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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19 10:40
거의 캐스터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었죠.
흥분 잘하는 엄해설과 분석 위주의 김해설, 두분 사이에서 중심을 정말 잘 잡아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은퇴를 하고 전용준 캐스터로 교체될때, 과연 괜찮겠느냐는 말이 많을 정도로....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재미있죠. MC 용준의 모습에 모두 반할 대로 반해 있으니깐요 ^^ 그래서 WEG 캐스터로 정일훈님께서 일하실때 그때의 추억까지 겹쳐서 너무 재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전설의 만담 해설 듀오, 김창선+서광록 해설 조합까지;;; (이 두분의 만담은 정말....하핫 ^^; 정인호해설과의 호흡도 잘 맞지만, 서광록 해설의 유니크(?)한 만담을 정인호 해설은 잘 받아주지 못한다는 느낌이더군요. 김창선 위원은 같이 맞장구 치며 한술 더뜨시는데... 대략 난감해 하다 풋...하고 웃음이 터졌던 기억이 ) WEG가 자랑스럽고, 정일훈 캐스터 같은 분이 정말 지금의 e스포츠에 공헌한 건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혀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처리~ 해처리~.....^^*
06/05/19 10:53
지금이야 '해처리~~ 해처리~~ 해처리~~' 이게 김철민 캐스터의 전용멘트처럼 되어 있지만 원래 오리지널은 정일훈 캐스터죠^^!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하이텔배였던가요? 최초의 스타방송... 정일훈 캐스터의 '저그는 아주 훌륭한 유닛이죠?' 라는 멘트... 그러자 엄재경 해설이 조금 당황한듯한 목소리로 '아니죠. 저그는 유닛이 아니라 종족이죠.' 하시던... 지금 이스포츠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건 분명 정일훈님의 지대한 영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한번 더 듣고 싶네요. 목이 약간 메인 목소리로 '우승! 이임~요오~화안!'
06/05/19 10:57
정일훈님이라면 선수들의 별명을 참 멋들어지게 잘 지어주셨죠. 그리고 스타리그 예선에서 떨어진 선수들과 올라간 선수들의 카페에다 위로와 축하의 글을 써주신것이 기억이 납니다. 아~~~ 진짜 요즘 왜 이렇게 옛날 생각이 많이 날까요. ㅠㅠㅠ
06/05/19 11:13
제가 e스포츠의 모든 인물들 인물,사상,사업,이념까지 모두 통틀어 가장 존경하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중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언제나 경기가 시작 되면 조용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톤으로.. "경기 시작됬습니다." 아주 그냥 감미로워서, 심금을 울릴 정도 입니다. 정일훈 캐스터의.. 목소리는 e스포츠 사상 가장 듣기 편한 목소리라.. 생각합니다..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출범에 지대한 공헌을 남기기도 하셨다고 들었구요.. 거의 뭐.. 전설로 남을 캐스터십니다. WEG출범하실 때.. 얼마나 그가 고맙던지.. 국내에 워3리그가 활성화되서.. 다시 또 그의 중계를 들을 날이 왔으면..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06/05/19 11:29
정일훈 캐스터 ....e스포츠에서 임요환과 더불어 존경하는 한분.
스타든 워든 중계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06/05/19 13:41
엄-정-김 조합은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_-;;어쨌든 지금은 weg로 그쪽에서 바쁘신것 같아요. 얼마전 프로게이머의 세계를 다룬 심야스페셜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나왔는데 반갑더라구요. 더불어 itv의 이정한 해설도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무얼 하시는지... cj가 개국한다면 이정한 해설이나 최상용 캐스터같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이정한-최상용 조합도 한번 보고싶네요^^
06/05/20 01:55
붉은낙타님// 그 디아블로 프로그램(DMZ) 할때부터 기미를 보이시다가
WEG에서 파트너를 만나 제대로 폭발했죠 큭큭. 개인적으로는 워크래프트 VOD 보는걸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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