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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9 21:14
2,3 경기는 최가람 선수가 그렇게 끌고 간거죠.
3경기 임요환 선수가 이겼다면 역시 임요환의 타이밍이란 말이 나왔을듯 합니다.
06/05/19 21:17
임요환선수는 예전에 특유의 감각들 중에 타이밍만 남기고 나머지는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지금은 그저 물량 잘뽑고 꽤 잘하는 선수라는 느낌만 드네요. 예전의 특별함이 없습니다.
06/05/19 21:19
2경기는 임요환선수의 방심이 보였습니다..
상대가 박성준선수나 마재윤선수였다면 경기내용은 달라졌다고봅니다.. 수비도 사실 좀 안일했어요..
06/05/19 21:23
제가 보기엔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힘들것이라고 봤던 최연성 상대로 초반전략이 먹혀서 신난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2경기 내주니 갑자기 자신감 상실... 갑자기 어른에서 아이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06/05/19 21:27
3경기에서 본진입구에 파벳하나만 세워놓을게 아니라 메딕하나만 더 나오기 직전까지 기다렸다가 진출했으면 어땠을까요.. 흠.. 임진록이 안나와서 좀 아쉽긴 하네요 그치만 가람선수 정말 잘했구요 축하합니다~
06/05/19 21:29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올시즌 승률은 상당히 괜찮더군요.. 프로리그에서의 패배가 뼈아프긴 하지만;; 임요환 선수라고 항상 이길수 있는것도 아니고.. 장기전,힘싸움에는 임요환 선수가 한결같이 약한 모습 보여왔지만 그것을 이겨내려는 노력도 많이했었고.. 딱히 그것들을 못해서 승부를 피했다는 생각보다는 경기가 어쩌다보니 그렇게 흘렀던거 같습니다..
06/05/19 21:32
elvo //
거기서 메딕 기다리면 앞마당 성큰이 완성됩니다. 아카페가 타이밍 러쉬인데.. 성큰 크립상태일때 들어가죠 최가람 선수가 원배럭 타이밍 러쉬 예측하고 발업먼저 하고 저글링모은게 컷죠.~
06/05/19 21:35
일단 본진들어간 병력도 파뱃2기를 너무 쉽게 잃었음
옵저버가 다시 비춰주니까 마린 4기에 메딕 1기... 파뱃 2기가 증발....
06/05/19 21:37
SEIJI님// 파벳 1기는 성큰에 달라붙어 있다가 죽었습니다. 그 성큰 깨졌으니 제 할일 하고 죽은 거죠. 한기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요..
06/05/19 21:37
저도... 그 파뱃 두기의 행방이 궁금합니다.
파뱃두기의 행방불명....-_-a 바로 리플 달아주셨네요. 그럼 한기는 어디갔을까요... ^^;;;
06/05/19 21:39
아마추어인생님// 그 파뱃은 성큰에 달라붙어있지말아야죠... 정말로 금쪽같은 파뱃인데... 파뱃이 성큰 부수고 죽으면 그게 잘못된겁니다... 성큰은 마린으로 부셨어야죠.. 그리고 성큰하나에 파뱃이 죽다니.. 메딕으로 파뱃 치료했다면 파뱃 죽지 않았을텐데..
06/05/19 21:40
임요환 선수는 오늘 한게임만을 위한것이 아니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그랬던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정통적인 힘싸움과 어느정도 평범한 것으로 승리하면 우승하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오늘은 .. 물론 오늘을 못넘기면 끝. 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었겠습니다만, 임요환선수는 한게임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한 시즌은 운영하는 마인드를 가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6/05/19 21:41
파뱃2기만 살아남아있었다면 (힘들지만) 그래도 임요환선수 싸움이 되었을겁니다. 어쩌면 본진 밀고 앞마당 밀고 그때 테란은 커맨드 띄워서 승리할수도 있었겠죠...
06/05/19 21:45
SEIJI님// 정확하진 않지만 파벳 두기가 성큰앞에서 몸빵하고 뒤에서 메딕 힐해주고 마린도 같이 성큰 때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드론의 블록킹 때문에 성큰에만 집중하기 어려웠고요. 본진 난입된 저글링 상대로도 컨트롤 하고 있었으니.. 살리기 힘든 상황이었어요.
06/05/19 21:47
아마추어인생님// 그상황에서 임요환선수가 이기기위해선 파뱃 한기를 정말 금쪽까지 여겨야했습니다. 파뱃이 성큰에 붙어몸빵을 하느니 차라리 마린쪽에 붙어서 마린에 붙는 저글링들을 막아주는게 백배낫죠....
파뱃2기가 성큰에 달라붙게 한건 실수입니다......
06/05/19 21:48
전략이 아니면 이길수없다니.. 진짜 냄비근성 하나는 정말.
임요환 선수는 힘싸움에서 약할때도 저그전 장기전은 잘했습니다. 그리고 힘싸움을 택하던 초반을 택하던 택하는 선수맘이지. 무슨 힘싸움을 못한다느니 이런소리가 왜 나오는겁니까. 얼마전만해도 임요환도 요즘은 더블만 하네 이러더니 전략몇번하니까 또 힘싸움 자신없구나? 이러고. 정말 난감하군요.
06/05/19 21:49
2파뱃 중 1기는 성큰보단 마린에 붙은 드론을 죽이는게 더 나았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마린들이 성큰 공격하다가 드론을 쏘는 모션을 보였던 걸 봐선 파뱃 컨트롤도 가능했을 것 같았거든요. 아쉽죠 뭐. 결과론이니..
06/05/19 21:50
일단 어떻게던 임요환선수는 파뱃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해야했습니다. 근데 파뱃을 성큰에게 붙여 성큰의 동시 일점사로 파뱃을 죽게한건 아무리 성큰을 깼다고는 하나 큰 손해를 본거죠. 그것도 성큰 두개깬것도 아니고 하나깨는데 파뱃 2기를 잃어버린건...
06/05/19 21:51
최가람 선수의 본진에는 저글링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파벳이 마린 옆에 붙어 있어봤자 성큰 상대로는 마린 못 지켜 줍니다. 본진 성큰 두개 펼쳐지면 파벳이 두마리가 다 살아도 뭔 수가 있을까요.
06/05/19 21:53
본진 성큰이 두개가 펼쳐져도 서로 멀리 떨어져있는 상황이었죠. 즉 각개격파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한 성큰 부수고 그뒤 다른 성큰 부수면 될 상황이니 마린 다수와 메딕한기로 충분히 성큰 제거 가능합니다. 아무리 성큰을 깬들 파뱃이 없으면 그뒤 뽑아져나오는 저글링은 어떻게 상대합니까..
06/05/19 21:53
생방을 놓쳐서 게시판에 들어 올까말까 말성였는데 임요환선수가 졌군요. 재방은 안봐도 되겠네요. 에구...아쉽네요. 오랜만에 임진록도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월드컵에 올인하라는 아스트랄 박서의 배려인지(?) 이런 배려는 안해도 되는데 말입니다. ㅠㅠ 홍진호선수의 8강진출을 축하드립니다. 앗~홍진호선수의 경기는 봐야겠네요.
06/05/19 21:54
일단 성큰 하나깨고 미네랄 뒤로 들어간게 마린 4기와 메딕 1기가 아닌 파뱃 2기도 포함이었다면 절대 저글링은 접근조차 할수없고
본진 해쳐리, 스포닝풀은 쉽게 깨졌을겁니다. 스포닝풀도 미네랄 근처에 지어져서 쉽게 깰수있는 위치에 있었죠...
06/05/19 21:59
저는 2경기에서 투팩이 의문이긴 합니다만... 속업도 안된 벌쳐로
발업된 저글링이 같이 있는데 러커를 잡을 수 있겠다고 자신한건지 벙커짓고 원배럭쉬지 말고 마인 될때까지 시간 끄는게 낫지 않았나 싶군요...
06/05/19 21:59
SEIJI님// 저는 성큰 하나와 파벳 한기를 바꾼게 효율적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SEIJI님은 그 병력 다 살리고 성큰도 깰 수 있다고 말하시니 대화가 안되는 것이지요. 드론과 소수 저글링이 블록킹 하고 있고 본진은 털리고 있고.. 테란은 1초도 아까운 타이밍이었습니다.
06/05/19 22:04
아 저도 테란 병력 다 살릴수있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마린 몇마리는 잃었겠죠. 하지만 그게 차라리 파뱃 잃은것보단 더 낫습니다.
아무리봐도 성큰을 깨고 파뱃을 내준건 비효율적인 플레이였습니다. 굳이 파뱃으로 성큰을 때린다고 해도 많은 데미지가 들어가는것도 아니고 투성큰의 일점사에 허무하게 죽어버렸을뿐이죠.... 저그전에서 배슬한기가 금쪽같듯이 그상황에선 파뱃은 정말 금파뱃이었습니다. 그런 파뱃을 성큰에게 죽은건 임요환선수의 실수죠
06/05/19 22:05
저도 SEIJI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본진 난입됬을때 성큰이 나눠진 상황이어서 각개격파를 할수 있다고 봤거든요..머린을 강제치료 컨을 해서 말이죠. 한두기 내주더라도 파벳이 살아서 미네랄 뒤로 돌아갔다면... 결과론이긴 합니다 역시...
06/05/19 22:08
결과론이겠지요.
그리고 개척시대에서 변형태 선수가 같은 빌드를 가지고 왔다가 한동욱 선수에게 맞춤형전략에 그대로 당했는데, 임요환 선수 역시 같은 식으로 경기를 끝낼려고 생각한 거 자체부터가 최가람선수에게 적절한 대응방식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파벳의 컨트롤 어쩌구 하는 건 좀 빗나간 결과분석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5/19 22:11
성큰을... 이어 지을수가 없지요... 성큰 짓는데만도 한세월이고 파뱃을 성큰에게 붙이지 않는다고 해서 마린이 그렇게 많이 죽는것도 아닙니다. 성큰 하나 마린 다수 메딕하나가 각개격파로 깬다면은.... 사실 파뱃이 있고 없고는 성큰 깨는데 큰 영향이 없습니다.
06/05/19 22:13
파뱃의 컨트롤은 임요환선수와 최가람선수가 그렇게 맞앨리전으로 갔을때 임요환선수가 해줄 가장 최선의 방법이었습니다. 전 그렇게 병력이 서로 갈려서 각자 본진으로 가도 임요환선수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것이다라고 봤거든요. 파뱃 2기가 같이 살아 들어간것을 보고요. 그런데 옵저버가 테란 본진 찍어주고 다시 돌아와보니 그 파뱃2기가 사라져있었습니다. 그럼 저그는 저글링만 계속 왕창 찍어주면 되는거죠.
06/05/19 22:13
메딕은 1기이지 않았나요? 그럼 메딕 마나량도 생각해야 될 문제라고 보는데.. 파벳마저 살아남았으면 메딕이 치료해야 할 대상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스팀팩을 함부로 쓰지 못했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성큰 각개격파를 말씀하시는데 최가람 선수 입장에서는 성큰으로 메딕만 강제어택해서 잡으면 그만. 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파벳이 무서워도 메딕 없으면 성큰 한기로도 충분하거든요.
06/05/19 22:14
저는 파벳이 몸빵안했으면 마린 하나 하나 줄면서 결국 첫 성큰도 못 파괴 하던가.. 타이밍이 느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니.. 이쯤해서 그만하죠..
06/05/19 22:16
성큰 한기를 각개격파 할동안 그 성큰으로 메딕만 잡아낸다면 결코 손해보는 싸움이 아닐겁니다. 앞마당에도 성큰이 한개 있었고 또 본진에도 남이있는 성큰이 있지요. 세이지님 말씀대로 파벳이 두기 살았다고 하더라도 메딕이 없는 마린 4기 +파벳 2기 병력으로는 본진 미네랄 뒤에 자리 잡기는 가능할 지라도 성큰은 결국 공략하지 못하기 때문에 앞마당에서 자원 채취는 가능해지는 상황이고 그렇게 디면 결국 임요환 선수는 지게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06/05/19 22:18
메딕을 성큰에게 잃는건 파뱃 성큰 잃는것보다 더 큰 실수죠. 왠만한 경우에는 메딕을 성큰에게 잃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원거리에서 마린 힐링만 해주면 되니까요.. 파뱃을 성큰에게 안붙였다고 메딕이 성큰에게 죽을 이유는 없습니다.
06/05/19 22:20
마린은 한마리도 죽지 않고 파뱃만 딱 2기 잡힌 것을 보면 최가람 선수가 파뱃을 일점사해준 것 같습니다.
즉 파뱃을 살릴려면 적어도 파뱃은 성큰 사거리 밖으로 물러났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마린이 공격할때 드론만 몇기 달려들어도 마린들은 성큰에 쉽게 녹습니다. 또는 최가람 선수는 파뱃이 살기 위해서 뒤로 물러나고 마린이 성큰을 일점사해주면 1기 남은 메딕을 일점사했을 지도 모릅니다. 파뱃두마리 살아남아 있어도 메딕이 없으면 별 힘을 못쓰고 파뱃없이 마린4기로 성큰 때리는 과정에서 마린도 몇마리 사라졌을 거란 점에서 어떻게 하든 임요환 선수가 승리하기 어려웠다고 보며, 다만 임요환 선수가 성큰을 때려준 시점은 아직 크립에서 성큰으로 변태되는 단계여서 그 상홤만 본다면 충분히 파뱃2기와 마린4기의 화력을 집중해서 성큰을 때릴만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성큰이 완성되었다면 임요환 선수도 무모하게 달려들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달려들었더라도 파뱃은 빼두고 마린 4기만으로 달려들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06/05/19 22:21
마린이 아마 사업이 안된 상황이라고 보여지는데 그렇게 되면 마린 4기 모두 성큰을 때리는 상황에서 뒤에서 치료하는 메딕이라면 성큰으로 일점사 가능합니다.
세이지님 말씀대로라면 성큰 각개격파시 파벳은 성큰에 안맞게 뒤로 빼고 마린으로만 성큰을 때린다는 가정인데, 그렇게 되면 앞서 말했듯이 메딕이 분명 성큰 사정거리에 들어옵니다. 메딕 일점사만 해주면 그만이라는거죠.
06/05/19 22:25
임요환 선수의 패인은 '초반중독'인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초반중독'이라는 어떤 몰입에 빠져있음을 간파하여 함정을 파놓고 기다린 감이 큽니다. 1경기는 그 초반중독으로 인해 승리했지만 3경기같은 러시거리가 가까워서 초반전략이 아주 강력한 맵에서 임요환 선수가 초반전략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거라 최가람 선수가 생각하고 '초반중독인 임요환 선수가 이 맵에서 초반전략을 쓰지 않을리가 없다'고 예견한 감이 있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말이 E-스포츠에도 통합니다.
06/05/19 22:27
4thrace님//
파뱃이 성큰 사정거리에 있더라도 성큰에게 붙지는 말았어야 한다라는거죠. 성큰이 공격을 하면 메딕의 힐링으로 파뱃을 살리면서 그사이에 마린이 성큰을 때려야지 파뱃이 성큰에게 붙어서 공격을 해서는 안되었다는겁니다. 그리고 파뱃이 성큰에게 붙으면 옆에 있는 성큰에 의해 더블공격을 당하는 상황이었던듯한데(이건 제가 잘 모르겠네요...)그럼 더더욱 성큰에 파뱃을 붙여서는 안되죠... 그리고 어쩔수없이 파뱃을 잃고 성큰을 깬다고 해도 성큰 하나를 꺠는데 파뱃 2기를 희생한건 너무 큰 낭비입니다..
06/05/19 22:27
방금 경기 동영상 보면서 말하는건데, 파벳 두기 마린4기가 성큰을 꽤 오랫동안 때렸고 드론도 같이 달라붙으면서 싸웠습니다. 급박한 상황에 파벳 두기를 성큰 일점사에 대비해서 미리 빼놓고 마린 4기로만 성큰을 격파한다 라는 생각을 한다는건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결국 파벳이 성큰을 때리면서 메딕이 파벳을 치료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럼게 되면 메딕일점사가 더 쉬워지고, 구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사업되지 않는 마린뒤에서 힐링해주는 메딕은 성큰으로 일점사가 됩니다. 파벳을 살리되 메딕을 잃었다면 결국 임요환 선수가 불리한 상황이죠. 파벳도 살리고 메딕도 살리고 마린한기도 잃지 않고 성큰을 각개격파 했다면 그건 임요환 선수가 잘한 측면도 있겠지만 최가람 선수가 일점사를 못해준 실수가 더 크게 부각 되어지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06/05/19 22:30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8배럭한게 잘못이겠죠.
파벳 한기로 막고 나간것도 타이밍 때문인 거니까요. 그래도 저글링 움직임에 좀더 정찰도 하고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중요한 경기니까요.
06/05/19 22:30
SEIJI님 말씀도 크게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도박이라고 봅니다. 성큰이 변태되고 있는데 이 성큰이 언제 변태가 완료되느냐?..... 지금즉시...... 아니면 이제 변태들어갔나?....... 그 순간엔 파뱃을 뒤로 빼두고 마린 4기로만 때리자는 판단보다는 화력을 집중시키자는 판단에 먼저 접근하는 것이 인지상정인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긍정적인 도박에 걸었던 겁니다. 결과는 안좋았지만...... 그래서 성큰을 파뱃까지 동원하여 일점사한 것까지는 딱히 임요환 선수의 실수라고 평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06/05/19 22:32
본진난입은 파벳 한기로 막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였습니다. 메딕까지 기다렸다면 분명 앞마당에 성큰2개가 지어졌겠죠. 아니 3기도 가능했떤 상황이였습니다. 그 타이밍에 나가는 것을 옳은 판단이였으나 본진까지 미리 성큰을 깔아놓은 최가람선수의 대처가 좋았던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임요환 선수 파벳한기는 메딕이 치료해 주지 않은 상황에서 성큰 일점사에 당한것이고 나머지 한기는 가스쪽에 지어지던 성큰을 때리려다 그 성큰이 완성되어 죽었습니다. 이부분은 파벳 관리를 소홀히한 임요환 선수 실수네요.
06/05/19 22:34
4thrace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성큰이 완성되지 않았던 상황이였기에 임요환 선수는 1초라도 빨리 성큰을 깨야 하던 상황이였습니다. 성큰을 지금 지었는지 아니면 좀있으면 완성되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에서 파벳이 죽을것을 대비해 뒤로 빼놓는다는건 너무나도 힘든일입니다.
06/05/19 22:48
음.. 경기를 다시봤는데 일단 완성되지 않은 성큰을 잡으려고 파벳2기와 마린4기를 붙인건 실수가 이나라 그 상황에서 할수 밖에 없었던 플레이였다고 보여집니다. 이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의 최대 실수는 3기의 파벳중 2기를 허무하게 죽인것이 실수 였다고 보여집니다. 임요환 선수 첫 진출 병력은 파벳 3기 마린 4기 메딕 한기였는데 그 유닛들이 스팀 쓰고 앞마당 무시하고 본진들어갈때 선두에 있었던 파벳이 그만 드론에 잡혀 버렸습니다. 이건 명백한 실수구요. 그리고 한기의 파벳은 성큰 일점사 하다가 잡혔고, 나머지 한기는 성큰을 부수고 나서 그 옆에 있던 성큰에 죽었습니다. 성큰 일점사 뒤에 모든 병력을 한보 뒤로 뺐다면 파벳 한기는 살릴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06/05/19 22:52
아쉬운건 결과론이기 때문이니 뭐 어쩌니 저쩌니 해도
그게 승패를 뒤엎을 만큼 크게 좌우할정도 까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약간의 변수가 될수도 있지 않나 싶던 정도랄까요... 최가람선수가 정확히 예측하고 성큰 지어논 선택 자체가 탁월한거는 틀림 없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홍진호선수를 임요환선수 상대로 위너스챔피언쉽 결승에서 본진을 들어서 뒤로 이사가고 센터 BBS를 했었는데 센터 배럭을 보자마자 성큰으로 가뿐히 막았던 기억이 나네요.. 임요환이기에 예측 가능한 플레이가 역으로 발목을 잡은듯 합니다.
06/05/20 00:15
3경기.. 제생각엔 임요환 선수는 테란의 할일만 생각했고 최가람 선수는 저그의 할일과 테란이 해야만한일을 한수 더 고려한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06/05/20 03:35
2경기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고 봅니다...
1경기를 통해서 경기흐름을 완전히 자기것으로 임선수가 가져왔습니다... 2경기 초반에 심리전 역시 통했구요... 거기에 빌드에서 일단 이기고 들어갔고 앞마당 드론견제까지 성공한 상황이었습니다... 저그에게 선택의 폭은 점점 좁아집니다... 최가람 선수는 여기서 올인 성격의 저글링러시를 선택하게 됩니다... 임요환 선수가 조금만 더 입구방어에 신경을 썼다면... 질 수 없는 경기였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3경기는 임요환 선수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진듯하고요... 최가람 선수에게 약간의 운과 임요환 선수이 미스 컨트롤이 합쳐졌다고 봅니다... 분명 3경기의 선택은 임요환 선수로써는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그 타이밍에서 병력을 조금이라도 더 기다렸다면 앞마당에 성큰 지어졌겠죠... 다만 아쉬운 건 본진입구에 SCV라도 두세기 정도 세어 놓고 그 뒤에서 파벳이 공격해주는 형태였다면 하는게 첫번째고... 두번째는 공격갈때 SCV를 동반해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그의 의도가 너무 눈에 보였기 때문에... 테란도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했다면 SCV다수와 함께 동반 러시를 감행했다면 마지막 공격에 더 힘을 실어주었을 것이고... 드론에 파벳이 잡히는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06/05/20 05:24
아카페 빌드에서 일꾼을 다 끌고 나가는 건 어떨까요?? 재미있을것 같은데... 한번 써먹어봐야겠군요... 승률이 상당히 좋을듯...
06/05/21 01:05
전략으로 경기준비해서 게임 지면
중후반 힘싸움 능력 없어진것이고 이제는 전략아니면 못이기는 선수 되는겁니까? 요번에 최연성 선수 몰래팩토리로 이기던데 이젠 최연성 선수도 전략밖엔 없군요. 이런 말도 안되는 비판은 황당하기 까지 합니다. 플토선수들이 질럿러쉬로 이기면 더블넥으로 이길 자신없는것이고 중후반싸움능력을 잃은것이겠군요.
06/05/21 14:53
SEIJI 말대로 하면 다 테란이 이기겠네요^^
무슨 주저리 주저리 뒷말들이 많은지...참나 나두 웃기네요... 아무 이유없이 그냥 실력이 모자라서 진겁니다. 최가람 선수는 잘해서 이긴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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