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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5 00:08
안기효선수 투배럭 봤었습니다.
개인화면에서 투배럭 클릭하는 장면이 나왔었죠. (왜 들어간거지..;;) 요즘 저그들 정말 무섭더군요 ㅠㅠ 테란도 디파일러 사용하면서 잡아내는 판국에.. 프로토스도 이젠 대처법을 생각해봐야죠. 강민형 토스를 완벽하게 운영하던지, 초중반 자원싸움으로 잘 벌린다음에 고급 하이테크 유닛을 사용하던지.. 뭔가 수를 내야한다고 봅니다
06/05/25 00:12
저그전 진화의 길중 한 코스는 이미 강민선수가 갈고 닦아 만들고 있거나 혹은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다른 선수들이 언제쯤 그 길에 익숙해질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06/05/25 00:16
제 2경기 러시아워 후반 내내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 마엘스트롬! 을 외쳤었습니다ㅣ 울트라가 저렇게 몰려다니는데 마엘스트롬 한방만 써줬으면 정리되었을텐데. 리버의 존재도 아쉬웠습니다. 리버가 울링체제에 강한 유닛인데...
06/05/25 00:25
저그 선수들 마법유닛 사용하는데 조금의 어색함도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엔 퀸의 브루드링이나 디파일러의 플레이그 나오면 관광게임내지는 엽기게임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운영의 일부분 정도로 당연해진듯 해요. 저그가 그렇게 진화하게 된데에는 강민 선수도 한몫 한듯 합니다. 책임지고 플토의 발전도 이끄시길..
06/05/25 00:27
강민선수는 토스유저중에서 가장 맵과 유닛의 능력을 정확히 이해한 선수같네요. 게다가 오픈마인드로 여러가지를 연습해서 이정도 저그전 승률이 나오는거 같구요...
고정화된 패턴만 계속 쓰는거보다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해보이네요..
06/05/25 00:31
송병구 선수의 러시아워경기는 5시멀티에 병력을 소모한 그 때부터 이미 이길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었다고 봅니다.. 질럿을 소모하더라도 템플러+아콘을 살렸어야 그나마 가망이 있는데 질럿에 다수 아콘까지 다 막혔지요... 오영종vs김세현//박대만vs장육 전에서도 나왔 듯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팽팽한 상황에서 병력을 한꺼번에 다수를 잃는 다는 것=패배 죠...
06/05/25 01:01
월드컵때문인가요..
경기보고 PGR에 어떤 이야기들이 올라올까 잔뜩 기대 했는데.. 너무 썰렁............ 오늘 조용호 VS 송병구 선수의 경기 무척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것참.. -_-;
06/05/25 01:28
송병구 선수2경기 러시아워는 중반쯤 아칸 8마리쯤을 한번에 잃은게 패배의 원인이였죠. 너무 질템 드라군이 안받쳐주어서 아칸이 전멸한게 진짜 아까웠죠(그당시에는 토스가 싸움에서 이긴상태여서 그냥 들어간것같습니다만) 그것만 살렷어도 이길수있는 경기였는데 말입니다. 구단평가전에서의 김정환 윤용태 선수의 경기와 아주 흡사하게 진행됐었는데 그때는 윤용태선수가 아칸와 템플러 가스유닛이 축적되다보니 드라군 질럿 다크아칸 까지 엄청난수가 보우되더군요 김정환선수도 조용호 선수와 같이 소수러커 저글링으로 방어하면서 목동체제를 갖추었는데도 다크아칸 한마리가 딱있으니까 정말 대규모싸움에서 토스가 그냥 이기더군요. 그경기와 비교해서 보니 송병구선수 정말 아쉬울것같습니다;;
06/05/25 10:19
송병구 선수는 저그전에서 상당히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입니다. 지더라도 항상 장기전까지는 끌고가고, 거하게 붙은 다음에 지죠. 조금만 더 다듬어지면 강민의 대를 잇는 저그전 스페셜리스트가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는 아직 미숙함이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경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었을 때 그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가 아직 유연하지 못한 것 같더군요. 저그와의 장기전에서 리버를 안쓰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울링 체제에 대항하는 효율로는 리버만한게 없어 보이는데 단순히 익숙하지 않아서 안쓰는 것인지, 아니면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아서 안쓰는 것인지...
06/05/25 10:47
asura79님
왜 당연하게 염보성선수가 올라올꺼라고 생각하십니까? 양념반 후라이드반의 박명수선수가 이길수도 있습니다!! 염보성: 박명수 16강중에 제일 기다려지는 대진이에요.
06/05/25 11:35
울링의 경우 예전 박정길선수가 보여줬던 방법이 후엔 해법이 될겁니다.러쉬아워에서 상대선수는 기억이 안나는데 로보틱스와 파일런의 심시티로 울트라는 공격못하는 지형을 만들어놓고 리버를 수비용으로 활용했죠.공격갈때는 셔틀로 실어나르고.신선하고 좋은방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다음엔 쓰이질 않네요.
06/05/25 11:41
LoveYJ//상대방은 변은종선수였죠. 강민과 김성제 선수를 혼합시켜놓은듯한 경기였던거 같아요. 리버심시티와 지상물량으로 방어하면서 하템리버드롭으로 꾸준히 타격을 주면서 불리한듯한 상황을 이겨냈었죠. 상당히 멋진 경기였던듯.
06/05/25 12:14
송병구 선수의 1,2경기 모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제공권 장악에 실패했고 커세어를 다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커세어는 히드라를 강제하게 합니다. 히드라가 강제되면 템플러에 의해 히드라는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퀸에 대한 가장 좋은 대처 또한 다크아콘이 아니라 커세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세어를 유지하고 있는 한은 오버로드관리가 안되고 오버로드를 흩뿌려 무한정찰 상황과 같은 상황을 만들 수 없고 프로토스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정한 타이밍에 알 수 없습니다. 커세어가 지속적으로 오버로드를 잡아줌으로써 저그의 자원이 됨에도 불구하고 병력충원속도를 늦추어서, 대규모 교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병력을 보유함으로써 승리를 이끌어 낼수 있습니다. 대저그전에서 커세어 한부대는 프로토스에게 필수적으로 강제되는 병력이라고 보고 있고 웹개발도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고 봅니다. 커세어의 오버로드 타격에 대처해 히드라를 적정수 뽑을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히드라조합은 웹과 질템조합에 압도당하기 때문입니다. 1경기..... 커세어가 활보하고 있는 동안은 승세를 탔다가도..... 커세어가 사라지면서 상황이 기울었습니다. 2경기는 커세어를 구경하기 힘든 경기였습니다. 커세어를 송병구선수가 모으지 않으니 울트라저글링 디파일러체제로 조용호선수가 올인할 수 있었습니다. 커세어를 모아서 개스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히드라로 유출되었다면 그렇게 많은 울트라나 디파일러가 생산될수 없었을 것이고 7시 전투에서의 교전결과가 송병구선수에게로 돌아가서 게임은 승리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커세어는..... 저그에게 쉬운 병력을 강제합니다. 프로토스에게 가장 쉬운 병력은......... 히드라입니다. 히드라는 개스와 미네랄을 모두 소비해서 자원소모가 많고, 저글링보다 공격효율이 낮은 유닛인데, 프로토스가 이를 잡기는 정말 쉽습니다. 즉 쉬운 병력조합을 강제해야하는데 커세어를 생산하지 않음으로써 자유로운 병력조합으로 갈수 있도록 방치한 대목이 패인중 하나가 되었다고 봅니다.
06/05/25 12:19
안기효선수는..... 평점게시판에 있는..... 너무 순진했다..... 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정말 순진했습니다. 내가 하는 전략보다 상대방이 무슨 전략을 쓸 것인지 먼저 궁금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찰을 해서 상대방의 전략을 파악하는 것이고 이러한 정찰은 확실히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할 때까지 꼼꼼함이 최대의 미덕입니다. 백두대간에서 단순히 1배럭..... 팩토리가 없음....... 이 상황이라면 정찰이 성공하지 않았더라도 어디엔가 팩토리가 지어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본진방어부터 충실히 하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봅니다. 2경기도 정찰을 가지 않음이 아쉬웠습니다. 상대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암운에 쌓인채 어둠속을 헤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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