 순간의 4다크드랍이 있을때마다(이건 온게임넷 옵저버의 힘이죠;;;) 소름이 좍 돋더라구요. 이제 유일한 양대리거로 남았으니만큼 좋은 활약 있었으면 합니다. [대신에 MSL은 요환선수에게 양보하면 안되겠니?]
06/05/26 09:43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선수죠. 강민선수의 경기는 항상 기대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양대리그 우승을 기대합니다!!!!!!
06/05/26 10:39
Neptune님// 완성형 팬의 단계에 들어서셨군요..^^
뭐라할까.....님// 상대 본진에 기어들어가는 리버라니..듣기만 해도 충격적이네요..@_@ 그 리플레이 아직도 갖고 계신지요? 강민 선수 경기를 많이 봤다고 자부하고 이제는 그가 뭘 해도 놀라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늘 그 생각을 보기좋게 깨버리는 선수가 바로 강민 선수죠. 오늘도 그 "기분좋은 놀람"을 기대해 봅니다.
06/05/26 11:57
예전에도 그렇고 요즘도 종종 강민 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팬이어서 그런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꼭 보고 싶습니다. '재미없는 강민의 경기'란 것을...방송 경기의 80~90%는 봤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06/05/26 12:18
강민선수 응원을 하지만...저는 역시 db에러가 좋아서 임요환vs강민 3:2 임요환선수의 기적적인 우승을..
강민선수 디아이에서 vs 조용호 경기봤는데 게이트숫자도 장난이 아니고 질럿+드라군+템플러 조합도 잘 써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다 정말 이윤열선수가 해냈던 비슷한 시기의 양대리그 우승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5/26 13:21
강민선수를 좋아하는 첫째이유는.일단, 그의 경기는 재밌다!
뭐라할까 님// ㅡㅡ; 그런것도있었군요.걸어들어가는리버라.역시 강민의 기발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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