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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1 20:54
글쎄요. 저도 06학번 새내기이고 나이는 20살입니다. 전 대학에서도 마음 터놓고 지내는 친구들 많이 만나고 있는거 같아요. 이런 문제는 개인차가 엄연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06/05/21 21:00
대학와서도 마음맞는 친구들 얼마든지 만날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차가 크다고 봐요. 여자애들같은 경우에 저도 저학년때는 그런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애들이 거의 전부 졸업한 지금도 정말 친했던 애들과는 가끔씩 만나서 술도 먹고 연락도 자주 하고 그럽니다.
06/05/21 21:02
음...저도 약간 그런느낌을 갖습니다..확실히 대학친구와 고등학교 친구와는 좀 다르더군요..
군대 갔다오면 대학친구들도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음..잘모르겠네요..대학졸업하신분 어떤가요?
06/05/21 21:04
다르긴 다르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런건 아닐까요. 진정한 친구를 많이 건질라고 하다보니.. 한 무리에서도 정말 진국이고 건질만한 친구는 한두명 있죠 ^^;
06/05/21 21:07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그런데 학교특성 때문에 좋든 싫든 매일같이 함께하는 친구들이 생기다보니
그 친구들도 바로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서로가 느끼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걸 안 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온 마음을 열기 시작했죠. ^^ 혼자 떠안기엔 벅찬 고민들을 나누고, 힘든일, 고생했지만 함께여서 해낼수 있었던 기억들, 추억들이 쌓이다보면 점점 나아지실거에요. 조언하나 해드리자면, 나부터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것! 함께하는 걸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저도 그걸 알았다면 조금 더 쉽게 지금의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새내기들 보면 꼭 해주는 말이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
06/05/21 21:08
글쓴님과 마찬가지로 재수해서 06학번인놈입니다. 제가 약간 내성적이기때문에 다수의 친구들보다는 소수의 친구들과 깊게 사귀는 편인데요...공감 120프로입니다;; 그러나 진국은 있습니다... OT때 같은조였던 친구놈과 그냥 우연히 자주 마주치면서 알게된놈 한명있는데.. 이렇게 셋이 늘 뭉쳐다닙니다..이상하리만치 셋이 뭔가 코드가 맞더군요..셋 다 솔로부대라서 안습이긴 하지만요^^ 마음맞는 친구분 찾아보세요~ 그많은 사람들중에 설마 한명도 없을까요^^ 화이팅입니다!
06/05/21 21:09
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런말을 합니다. 대학친구하고 고등학교 친구하고 다르다고...저도 어느정도는 공감하던 때가 있었죠.......그래도 어차피 사람만나는거, 좋은 사람나쁜사람있고 맘맞는 사람있고 안맞는 사람 있는건 다 같더라구요^^ 서로가 함께할만한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06/05/21 21:09
사람마다 조금씩은 틀린거 같습니다.
저는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친한친구들과는 아주 깊게 친해지는 스타일라서... 그런데 저는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안여는 사람도 있더군요... 다양한 인간관계속에서 자기와 맞는 사람들 만나면 대학이든 고등학교 이든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06/05/21 21:11
많은 사람을 만나는 대학생활이기에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대학친구들과 더 터놓고 술도 마시고 얘기도 하고 그럽니다. 오히려 사람마다 다른것이겠죠.
06/05/21 21:12
뭐랄까 대학에서 친구 1명만 건져도 성공인거죠.. 학과 모임이다 동아리다 동기들이 뭐다해서 열심히 재밌게 놀겠지만 어차피 대학 울타리 벗어나면 다들 찢어집니다. 그중에 같이갈 한명만 만들어도 충분히 성공한거죠.
06/05/21 21:14
흐음..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혹시 자신이 벽을 쌓고 계신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남이 맞추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가깝다 아니다 같은 표면적인 것에 신경쓰지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해보세요^^
중고등학교의 친구들은 매일매일 보면서 자연스레 코드가 조정이 되지만 대학교는 꼭 그런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여자애들도 4년을 함께 하지는 못해도 1년 보고 말 친구로 규정짓는다면 정말 1년 보고 말 애들이 되곘지요. 인간관계는 자신이 노력하기 나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고3때 처음 알게 되서 친하게 된 친구들도 1년보고 말 친구가 아닐까요?)
06/05/21 21:19
대학에 처음 오면 대부분 그런 기분이 들 겁니다. 다만, 꾸준히 인간관계를 넓혀 보시고 그리고 친한 사람들을 만들어 보세요. 저는 고교 3년을 기숙사 생활을 하여 정말 친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는데 (한솥밥 먹고 같이 자다 보니) , 대학교에서도 다행스럽게도 그 정도로 친한 친구들을 몇몇 만들 수 있었습니다. 거의 2학년이 다 되어서야 그러긴 했지만요. 대학에서의 인간관계라는게 제 생각에서는 고교때보다 좀 더 운신의 폭이 넓어지고 연결의 고리가 약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인데, 잘만 찾아서 움켜쥐면 충분히 친한 지기들을 사귀실 수 있을 겁니다.
06/05/21 21:34
99학번입니다.군대 및 휴학 관계로(...좀 놀았습니다 -_-) 아직 학부생입니다.제대하고 한학기 후에 졸업할 것 같네요.
전 오히려 그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보단 대학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대학에 와서야 코드가 맞는 사람을 찾은 느낌이랄까요? 정말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가느냐는요.
06/05/21 21:45
일단 군대 갔다오면 공부(취업)밖에는 눈에 안들어 올듯^^
졸업한지가 하도 오래되서 요즘 분위기는 잘 모르겠고, 제가 다닐때는 현역 예비역 공부 분위기 확실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예비역이 전부 공부잘한 것은 아니지만, 평균을 내면 예비역 쪽이 훨씬 높았던 기억이^^
06/05/21 22:07
저는 졸업생인데요...중간에 휴학없이 4년스트레이트로 다녀서 과에 아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같이 어울렸던 형,누나,친구,동생들 모두 졸업하고도 마음을 터놓고 계속 연락하면서 지냅니다...그러나 대학와서 사람들 대할때 좀 달라졌는데...첨 만났을때는 겉으론 웃으면서 마음을 여는척해도 속으론 일단 거리를 두었습니다....좀 않좋게 말하면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이용할려고 접근해왔지...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두었죠...실제로 여자가 이런사람이 많았습니다..그래서 여자한테는 잘안해줍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썼는데....사람을 알게 되는건 1년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2~3년을 매일 같이 지내면서 진심을 보여줬는데도 진정으로 마음을 열지 않은 친구가 있어서 안타까워서 적어봤습니다....
06/05/21 22:07
06학번 새내기입니다.
글쓴이 분의 말에 충분히 공감히 갑니다만 , , 내가 먼저 나서서 그 벽을 허물려고 하면 금방 허물어지던걸요???? 먼저 벽을 허물려고 해보세요. 고등학교 이상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답니다.
06/05/21 22:15
고등학교는 3년, 재수까지 하면 1년이네요. 하지만 대학생활은 이제 3개월째네요.
친구도 첫눈에 반해야 하는 걸까요? ^^;; 영화도 있지 않나요. '오래두고 사귄 벗, 친구.' 좀 더 기다리고, 찾아보세요. 고등학교때보다 사람이 많습니다. 친구도 많고, 적(?)도 많고..
06/05/21 22:17
전 복학생입니다.. 군대 갔다 오면 못알아볼것 같은 동기들.. 다 그대로 똑같이 군대갔다와서 복학합니다.. 걔들은 친해지고.. 여자 동기들은..
음.. 그렇죠..
06/05/21 22:18
고등학교만한 친구가 없습니다.
대학 몇년 다니면서 정말 대학교 친구 녀석들.. 멋지고 소꼽친구처럼 허물없고 믿었는데.. 정말 믿었던 친구에게 뒤통수 맞으니.. 인생 무상이죠.. 그리고 느낀것은 정말 고등학교때 동고동락 했던 친구만큼.. 소중한 친구도 없습니다. 대학에서 만나는 친구의 50% 정도는 서로 이해관계에 의하여 만나는 면이 많죠..
06/05/21 22:25
하기 나름입니다 친구에 종류가 있겠습니까? 고등학교때 친구야 코 찔찔이시절부터 알았던 사이니 좀더 허물이 없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학와서 한 몇년 못볼거 보여주고 그러다 보면 정말 친한 친구들이 남아있을 것같군요 아직 새내기신데 참을성을 가지시고 좀더 다가가보세요
06/05/21 22:29
좀 다른 방면이지만 재수하게되면 그것에 따른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도 꽤나 많이 되죠. 같은 나이인데 선배일 경우 친해지면 서로 말 놓고 이러는데 또 이런걸 뭐라고 하는 윗선배들도 있고......
전 학교가 좀 특수하다보니 고등학교와는 다른 피상적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조금 덜 합니다. 하지만 또 그 안에서는 고민이 발생하더라구요. 대학생인 만큼 많이 고민하시고 생각하시면 그 과정에서 한단계 발전해가는 자기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06/05/21 22:29
'사람들이 변했다고 생각하기 전에, 자신은 어떻게 변했는지 되돌아보거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기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납니다.
저는 대학교 가서 고등학생 친구 못지 않은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선배/후배 안가리구요. '대학 친구는 뭔가 다르다'고 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가짐이 달라진건 아닌가, 생각해 봄이 먼저인듯 합니다.
06/05/21 22:56
같이 성장해온 친구와 다 커서 만난 친구가 비슷할 수는 없긴 하죠
좋은 사람도 많이 있을테고 개중에 진정한 친구도 있겠지만 뭐니 뭐니해도 어릴 적부터 같이 머리 커온 애들은 최강입니다-_- 아무리 커서 좋은 사람 만나도 바뀌기 힘들어요 똑같을 수가 없는 사람들에게 그걸 요구해봐야 못해줍니다;;;
06/05/21 23:17
제가 군대있을때 고참이랑 얘기하면서 들은얘긴데...
'고등학교때까지 만난친구는 평생을 같이 할 친구들이지만 대학때부터 만나는 친구는 이용하기 위해 만나는 친구다' ...라는 말이 많이 와닿더군요. 정말 많이 생각납니다. 이 말.
06/05/21 23:19
전 어쩔땐 초,중,고등학교 때 친구보다 대학교때 친구가 편할때도 있더군요.. 대학 졸업후에 가는 방향이 비슷하다 보니, 관심사도 비슷해지고, 고민거리도 비슷해지고..이러저러한 이유로 대학교 때 친구도 맘 터놓고 지내게 되더라구요..
그에 반해 어릴적 친구들은 지금은 사는 방향이 너무 달라진 친구들이 있어..간혹 난감할때가 있지요..물론 관심사는 다르더라도 오래 두고 가까이 지낸 만큼, 맘이 잘 통하지만요..~ (어릴적 친구를 만나면, 뒷담화 즐기기가 쉽다고나 할까요..~) 결론은...자기 하기 나름인거지만..제가 하고싶은 말은요..대학교 친구들을 대할때, 선입견 갖지 마세요~
06/05/21 23:23
군복무 마치고 복학 하니 한층더 가까워 지더군요
어차피 친구관계라는 건 자기가 마음을 여는 만큼 상대방 도 열게 되겠죠 고등학교 친구는 그보다 더한 특수성을 가져서 친구 관계가 깊어 지는 게 더 쉬운 것 같군요
06/05/21 23:37
군대가기전.. 그러니까.. 한 1학년때만 그럽니다.
2학년 되고 군제대후 복학하면.. 고등학교 친구나 대학교 친구나 똑같아 집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한 2년만에 만났는데 할 이야기꺼리가 없더군요. 결국 누구와 지내느냐의 문제일뿐입니다.
06/05/22 00:04
대학 친구들 8명이 제대로 뭉쳐서 군대에서도 서로 편지 보내주고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친구들과 안 친한것도 아니고, 친구관계는 자기가 얼마나 하느냐 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06/05/22 00:06
쉽게 공감하기 힘드네요.
다른 분 말씀처럼 개인차가 큰 거 같습니다. 저는 대학을 집이랑 다른 지역에서 다녀서인지 몰라도 지금은 대학교 친구들이랑 더 친합니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엔 연락 끊긴 애들도 있고 잘 만나지지도 않네요.
06/05/22 00:26
전 좀 다른 경우인가봐요 ^^
고등학교 친구들보다 대학교 친구들이 훨씬 좋답니다 고등학교때는 점심, 저녁같이 먹고 야자하느라 단순한 일상속에서 친구들이랑 깊이 얘기한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대학교 올라오니까 그게 아니더군요. 더구나 전 기숙사생이라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얘기할 수 있거든요;; 물론 처음에는 문제가 많았죠. 친구들이랑 부딪치고 싸운적도 있어요. 그게 다 바뀐 환경에 적응 못하고 상담 자체를 거부하며 사람들이 오는걸 벽으로 막은 제탓이였죠... 1년이 지난 지금도 못 고치고 있지만, 서로 다른 모습도 이해해 줄 수 있는... 그런 여유가 생긴듯 하네요 ^^
06/05/22 01:20
저도 재수해서 대학 들어갔고.. 처음에는 참 재미도 없더군요.
친한 친구들도 없고... 님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자꾸 고등학교 친구들이 그립고, 비교하게 되고... 근데 한달, 두달, 엠티도 갔다오고 하니 친해지는(?) 친구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2학기 되니까 우루루 몰려다니게 되더군요. 크크크
06/05/22 01:57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그대로네요 공감 200~
위에 분들 의견이 개인차다 하기나름이다 이런 글도 많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이하 정도 되는 친구를 만들기는 정말 힘든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06/05/22 02:54
여학교에는 공학보다 조금 더 미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편이랍니다. 저 역시 초반부에는 그 분위기에 적응 못해서 무척 힘들었었어요.(중-고교 동창 남자애들이 저보고 '넌 남잔데 여대에 있으니 당연하지' 라는 망발을 ㅠㅠ)
그런데 지금은 뭐, 너무 잘 적응했답니다. 친구나 선배, 후배가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인사하느라 바쁘네요. 덕분에 아무렇게나 옷을 입었다거나 전날 게임하느라 눈 부었다던가 하면 고개 숙이고 다닐 정도^^;;여요. 친구라는 개념에 대해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마시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두 달랐듯 대학 친구나 사회에 나가서 만날 친구들에게도 약간씩 다른 정의가 내려져야 하는 것이라고 편하게 마음먹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새내기이시니 시간은 아주 많으세요. 화이팅^^/
06/05/22 08:22
저도 역시 개인차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어려서부터 만난 친구들이 편하긴 하죠. 그런데 위의 글 처럼 코드가 안맞는 면도 있습니다. 대학 친구와 고등학교 친구와 얘기하는 주제도 다르고, 공감대가 많이 다릅니다. 다 이런저런 면이 있는 법이죠. 사람사는건... 어쨌든 대학친구라고 해서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06/05/22 09:29
200%공감합니다.. 허나 언제나 예외가 존재하지요 대학친구는 어릴적 친구처럼 허물없는 친구를 정말 사귀기가 힘듦니다. 대신 대학때 사귀기 어려운 만큼 힘들게 친해진 친구는 오래가고 좋은 친구가 많죠
그리고 허물없는걸 바라신다면 자신 먼저 없애고 다가가면 훨씬 빨리 가까워 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5/22 11:39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적어도 하루에 9시간 이상을 함께 합니다. 하지만 대학교 친구들과는 하루에 3~4시간도 함께 하기 힘들지요. 서로 함께 있는 시간이 적기때문에 깊게 친해지기 힘이 듭니다..... 하지만 사람이 거기서 거기이기때문에 오랜시간 같이 하고 친하게 지내다보면 친해지더군요 허허허.
06/05/22 11:50
고등학교까지는 같은 연고지에서 지낸 친구들이라는 점이 일단 있을거 같구요. 대학가면 각 지방 곳곳의 사람들이 모이죠.
방학되면 뿔뿔이 흩어지는게 다반사고... 그 다음으로는 거의 개인차나 대학 및 과특성에 따른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개인차는 접어두고라도, 저같은 경우를 예로 들면 몽땅 상대평가에 과 특성이 고시쪽으로 흐르는지라 가시적, 암시적으로 '모두 경쟁상대'라고 느끼게 되더라구요. 잘 놀다가도 수업노트나 시험 관련해서는 기분상 껄끄러워지기 마련이었구요. 윗분들이 많이 언급하셨듯 '이용하기 위한 관계'가 생기기도 하구요... 원인없는 현상이란 없다고 생각해요. 안타까운건 현재의 체제에서 그 원인을 해결하기가 좀 어렵다고 보이네요..
06/05/22 14:06
서른입니다.
대학교 친구들을 아직까지 자주 만나고 있고, 중/고교때 친구보다 편합니다. 서로 잘 알고, 또 서로 정말 믿고 살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 과 분위기가 그런게 아니라 저희 학번대가 좀 그렇습니다. 선배들도, 후배들도 참 신기해 하더군요.
06/05/22 16:16
졸업한 선배분들이 말씀하시길 학창시절에는 아무리 친해봐야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진짜 진국인지 아닌지는 졸업후에 가려진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저도 고등학교때 남은 친구들중에 정말 친한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더욱 친해진 경우도 있는가하면 정말 평생 갈것같은 친구들이 연락이 끊긴다든지... 하여튼 뭐 그렇죠.
06/05/22 17:24
개인차~일껄요..
저의 베스트 프랜드는 오히려... 직장생활하면서 알게된 친구입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도 아니고. 대학생때 친구도 아니구... 자신이 얼마나 마음을 여느냐.. 이게 가장 중요하죠..
06/05/22 17:27
흠...저도 대학다닐때는 몇몇 빼고는 항상 고등학교 동문들이랑만 다닌거 같습니다...고등학교 동문들이랑은 기숙사생활하면서 2년~3년동안 같이 먹고 자고 한것도 있고... 대학교친구들은 대부분 2학년때 온 애들이 많아서 좀 그랬던것도 있고... 근데 막상 휴학하고 나서도 만나거나 연락하는건 거의 고등학교 동문이네요... 대학교 와서 만난 친구들은 지금 뭘하고 있을지...대학원 갔나 군대 갔나....
06/05/22 17:39
양보다 질입니다. 어떤 신분, 어떤 환경에서 만나건.. 평생 연락할 친구는 몇 안됩니다. 마음 터놓기 힘들다 영양가없다 라고 속단하지 마시고, 먼저 한 걸음 다가 서세요.. 뒷통수맞으면 어떻습니까. 다 경험인데요.. 젊어서의 그런 '실패'는 꼭 필요합니다. 겁내지 말시고, 머리 너무 쓰지 마시고 그냥 몸으로 다가서시고 가슴으로 말하세요..그럼됩니다.
06/05/23 09:56
아직 인생을 반도 살아보지 않은상태에서 이친구가 좋다
저친구가 좋다고 하는것은 아직 시기상조인듯 하네요^^ 친구라는것은 첫눈에 보고, 잠깐 만나보고 맞다 아니다를 판단할 만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계속적으로 어울리다보면 마음이 열리게 되는경우도있고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아직은 여러사람을 만나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5/23 10:18
제가 졸업한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서 지금과 맞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대학친구를 더 많이 만납니다.
친구를 사귀는 것은 결국 투자를 많이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3개월의 투자는 결코 긴 시간이 아닙니다.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못해도 몇년 이상은 투자했던 결과이지 않습니까? 친구를 사귀려면 같은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 것 같은데, 동아리 활동을 권합니다. 같이 생활하면서 희노애락을 같이 느끼다 보면 어느 사이엔가 좋은 친구가 곁에 있을 겁니다. 저도 아직까지 대학 동기와 선후배들과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06/05/23 10:27
97학번이고 지금 대학원 과정에 있어서 캠퍼스 생활이 군대간 시간까지해서 10년차가 되어있는제가 말해보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옆에 있어서 친구가 된 사람과 함께 할 시간이 적지만 친구가 되는 사람과의 차이는 있다구 보구요 대학을 졸업하고 만나는 사람들은 대학 내의 학우들 보다 훨씬 많은 허물을 가리고 지내게 됩니다 대학에서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시면 졸업이후엔 더더욱 힘들단 얘기지요... 먼저 나를 드러내면 상대도 본 모습을 보일거라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06/05/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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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숙사 생활을 해서인지........ 대학친구들과 무지 친합니다; 어지보면 고등학교 친구보다 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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